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7/20 04:24:55
Name 마이질럿
Subject PGR 의 여러 가족들께 드리는 글 - 나다 시대의 종언- 에 대해.
일단 글 제목보고 무슨 말하는지 모르시는 분은 아래아래 페이지의 본문과 댓글을 읽으시길 바랍니다.

전 ' 나다 시대의 종언' 이란 표현에 대한 여러분들의 반감을 잘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분명히 이윤열 선수는 게이머로서 맛갔다 또는 이윤열은 이제 허접이다 이런식의 얘기가
아니고 '나다의 종언' 도 아니었습니다.

나다 '시대'의 종언이라고 했습니다.

'나다 시대' 가 뭡니까?

겜비씨 3연패 하고 그랜드슬램 달성하고 결승가면 거의 우승하고 뭐 이런 선수가 이윤열 선수 아니었습니까?

그런데 강민선수가 우승했습니다.

나다 독주체제가 종식했다고 감히 말했습니다. 앞으로 날라가 또 우승할지 제우스가 우승할지 상한가의 프로토스의 시대가 열리지 않느냐고 전망해 봤습니다.

반론 제기하고 '나다 시대의 종언' 이란 표현에 그렇게 못 견뎌하던 분들..

거의 우승 독식하던 나다의 독주체제가 무너졌다는걸 받아들이기가 그렇게 힘드십니까?

바둑 보세요?

이창호 독주체제 .. 줄곧 이창호 시대 나이었습니까?

그런데 LG 배 세계 기왕전에서 이세돌이 이기고는 포스트 이창호 시대라는 말이 나오고 이창호 시대의 종언이란 말 나오지 않습니까?

'나다 시대의 종언' 이게 나다가 맛갔다고 받아들여야 합니까?

아니면 나다 독주체제가 끝났다고 받아들여야 합니까?  분명히 나다 '시대'의 종언인데요.

여러분들은 '나다'만큼의 뛰어난 선수가 많이 나오는게 싫으신가요?

'임요환 시대의 종언' 이거 쓰면 사람들 거의 광분하겠죠? 그런데 사실 아닙니까? 지금이 임요환 시대입니까? 임요환 선수 독주 체제에요?

이윤열 선수 독주 체제였죠. 서지훈 선수가 나왔고 이젠 강민 선수도 나왔습니다.

이윤열 독주체제의 종언.. 나다 시대의 종언 .. 제가 영 못할말 했습니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07/20 04:26
수정 아이콘
예...마이질럿님 말씀대로 '나다의종언'과 '나다시대의종언'엔 차이가있겠네요..차이가있는건 맞겠습니다만..마지막문장은 좀 그런 발언이 아닌가 싶습니다
엄준식
03/07/20 04:32
수정 아이콘
못할 말은 물론 아닙니다. 다만 마이질럿님께서는 자신의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을(맞던 틀리던) 벌써 만천하에 확정된 결론인 것 마냥 내거는 경우가 많으신 것 같군요.
엄준식
03/07/20 04:41
수정 아이콘
저는 제가 딱히 옳다고 주장한 적 없습니다. 님 글이 틀리다는 말도 안했구요, 반박을 한적도 없습니다. 뭔가 스트레스를 상당히 받으신 것 같은데 진정하시길...
홍선일
03/07/20 04:48
수정 아이콘
아직은 아닌 듯.. 그랜드슬램 한지가 그렇게 오래된 것도 아니고, 그 동안에 올림푸스 16강은 떨어졌지만, 핫뷁마스터즈는 우승했고, 엠겜엔 결승전까지는 갔습니다 거기다가 경기방식상 이윤열선수가 불리한 입장이었구요 그리고 이 번 시즌에 중요한 경기가 아직 WCG, 온겜임넷 다음 정규리그, 엠겜다음 정규리그가 남았습니다
솔직히 "누구의 시대"란 말이 붙여진 건, 임요환 선수가 처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임요환 선수도 2001도 온게임넷 2번 우승, WCG우승했을 때 나온 얘기입니다 그 후로는 결승까지는 가도 우승하고는 좀 인연이 없었습니다
그 후에 메이져라고는 kpga 1차, wcg2차 정도겠죠
이제 겨우 1시즌 2대회가 끝났습니다.. 그의 시대일 지 아닐지는
다음에 있을 WCG,온게임넷,엠겜대회에서 성적을 보고 말해야겠죠
nokjung777
03/07/20 05:01
수정 아이콘
마이질럿님의 주관이 강한 것은 사무치도록 느껴지지만, 그게 너무 심해서 가끔 눈살이 찌푸려지기도 하는군요. 많은 사람들이 좋지 않은 생각을 가진다면 그건 자신의 주관에 문제가 있는게 아닐가요? 너무 흥분하지 마시고 잘 생각해보시길.
흐르는강민처
03/07/20 05:24
수정 아이콘
마이질럿님 요밑에 '흑점의 압박'님이 쓰신글중에 저그九단 님이 다신 댓글에 대한 대답좀 해주시죠.
nokjung777
03/07/20 05:36
수정 아이콘
마이질럿 님은 자신의 생각을 알리는데 있어서 주요수단으로 논쟁을 택하는 것 같군요. 그리고 그 과정에 있어서 꽤 격한 말투를 쓰십니다. 그리고 논리적, 논리적 하시는데 논리를 따지기에 앞서 상대방의 기분을 배려하시는게 앞서야 될 것 같군요. 나이도 저보다 많으신 분한테 이런 말하기는 죄송스럽지만 너무 쉽게 흥분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은 논쟁을 하기 위해서가 아닌 순수한 충고입니다. 제 이런 생각이 옳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기분이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박민영
03/07/20 05:39
수정 아이콘
나다 무적 시대 1기의 종언이겠죠..다시 나다 무적시대 2기가 시작될지.아니면 뭐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할지 아니면 박서 무적시대 2기가 시작될지는 아무도..모름....
박민영
03/07/20 05:43
수정 아이콘
근데 임테란의 스카이1기 결승전 패배후 확실히 박서 무적 시대 1기가 끝났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그때..그런 생각이 든건 김동수선수한테 패배한것때문이 아니라(뭐 거의 대등한 경기였으니) 오히려 i-tv랭킹결정전에서 이윤열선수한테 거의 일방적으로 지는걸 보고 아 이제 박서 시대는 끝나고 나다시대가 올것을 예감했거든요..근데 비록 이테란이 최근에 좀 지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 이윤열선수를 확실히 이길선수는 눈에 띄지 않네요...
Daydreamer
03/07/20 06:41
수정 아이콘
저도 앞으로 마이질럿 님 글 안 읽고 댓글도 안 달게 될지도 모른다는 각오 하고 말합니다.

