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8/26 22:10:41
Name 민정환
Subject MBC게임 팀리그를 보고...
오늘 성학승선수의 활약은 가히 독보적이더군요.

기에 반해 KTF팀...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홍진호선수의

악전고투가 눈물겹게 보입니다.

지난 온게임넷 EVERCUP을 비롯해 MBC게임팀리그 개인전에서는

거의 혼자서 팀을 끌어가는 느낌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KTF 라인업을 크게 원투펀치로 비유를 합니다.

그중 핵인 홍진호,이윤열선수 이 두선수가 무너졌을때는 너무도

팀전력이 현격이 차이가 나는것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특히 김정민선수의 방송경기의 침체는 유독 심하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군요.  

타 게임단과 비교하여 원투펀치를 제외한 라인업은 참 암울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전 왜 KTF에서 박신영선수와 이윤열선수를 적극적으로 기용하지않는지

참 의문스럽습니다. 특히 박신영선수의 경우 잠재력으로나 실력으로는

제기준에서는 팀내에서 홍선수와 이선수를 제외하면 단연 의뜸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오늘있었던 팀리그는 더욱 안타까울뿐입니다.

케이텍의 에이스로서 확실히 각인될만한 경기를 펼친 성학승선수에게

화이팅을 보내며 KTF의 선수기용에 안타까운마음에 이렇게 글남깁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항즐이
03/08/26 22:14
수정 아이콘
다크고스트 님의 글을 옮겨드립니다.

=================

다크고스트

변화가 필요한 KTF...

신예선수 발굴에 대해서도 그들은 생각해봐야 할겁니다.
KTF는 기존에 날렸던 선수들을 주축으로 그들의 재기를 통해...
팀을 재건시키려고 하려는걸로 보입니다.

다른팀은 새로운 얼굴을 찾아 육성하고 실력있는 유망주들을 길러내기 위해...
애를 쓰고 있고 이제 서서히 빛을 보고 있습니다.

KTF는 지금까지 그런것에 너무 안일하지 않았나싶네요.
동양은 임요환선수가 부진한다고 하더라도 최연성선수가 있죠.
다른 몇몇팀도 주축선수가 약간 부진하더라도 신예선수들이 성장함으로써...
팀전력의 손실은 거의 없어보이는 편입니다.

하지만 KTF...과연 그들은 원투펀치가 부진할경우 쓸수있는 카드가 몇개나 될까요?
분명히 변화가 필요해보입니다. 지금이라도 새로운 얼굴을 찾는데 주력하기 바랍니다.
앞으로 KTF가 계속해서 게임단을 발전시킬 생각이라면 분명히 필요합니다.

