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8/16 23:18:15
Name 마이질럿
Subject [경기분석-임요환VS도진광] 게임엔 이기고, 승부엔 졌다.헤프닝?
16강전 임테란대 도플토의 경기는 한마디로 '패러독스'였다.

게임내용면에서는 이겼으나 승부에서는 져버린 도진광 선수의 심적 허탈감은 무척이나 클것이라 생각이 든다. 8강고지의 눈앞에서 주춤한 모습이 되어버렸으니 말이다.

먼저 결론부터 말하면, 명승부라기 보다는 희대의 헤프닝 정도가 아닐까?

도선수의 입장에서는 왜 하필이면 섬맵이었을까 하는 회한이 깊이 남았으리라 보여진다. 반면 임테란의 입장에서는 정말 그야말로 행운의 승리를 거머쥔 것이라 그 희열도 남달랐을것이다. 경기가 끝난후 주먹을 불끈쥐어 보이는 그의 모습은 마치 팬들에게 이게 바로 나의 모습이다 라고 말하는 듯 보였다. 하긴 어쩌면 그는 도진광 선수의 본진에 하염없이 놀고있는 질럿과 하이템플러들을 확인하지 못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셔틀 하나에 승부가 결정나버렸다는 그 드라메틱한 요소를 몰랐을 수도 있다.

어쨌든 굳이 패인을 짚어야 한다면 도진광 선수의 두번째 멀티타이밍이 너무 늦었다, 이미 경기가 끝난것이라 판단한건지 왠일인지 캐리어와 리콜병력이 임요환 선수의 본진에서 활개를 떨칠 무렵 이미 워프되고 있어야할 넥서스가 두번째 멀티지역에 보이지 않았다. 추가 병력을 테란 본진으로 실어나르고 같은 타이밍에 멀티를 가져갔다면 승부는 그대로 프로토스에게 갔을 것이다.

두번째로는 캐리어를 너무나도 쉽게 내주었다는 것이다. 마치 지상유닛을 보호하는 몸빵유닛마냥 캐리어를 소모해버렸다. 그간 들어간 인터셉터값이나 캐리어의 비싼 가격을 고려해볼때 치명적인 실수였다. 마지막으로는 유리한 상황에서 중앙 대륙지역에 거점을 전혀 마련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임테란의 입장에서 굳이 승인을 꼽으라면 GG를 잘 치지 않는 특유의 집요함과 특유의 저축테란스타일에서 기인하는 남은 자원을 활용한 뒷심정도랄까.

이 경기는 이밖에도 몇가지 시사점을 주는데 ..

먼저 임테란의 섬맵능력이 예전만큼 강력해 보이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사실 평지맵이 아닌 섬맵인탓에 많은 사람들의 임테란의 우위를 점쳤으나 내용자체만을 놓고 보자면 기대이하였다.

또한 몇경기를 놓고 볼때 패러독스란  맵은 놀랄만큼 자원이 빨리 없어져 버린다.아마도 본진의 많은 자원에 대한 생각이 많다보니 보는 입장에서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꼈지는 것이겠지만 ..마치 번쩍 강렬한 화염을 내고는 사라져버리는 불꽃같다. 재미있는 맵이다.

앞으로 임요환 선수와 경기를 하게되는 선수는 GG를 받아내기까지 상당한 인내를 발휘해야할지도 모르겠다. 이번 경기를 계기로 임요환 선수가 얼마나 오래 GG를 안치고 버틸지 알 수 없으니 말이다. 어쩌면 터렛하나 남을때까지도 ..

어쨌든 팬으로서는 헤프닝이 됐든 명승부가 됐든 드라메틱한 요소가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PenguinToss
03/08/16 23:20
수정 아이콘
잠깐 딴지지만.. 인터셉터 아닌가요?? 스캐럽은 리버가 발사하는 거 같은데. ^^:
마이질럿
03/08/16 23:22
수정 아이콘
아 실수...정정합니다. 스캐럽-->인터셉터
SunByTosS
03/08/16 23:23
수정 아이콘
임의 가스멀티의 센터가 떳을때, 임은 깨끗한 Gg를 쳐야했다. 도부장의 패인이라면 임의 잔여 골리앗을 간과하고 캐리어의 실드를 헛되이 벗긴
죄, 그리고 마인이 심어진 위치를 확인하고서도 셔틀의 병력을 마인 위에
드랍한죄. 솔직히 말하건데 테란이 임이 아닌 여타 아마추어였다면,만약
도부장보다 인지도가 더 떨어지는 테란이었다면, 그것은 명승부가 아닌,
"질질 끌때까지 끌어보다가 얻어낸 처절한 승리"로 테란을기억했을것이
며, 도부장은 "초보아마의 버팀수를 인자하게 보아주다 깔끔한 Gg를 선
언한 경기"로 기억되었을것이리라
자유지대
03/08/16 23:24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셔틀관리를 잘 못한 도진광선수의 패배로 보이는 군요. 만약 마지막 셔틀만 살아있었어도 프르브 미네랄 릴레이로 충분히 자원 캐가면서 남었던 템과 질럿으로 상대 남은 골럇 6~8기 충분히 콘트롤 여하에 따라선 상대할수도 있던 상황으로 보였습니다.
SunByTosS
03/08/16 23:25
수정 아이콘
강렬한 화염을 내고는사라져버리는..