'상대하기 싫다'니요? PGR이 개인 집입니까? 마이질럿 님이 의사를 말할 자유가 있는것과 마찬가지로 nokjung777님, 아니 어떤 누구라도 어떤 글에 대해서 말할 자유가 있는 겁니다. '내 기분이 나쁘다'라고 해서 '내 글도 읽지 말고, 내 글에 의견도 내지 마라'라고 하는 것은 자기의 의견을 비판하거나, 자신의 태도를 좋지 않게 얘기하는 사람과는 말하지 않겠다는 말씀 아닙니까?

좋습니다. 마이질럿님이 '기분 나쁘다'라고 하신 것을 인정한다고 합시다(기분나쁜 것에 대해 인정한다 안한다 하기가 좀 이상하지만). 그리고 한발 더 나아가서, 마이질럿님의 기분을 상하게 한 사람은 마이질럿님의 글을 읽지도, 마이질럿님의 글에 댓글을 달지도 말게 하라는 조치도 받아들인다고 칩시다.
그렇다면 똑같은 논리로 다른 분이 마이질럿님에게 그런 걸 요구한다고 하면 받아들이시겠습니까? 설령 받아들였다고 합시다. '자유게시판'이 무엇입니까? 만약 위에서 말한 식으로 파가 갈리게 되면 '자유게시판 1', '자유게시판 2' 이런 식으로 되어야 할까요...

그리고 위에 엄준식 님이 하신 말씀에 마이질럿님이 반박하신 데 대해 개인적인 소견을 씁니다.
글에는 '뉘앙스'라는 게 있습니다. 사전에는 색조, 명암, 형태, 어휘 등의 미묘한 차이 라고 되어 있네요. 풍기는 분위기랄지, 암시하는 뜻이랄지...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마이질럿님의 어휘선택이나 논리전개, 혹은 제목 부여는 독단적인 경우가 있고 아니면 위의 글처럼 공격적 -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aggressive 정도의 뜻으로 이해해 주시길. - 인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글 자체에는 나타나지 않는 것이므로 직접적으로 비판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뉘앙스'를 풍기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이죠. 우리 속담에 '아 다르고 어 다르다'라는 말이 있듯이 말입니다.
그리고 독단적이거나 공격적이거나 둘 다 사람들이 그다지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모양은 아니기에 가끔씩 올라오는 글에 반응이 큰게 아닐까요.

제가 마이질럿님께 바라는 게 있다면 조금만 말씨를 부드럽게 쓰신다면 설득력이 더 커지지 않을까 하는 바램이 첫째이겠고, 과연 자신의 마음 속에 PGR에서 같이 활동하는 다른 분들을 존중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인지 되돌아 보셨으면 좋겠다는 점이 두 번째입니다.

긴 답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리고 앞으로 글을 읽지 않거나 댓글 달지 않겠습니다만, 이 글을 지울 생각은 없습니다.
난폭토끼
03/07/20 07:13
수정 아이콘
근데 윤열군이 언제 그랜드 슬램을 했죠? wcg까지 해야 그랜드 슬램아닌가요? 대부분의 스포츠에 그랜드 슬램이라 함은 메이져 4개대회를 휩쓰는걸로 아는데...그것도 시즌 그랜드 슬램이 있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 있는데 윤열군은 시즌으로 것도 wcg는 잡지 못한걸로 아닌데 그랜드 슬래머 운운하는건 좀 웃깁니다. 그가 한 동안 이기지 못할정도로 강했고 메이져 대회에서 여러군데 우승하긴 했지만 마치 이창호나 샘프라스가 그랬던것 처럼 '압도적인 그랜드슬래머' 는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홍선일
03/07/20 07:42
수정 아이콘
사실 그랜드슬램이 4개의 메이져대회를 휩쓸 때 쓰는 말이 맞지만, 그렇다고 WCG를 그랜드슬램에 넣기는 모호합니다. 일단 어떤 스포츠든 그랜드슬램에 국가대표자격으로 하는 세계대회는 포함이 안됩니다
막상 국내리그에 모든 메이져대회를 동시에 재패하긴 했고, 거기에 합당한 명칭을 붙여서 기념해야하는데, 비슷한 뉘앙스의 단어가 그랜드슬램이라서 그렇게 붙인 모양입니다
거기에다가 WCG까지 한해에 우승하면, 골든그랜드슬램이라고 합니다
뭐 하여튼 원래의 의미가 많이 변하긴 했지만, 그냥 스타에서의 개념은 메이져리그를 한해에 우승한 걸 의미있게 표현할려고 그렇게 부르는 것 같습니다.
i_love_medic
03/07/20 08:23
수정 아이콘
'종언' 이란 뜻은...일생이 끝남. 하던일이 끝장남....이란 뜻을 가진 다소 과격한 의미의 단어입니다. 이윤열 선수가 요즘 외부적으로 힘든 일도 있었고...부진한 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종언 이란 표현을 쓴다면...그것이 나다가 됐던 나다시대가 됐던 간에...다소 거부감을 불러 일으키는게 사실입니다.
님이 아래 쓰셨던 내용이 절대 나쁘거나...그런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단어 사용에 있어 너무 극단적이고 부정적인 단어를 사용하셔서 반감을 일으킨 거 같습니다. 나다가 종언됐던...나다 시대가 종언됐던 사람들은 그것땜에 반감을 가진게 아니라...종언이란 단어 자체에서 느껴지는 뉘앙스 땜에 반감을 가진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피지알의 몇몇 글을 잘 쓰시는 분들은 워드로 미리쳐서...그것을 다시 읽어본후에 피지알에 올려놓는 다는 말도 많이 들었습니다.
마이질럿님이 어떠신지는 모르겠지만...글을 쓰실때...자신의 주장만 강조할것이 아니라...이 주장이 설득력이 있을지...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이지 한번정도는 생각해보는 것이 게시판 문화에 있어서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신중한 글쓰기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이질럿
03/07/20 08:29
수정 아이콘
후쿠야마 교수의 '역사의 종언' 이라는 책이 있죠.그렇다면 이 책은 아주 과격한 언어를 쓴 안좋은 책입니까?
마이질럿
03/07/20 08:34
수정 아이콘
"자신의 주장만 강조할것이 아니라...이 주장이 설득력이 있을지...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이지 한번정도는 생각해보는 것이 게시판 문화에 있어서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신중한 글쓰기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하시는데..
설득력이 없다면 안받아들이면 그만입니다. 반론을 제기하고 싶다면 하는거고. 표현을 가지고 뭐하는 겁니까?
그럼 게시판에 모든글이 모든 사람을 설득시킬글로만 이루어져야 한다면 몇개나 글이 올라올 수 있습니까?
03/07/20 09:01
수정 아이콘
그럼 게시판에 모든글이 모든 사람을 설득시킬글로만 이루어져야 한다면 몇개나 글이 올라올 수 있습니까?