만약에 시간이 흘러 이대로 가다가 원투펀치와의 계약이 모두 불발되기라도 한다면...
그때는 정말 돌이킬수 없을겁니다.
지금부터 시작해서 성공하면 몇개월뒤 빛을 볼수 있을겁니다.
원투펀치가 떠나더라도 팀을 유지할수는 있을겁니다.
지혀뉘~
03/08/26 22:16
수정 아이콘
오늘 들은 애기인데... 엠겜에서 성학승 선수와 정민선수가 게임을 할때 정민팬으로 추정되는 분이 성선수의 스탑 럴커에 정민선수 바이오닉 부대가 가는것을 보고 "꺄악~~~ 안돼!!!!" 라고 소리를 치셨다죠.... ㅡ.ㅡ;;
겜방송에서 경기전에 관계자 분들이 주의를 안주나요 요새??? 정말
위험수위네요~
항즐이
03/08/26 22:17
수정 아이콘
음. 귀마개와 헤드폰을 겹으로 착용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현장에 중계방송의 사운드도 그대로 나가는 것이라고 하던데요.
베르커드
03/08/26 22:30
수정 아이콘
그 귀마개도 커널식이라고 해서 고막 바로앞까지 쑥 들어가는 일종의 귀마개 이어폰입니다
거기에 스피커에 특수한 처리를 했는지 게이머 자리 근처에 가면 중계진 목소리 거의 안들립니다
중계 자체는 그렇게 해서 나가는 거구요
아무래도 괜찮지 싶긴 합니다
코코둘라
03/08/26 22:33
수정 아이콘
흠.. KTF는 전체적으로 팀의 분위기가 너무 갈려있다고나 할까요. 홍진호, 이윤열 선수는 엠겜, 온겜, 팀리그 두개 이렇게 네개 리그를 준비해야합니다. 결국 모두 다 출전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는거죠. 개인적으로도 팀리그보다는 개인리그에 힘 쓸테니까요. 이윤열 선수가 시드도 있고 해서 엠비시게임 리그 맵은 거의 연습하지 못해서 아마 이윤열 선수를 뺀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송병석-김정민-박신영-성준모 선수들은 팀리그 외에는 진출하지 못하고.. 특별히 팀리그 외에는 방송경험을 쌓을 수 없다보니 그런 것 같네요.
하하하
03/08/26 22:39
수정 아이콘
지난번 엠비씨게임가서 맨앞쪽에서 볼 기회가 있었는데요 그자리에선 거의 해설이 안들리더라구요 스피커두 선수들 반대편으로 놓여있구요
게다가 팬들이 소리까지 지르면 선수들한테는 거의 안들릴꺼 같던데;
이리와.
03/08/26 22:42
수정 아이콘
...........sonic박신영선수 정말 잘하는선수인데 팀리그에선 도통 볼수없더군요..신인하면 투나쥬디스 인가? 새로생긴 프로팀 신인선수들이
대거 투입된 팀이라고 들었습니다. 기대하겟습니다^^
BlueSoda
03/08/26 22:56
수정 아이콘
커널형 이어폰 제가 써봐서 아는데요. 커널형 이어폰 낀다음 그 위에 헤드폰 씌우는 MBC GAME의 방식 물론 차음효과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선수들 중에는 음악이나 효과음을 거의 꺼놓다시피하고 하는 선수들이 있는데, 이런 선수들에게는 충분히 외부의 소리가 들릴 수 있습니다. 커널형 이어폰이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이어폰의 유닛부에서 소리가 날 때에나 외부 소리를 차단하는 것이니까요. MBC GAME에서는 좀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됩니다. 차음의 문제외에도, 커널형 이어폰을 장기간 끼고 있을 경우엔 귓구멍이 굉장히 아픕니다.(그 위에 헤드폰까지 쓰고 있으니 더 심하겠죠)
03/08/26 23:11
수정 아이콘
흠 선수에게 들리냐 마냐는 둘째문제이구...팬들의 의식수준의 향상이 더 시급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 소리를 방송에서 들었죠...정말 꺄아~~~~~~그 소리가 잘 들리던데요....물론 정민선수를 위하는 맘이야 잘알죠...그러나 그런 감정을 제어할 수 없다면 현장에 오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예 대놓고 제 소리들으세요 하고 소리지르는 것 같더군요....정말 어이가 없었던 순간이었습니다.
03/08/26 23:16
수정 아이콘
오늘 팀리그는 보지못해서 모르겠지만, 어제 MBCgame 최종예선전을 봤을때는 커널형 이어폰 대신 오렌지색 3M 귀마개(정확한 명칭을 몰라서요-_-;)를 사용하는것 같았습니다.
