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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9/09 03:10:21
Name Ace of Base
Subject 남자의 향기가 느껴지는
이재훈 선수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합니다.

참으로 이 선수가 메이저에 올라오면 화제거리가 되죠...
이 선수와 속한조는 큰일났네 테란 비상! ..이라는 수식어가 붙고...

저는 스타게이머중에서 가장 남자다움이 느껴지는 선수가
이재훈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외형적인 이미지에서도 뿜어져 나오는 건장한 모습
그리고 게임속에서도 파워넘치는 공격...

지난 올림푸스에서 박경락 선수에게 패하며 죽음의조 1경기를 마친 이재훈 선수...
그러나 며칠후 온게임넷 게시판 메인 화면에 이런 화면이 뜹니다.
THE TERRAN KILLER 라는 문구와 흑백의 이재훈 선수의 얼굴이 실린 사진..

여기서 .와~ 정말 멋지다!라는 느낌은 다음 2경기에서 이윤열 선수를 정말로
이겨버리는 카리스마를 뽑냅니다.

그리고 결승전을 방불케한 올림푸스 16강 임요환선수에게 준비된 한방에
마지막 남았던 플토의 8강 희망은 꺼졌지만
그 당시 모든 플토 유저들이 기대했고 가장 스포트라이틀 받았던
선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재훈 선수에게 테란이 이기려면 정석으로는 안된다......라고
생각될정도로 강력한 선수죠.

다만 저그전이나 테란전에서 가끔 나오는 중후반 운영능력 부족이
아쉽긴 하지만.....여전히 누구나가 경계해야할 스페셜리스트임에는
틀림이 없을거라 자신합니다^^

전에도 언급한바 있지만
무게가 있는 대물량의 박정석
기교성이 넘치는 테크닉의 강민
힘이 느껴지는 물량 이재훈..

왠지 이재훈 선수를 보면 사내다움이 느껴지는 온라인게임에서의 마치
'기사'를 연상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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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뭉치
03/09/09 03:18
수정 아이콘
^^
제가 이재훈 선수에게서 받은 느낌은 오히려 검객에 가깝습니다.
강력한 카리스마가 있지만.. 어딘지 쓸쓸해보이는것이
정식 기사보단 떠돌이 검객..

이재훈 선수 어서 본선으로 올라오시기를!! ^^
03/09/09 03:49
수정 아이콘
샤이닝 프로토스 화이링~
03/09/09 04:00
수정 아이콘
이재훈 선수, 제가 여태까지 본 프로게이머 가운데 가장 섹시한 느낌을 폴폴 풍기는 선수입니다. (그 바로 다음은 이중헌 선수) 그런 의미에서 남자의 향기 = 이재훈 선수라는 글에 정말 공감합니다. 먼가 덧붙이고 싶어도 어휘력 부족인지 '섹시하다'라고 밖에는 잘 모르겠는데 이거 혹시 중징계감은 아니겠죠?? 새벽의 멍청함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 (후다다닥)
03/09/09 10:53
수정 아이콘
저는 최근들어 이재훈선수에 대해 느끼는 느낌은, 강백호+서태웅같습니다. 경기외의 시간에 멍한 표정으로 있다가 가끔 웃을때의 모습은 강백호가 웃는것과 비슷하고, 게임할때의 날카로운 느낌은 서태웅의 '꼭 이기고 만다'의 느낌과 비슷합니다. 며칠전에 실제로 봤는데 손가락이 길더군요..;;
러블리제로스
03/09/09 11:18
수정 아이콘
저는 이재훈 선수의 나른한 표정과 어눌한 말투 때문인지, 신선이나 도사가 생각납니다...; 꼭 챌린지 1위 하셔서 시드 받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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