혼잣말이지만 .. 전 그랬으면 함니다... 좀 생각해 보고 댓글 올리겠습니다 (__) (라고 해두고 글 올린 적은 별로 없는 건방증...이 있으니 기대는 안 하셔도 됨니다 ^_^)
맛있는빵
03/07/20 09:07
수정 아이콘
제 예상이 맞다면 아마 운영자들은 지금 선택의 기로에 서 있을겁니다
마이질럿님은 그 한계를 시험해보고 싶어하시걸로 보이네요
난폭토끼
03/07/20 09:07
수정 아이콘
/마이질럿님

저의 솔직한 느낌을 드리자면 마이질럿님이 평소에 보여주신 모습 그 자체에 의문이 있지않나 싶습니다.

마이질럿님은 최근 피지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분들중에 한분이십니다. 물론 글을 쓰는데에 어떤 특정한 양식이나 꼭 해서는 안될일 같은게 있는것은 아니지만 마이질럿님의 활동이 항상 긍정적이거나 황영받을만한 그런것들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호응도 그랬구요...

뭐랄까요, 고정관념이라는것 어려운 개념이 아닙니다. 마이질럿님의 그러한 일련의 행동들이 어떤 고정관념을 낳은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마치 무뇌충의 어록처럼 말이죠. 별것아닌 단어의 선택이었지만 평소 마이질럿님의 견해같은것에 반감을 가진분들의 반응이라고 해야될까요...

그런것들이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이다라고 단정해서 말할 수 는없지만 분명한건 굳이 지금 이렇게 무언가 자신의 입장을 억지로 확립하는것 자체가 좋은 시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홍선일님, 어떤 의미인지는 알겠습니다만 그래도 윤열군이 그랜드 슬래머라는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물음표를 붙입니다. 그는 분명 대단한 선수입니다. 그러나 그랜드 슬래머라는 별칭은 분명 과도한 것입니다. 커리어에서 엠비씨 게임과 온넷, 그리고 겜티비 우승이 한번씩 있다고 해서 그랜드 슬래머라고 부르기엔 작금의 게임계(대회)의 구도가 모호한 감이 있는것 같습니다. 여전히 나다는 제게, '강한 플레이어'일 뿐인것 같습니다..
맛있는빵
03/07/20 09:10
수정 아이콘
글고 이건 딴지는 아닌데요... 마이질럿님 프로게이머 하려고 하시는분 아닌가요? 그럼 게시판에서 글올리는거 좀 그만하시고 연습 열심히 하세요 여기에 글많이 올리면 평론가는 될지 몰라도 프로게이머로 성공하기는 힘들어 보이네요
맛있는빵
03/07/20 09:12
수정 아이콘
그게 아니라면... 뭐 게이머로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는 내 실력으로는 틀린것 같구...에이 글이나 쓰자... 이런건가;;;;;;
i_random
03/07/20 09:31
수정 아이콘
아는 만큼 보이는 법입니다.^_^
마이질럿
03/07/20 09:3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i_random 님 ^_^
i_random
03/07/20 09:34
수정 아이콘
마이질럿님 힘 내십시오. 전 님의 논리가 맞다고 보아온 사람입니다.
i_random
03/07/20 09:36
수정 아이콘
정말 이런 논쟁은 스타를 조금 하는 (or 잘 하는) 사람과 그냥 구경만 하는 사람들 간에 의견차가 항상 나는 거 같습니다. 정말 틀린 말 없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죠..^_^
무지개너머
03/07/20 09:46
수정 아이콘
마이질럿님이 쓰신글과 댓글들을 보면서 문득 노래하나가 떠오르는군요 '낙석하는 바위처럼 멈춤없이 내 생각을 표현한다 내몸이 부서져도~' - In the circle i've drawn/Crash
무지개너머
03/07/20 09:53
수정 아이콘
참 분쟁성 댓글은 붙이지 않으려고 했는데 기분이 좀 안좋아서 한두줄 더 써봅니다. 전 마이질럿님이 쓰신 글 쓰신 입장도 이해 할 수 있을거 같고 거기에 불만을 표시하는 분들의 입장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지개너머
03/07/20 09:55
수정 아이콘
하지만 i_random님의 마지막말은 좀 듣기 거북하네요. 저나 pgr의 댓글을 다신 상당수 분들이 그냥 스타 구경만하는 정도의 수준은 아닌걸로 알고 있는데요. 감정적인 싸움 일으키기 싫어서 이정도에서 끝냅니다.
란셀롯
03/07/20 10:02
수정 아이콘
저는 좋은 글로만 보았는데 ..-_-a 항상 반론을 펼치시거나 그에 조금만
자신의 의견에 거슬려도 이렇게 안 좋아서 댓글을 붙이다는 등...
안 거슬리면 안 보면 됩니다 그리고 불만이 있으면 그냥 넘깁니다
위에 수 많은 댓글을 다신 분을 보면 조금만 기분이 상해도 적는 글을
긁적입니다 글도 읽기 나름이지만 그렇게 맞대응하시는 분들도 과격하게
대응하시는군요
난폭토끼
03/07/20 10:27
수정 아이콘
아는 만큼 보인다라...