아시죠? 메모리폼 배게처럼 눌렸다가도 원형으로 돌아가는 귀마개 있잖아요. (재밌다고 손으로 계속 조물닥거리면 낭패)
사족이지만, 학교다닐때 3M 귀마개가 두 종류가 있었는데(스폰지형 귀마개랑 막대모양? 같은 귀마개) 저는 막대모양 귀마개를 썼었습니다.
귀마개를 쓰면 멍~한 느낌이 들어 자주 쓰지는 않았지만, 막대모양 귀마개가 스폰지형보다는 방음효과가 더 나은것 같더라구요. 역시 단점은 오랜시간 쓰고있으면 귓구멍이 아프다는것...
대학생은백수
03/08/26 23:27
수정 아이콘
저두 김정민선수 팬들이 스탑러커에 소리지는 것을 보고 깜짝놀랐습니다.
김정민선수의 긴 슬럼프에 팬들의 마음이 달아올랐는지, 의도적이었다기 보단 안타까움에 자신들도 모르게 질렀던 비명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러커가 반응을 하고나서 소리를 질렀던 것으로 보이던데요.(재방송을 다시 봐야 확실하겠지만 제가 보기엔 그랬던것같은데...우물쭈물...)
하지만 여러분들이 말씀하시듯 참으로 아슬아슬한 팬분들의 반응이었습니다.ㅡㅡ;;; 정민동분들이 매너가 나쁘신 분들도 아니고 다음부턴 조심하시겠지요.
팬들의 의식수준이 시급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예전 홍진호선수 팀전 '랜덤 선택 사건' 이후로 많이 자제하는 분위기였고, 딱히 나쁘진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루[아수
03/08/26 23:44
수정 아이콘
전 모든 팬분들이 경기중에는 조용히 해주셨으면 좋겠어요;;(온게임넷에서 조금 심한듯...) 어쩔땐 볼륨 줄였다가 다시 해설들을려고 높인적도 있구요..;;
러블리제로스
03/08/27 00:01
수정 아이콘
저는 멋진 플레이에 감탄하는 소리 같은건 듣기 좋던데요. (오오오~ 라든지 박수소리..그렇지만 꺄아~~는 난감...) 분위기도 더 고조되구요..아마도 김정민 팬들분께서는 중계도 그 자리에서 하고 하니까 방음이 확실히 되어있을거라는 생각에 조심성이 좀 부족했던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경기에 영향을 미칠만한 소리는 자제하는게 백번 옳지만요. 점점 더 나아지겠죠 ^^
피투니
03/08/27 00:14
수정 아이콘
오늘 성학승 선수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계속 되는 김정민 선수의 부진.. 저도 왜 박신영 선수가 안나오는지; 이해가 안가죠-_- 정말 잘하는 선순데..ㅜㅜ
김선우
03/08/27 00:59
수정 아이콘
2주전 G.O팀과 AMD팀에서 올킬이 안나온것도 AMD팀이 개개인의
능력을 충분히 보여줘서 그랬다고 보여집니다.하지만 이번 KTF는 보기에 좀 아슬 아슬한 라인업이더군요.특히 이윤열이 빠진 라인업은 그 힘을
발휘하기엔 부족한듯 보였습니다.온게임넷 팀리그와 엠비씨 팀리그의 차이점은 팀플이 있고 없고에서 볼수 있듯히 개개인의 능력을 더 발휘해야
된다고 보여집니다.오늘 성학승 선수의 플레이는 센스가 엄청 돋보이는 경기 였죠.성학승 쉽게 무너졌다면 경기결과는 또 알수없는 그런 거였죠
03/08/27 02:42
수정 아이콘
성부장의 오늘 플레이는 예전 위너스 챔피언십에서 보던 그 플레이의 재현이었습니다. "성부장의 재림" 이라고나 할까요.
항즐이
03/08/27 02:43
수정 아이콘
음... 승진해야 하지 않나요 ^^
길버그
03/08/27 03:20
수정 아이콘
Ktec의 기둥이기도 하니....성사장으로+ㅁ+!
프리다 칼로
03/08/27 05:47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가 못 나온건 아마도 이번주 온겜넷에서 아주아주 중요한 경기가 있기 때문이었을 겁니다. 강민선수와의 경기.. 이번에 떨어지면 탈락하는 거죠.. 팀리그보단 아직은 스타리그가 선수 개인에게는 더 중요하니까요.
Narnia_narA
03/08/27 17:36
수정 아이콘
음.. -_-;; 혹시 이윤열 선수는 팀에서 왕따를 당하는 것이 아닐까요?
(혼자만의 생각)
송병석 선수 : 윤열이 요즘 잘나간다고 너 없으면 팀리그 못이길까봐!
팀의 저력을 보여주마!
이윤열 선수 : -_-;;
홍진호 선수 : 윤열! 이번주 스타리그 지면 안된다.. 꼭 강민을 꺾어다오..
이윤열 선수 : ㅜ.ㅜ.. 민이 형은 뭘 할지 모르는지라...
김정민 선수 : 걱정마.. 내가 지오 채널로 가서 살짝 정보를 캐오마!
팀리그는 나에게 맞기고..