좋은 평가인듯하네요.. 굵고 짧은 맵..
태상노군
03/08/16 23:32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일부로 저축테란을 한게 아니라... 펙토리가 2개인 상태에서는 누구라도 돈이 남죠...--;;;(본진공격당할때는 가스멀티가 돌아가고 있었음...)
마이질럿
03/08/16 23:38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태상노군님 동의합니다.
맛있는빵
03/08/16 23:39
수정 아이콘
드랍동에 임요환선수가 오늘 올린 글 있습니다. 도진광선수도 글 올렸구요 마이질럿님은 선수 당사자들의 글을 보고 이걸 쓰신건지 몰라도 원본글이나 댓글중에 추측에 불과한 오버가 심하네요 정작 선수 본인들은 이랬다라는 설명이 이미 나왔는데 말이죠. 마이질럿님은 아무래도 평론가나 해설자가 어울리실것 같습니다. 요새 재밌는 픽션글들을 많이 쓰셔서
잘 보고 있습니다
마이질럿
03/08/16 23:43
수정 아이콘
선수본인의 평가와 지켜보는 사람의 평가는 다를 수도 있습니다. 그걸 픽션이라 하신다면 맛있는빵님께서는 신문사설은 어떻게 읽으시고 이밖에 각종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글들을 어떻게 읽으시는지요? 제말이 사실이다. 혹은 옳다 라고 하지 않습니다. 판단은 어차피 각자 몫이니까.
harisudrone
03/08/16 23:58
수정 아이콘
임선수가 저축을 했었는지 안했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위의 언급 중에 도선수의 가스멀티가 늦었다는 것이 진짜 패인 같습니다. (이 말은 제가 pgr에서만 3번째 하는 말입니다.-_-) 위의 글이 약간의 잘못된 점(임선수의 저축)은 있지만 도선수의 늦은 멀티 지적은 정확한 거 같군요. 지레 짐작으로 저축 운운한 것도 잘못은 있지만 그걸 가지고 오버라고 말하는 것도 보기 그렇군요. 화기애애하게 지냅시다. ^^
세츠나
03/08/16 23:59
수정 아이콘
마이질럿님의 글을 보고 '지독하게 주관적인 글이군' 하고 생각했습니다만, 요 위의 리플을 보니 '또 그것도 그렇군'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맞는 말씀입니다. 관전평은 실제 선수들의 본심 같은 것을 떠나서 관전자가 쓰는 것이니까 말입니다. 다만 좀 유감스럽다 싶은 점이 있다면
이미 경기가 끝난지 어느 정도 지나 객관적 자료도 갖출만한 시간이 지난 것 치고는 좀 주관에 치우친게 아닌가 싶은 점 정도일까요...
코코둘라
03/08/17 00:03
수정 아이콘
도 선수의 방심이 한 몫 했구요. 본진파괴 떄문에 일어난 생산부재로 인하여 남는 자원을 초가난전에 도입하여 승리를 낸 임요환 선수.. 결과적으론 승리지만 오히려 대규모 골리앗 드랍 때나 여러 타이밍에 골리앗이 더 많았으면 더 쉽게 승리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아, 그리고 임요환 선수는 GG 정말 안 치는 선수 맞습니다. 특히 저그 대 테란에서 저그 유저에게서 그런 모습이 종종 나타나곤 하는데 테란 유저치고는 드문 케이스죠.. 그런 점이 임요환 선수, 보기 좋습니다. 방어최강테란의 장점을 이용하여 끝까지 물고늘어지는거죠. 임요환의 독기, 결국엔 이번에 8강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골목에서 일 내지 않았습니까.
MasTerGooN
03/08/17 00:12
수정 아이콘
제발 부탁인데 이런글 안올려주시면 안되나요? 그냥 본인혼자 생각하고 판단하심이 좋으실듯.. 아니면 리플로 하시던가요... 지난지 며칠이나 됐는데 아직도 평을..;;
03/08/17 00:12
수정 아이콘
SunByTosS//버티는게 잘못인가요? 게이머로써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건 당연한, 너무나도 당연한 것입니다..
RandomZZang
03/08/17 00:12
수정 아이콘
가스멀티를 띄었다고 깨끗히 GG를 치다니요;; 좀 당황스럽네요... 할때까지 다해보고 치는 GG야 말로 값진 GG라고 생각합니다.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GG를 친다면 그건 참된 GG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만 본진이 완전히 쓸리거나 하는 그정도였다면 몰라도 가스멀티를 띄운일로 GG를 쳤어야 한다고 하시는 분은 경기를 정말 잘 포기 하시겠네요;;
나현수
03/08/17 00:14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섬맵에서 강력하지 않아보이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이전 섬맵과 차원이 다른 그런 맵이라 그런면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본진을 공격할수 있는 언덕도 없고, 드랍을 막을 터렛신공도 불가능 할 뿐더러, 멀티 먹기는 너무 힘든.. 그런 맵이어서 이겠지요.. 그런데 정말 패러독스하게도, 임요환선수의 그날 전략이그랬던것 같진 않고, 상황이 그렇게 된것 같지만, 임요환선수의 이런 플레이가 이맵에서 테란이 프로토스를 이기는 방법이 아닐까 하네요..
BlueSoda
03/08/17 00:17
수정 아이콘
만약 운영진분들께서 sunbytoss의 댓글을 보신 후에도
어떤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pgr의 운영방침에 대해 불만을 갖게 될 것 같습니다. 저런 사람은 강등정도는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박서의꿈
03/08/17 00:19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아까 리플을 달고 싶었지만.
또 임X 이런 소리 나올까봐 조용히 있었습니다....-ㅅ-;;;;;
BlueSoda
03/08/17 00:21
수정 아이콘
그리고, 마이질럿님.
하나의 경기에 대한 글이 이렇게까지 달라질 수 있군요. 어제와는 딴 판입니다. 이 쪽이 마이질럿님의 본심에 가깝겠죠?
저축에 대한 이야기는 위의 댓글들에도 충분히 있으니 넘어가고, '임선수의 섬맵에서의 강한 모습'이 사라졌다고 어제 한 경기만으로 판단하는건 성급하다고 생각합니다. 패러독스라는 맵의 특수성도 감안해야겠구요.
또한, 글 끝자락의 '임요환 선수가 얼마나 오래 GG를 안치고 버틸지 알 수 없으니 말이다.' 는 표현은 마치 '질질 끈다'는 느낌을 줍니다. 그러한 의도가 아니셨다면 좀 수정해주셨으면 좋겠군요.
마이질럿
03/08/17 00:23
수정 아이콘
BlueSoda님 운영진에게 이래라 저래라 말하지 마시죠. 마치 협박하는 투이군요. 그리고 sunbytoss'님' 자를 붙여서 존칭을 쓰세요. 또한 sunbytoss님의 댓글은 자신의 주관일뿐 님과 의견이 틀리다는 이유로 비난받을 하등 이유가 없어보입니다. 최근 파시즘 경향이 조금..
03/08/17 00:25
수정 아이콘
마지막 몇기 없던 셔틀중에 한기는 도진광 선수 자신의 스톰에 터지더군요. 마이질럿님은 역시 임테란 팬답군요. 이렇게 냉철한 분석글을 쓰시는걸 보면 말입니다.
마이질럿
03/08/17 00:25
수정 아이콘
BlueSoda님 죄송하지만 님의 취향에 맞게 표현을 수정해 드릴 수가 없습니다. 저의 본심에 대해 나름대로 상상을 하시는 건 상관없습니다만 입맛에 맞게 글을 수정해 드릴 수는 없습니다.
은빛사막
03/08/17 00:28
수정 아이콘
마이질럿님 블루소다님 웬만하면 이런식의 글 남기고 싶진 않았습니다만 두분 다 자제하시죠 정말 보기 안좋네요 정도를 지나쳤습니다 어제 경기에는 그렇게 열을 올리시며 칭찬하시던 질럿님이 왜 오늘 이런 시비붙을게 뻔한 글을 쓰셨는지 의문이군요 그 글로 인해 또 소다님과 이런식의 논쟁이 나올게 뻔한데....
은빛사막
03/08/17 00:29
수정 아이콘
PGR은 두분만의 공간이 아니라는건 활동기간이 저보다 긴 두분이 더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마이질럿님은 이런식의 글 자제해주시고 소다님도 좀 너그럽게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은빛사막
03/08/17 00:29
수정 아이콘
앞으로는 좋은글만 올라왔으면 좋겠군요 좋은밤 되십쇼 ^^
마이질럿
03/08/17 00:30
수정 아이콘
어제 글은 '팬'으로서 승리의 감흥에 취해 쓴 글이라면 이 글은 3자적입장의 '분석'글이기 때문이죠. 너무나 당연히 내용이 달라질 수 있지 않겠어요?
맛있는빵
03/08/17 00:30
수정 아이콘
지금 이걸 양비론으로 봐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거야 말로 마이질럿님이 노리는거죠. 마이질럿님의 최근 한달간의 게시판 여정을 보면 그야말로 살신 성인입니다. 나는 망가져도 된다 임테란과 그 팬들을 같이 망가뜨리자... 뭐. 가미가제도 아니고 허허허 ;;;
AthlonXP™
03/08/17 00:31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짜증나네요 아주 그냥 임요환선수를 죽이려고 작정했나?
뭐 그렇게들 못깎아내려서 안달인지...
AthlonXP™
03/08/17 00:32
수정 아이콘
그리고 무슨 초보아마의 버팀수?
은근히 비꼬는 저런말투 정말 역겨워요
Dr.protoss
03/08/17 00:32
수정 아이콘
블루소다님, 마이질럿님//이후에 하실 말씀은 쪽지로 하시죠. 요즘 pgr에 말다툼이 너무 많은 것같아 보기 안 좋습니다.
은빛사막
03/08/17 00:32
수정 아이콘
여기까지........... 제발 ㅠ.ㅠ 여기까지 하죠 양비론이다 아니다 떠나서 이런 논쟁 지겹습니다... 질럿님 소다님 리플과 글 자제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밀가리
03/08/17 00:32
수정 아이콘
의미없고 결과없이 상처만 낼 수 있는 소모적 논쟁. 그만합시다.
마이질럿
03/08/17 00:33
수정 아이콘
저는 한번도 '질질끈다' 라는 표현을 쓴적이 없습니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블루소다님 주관적인 판단일뿐이라 사려됩니다. 거기까지만 존중해드리겠습니다. 좋은 주말밤 되십시오.
Nowhappy
03/08/17 00:33
수정 아이콘
전 남자의로망은질럿 님께 쪽지로 쌍욕을 보내고 그 수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단기간내에 엄청난 글 삭제를 당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마이질럿님이 강등되지 않은 것에 대해 이미 실망한 상태입니다. pgr의 관용이란 하해와 같군요.
은빛사막
03/08/17 00:3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질럿님이 웬만하면 글 삭제해주셨으면 하네요 내용의 정당성 여부를 떠나서 논쟁이 되고 있으니까요.... 부탁합니다
세츠나
03/08/17 00:38
수정 아이콘
마이질럿님의 최근 행동성향을 보면 기본적으로 "원만한" 활동을 할 의도는 조금도 없어보인다는 점만은 분명하군요 ^^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잘잘못은 분명히 따져야한다고 봅니다. 조울증 환자처럼 의도를 알 수 없고 출신성분(?)을 곡해하게 만드는 글로 어이없게 만드는 마이질럿님이라 해도 그 모든 글이 악의적이라 생각할 수는 없으니까요...(제 사견으로는 다른 분들이 억지로 끌어다 붙여서 논란거리로 만든다는 생각이 드는 글도 꽤 있었습니다) 이 글의 경우에는 확실히 다른 사람들의 구미에 맞는 표현을 굳이 사용해야 하는지, 이 글의 표현방식이 (이전의 글과 별개로) 문제시될 정도로 좋지않은지를 따진다면 저로선 '그 정도는 아니지 않나?' 정도의 반응밖에는 할 수 없겠군요...^^;
박서의꿈
03/08/17 00:40
수정 아이콘
이쪽 논쟁에 참가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습니다만.
이렇게 댓글 하나를 덧붙이게 되어서 굉장히 송구스럽습니다.
마이질럿님은 '질질 끈다'라는 표현을 직접적으로 하신적은 없을지 모르겠지만 '이번 경기를 계기로 임요환 선수가 얼마나 오래 GG를 안치고 버틸지 알 수 없으니 말이다. 어쩌면 터렛하나 남을때까지도'라는 부분이 어찌 질질 끈다라는 의미와 다를수가 있겠습니까. 평소에 팬인지 안티인지 구분이 안가시는 분이긴 합니다만 자신은 객관적으로 쓰신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객관적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깎아내린다는 느낌이 든다는 것은.. 비단 저만의 생각일까요?
RandomZZang
03/08/17 00:41
수정 아이콘
가끔 눈살을 찌뿌리는 글이 있는데 그글은 거의 대부분 마이 질럿님 글이더군요.. 아무리 3자 입장이라지만 임요환 선수는 홀오브발할라와 같은 반섬맵에서 강했었지 완전 섬맵에서는 최강까지 강한 선수란 칭호는 들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섬맵은 전태규 선수가 최강 이란 소리 듣는 걸루 알고 있습니다.. 임선수가 GG를 쳐야만했다는 건 자기 주관이 아닐텐데요 마이질럿님?? 선비토스님의 글이 주관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좀 잘못됬다고 봅니다. 프로게이머가 GG를 치는건 바둑에서 돌을 던진다는 의미와 같은 것입니다. 프로기사가 자기가 돌을 던질 때까지 계속 수를 두어 나가듯이 프로게이머의 GG선언도 프로게이머의 자유 입니다 . 그걸 강요 하는 글이 주관인가요?? 명승부이건 헤프닝이건 그건 님의 자유입니다만 팬으로써 너무 칼날같은 비판은 진짜 팬이 아니라고 봅니다. 어느정도의 비판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말도 안되는 말이 너무 길었네요.. 죄송~~
그리움..
03/08/17 00:48
수정 아이콘
진짜 마이질럿님 때문에 피지알오기 싫어지네요.. 매번 아주 꾹 참고 무시하고 있었지만... 진짜 더이상 마이질럿님 글 보다가는 제 좋은 성격 다 버릴거 같네요!!! 그리고 SunByTosS님// 가스멀티가 떳을때 gg을 쳤었어야 했다니요.. 참 어이없네요.. 프로라면 자원이 남아있는한..병력이 있는한..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pgr이 진정 게임을 사랑하고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정말 매너 없고 이기적인분들이 참 많다는것도 새삼스럽게 느끼게 되네요..자기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선수가 이겨서 불만이라면 차라리 댓글 달지 말고 신경끄심이 어떨런지요!!!
Judas Pain
03/08/17 00:56
수정 아이콘
마이질럿님의 글들이 무시하기에는 껄끄럽고 걸고 넘어지기에는 지나친 글들인건 사실입니다만