그 말을 한번 곱 씹어 보았습니다.

저야 뭐 별로 잘하는편은 아니지만 여기 피지알엔 수많은 숨은 고수들이 있는걸로 압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자꾸 충돌이 일어나는걸까요?

그분들은 마이질럿님보다 못하셔서?

사실 저도 오리때부터 게임을 해왔습니다. 나름대로 치트가 성행하기 이전 래더 랭커도 되어봤고 이제는 문을닫은 겜아이 오픈때도 순위안에 있어봤습니다. 뭐, 대략 10,000승 정도에 15,000 게임 이상은 해본것 같군요...오랜시간 플레이 하면서, 그리고 pko나 APGL부터 봐오면서 '동네챔피온' 수준은 되어봤습니다.

그렇지만 마이질럿님의 의견에 반대의견이 많더군요. 플토논쟁때도 그렇고...

물론 마이질럿님이 소위 '찍힌X' 이기 때문에 반박부터 하는분들이 없는건 아니라고 보입니다. 그러나 그것도 뭐랄까요, 다수가 반대하는 것은 분명 이유가 있는것입니다. 게다가 '구경만 하는수준' 은 아닌 수많은 고수분들 사이에선 말입니다. 저같은 허접떼기도 보는 문제점을 그런 고수분들이 못볼리는 없겠지요...
난폭토끼
03/07/20 10:29
수정 아이콘
i_random님께 묻고 싶습니다. 그렇게 자신감 있게 플레이 수준을 논하시는 분들은 대체 얼마나 대단한 고수이십니까-0- 준프로나 아마 탑랭커라도 되십니까-0- 말씀이 지나치다는 생각 안하십니까?
오창후
03/07/20 10:31
수정 아이콘
마이질럿님 글까지는 괞찮았는데 "역사의 종언'을 언급한 댓글부터는 정말 눈살을 찌푸리게 함니다. 언어가 가지는 힘과 깊이에 대해 좀더 많은생각이 필요할 듯합니다.
마이질럿
03/07/20 10:37
수정 아이콘
난폭토끼님 ..찍힌 X 에서 X 가 뭐죠?
난폭토끼
03/07/20 10:38
수정 아이콘
분이라고 해두죠? 그럼 마음에 드십니까? 필요에 따라 글에는(어조를 위해서든 내용전달을 위해서든) 비속어가 필요합니다. 문제는 그것 때문에 전달하고자하는 바가 흐려지는일이 생긴다는거죠. 마이질럿님은 제 코멘트에서 꼬투리를 잡아내고 싶으신겁니까?
기다림...그리
03/07/20 10:41
수정 아이콘
랜덤님께 한마디만 하고 싶군요 어린아이에게도 배울게 있습니다
그런 어설픈 특권의식을 가지고 살아가시면 행복하십니까? 살림살이좀
나아지시겠습니까?
난폭토끼
03/07/20 10:48
수정 아이콘
전 마이질럿님에 대해서 별 생각 없습니다. 그러나 '마이질럿님의 최근 활동으로 인해 반감을 가지게 된 사람들, 혹은 집단에 의해 배척당하게 된것' 이라는 길쭉한 것보다는 '찍힌X' 가 이해하기 쉽고 편하지 않습니까? 그것이 마음에 그렇게나 걸리시나요? -_-;; 참 어렵습니다...
forgotteness
03/07/20 10:52
수정 아이콘
마이 질럿이 누구신지는 몰라도...글에서 상당히 건방이 묻어나오네요...
전에 임요환 선수때도 그렇고...
이번에 이윤열 선수때도 그렇고...
스타 좀 한다고 그런걸 이런곳에서 자랑하려는...
어설픈 자존심이 엿보이는거 아십니까...
프로겜머가 될려면 실력으로 증명해보이시면 되잖습니까...
대회하나 우승하면 님의 말들이 조금은 설득력있게 들릴지 모르겠군요...
누구의 시대의 종언이다...
이런 자극적인 말들은 자제해주는게...
팬들의 입장을 존중해주는거 아닙니까...
매번 자극적인 문구로 사람들 댓글 다는게 보는게 그리도 재미있으십니까...
매번 게시판에 최다 댓글 장식하는게...
겜 실력이라고 착각하고 계신건 아닌지 궁금하군요...
그놈참
03/07/20 10:59
수정 아이콘
마이질럿님과 몇몇분의 댓글 들을 보니 갑자기 5p에서 본
무뇌충과 그의 아이들이 생각나네요.
scream......와.........scream......와
난폭토끼
03/07/20 10:59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 뭐하는데냐는 추상적인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얼마전 어떤 회원분께서 '모 클랜 사람들은 피지알은 실력은 쥐뿔도 없는것들이 떠들어 댄다. 라는 말을 하더라' 라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순간 그 클랜에 대해 가지고 있던 좋은 감정이 한꺼번에 사라졌습니다. 프로게이머도 여럿 배출하고 참 좋게 생각했었는데 말입니다...

피지알은 스타를, 프로게임계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 아닐까요? 제가 생각하기엔 스타를 즐기고 프로게이머들을 사랑하며 프로게임계를 아끼는...그런 사람들이 의견을 교환하고 대화를 해 나가는곳, 뭐랄까요, 통신망과 클랜채널, 겜큐의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스타매니아' 들과 '스타를 사랑하는 사람들' 이 모이는 바로 그곳...때론 프로게이머들도 들르고 팬과 관계자, 모든 사람들이 즐기는곳, 그곳이 피지알이 아닐까 합니다...

