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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9/11 23:14:20
Name 삭제됨
Subject 이런 친구하나 하늘에서 뚝떨어져줬으면 좋겠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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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노을
03/09/1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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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 a pure soul. 순수한 영혼처럼. 루나님의 꼬릿말을 볼때마다 저는 무한한 감동에 휩싸입니다. 늘 감사드립니다(_ _)
정석플토
03/09/1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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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친구를 찾는 것보다 주위의 친구들에게 그런 친구가 되어 주는 것...그럴 수 있어 주는 것...그게 진짜가 아닐까요?
물빛노을
03/09/1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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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정석플토님의 말씀도 너무나 감동적입니다ㅠ_ㅠ
vocalist
03/09/1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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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적인 친구는 아주 가까운..그러면서도 가깝기 때문에 모르는 친구가 될수도 있겠죠.. 운명은 개척하기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상의 터울 안에서 운명적 친구를 만들어 가는것도 소중한 일이 될거 같습니다..좋은 글 감사합니다 ^-^*
안전제일
03/09/1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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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술한잔 하실래요?^^;;
늘 츄리닝 차림에 부시시한 머리에 노래는 못합니다. 항상 어리버리하고 늘 신기하고 진기한것들을 좋아라 하지요.(자랑이냐!퍼억-)
아아 즐겁게 살자구요! 화이팅!!
christine
03/09/1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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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루나님같은 생각을 한적 있어요. 그런데 언젠가 제가 한 행동에 친구가 감동받아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본 뒤론... 받는것보다 주는것이 더 행복한 일이란걸 알게됐죠.
루나님이 그런 친구가 되보시는건 어떨까요? ^^
후니...
03/09/1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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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의 친구들을 가만히 둘러 보세요..
혹시 아나요? 그토록 찾았던 운명적인 친구가 바로 옆에 있을지..? ^^
아이엠포유
03/09/1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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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을 할수 밖에 없는 글이네요. 제도 그런친구가 되고 싶은데 있을때 잘해주지 못한 제자신한테 많이 후회가 되네요 정석플토님 말씀대로 자신이 그런 친구가 되어준다면 주의에는 루나님께서 말씀하신 친구분들만 모이게 될것 같네요.
러블리제로스
03/09/1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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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운명적인 친구는 아닐지라도 제게는 소중한 친구가 몇몇 있습니다. 저조차 별로 걱정하지 않는 저의 진로를 대신 걱정해주는 친구, 혹은 우리집은 명절때마다 가게가 바빠서 명절음식이 별로 없다고 예전에 푸념한걸 기억하곤, 몇년째 명절때마다 떡과 전을 싸다 갖다주는 친구 등..친구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엔 이렇게 좋은 존재가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03/09/12 00:17
수정 아이콘
그런 친구가 딱 한명 있지요.. 생각해 보면, 아마도 저라는 놈은 꽤나 행복한 놈일지도 모르겠네요.
03/09/12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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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지교를 꿈꾸며라는 글이생각 나는데요 ^ ^ ;;
whiteday
03/09/12 01:53
수정 아이콘
근데 저런 친구가 막상 생길 상황이 되면 어색해 하거나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많죠...
용살해자
03/09/12 02:25
수정 아이콘
이런 친구 생기면 좋겠다.

-여자친구

-_-;;;;;;
마린스
03/09/12 03:07
수정 아이콘
주는 것은 물질적 소모와 배려등과 신경등에 쓰이는 정신적 소모가 필요합니다.받으면 좋을지 몰라도 그와 동등한 것을 다시 주어야한다는 점에서 역시 '대단히'귀찮은 짓이죠.주지도 받지도 않는게 가장 편합니다..
마린스
03/09/12 03:13
수정 아이콘
게다가 인간이라는게 참 간사한지라..그 친구를 사귐으로써 이득이라는게 없다면 순식간에 멀어지는게 친구사이입니다..단지 물질적인 이익이라는게 아니라...정신적인 것도 있지만..마찬가지입니다.그 친구를 통해 정신적 행복감이나 만족감..단순한거로는 재미를 얻기 위해서..만약 그것 역시 그 친구를 통해 얻을수 없으면 '아주 간단히' 헤어집니다.
인간은 이해타산을 벗어날수가 없습니다.다만 사람들은 그 이해타산을 물질적인 것에 국한시켜 보기 때문에 '저와 나의 관계는 물질이 엃히지 않는 순수한 인간관계'라고 '착각'을 하게 되는거죠.저 친구와 있음으로써 얻게 되는 만족감이나 행복감,재미 같은것은 다 정신적 이해 타산에 포함되는 겁니다.
구렁이담넘듯
03/09/12 03:45
수정 아이콘
마린스님 단정은 좋지 않습니다.
안전제일
03/09/12 03:48
수정 아이콘
모든 관계는 주고받기!가 되어야 마음이 편합니다,
마냥 받기만 하는것도..마냥 주기만 하는것도 어느순간엔 '불편함'이 되어있지요.(그래도 좀 받아봤으면 합니다! 날좀 사랑해 달라고요!버럭-)
주고 받되 순간에 충실히!가 제일 중요하지요.
프리다 칼로
03/09/12 06:26
수정 아이콘
글쎄요..이런 글 읽으면 예전엔 꽤 동감하고 좋아했던것 같은데..
그 반대 경우를 생각하면 상황이 달라집니다.-_-;;
제게도 저런 친구가 있었지요. 뜬금없이 전화해서 놀아달라고.. 노래방가자고.. 술먹으러 가자고.. 이 친구는 무슨 할말도 많은지 제 얘기는 한귀로 흘리고 자기 얘기만 줄줄 풀어 놓습니다. 맨날 만나서 자기 하소연 하는 애를 감당못해 결국은 '친구'라는 관계를 포기한 저랍니다..
안전제일님의 댓글이 정답입니다.
03/09/12 11:54
수정 아이콘
너무나도 좋은 글을 읽고 처음으로 로그인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심리학 개론 시간에 배운 내용이 기억나는 글이네요..
사람간의 친밀한 관계가 유지되려면 물질적 - 정신적으로 주고받는 총량이 동일해야한다는.. 정확한 이론은 생각나지 않습니다만..-_-;
안전제일님의 댓글이 정답이네요^^
파란마녀
03/09/12 13:41
수정 아이콘
저한테는 제가 맨날 "이 사악한 것아~"라고 부르는 친구가 하나 있습니다.;; 서로 험담하면서, 필요할땐 아무 말없이.. 그저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편한 친구입니다. 마린스님// 그런 편안함까지 이해타산이라고 하시면, 죄책감에 어떻게 사람사이를 유지할수 있겠습니까.. ^^;; 애초에 친구사이가, 그렇게 서로 통하는 사람이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하토르-라디
03/09/12 18:55
수정 아이콘
그냥 있기만 해도 편한 그런 친구를 만나본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 친구에 대한 우정관 같은 것도 달라지기 마련이겠죠. 부디 그러한 편안한 인연을 만나셨으면 좋겠네요. (전 있음. 으하하하하)
03/09/13 00:56
수정 아이콘
용살해자님 꼬리에 로그인;;;;; (퍽!)
각설하고.
멋진 글이군요, 저도 제 친구들에게 그런 친구가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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