글쓴이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을 빼면 쓰여지지 못할 이유도 없는 글이라 생각됩니다 제 생각엔 말입니다
03/08/17 00:57
수정 아이콘
마이질럿님 글이야.."뭐 그러려니 해야죠." -_-;근데 SunByTosS님 댓글이 상당히 황당, 난감하군요. 선비라 그러시나-_-; 인자?와 버팀수라니... 송양지인이라는 고사성어가 생각나는군요. '프로' 게이머를 뭘로 보는건지..모욕으로 받아들이기에 충분한 발언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랜덤짱님, 임요환선수 반섬맵 뿐 아니라 섬맵에서도 강하다고는 정평이 나있지요. 다이어스트레이츠나 체러티에서 강력한 모습 많이 보여줬던걸로 기억하구요.
이카루스테란
03/08/17 01:03
수정 아이콘
저도 박서의꿈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분명 일부러 질질 끈다는 단어는 사용하지 않으셨지만 글의 문맥과 어투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이죠. 아니라고 우기실지 모르겠지만 그건 눈가리고 아웅하기입니다. 정말 그런 의도가 아니셨다면 그건 마이질럿님의 작문능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고요. 그리고 마이질럿님의 글은 계속적으로 피지알에 소모적 논쟁을 불러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좋은 모습은 아니군요.