김정민군도, 김동수군도 여기서는 예의를 지킵니다. 건방지게 실력 운운하는 누구보다 훨씬 잘할것 같은 그런선수들도 말입니다... 그들은 실력이 없어서 예의를 지키는 걸까요? 아님 그저 유명한 사람이라 건방지게 굴었다간 타격이 있을까봐? 한번쯤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마이질럿
03/07/20 11:11
수정 아이콘
전 한번도 실력 운운한적 없어요....... 왜 자꾸 그러시나.... 그리고 내 실력이 대단하다고 말한적 한번 없고...
마이질럿
03/07/20 11:14
수정 아이콘
그리고 비속어 쓰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해서.. 찍힌 X 같은건 안쓰셨으면 했는데..쓰고 싶으면 쓰세요.. 맘에는 안걸려요.
저는 특정 프로게이머를 비난한적이 없어요.. 이상하게 호도하지는 마시지요.
03/07/20 11:18
수정 아이콘
음...저는 과격한 문체나 논쟁을 불어일으키는 것에 대해서는 불만 전혀 없습니다. 저부터도 논쟁을 즐기는-_-쪽에 가까우니까요. 하지만 마이질럿님이 비판받는 이유는 그런것보다 자신의 의견이 마치 사실인양 글을 써대니 그런거죠. 일종의 원천봉쇄의 오류...이런거 때문에 님의 글을 볼 때면 짜증이 나던데요. 그런데 지금 진짜 이해하기 힘든 분이 나타나셨네요. 'i_random'님...무슨 근거로 다른 사람을 스타를 조금 하는 사람과 보기만 하는 사람으로 나누는지? 마이질럿님은 표현 방법에 문제가 있다고 보면 된다지만, 이 사람은 뭐 반박할 말조차 없군요,. 그냥 헛소리라고...거기에 감사한다고 받는 마이질럿님이나...뭐끼리끼리 논다 그런건지...
붕어가시
03/07/20 11:21
수정 아이콘
강하게 보이고 싶고 자신의 의견을 강력히 표현하면 여기저기서 반감이 나올 수도 있는 법입니다. 그러한 의견을 포용할 아량이 없거든 글을 곱게 쓰는 법을 배우시지요. PGR의 유령회원이된지 1년이 넘어가지만 마이질럿님의 글을 보면 고슴도치가 생각납니다. 비난받기 싫으세요? 글을 쓰기전에 1시간만 생각하고 글을 써보시지요.
03/07/20 11:29
수정 아이콘
댓글 다시는 분들도 한번만 더 생각해봅시다. 과연 마이질럿님 글이 이윤열 선수를 비난하려는 의도였는지.. 전 아니라고 봅니다. 본인도 극구 아니라고 부인하는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한건지 모르겠네요. 제가 아이들의 범주에 속해서 이런 생각이 드는건지도 모르겠지만.. -_-; 다른 분들 말마따나 날카로운 댓글 다시는 분들은 최소한 pgr 회원들끼리는 비난, 지적 이전에 한번 더 생각하고 이해와 용서를 해줄수는 없는건지..

마이질럿님도 유명세 타느라 꽤나 골치 아프시겠네요.. 기운내세요 ^^
불가리
03/07/20 11:29
수정 아이콘
모난 돌이 정 맞습니다.
03/07/20 11:31
수정 아이콘
저 밑에 원조 '종언'글에도 단 댓글이지만 깨끗한 pgr 좋습니다. 오염된 타 커뮤니티에 비하면 정말 천국이죠. 그치만 사소한 실수도 용납 못하는건.. 좀 숨이 막히네요.

더러운 물보다야 깨끗한 물이 좋지만.. 증류수에는 물고기가 살수 없고.. (사람 몸에도 안 좋다죠;) 더러운 사람보다야 깨끗한 사람이 좋지만. 결벽증에 걸린 사람은 대하기가 꺼려지는 법입니다.
03/07/20 11:34
수정 아이콘
난폭토끼님의 말에 딴지 하나~ ^^;
이윤열 선수 그랜드스래머 맞죠~ 게다가 커리어라기 보다는 시즌 그랜드 슬래머라는게 합당하죠.
kpga 4차리그 1.18 결승전
파나소닉배 1.30 결승전
겜티비 3차리그 4.6 결승전 ( 1.8일에 시작했죠~)
3개의 리그가 일정이 많이 겹침에도 모두 우승으로 이끌었었죠.(정말 난감하다는...ㅡㅡ;)
이윤열 선수의 팬은 아니지만 그래도 업적만은 인정해줘야 될듯..
이 시기에는 '누가 이윤열을 이겨' , ' 맨날 이기면 이윤열이게?'
이런 농담이 통용되는 시기 같군요..
wcg는 1년에 한번 열리고.. 이윤열 선수의 전성기가 작년부터였던 점을 살펴보면.. 올해 정도엔 한번 노려볼것 같군요. 작년에 아쉽게 막판에 떨어졌던 기억이..물론 국내 예선이지만..
임요환 선수도 시드를 받지 못했다면 과연 본선 진출을 해서 2연패를 할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모든 선수가 참여해서 단 3명만을 뽑는 예선에서 말이죠..^^;
그래서 지금 예선전을 치르고 있는 임요환 선수의 행보에 주목이 되는군요.
그리고 자주 나오는 얘기지만.. 2등 3등을 하고서 슬럼프, 시대의 종언 이런 얘기가 나오는 선수들 정말 대단하군요. 메이져 4강에 한번도 못든 선수가 부지기수인 형국에.. 암튼..저도 대다수 분들 의견처럼 마이질럿님의 말씀이 조금 강한 어조였다는데 한표 던집니다. 조금더 유연한 태도를 취해주셨으면 하군요.
03/07/20 11:35
수정 아이콘
사소한 실수라면 그렇죠. 그런데 망질럿님이 비판받는게 하나의 글 때문에 그런겁니까? 글을 쓰실 때마다 꼭 뭐가 걸리니까 그런거 아닙니까. 그러면 그걸 볼 때마다 넘어가 달라는건 말이 안되죠. 이윤열시대의 종언에 대한 글은 아니지만 어떻게 똑같은 사람이 쓴 글인데 서로 정반대의 내용이 있을 수 있는지 저 밑에 보면 황당한 부분이 있더군요
난폭토끼
03/07/20 11:36
수정 아이콘
글쎄요, 피지알이 숨막힐 정도로 깨끗할까요? 특히 요즘이?