뭐.. 대략 이런 상상을 해봤습니다만..

어쨌든 이번에 이윤열 선수의 부재가

확실히 팀의 탈락에 일조를 했다는 점은 인정할 수 밖에 없겠군요..
03/08/27 20:54
수정 아이콘
Narnia_narA님// 위험한 상상입니다.. ㅡㅡ;
이선영
03/08/27 23:10
수정 아이콘
MBC게임은 해설소리 온게임넷 메가웹처럼 안들리게 못하나요? 누가 스타크 음악을 틀어놓고 한답니까? 중요한 순간엔 해설도 소리소리 지르는데..MBC는 결승전때 부스도 안하고..세중에선 이어폰만 믿고..빠른 조치를 해주셨으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377 [잡담] 감동적이었던 만화... [92] Mechanic Terran6074 03/08/26 6074
12376 온게임넷 왕중왕전.. 지금 경기한다면? [3] $$new ice hunter$$3441 03/08/27 3441
12375 [잡담]마크로스에 관한 짧은 이야기 [19] nodelay1595 03/08/27 1595
12373 성학승..계백.. [22] 이직신3546 03/08/27 3546
12372 {잡담}한컴에 모니터 두대쓰기. [5] 캐터필러3042 03/08/27 3042
12371 [잡담]예전 핫브레이크배 같이 말고... [17] 예진사랑2449 03/08/26 2449
12369 추억의게임. street fighter 온라인으로 돌아오다. [20] Debugging...1847 03/08/26 1847
12365 MBC게임 팀리그를 보고... [22] 민정환3304 03/08/26 3304
12361 [문자중계] 온게임넷 첼린지리그 & MBC 팀리그 약간.. [256] 임욱재3834 03/08/26 3834
12357 GG? 치지 맙시다. [54] 스톰 샤~워3949 03/08/26 3949
12354 [잡담]너무 좋은 사이트가 폐쇄하는군요. [3] 난무의태도3194 03/08/26 3194
12352 (잡담) 나만의 베스트 영화 5 [49] 몽땅패하는랜2706 03/08/26 2706
12351 한웅렬선수를 생각하며 잡담.. ArtOfHan... [12] 박경석4160 03/08/26 4160
12349 About,, XellOs[yG] [19] Silent_TM3339 03/08/26 3339
12347 about Nal_rA [18] clonrainbow3707 03/08/26 3707
12345 제 나름대로의 Recommend NewAge [27] ataraxia2689 03/08/26 2689
12343 마이큐브 온게임넷 스타리그 BGM [12] itbbon4532 03/08/26 4532
12341 [잡담] 소년을 위로해줘.. [9] Blackthought1880 03/08/26 1880
12340 8월 27일 5년만의 화성 대접근! 생애 마지막 기회! [6] 서창희2524 03/08/26 2524
12338 추억의 프로게이머 [35] let's go4881 03/08/25 4881
12337 [피투니] MBCgame 2nd StarLeague Sponsor 결정.! [12] 피투니3545 03/08/25 3545
12336 [알림]전적업데이트 관련 [9] Altair~★1621 03/08/25 1621
12334 [잡담]오늘 엠비씨게임 최종예선전에서.. [19] ZER93157 03/08/25 315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