그리고 sunbytoss님//'임'이라는 호칭은 그리 적절해보이지 않는군요. 댓글이 내용에서 연유한 판단인지는 몰라도 최소한 임테란 정도는 해주시는게 어떨까요? 그리고 똑같은 말을 하더라도 어투에 따라 그 의미가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선택하신 어휘들이 상당히 악의적입니다.
Judas Pain
03/08/17 01:06
수정 아이콘
그냥 제 생각에는 마이질럿님의 글은 약간의 여유만 가지고 보면

무척이나 재밌게 볼수 있는 글과 생각과 행동들입니다


개인적인 '취향'에 가까운 발언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03/08/17 01:09
수정 아이콘
Judas Pain님 말씀처럼 가끔 마이질럿님의 글에 문제가 있긴 하지만
이번 글에 이렇게까지 반응이 나올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몇몇 부분에서 임요환 팬분들 입장에선 마음에 안드는 곳이 있겠지만
조금은 독창적인 해석이 재미있기도 하군요. ^^;
이런 글은 혼자 생각하고 올리지 말라고 하실정도의 글은 아닌것 같군요.
어떻게 보면 금요일의 축제분위기 속의 계속된 비슷한 후기에도 큰 딴지들이 없었던 만큼, 이런 류의 반대편 해석도 수용해야 하지 않을까요?
언제나 양면이 존재해야지 서로 조화가 이루어지겠죠.
SunByTosS님의 어투는 조금 오해의 소지가 있겠군요.
하지만 내용에서 언급한 도진광 선수의 상대가 인지도가 떨어지는 테란이었다면... 이 부분을 생각하면 그 경기에 대한 평가는 조금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갈아만든폐인
03/08/17 01:31
수정 아이콘
제기억엔...임요환선수가아닌다른선수도..벌처하나라두남아있음..지지안친다구한선수가 있는걸루 기억하는데..쩝..선수이름은 오래되서 기억안납니다..다만 기억하는이유는 그선수의 근성과..그걸 칭찬하는 해설진의 모습이 뇌리에 강하게 박혔기때문입니다..그리구 그걸또..임요환선수에게서..느꼇구요..그리구 마지막으로..gg란 프로게이머의 판단입니다..임선수는 이길수있다고생각했으니..안쳤겠죠..^^그럼이만
맛있는빵
03/08/17 01:37
수정 아이콘
뭐 악에 받쳐서 끝까지 저러고 싶다는데야 뭐 누가 말리겠습니까.
마이질럿님은 아무튼 외로움을 많이 타시는분이 분명합니다 욕을 먹건 사람들이 호의를 가지건 아무튼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게 글귀마다 맺혀있습니다 저도 뭐 마이질럿님께 특별히 나쁜 감정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지만 오늘 글은 정말 한마디로 깨네요 ;;; 거기다 선비토스님까지 ;;; 지금 운영자님들이 계신지 안계신지 모르겠지만 오늘 낮에 항즐이님이 한 공지에 비추어 봤을때는 분명히 삭제되어야 할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건 분명히 특정선수에 대한 폄하입니다.
ssulTPZ_Go
03/08/17 01:38
수정 아이콘
아 싫다. 글 내용은 둘째 치고 괜히 사람들 분란 일으키는 것도 싫다.
나현수
03/08/17 01:39
수정 아이콘
마이질럿님의 글중에서 터렛 하나 남을때까지 gg 안친다는.. 그런 말은 좀 심한 모욕인거 같네요.. 각자의 판단이 있는거고, 게다가 섬맵이니까 그런거지, 그럼 마이질럿님의 생각은, 센터바락이나 센터 게이트 같은 것데 피해를 입고 나가지 않는것은 정말 나쁜거네요, 4경기 박경락 선수는 처음에 질럿 들어왔을때 지지 치고 나가야 되는건가요? 최대한 노력하는 모습이 더 아름다운거 아닌가요?
03/08/17 01:46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Judas Pain님 // ^^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마이질럿님 // 글쓰기를 자제 하시느건 어떠신지요, 이런 논쟁을 즐기시는거라면 모르겠지만 아니라면 몇번에 걸쳐서 말씀 드렸드시 글을 너무 자주 쓰십니다.
아직 마이질럿님에 대한 나쁜 기억을 가지신 분들의 감정이 사그러 들기 전에 계속된 글들은 서로를 피곤하게 할뿐입니다.
진짜 한숨만 나올뿐입니다. 전. 아무래도 저희가 감당하기에 벅찬가 봅니다.
BlueSoda님//비슷한 리플을 요즘 가끔 보게 되네요. ㅠ.ㅠ
한두개의 거친글때문에 싫어 지신다면 만족감을 드릴수 있는 사이트가 여긴 아닙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03/08/17 01:46
수정 아이콘
일단 이번 마이질럿님의 글 자체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이번 글의 문제점이 무엇인지조차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마이질럿님이 예전에 임요환 선수의 팬 분들의 심사를 어지럽히는
글을 썼기 때문에 이번 글도 그 혐의를 면하기 힘든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거든요.
코멘트를 봐도 '질럿님 때문에 pgr오기가 싫어져요'라는 건, 글이 어떻든 일단은 글 쓴 사람을 안 좋게 보고 있다는 것 아닐까요.

p.s. 전 질럿님의 '터렛 하나' 말을.. 보통 흔히 쓰는 '피 한방울 땀 한방울까지' 정도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왜 그 얘기가 질질 끈다는 얘기로 바뀌는지 꽤나 궁금할 뿐입니다.
BlueSoda
03/08/17 01:49
수정 아이콘
homy님. 죄송합니다. 아까는 감정이 격해져서 저런 말이 나왔습니다. pgr이 싫어진다는 것은 아니구요. 하지만, sunbytoss 님의 저 댓글은 최소한 '삭제'는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저는 마이질럿님의 이 글 본문에 대해서는 별로 문제가 된다고는 생각지 않지만, sunbytoss님의 저 댓글은 좀 그렇습니다.
03/08/17 01:5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런 글에까지 삭제 요청이 들어오는 건 좀 난감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_-;; 이런 글마저 용납이 안된다면
그 때는 이 곳이 pgr이 아니라 프로게이머의 카페겠지요. 물론 SunByTosS님의 덧글에 대한 건 이해가 갑니다만.
pgr의 삭제권한은 함부로 남용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금요일 날 올라온 그 많은 글들이 아직까지 대부분 남아있는 걸 보면,
삭제권한은 정말 '최악의 경우'에만 사용하는 겁니다.
맛있는빵
03/08/17 01:52
수정 아이콘
음...저도 BlueSoda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03/08/17 02:00
수정 아이콘
굳이 평가하자면
헤비급과 라이트급이 난타전을 주고 받다
헤비급선수의 몇차례 다운후 회심의 일격에 무게가 실려

럭키펀치로 승리한 게임...

진정한 팬이라면 헤비급선수에게 따끔한 질책을 보내야 하겠지만
(전적으로 주관전 판단입니다...)
이긴것만으로도 너무나 기쁜 팬들...
Judas Pain
03/08/17 02:05
수정 아이콘
모든 심각한 상황은 농담에서 시작된다고 하죠

마이질럿님의 경우는 오히려 이 말을 너무 잘아는게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만