전 절대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커뮤너티든 쓸데없이 잘난척 하는 인간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자신만의 의견이 정답인양 아집을 부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사람들이 없어지는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좋은 귀결입니다. 그런것은 절-_-대 숨막히는 일이 아닐겁니다. 마치 깔끔한 거리에 침뱉는 사람이 없어지듯... 걷다보면 목이 컬컬하거나 입안이 껄끄러울때 침을 뱉고 싶어집니다. 그러나 침을 뱉어서는 안되죠... 그럴때 '침을 뱉지 못하게 하니 너무 힘들다, 사소한 실수도 용납 못하는거냐?' 라고 할 순 없잖습니까...
난폭토끼
03/07/20 11:41
수정 아이콘
/woo~쯔 님, 뭐 이번 wcg를 윤열군이 잡으면 저같이 윤열군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사람들도 인정할 수 밖에 없지않을까 싶습니다. 그렇지만 이창호나 샘프러스같은 dominent함을 논하기엔 아직은 이라고 싶습니다... 2001년 봄부터 여름까지의 임요환선수 라면 가능할것도 같지만 너무 기간이 짧았고... 아직 스타계에는 진정한 'XX시대' 는 거의 없다고 보는게 제 의견입니다...
i_love_medic
03/07/20 11:41
수정 아이콘
자신의 주장이 설득력있게 받아들여지지 못하고...이처럼 논쟁거리가 생기는 것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보셔야 되지 않을까요?
설득력 없는 글이면 안보면 그만이다? 공공 게시판에 설득력없이 자신의 논쟁만을 주장할것이면...왜 글을 써야되는지 궁금하네요...그런 글은 자신의 일기장에 기록하는 글이죠~
p.s) 저는 마이질럿님 글 나쁘게 보지 않고...별로 편견 갖고 보지 않았습니다. 다만 다른 분들이 흥분하시고 반감을 가지시는 이유에 대해서 이렇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서 쓴 의견인데...그거에 대해 반감을 갖고...화나셨다면...사과하겠습니다. 말이란 것은 뜻하지 않는 오해를 종종 불러오고는 하네요.
03/07/20 11:54
수정 아이콘
왜 잘못되었는지 마이질럿님 모르시겠습니까?

한번 느껴보시죠.

"마이질럿시대의 종언"



이 멀지 않은것 같군요. pgr에서..

객관적인 의견으로 냉정하게 들리시는지요.. 딴지안걸을 자신있으신지요?
03/07/20 11:56
수정 아이콘
아뇨. 지금 게시판이 숨 막힐 정도로 깨끗하지 않다는건 가시 돋힌 말투로 댓글 다시는 분들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저나.. 뭐 댓글을 다시는 분들이나.. 깨끗한 pgr을 원하고.. 또 그렇기에 염려가 되서 마이질럿 님의 태도를 지적하시는거겠지만.. 지금 분위기를 보면 논리라는 명분 아래 마녀 사냥을 하는것 같습니다.

분명 글 쓰는 사람이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글을 쓰는게 편하긴 하지만.. 글쓴이의 의도와는 다르게 지나치게 비약을 해서 이해하는 것도.. 글쓴이에게는 난감한 것이겠죠?

참고로 전 마이질럿님의 글이 길거리에 뱉는 침에 비유될 정도로 문제가 많은 글이라곤 생각 안해봐서.. 잘 모르겠네요.. 물론 침을 뱉어서는 안되겠죠 ^^
란셀롯
03/07/20 12:01
수정 아이콘
여름님 의견에 동의 .. 이 선수와 임 선수의 글이 아니면 그냥 지나치실
분들이 괜히 이런 글에 오히려 더 발끈하고 나서시는듯... -_-a..
난폭토끼
03/07/20 12:03
수정 아이콘
/여름님, 저도 어느정도는 마이질럿님이 피해를 보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찍힌X' 운운한것도 마이질럿님 글이라면 반감부터 가지는 분들도 있는것 같아서 입니다.

그러나 '마녀사냥' 까지도 아닌것 같습니다. 분명 이 글 이전까지 마이질럿님의 글에서 문제를 느낀 분이 많았다는건 사실입니다.

/마이질럿님, 실력운운한게 아니라고 하시네요. 물론 직접적으로 마이질럿님이 실력을 운운하신건 아닙니다. 그러나 i_random님의 어처구니 없는 멘트에 맞장구 치며 좋아하시는 모습은 과히 좋은 모습이 아닙니다. i_random님 코멘트 밑에 있는 실력에 관한 부분은 대부분 그 분의 코멘트에 기인한것입니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보이시지 않는다면 할말이 없습니다만...

/모두, '침 뱉는 사람' 부분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침을 뱉는다고 그 사람을 그 사회에서 쫒아 내지 않습니다. 다만 침만 안 뱉으면 그도 우리 사회의 일원이고 환영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모두가 가급적 침을 뱉지 않길 바랍니다. 그리고 티끌이 들어가서 약간 퉤퉤 한것과 걸죽한 가래를 내뱉은것 또한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03/07/20 12:16
수정 아이콘
꼭 마이질럿님 글에만 유독 가시를 세우는 분들이 몇분 보이시는군요 누구라고 말은 않하겠습니다만 상당히 추해보입니다 PGR이 어쩌구 저쩌구,논리가 어쩌구 저쩌구 들먹거리시는데 결국엔 "당신 행동하나하나가 마음에 않들어!" 이것 아닙니까? 찍힌X이라는 표현이 나올정도니 할말 다했군요 마이질럿님께 개인적으로 충언을 드리자면 대답할 가치없는 소리에는 메아리를 들려주실 필요없습니다
낭만드랍쉽
03/07/20 12:17
수정 아이콘
란셀롯 님/ 님이 다신 댓글이야 말로.. 가장 이 곳에 어울리지 못한 글이네여..
03/07/20 12:20
수정 아이콘
//주인장님...
원문 삭제해주심이 어떨까요...
03/07/20 12:23
수정 아이콘
별로 심한글로 느껴지지 않는데..-_-; 쩝..
clonrainbow
03/07/20 12:26
수정 아이콘
뉘앙스와 배려.
흑점의압박
03/07/20 12:34
수정 아이콘
너무 논리적인 대응이랄까 댓글의 대한 댓글이 늘어나면서 왠지 원문의 대한 댓글이 좀 지나치게 오바대는거같네요. 찍힌x라든지 거리의침이란 비유는 어이없네요. pgr여러분들 '약간만 부드러운대응' 기억하면 좀더 좋을것 같습니다.
마이질럿님이 너무 자기주장이 강한건 사실이지만
이정도까지 불쾌감을 주는 글은 아닌것 같은데,
너무 댓글을 감정적으루 올리시는것같습니다. 약간만 침착해서 다시한번글을 보면 재미있는 논쟁이 될 것같습니다.
최임진
03/07/20 12:53
수정 아이콘
/난폭토끼님.
마이질럿님 글에 문제를 느낀 분들이 많은건 맞습니다. 댓글 수만 봐도..
하지만, 여름님께서 마녀사냥 운운할 정도로 몇몇 댓글이 지나치게 날카로운 것 또한 사실입니다.
침뱉는 사람 비유를 드셨는데,
침을 뱉는다고 지나가던 사람들이 모두 모여 째려보고, 손가락질 하고..
좀 이상하다고 생각지 않으신지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렇습니다.
악의를 가지고 쓰거나, 남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는 글이 아닌 이상
그냥 슬쩍 넘어갈 수도 있는 건 아닐까.
비방을 한 것도 아닌데, 누구는 슬럼프인 것 같다, 누구의 시대는 갔다, 이런 글들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건 아닐까.
충분히 가질 수 있는 의견인데, 단지 '건방져 보인다는 느낌'에 이렇게 매질을 해대는 건 심한게 아닐까.

옆에서 한두마디 조언한다고 해서 사람이 쉽게 바뀌는 것도 아닌데
좀더 여유를 갖지 못하고 '넌 왜 이것도 못해!'하고 화부터 내시는 분들이 많아보이는군요.
깨끗하고 맑은 pgr, 좋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배타적인 pgr은 아니었으면 합니다.
03/07/20 13:47
수정 아이콘
아는 만큼만 보이는건 당연합니다. 단 그 보이는것을 표현하느냐 마느냐 혹은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문제가 있는것이지요..
마이질럿님께 공룡님의 글과 물빛노을님의 글을 바칩니다..



공룡의 게시판에 글 쓰는 원칙

1. 게시원칙을 준수한다. 각각의 사이트마다 조금씩 다른 규칙들이 존재한다. 규칙을 준수하는 것은 사이트를 만들고 게시를 쓸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주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 한다.

2. 먼저 새로운 공지사항이 있나 살펴본다. 내가 쓸 글이 혹시 공지에 이미 나온 내용인데 뒷북을 치거나 하는 일이 없어야 하기에. 그리고 내 글이 게시판의 성격에 맞는지도 한 번 생각해 본다.

3. 최대한 존대어를 사용하고 비속어를 쓰지 않는다. 바로 앞에 있는 사람에게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하며 글을 쓴다. 면전에서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하며 글을 쓰면 절대 욕이나 비속어는 쓸 마음이 나지 않는다.

4. 되도록 게시물을 올릴 때는 아주 성격이 다르지 않는 한은 하나의 게시물에 다 쓰도록 노력한다. 특히 개인적인 잡담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어떤 게시판이건 개인의 사생활에 대해 관심 있어하는 사람은 드물다. 모두가 공감대를 갖는 글이 아닌 사사로운 잡담이라면 며칠에 한 번 쓰는 것도 송구스러울 때가 있다.

5. 정보성 글의 경우에는 최근에 같은 글이 게시된 것이 있는지 검색을 해본다. 시간은 금이다. 중복된 정보를 또 읽게 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시간을 잡아먹는 매우 미안한 일이다. 물론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글이라면 모르겠지만......(네티켓 같은)

6. 우연히 같은 글이 연속해서 올라오면(경기후기나 특정 선수에 대한 글) 글을 지우고 그 비슷한 글에 코멘트로 써 붙인다. 같은 내용을 두 번 읽게 하는 것도 사람들의 시간을 잡아먹는 일이다.

7. 다 쓴 글은 꼭 두 번씩 읽어보며 검토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글97을(물론 한글 96이나 2002를 써도 된다^^) 이용해 퇴고를 한다. 한글의 기능이 워낙 뛰어나서 맞춤법 검사를 하는데 얼마 걸리지 않는다. 맞춤법이나 띄어쓰기는 정말 중요하다. 맞춤법이 많이 틀리면 읽는 입장에서는 짜증이 나므로......
퇴고는 자신의 글을 읽어주는 사람에 대한 기본적이고도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한다.

8. 글에 관련된 이의 입장에서 읽어보고 그 사람이 기분이 나쁘지 않을지 생각한다. 어떤 이유에서건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글은 욕보다도 더 지저분한 것이다. 자신의 비판이 그 사람에게 약이 된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그건 주관적인 생각일 뿐, 그 사람은 물론 다른 사람들마저 독으로 볼 수도 있는 일이다.

9. 자신의 글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진다. 지적의 글이 나왔을 경우, 검토를 해보고 정말 잘못했다면 사과와 함께 글을 지우면 되고, 자신의 신념에 비추어 글을 수정하거나 삭제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면 며칠이 걸리더라도 올라오는 코멘트에 답변을 할 필요 내지는 의무가 있다. 가끔 검색을 해서 자신의 글만을 추려 최근에 새로운 코멘트가 달렸는지 확인을 하곤 한다.

10. 글을 올리고 난 뒤 다시 한번 읽어본다. ps 만들어서 꼭 인사를 하고 웃는 이모티콘을 남긴다. 다른 사람에게 웃음을 주지 못하는 글을 쓸 때가 가장 기분이 안 좋다. 그리고 허락 없는 퍼감은 금한다는 글도 남긴다. 성격이 많이 다른 곳에 무단으로 옮겨져서 전혀 다른 평가를 받아 원래 글을 쓴 의도와 상관없는 오해를 받게 되는 것은 슬픈 일이다. 황병기 교수의 미궁이 디스코텍에서 틀어지는 일은 없어야 하기에......