흠... 최소한 글을 쓰신후 그 감각적인 리플들만 자제 하신다면 심각해지는 상황은 피할 수 있지 않나 합니다

재미는 주되 질릴 정도가 되면 곤란합니다

그때는 저도 어찌할 도리가 없을것 같기도 하고 말입니다
석양속으로
03/08/17 02:09
수정 아이콘
공방에서 게임 다 기울었는데 지지 않치는것 비매너 맞습니다. 맵핵이 없던 시절...맵 여기저기에 조그마한 건물 지으면서 숨어다니는것...비매너 맞습니다. 기원이나 온리인 바둑두는데 집차가 무려 30-40집 이상차이나는데도 돌 안던지는것 비매너 맞습니다.
왜냐하면 그건 공방이기 때문이죠. 게임을 취미나 재미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와 지독하다...머 그리 1승 더 쌓을려고 이렇게 까지 하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프로들의 경기죠. 이 한경기의 승패에 취미로 하는 게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많은 땀과 노력, 그리고 눈물까지 들어있습니다.
방송보면 이런 멘트 많이 들으실 겁니다.
'아 이번경기 80%는 기울었죠.'
'녜.. xxx선수 차마 지지를 못치고 있어요. 이경기만 이기면 8강에 올라갈 수 있었는데요. 내가 왜 아까 그렇게 밖에 못했지하고 가슴으로 아프게 후회하고 있겠네요. 정말 아쉽겠어요'
지지는 전적으로 선수들의 몫입니다. 남들이 다 지지쳐야 한다는 상황에서 1%의 가능성을 찾기 위해서건 아님 그 경기 패배에 대한 회환이나 후회 또는 감정의 추스림을 위한 시간을 가짐이건 그건 우리들이 인내심을 가지고 이해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긴 프로게이머를 사랑하는 pgr아닙니까...
더이상 선수들의 지지에 대한 논란이 안 올라왔으면 합니다.
03/08/17 02:16
수정 아이콘
마이 질럿님 글들에 가시가 많아요..
03/08/17 02:26
수정 아이콘
여긴 모두 스타.라는 게임에 애착을 가지신 분들이 오는 곳이라 어제처럼 특정한 게임이나 특정한 게이머에 대해 나름의 기호와 분석적인 해석이 다양한 편차로 존재한다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그 각각의 시각들이 존중받아야 하는 것도 지당하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마이질럿님의 글은 결코 그런 종류의 것과는 상당히 거리가 먼 이질적인 것으로 받아들여 지는데요, 그것은 바로 마이질럿님의 글쓰기는 내용전달이 목적이 아니라 지극히 자극적인 어휘와 주제, 소재를 이용하여 자유게시판 내에서 이른바 시선끌기.를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팬'이기 때문에 게임직후 그런 과도하고 버거운 찬양이 가능하고, '분석가'이기 때문에 위와같은 냉소로 일관할 수 있다는 것이 하나의 개체가 하나의 대상을 관찰할 때 나올 수 있는 반응인지 궁금합니다.
03/08/17 02:40
수정 아이콘
Gatz님. 그렇다하더라도 역시 그게 여러사람에게 '저 사람 자체가 싫어' 식의 말을 들어야 할 이유는 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비판하는 것과 글을 쓴 사람을 공격하는 것은 엄연히 구분되어야 합니다. 또한, 최소한 이번 글은 그런 평이 달리는 것 자체가
적당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과도하고 버거운 찬양, 자극적인 어휘와 주제, 소재, 시선끌기 등
'Gatz님이 생각하시는 질럿님의 특징'들이 나타난 글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는 거 같군요. .... 점점, 사람을 보고
이미지를 연상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에 사람을 끼워맞추는 듯 해서 꽤나 씁쓸해집니다.
Il Postino
03/08/17 02:42
수정 아이콘
잘 가다가도 마이질럿님의 글만 나오면 분위기가 많이 변하네요.
일부러 검색을 해보아서 읽어 봤더니 조금 착잡해지는군요.
논란속에 계속 일관된 논조와 내용으로 의 글을 올리시는 분이나....
다 아실거면서 계속 반응해 주시는 분들이나.... 물론 같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자제하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어느 한쪽만 자제해도 금방 사그라들 듯합니다...^^
이 정도 가지고 pgr이 무너진다거나 망가진다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03/08/17 03:03
수정 아이콘
꺄아~님
단지 의도가 궁금할 뿐입니다. 얼마든지 무난하게 글을 펼쳐나갈 수 있는 내용인데도 여러 사람의 입방아에 오른다는 건 결국 그 글의 스타일과 글을 쓰는 사람.의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사람에 대한 평가를 내리고자 함이 아닙니다. 논란이 되는 글쓰기 방식이라면 수정되어야 한다는 것. 그것 뿐입니다.
estrolls
03/08/17 03:35
수정 아이콘
해프닝과 명경기......
왜 명경기라고 사람들은 생각할까요...
같은 내용이라고 해도 누가 하면 명경기이고 누가 하면 그저 그런 경기...
그런데 말입니다.톱클래스 수준의 게이머가 한 경기가 명경기로 보이는건 어찌보면 당연한겁니다.말 그대로 그들은 톱클래스이니까요.
가장 중요한 점은 그들이 그 톱클래스까지 앉아서 올라갔을까요..?
그 위치까지 올라가기 위해 다른 게이머보다 더 노력했을겁니다.
그 노력은 보는 사람들에게 그 게이머가 하는 경기는 뭔가 있어보이고
멋있어 보이고...같은 컨트롤을 보여줘도 환상적으로 보여주게끔 해주는
밑바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렇게 보여지기까지 힘들게 그 자리에 올라선거겠지요.
명경기로 보여지는건...그렇게 노력한 게이머들이 얻게 되는
하나의 보상이 아닐런지요.....
리차드
03/08/17 03:58
수정 아이콘
마이질럿님 혹시 정신병과 있나요? 왜이리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도저히 일반사람 같지는 않네요. 제가 정신과 의사인데 한번 상담한번 하실래요?
리차드
03/08/17 04:01
수정 아이콘
그리과 이경기는 도진광선수가 유리하다가 임요환 선수가 역전한 경기인데 뭔 그리 따지고 토론해야 할 이야기가 많나요? 계시판 사람들이 스스로 칭찬하고 비난할 거리 만들고 참 어이없네요.
시간끌기였다? 그럼 임요환 선수가 어떻게 이겼을까요?
안형준
03/08/17 04:46
수정 아이콘
마이질럿님은 제가 보기엔 정 or 서 씨 같습니다. 아는 분은 알듯. 얼핏봐도 온게임넷 게시판의 슈퍼스타.
안형준
03/08/17 04:48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와서 이게 뭐야. 젠장
김광일
03/08/17 05:25
수정 아이콘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갔다, 나 갖다가 너는 밤낮 장난하나??
부디 일관적인 자세를 부탁드립니다.. 저도 처음엔 마이질럿님의
글을 보면서 동감한 부분이 많았습니다만, 이건 아니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물빛노을
03/08/17 05:26
수정 아이콘
리차드님과 안형준님도 만만치 않습니다만. 두분다 누구 욕할 계제가 아닌 듯합니다. 그리고 저도 마이질럿님 글 그리 좋아하진 않는데, 이글은큰 문제 없어보입니다만...다만 선비토스님이란 분은 강등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지금 몇시간째 10페이지 정도를 읽었는데, 가장 황당한 분 중에 한분입니다-_-a
홍선일
03/08/17 10:24
수정 아이콘
주관적일 때나 객관적일 때나 특유의 글솜씨는 여전하군요
toujours..
03/08/17 11:40
수정 아이콘
녹봉이 어쩌고 저쩌고
글쓸때는 언제고 몇일이나 지났다고 또 이런글이..
허허..
남자의로망은
03/08/17 12:07
수정 아이콘
=_=aaa 마이질럿님의 글은 댓글 70은 항상 확보가 되는군요. 그리고 안형준 님의 '젠장' 의 압박 -0-;;;
Elecviva
03/08/17 12:22
수정 아이콘
마이질럿님은 운영자님의 권고를 받아들이시는 게 pgr의 분위기를 위해서라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리차드님, 정신병 운운의 어처구니 없는 비방은 그만 하시길 바랍니다.
03/08/17 12:35
수정 아이콘
마이질럿 님은 정말 어떤 식으로든 pgr의 많은 분들에게 지대한 관심을 받는 분인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호미님 말씀처럼 글쓰기를 자제해 주시는 것이 어떨까요??^^ 마이질럿님의 본심이 어떻든 간에 지금은 너무나 많은 분들이 마이질럿님의 글이 좋게만 보이지는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것이 힘들다면 적어도 마이질럿님의 글 속에서 논쟁이 될 만한 글... 임요환 선수에 관한 글을 자제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전에는 wcg에 참가하신다는 글도 쓰시고 그러셨었는데 어떤 일 이후로는 줄곧해서 임요환 선수에 관한 글만 쓰셔서 더욱 마이질럿님의 글들이 눈에 띄는 것은 아닐까요??
안전제일
03/08/17 13:13
수정 아이콘
이제는 정말 재미있어집니다..그려.^^
마이질럿님의 정말 엄청난 인기에 놀라움을 넘어선 경의로움까지 느껴지는군요.
pgr에서 가장 놀라운 분들을 만나려면은 마이질럿님의 글과 그 댓글들을 보아라..라는 말이 생겨날지도.
부탁입니다만 운영자님의 권고를 따라주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TheMarineFan
03/08/17 13:30
수정 아이콘
마이질럿님이 그전에 어떤 글들을 쓰셨는지는 잘 모르지만 덧글이나 본문내용으로 봐서 이런 반응이 나올 정도는 아닌 듯 싶습니다. 이 글은 그냥 이 글일 뿐이죠. 예전 글로 느꼈던 느낌으로 지금도 쭈욱 대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네요. 그리고 그 외 다른 반응들도 그렇구요. 이런것 때문에 그리고 쭈욱 다른 글 때문에 이곳이 특정 선수의 팬 카페 같습니다.
그리고 몇 몇 덧글을 보면 아주 매너 없는 사람들도 있네요. 마이질럿님이 글 보기 싫다면 당신들도 글을 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03/08/17 13:38
수정 아이콘
TheMarienFan 님 마이질럿님의 전의 글들을 읽어보시지 않으셨다면 위와 같은 말씀 하시는 것은 좋지 않다고 보입니다..^^ 적어도 이 글에 왜 이러한 리플들이 달렸는지 알고 싶으시다면 전의 마이질럿님들의 글들도 검색해보시고 위와 같은 리플을 달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이 글에 한해서는 제 눈에도 분명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그 동안의 마이질럿 님의 글들을 보고 지금의 이글을 보자면 어떠한 반응을 해야할지 난감합니다..
맛있는빵
03/08/17 14:40
수정 아이콘
TheMarineFan님은 전에 상황을 잘 모르시면서 말씀하시는것 같네요
그리고 여긴 특정선수팬카페는 아니지만 특정선수에 대한 좋은 글은 얼마든지 쓸수 있는곳입니다. TheMarineFan님의 닉네임도 그런거 아닌가요? 특별히 자기 좋아하는 선수에게 좋은 말 쓰는데 눈치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지금은 김정민 선수가 별로지만 나중에 우승하고 잘되면 이곳이 김정민선수 팬카페처럼 될수도 있는겁니다.
그땐 저도 김정민선수에게 좋은말을 쓸꺼구요 엄한 분란 일으키는 글은
쓰지 마셨으면 하네요 잘하는 선수에게 스타유저들은 합당한 평가를 반드시 하게 되어 있습니다
안형준
03/08/17 15:14
수정 아이콘
마이질럿님의 글은 한마디로 "임요환 선수의 승리는 명승부니 뭐니가 아니라 헤프닝에 불과했다"였고, 이 정도 발언은 pgr외에서는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말이죠. pgr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건전한 비판 내지는 비평이라는 전제하에서요. 좀 지나친 감은 없지 않습니다만.
근데 문제는 마이질럿님의 임요환 선수에 대한 지나친 관심이 도를 넘었다는 거죠. 최근에 올라오는 일련의 마이질럿님의 글은 건전한 비평이나 건설적인 비판의 모습이 아닙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나 반응에 아랑곳하지 않는 꿋꿋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거지요. 제 예상으로는 아마도 마이질럿님은 강등이나 기타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 이상 계속 이런 식으로 글을 쓸 걸로 생각합니다.
마이질럿님보면 모게시판의 정호영, 서정길님이 생각나는 건 저뿐니까?
03/08/17 15:14
수정 아이콘
왜 이 글이 문제가 되죠? 저라면 지난 주 온게임넷 "금주의 게이머"를 뽑자면 멋진 타이밍에 gg를 친 도진광 선수를 뽑겠습니다. (이긴 임요환 선수가 아니라)

예전의 김동수:임요환의 네오포비든존 경기 역시 베스트게이머는 김동수 쪽을 뽑아야 하고요.

경기를 멋지게 만드는 쪽이 꼭 승자여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03/08/17 15:42
수정 아이콘
qtwre님께 / 일단 제 자신이 쪽지논쟁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다, 공개적 토론을 하다 갑자기 비공개적 토론으로 넘어가는 것 역시 좋지 않다고 여기기 때문에 비록 쪽지를 보내셨습니다만 덧글로 답변을 합니다.

우선 저는 이번 글에 관해선 '임요환 선수 팬'이라는 집단에 속하신 분들이 보기엔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반인이 보기엔 '문제가 전혀 없는 글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양보한다고 치더라도 최소한 '욕 먹을 일은 없는 글이다'정도입니다. 그 점에 있어서는 위에 써 놓았습니다. 그 덧글에 보면 논쟁이 되는 맨 마지막 멘트에 관한 생각도 있습니다.

문제는, 몇몇 분들께서 보이신 반응이나 초점이 글 내용 자체에 대한 것이 아니라 이 글을 올린 마이질럿님에 대한 비난이라는 겁니다. '이 사람은 주로 이런 식의 글을 썼으니, 이번 글도 그 범주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비록 문제될 부분이 없다 하더라도 그건 잘 치장한 것에 불과하고, 결국은 속에 칼날을 감추고 있을것이다. 찾아보자' 식의 반응이라는 것이지요. qtwre님 말씀처럼 글이 갓(아주 갓) 올라왔을 땐 이 글은 전혀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꼬릿말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몇 개 틀린 부분 수정하는 게 고작이었죠(스캐럽의 압박-_-;;). 그런 '평범했던' 글이었는데 대체 어디서부터 관심이 붙기 시작했을까요? 바로 맛있는 빵님께서 '선수들은 이렇게 말했는데 그것과 다른 평을 쓰다니. 오버다. 소설쓰지 마라.' 식의 글을 다신 것이죠. 일단 이 덧글은 잘못된 것입니다. 선수들의 평가와 글 쓰는 사람의 평가는 엄연히 다른 것이고, '글을 쓰기 위해 다른 커뮤니티에 있는 선수들의 멘트를 읽어야 한다'는 식의 주장 역시 전혀 공감이 가지 않습니다. 그런 식이라면 대체 평을 왜 씁니까. 선수들이 쓰는 글만 열심히 읽으면 되지요. 그래서 마이질럿님도 '평가는 각자 다른 것이다'식의 덧글을 올리셨습니다. 여기까지는 괜찮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상황이 반전하기 시작합니다. 마이질럿님에 대한 공격글이 마구 올라오기 시작하는 겁니다. 전 맨 처음에 SunbyTosS님께서 쓰신 덧글을 마이질럿님이 쓰신 덧글로 착각했나 생각했을 정도였습니다. '끝까지 인내하며 버틴다'라는 글은 '질질 끈다'는 글로 변하고, 글에 대한 비판이 사람에 대한 비난으로 변하는 건 순식간이더군요. '이 글은 그렇다치고, 마이질럿님이 예전에 쓴 글은..'식의 글이 왜 이렇게 많은지. 무슨 다음 뉴스 게시판을 보는 거 같았습니다.

전 오히려 이번 글에 있어선 논쟁의 책임이 마이질럿님보다는 다른쪽에 있다고 봅니다.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사람을 보고 이미지를 떠올리는 게 아니라, 이미지에 사람을 끼워맞추려는 사람'들 말이죠. 글은 글이고, 사람은 사람입니다. 이걸 구분 못한 채로 글을 읽는다면 앞으로 마이질럿님이 어떤 글을 쓰시더라도 논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인내'가 '질질 끈다'로 바뀌는데, 대체 무슨 글을 쓸 수 있겠습니까? 이번 글에 대한 생각은 뒷전이고 예전에 썼던 글이 일일이 지적되더니 그게 삭제, 강등 요청으로 이어지는 데 이게 과연 지향해야 할 게시판 문화일까요?
맛있는빵
03/08/17 16:06
수정 아이콘
까아님은 지금 이문제를 이 글에만 국한시키시려고 하는데 지금 저나 다른 분들이 문제를 제기하는게 그런건가요? 경기 당일 저녁 마이질럿님은 이 경기에 대해서 평하는 글을 하나 이미 쓰셨습니다. 그 글이 얼마나 시니컬한지 이미 많은 분들이 그거에 질렸습니다. 전 그때 그 글에 답글 달지 않았습니다. 뭐 기분이 좋진 않았지만 그냥 넘어가줄수도 있었던 글이었기 떄문이죠. 하지만 이글은 같은 경기를 동일인이 쓴 글이란걸 알고 봤을때 정말 분노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이글 문귀 자체 하나하나만을 봤을때는 꺄아님처럼 이야기 할수 있어도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라는걸 뻔히 아시면서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돼죠.
거기에 선비토스님 께서 댓글 단건;;; 뭐 답할 가치가 없는 글이네요
전 지금껏 마이질럿님이 어떤 비꼬는 글을 쓰건 팬들을 어떻게 기만하건
저 양반은 스타를 잘하는 사람이고 프로게이머를 꿈꾸기도 할만한 사람이라는걸 알았기에 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게 아니죠 이글은 이글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꺄아님은 이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감치미
03/08/17 16:15
수정 아이콘
다양한 시각은 존재하는 것은 인정하지만 '헤프닝'이라...30분 동안 고생한 두 분 선수들과 거기에 환호한 수많은 스타리그 팬들에 대한 모독이 아닐지 싶군요.
하늘벽
03/08/17 16:32
수정 아이콘
글의 내용을 떠나 바로 앞에 쓴 글과 너무나 다른 내용에 황당하군요..
댓글에 감흥이고 3자의 분석평이니 틀리다...라고 하는 문구에 한번더 놀랐습니다
그런 객관적 시각으로 봤을 때 해프닝인 게임이 앞선 글에는 지나칠 정도로 '감동인 경기'가 되는 게 저로서는 이해 불능이군요
03/08/17 16:50
수정 아이콘
여기 오시는 분들 다 글 읽는 신공이 중수 이상들 이시죠? ^^
그 신공을 썩히지 마시고 십분 발휘해 주시면 안될까요?
얼마전에 pgr에 박서관련 글이 많이 올라온다고 불만을 토로하셨던 분들께도 그 방법을 십분 권해 드립니다. 저는 그 신공을 이용해서 글을 읽어서 그런가 신기하게도 별 다른 느낌 없이 다음글로 넘어갔답니다.
참고로 저는 글 읽는 신공이 겨우겨우 초수 정도 밖에 안되거는요.
자자...다들 신공들 숨키지 마시고 십분 활용해서 현명하게 넘어가시는 여러분들 되시길 바랍니다. ^^
03/08/17 17:07
수정 아이콘
'번쩍 강렬한 화염을 내고는 사라져버리는 불꽃같다. 재미있는 맵이다.' -백만표^^
온게임넷 의도(드라마틱한)를 파악하셨군요~^^
03/08/17 17:13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느끼던 건데, 마이질럿 아이디를 두사람이 같이 사용하시거나 마이질럿님 몸속에 또 다른 질럿이 들어있는것 같습니다..
03/08/17 17:58
수정 아이콘
마이질럿님의 글은 임요환 선수에 대해 일관성도 없고.. 뭔가 기분나쁘긴 하지만 넘어갈만 합니다..
그러나 SunByTosS님의 리플은 굉장히 불쾌합니다..
임요환 선수가 당신이 임이라고 부를만한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
부르려면 호칭을 붙이십시오..
그리고 주장하고 싶은 것은 정중하게 주장하시길 바랍니다..
말투가 일부러 상대방을 불쾌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03/08/17 19:58
수정 아이콘
[지금은 김정민 선수가 별로지만 나중에 우승하고 잘되면 이곳이 김정민선수 팬카페처럼 될수도 있는겁니다.]

맛있는빵님... 동의 할 수 없습니다. 물론 글자 그대로의 의도로 글을 쓰지는 않으셨겠지만... 운영진분들도 말씀하셨듯... 이곳은 특정선수의 팬카페가 아니고...팬카페화 되지도 않을겁니다.
맛있는빵
03/08/17 20:26
수정 아이콘
글의 전체적인 문맥과 흐름을 보지않고 하나만을 따와서 말씀하시면 조선일보처럼 됩니다. 쓸데없는 시비나 지적은 아무런 논쟁거리가 되지 못하죠
맛있는빵
03/08/17 20:31
수정 아이콘
잘하는 선수에게는 스타유저들은 많은 분들의 그의 팬이 되는걸로 화답하게 되는게 당연한 일입니다. 그건 여기도 마찬가지죠. 김정민선수가 좀더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된다면 jjy님이 개인정보 다 숨기고 닉네임도 바꾸는 계기가 된 카페사건의 주인공선수처럼 이곳에서 관심받는 선수가 될거라는 이야기 입니다. 전체 글을 보지않고 하나만 뚝 떼어 가져와서 시비를 거시는건 정말 의도가 의심스럽군요.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제가 위에 쓴 글이 무슨 어려운 논문도 아니고 몇줄 되지도 않는 글인데
문맥이 이해가 안되시나보죠?
맛있는빵
03/08/17 20:34
수정 아이콘
특정선수의 팬카페 처럼 된다라는 말은 제가 한 말이 아니라 THEMARINEFAN님이 하신 말씀이고 전 성적이 좋은 선수라면 게시판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건 누구라도 가능하다라는 걸 말하기 위해서 저렇게 쓴거라는거 아시죠? 그런 글의 흐름을 파악 못하신다면 뭐 더이상 답변드릴 생각이 없네요
03/08/17 22:20
수정 아이콘
저를 무척 싫어하시는 티가 팍팍 나는군요. 제가 님에게 한 꼬릿말이 그렇게 거슬렸습니까? 너무 오버하십니다. 그렇게 심각하게 한 말도 아니었잖습니까? ...슬프군요. 그렇습니다. 님보다 어리고 또 글솜씨도 모자라고 이해력도 떨어집니다. 세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군요. 전 그저 운영진들의 방침을 한번 더 적은 것 뿐입니다.

[그리고 여긴 특정선수팬카페는 아니지만 특정선수에 대한 좋은 글은 얼마든지 쓸수 있는곳입니다. TheMarineFan님의 닉네임도 그런거 아닌가요? 특별히 자기 좋아하는 선수에게 좋은 말 쓰는데 눈치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지금은 김정민 선수가 별로지만 나중에 우승하고 잘되면 이곳이 김정민선수 팬카페처럼 될수도 있는겁니다]

님이 하신 말입니다. 여긴 특정선수의 카페가 아닙니다. 그런데 님은 그걸 말하면서 마지막엔 김정민선수의 카페처럼 될수도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해받을만한 글이 아닌지요? 물론 앞의 팬카페와 뒤의 팬카페처럼 될수있다는 말 차이는 미묘하게나마 있습니다. 제가 하고자 한 이야기는 이곳은 팬카페가 아니기때문에 팬카페처럼 특정한 선수에대한 애정표현을 주변사람들 신경쓰지 않고 마음껏 표혀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뭐 이런취지의 글이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저는 님의 글을 쓴 목적을 놓쳤었습니다. 충분히 이정도는 양해해 줄수 있지 않나요? 꼭 조선일보이야기를 꺼내고... 또 저에게 기분나쁜 글을 써야 님 기분이 업됩니까? 안타깝습니다. 그렇습니다. 한발 물러나서... 제가 님의 글 의도를 제대로 파악 못했습니다. 그런데 님은 저에게 바로 이런식으로 공격을 합니다. 어떠한 기회도 주지않고... 제가 철없이 보인다고 님도 똑같이 저속하게 나오는겁니까? 같은 말을 하더라도 조금 더 다른 표현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03/08/17 22:58
수정 아이콘
맛있는 빵님. 우선 본인이 응원하시는 선수에 대한 글이라 화나셨다는 것도 알겠고, 격양되셨다는 것도 알겠지만 최소한 이 곳에서 쓰시는 글 만큼은 자중해주시길 바랍니다. 솔직히 지금 맛있는 빵님의 덧글은 예의라는 면에서 이미 어느정도의 수위를 넘었다고 봅니다. 물론 이렇게 된 전후사정을 저 역시 이해하고 있으니 이번엔 그냥 부탁선에서 그치겠습니다만, 제 부탁을 받아들이는 것이 싫으시다면 저 역시 님이 쓰시는 문체나 문투를 모방해드릴 의향이 있음을 충분히 밝혀드립니다. 본인이 쓴 글이 어떤 식의 글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남에게 그런 식의 글을 받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내용에 대해서는 수없이 되풀이 된 얘기니 따로 말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러니 단지 시각에 대해서만 말하도록 하죠. 맛있는 빵님이 바라보는 시각이 있고, 제가 바라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맛있는 빵님께서는 맛있는 빵님의 시각에 따라서 마이질럿님을 비판하시고, 그게 본질입니다. 저는 최대한 사람들이 사람보다는 글 자체에 초점을 맞추길 원하고, 그게 제가 바라보는 시각입니다. 저는 맛있는 빵님이 바라보시는 본질을 호도한 적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이 바라보는 문제의 본질이란 전부 다른 것이니까요. 하지만 전 최소한 제가 바라보는 범위 내에서의 본질을 호도한 적은 없습니다. 님이 바라보는 본질이 제 본질이 될 수도 없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즉, 모두가 '내가 바라보는 시각에서 문제를 바라봐야 한다'는 생각은 지양해주시길 바랍니다. 그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맛있는 빵님과의 더 이상의 이야기는 필요없다고 봅니다.

p.s. SunByTosS님의 글은 저도 역시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덧글이 버젓이 올라오는군요. 다른 분들께서는 맛있는 빵님이나 저처럼 '덧글 달 가치도 없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03/08/17 23:59
수정 아이콘
아..정말 운영자님들께 실망입니다. 역시 그런거군..이라고나 할까요;;
저 이상한 댓글은 아직도 지워지지 않았군요..운영자님이 생각하기에는 아무런 문제없는 글인듯 보여지는 모양이군요.

꺄아~님의 말씀에 동의 합니다.
사람들의 시각이 같을순 없고 같아지길 원하지도 않습니다.
또한 본문에 대해서도 딱히 흠잡을것 없는 글이라는데도 동의합니다.
제가 명경기라고 생각한다고 해서 남들도 명경기라고 생각해야한다라는 유치한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마이질럿님의 행보에 관해서는 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항상 마이질럿님 글에는 댓글이 많습니다.
그 댓글들이 건전하고 발전적인 토론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아마 한분도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불쾌감을 느끼고 댓글을 다시는 많은 분들의 말을 무조건 특정선수의 팬들의 투정쯤으로 생각하신다면 더이상 할말은 없죠..
이미 운영자님들은 그쯤 생각하시는 듯 보여져 참 저 역시도 슬프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056 대구에서 스타크래프트 대회가 있군요. [12] 두더지2116 03/08/17 2116
12054 (건의) 온게임넷 프로리그에 대해.. [9] 이상욱2274 03/08/17 2274
12052 8.15 스타리그 응원문구를 보고... [12] RandomZZang2479 03/08/17 2479
12051 GO팀. 그리고 나 [11] PenguinToss2585 03/08/17 2585
12050 [잡담]오늘은 MSN 메신져 아이디 없애는 날. [6] 달려라달려라2361 03/08/17 2361
12049 지난 8.15대첩으로 인해 더욱더 기대되는 이윤열대강민의 대결 [53] 초보랜덤3521 03/08/17 3521
12048 커맨드센터가 미네랄로 붙는 버그...-- [15] 태상노군2709 03/08/17 2709
12046 전적 게시판의 WCG 뒷이야기의 리플들 [2] 이도근2340 03/08/17 2340
12044 [진짜잡담]자드의 새 핸드폰 이야기.... [20] Zard2099 03/08/17 2099
12041 임요환의 테란 대 프로토스전 역대 명승부 best 10 [45] tongtong6456 03/08/17 6456
12040 (잡담)오늘 불독토스라는걸 처음 봤어요(전략 게시판으로 가야 하나요?) [13] 은빛사막2721 03/08/17 2721
12039 메가 웹 스테이션 너무 좁아요. [1] nodelay1489 03/08/17 1489
12038 임요환 도진광선수의 경기에서의 의문점....... [4] 기다림...그리3602 03/08/17 3602
12037 Booker [9] 두더지2309 03/08/17 2309
12036 (잡담) 행복한 쪽지 [11] 몽땅패하는랜1764 03/08/17 1764
12035 50게이트 사건을 생각하다가 생각난 프토의 엽기 전략 [11] 환영여단4926 03/08/17 4926
12033 Free BBS에서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글 [21] 이카루스테란3764 03/08/17 3764
12031 [잡담] 마음과 마음 사이의 톨게이트 [5] felmarion1277 03/08/17 1277
12030 게임후 지지보다는 수고!를 기억하시는 분들 + alpha [8] drighk1861 03/08/17 1861
12029 [관전평] 마이큐브배 C조 16강 3번째경기 임요환vs도진광 [4] 이직신2165 03/08/17 2165
12028 [감상] 도진광 선수에 대한 진심어린 찬사. [10] Movingshot2191 03/08/17 2191
12027 올스타전에 바라는점 [8] 에리츠1360 03/08/17 1360
12025 [경기분석-임요환VS도진광] 게임엔 이기고, 승부엔 졌다.헤프닝? [94] 마이질럿5407 03/08/16 540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