=======================

항상 하는 말이지만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나 이러니까 니들도 따라해!" 라고 으스대는 것은 아닙니다. 적어도 이곳에서는 위의 내용에 공감하시는 분들이,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쓰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는 믿음이지요. 실제로 피지알에 올라오는 많은 글들이 대부분 저런 원칙을 지키고 있구요. 그러나 피지알이 아닌 다른 사이트의 게시판들을 둘러보면 실망스러울 때가 참 많습니다. 자신의 글에 너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익명성을 무기로 남을 공격하고 근거 없는 루머를 퍼트려 곤경에 빠트립니다.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안 뒤에도 은근슬쩍 넘어가고 글을 지울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물론 모든 게시판에서 저런 딱딱한 게시원칙을 지킬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아마 디씨같은 곳에 저런 글을 올렸다면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을지도 모르지요.
그리고 제 생각 역시 틀릴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뒤를 잘 돌아보지 않는 것이 사람들의 특성이니까요. 대표적으로 정치인들처럼요.(비유가 심했군요)

1급수어가 있고 3급수어가 있다고 해서 사람들이 모두 1급수어만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요. 수박향 은어회나 고소한 빙어튀김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따끈한 붕어찜이나 얼큰한 추어탕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둘 다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3급수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 가서 1급수어가 진짜 물고기니 그것만 먹어라고 강요하는 것도 무리고, 1급수어 좋아하는 사람들 모인 자리에 가서 1급수를 오염시켜 맛좋은 3급수어들이 많이 살게 하자고 주장하는 것도 무리지요.
디씨에서 무거운 주제를 이야기하는 것이 이상하듯(물론 디씨를 비하하는 것은 아닙니다.), 피지알에서는 과다 이모티콘에 하오체나 냉무가 이상하게 보이는 것이구요. 디씨에 갈 때는 웃기 위해 가벼운 마음으로 갑니다. 그런 곳에서 머리 아픈 토론을 할 필요는 없지요. 그리고 그와 비슷한 이유로 피지알에서는 농담 따먹기용 한 줄 짜리 글이나 남을 배려하지 않는 글은 어울리지 않는 듯 합니다.

어쨌든 고지식한 저로서는 많은 게시판들이 피지알 게시판을 닮았으면 합니다. 말은 한번 뱉으면 주워담을 수 없지만 게시의 글은 한 번 적더라도 다시 고칠 수도 삭제할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오프라인의 예절문화보다 더 훌륭한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요. 너무 예의를 차리는 것은 가식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가식이면 어떻습니까? 뒷구멍으로 호박씨 까는 사람만 아니라면 가식이라도 반가운 글일 듯 하군요.

네티켓은 불조심 다음으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쓸데없이 글이 길었군요. 날씨가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날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늘 하는 말이지만 글의 무단 퍼감을 금합니다. 쾅! (이런 딱딱한 글은 퍼갈 사람도 없겠지만요^^)

ps :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착각이 자신이 촌철살인, 정문일침의 글을 쓰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말 몇 마디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충고나 비판 역시 함부로 할 것은 아니지요. 저 역시 지금 그런 우를 범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겁이 나기도 하는군요^^
뭐 묻은 개일지도 모르는 공룡이.







네티즌 매너, 통신자의 예의 수준을 가장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이 있습니다.

"이건 단지 제 의견일 뿐이니 뭐라 하지 마시길..."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은 의외로 많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대화상에서 이렇게 말하는 사람

은 단연코 얼마 되지 않습니다. 통신은 직접적으로 대답이 오지 않습니다. 또한 그 사람과

얼굴을 마주 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런 말도 안되는, 정말이지 뭣같은 그

런 말이 자주 쓰이게 됩니다.

저 말에 대해서 좀더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 말은 한마디로 가장 널리 쓰이는 통

신어투중의 하나입니다. 특히 쟁점을 갖고 토론 혹은 싸움을 하는 곳에서 더욱 많이 쓰입

니다. 그런데 저 말 자체가 문제가 많습니다.

첫째, 본인이 뱉은 말에 대한 책임감이 눈꼽만큼도 보이지 않습니다. 본인이 어떤 말을 했

다면, 그 말에 대해서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합니다. 파렴치, 몰염치, 무염치란 바로 권리는

있는 대로 누리면서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건 단지 제 의견일 뿐이

니 뭐라 하지 마시길..."이라는 말에는 민주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가져야할 가장 기본적인

책임감이 보이질 않습니다. 바로 저런 말을 통신상에서 함부로 내뱉는 사람들이 길거리에

아무렇지 않게 쓰레기를 버리고, 무단횡단-음주운전-신호위반을 하며, 공금을 유용하는

것입니다. 바로 저런 태도에서부터 잘못된 의식이 나오는 것입니다.

자신의 의견이 있다면 타인의 의견도 있습니다. 자신이 주장하고자 하는 바가 있다면 먼

저 타인의 주장을 들어주는 자세는 필수입니다. 저는 크리스트교를 믿기는 커녕, 증오하

는 입장이지만, 성경 자체는 정말 좋은 말이 많은 읽을만한 책입니다. 성경에 보면 이런 말

이 있습니다. "네가 원하는 바를 이루고자 한다면, 먼저 남에게 그 행위를 베풀어라."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지! 라는 투의 퉁명스러운 어투는 본인의 담배 가치수와 주

량과 스트레스의 막대한 증가를 가져올 뿐더러 그 글과 관계없는 많은 사람들의 기분을 나

쁘게 합니다. 본인의 만수무강에도 큰 지장이 될 뿐입니다.

둘째. 상대의 반론을 원천봉쇄합니다.

토론이란 상호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공격과 방어, 그리고 반격과 방어로 이루어지

는 것이 바로 토론이며 논쟁입니다. 그런데 저러한 어투로 상대의 반론 자체를 원천봉쇄하

게되면 그 글에는 건설적인 반론은 없고 욕리플만 줄줄이 달리기 십상입니다.

같은 말을 하더라도 좀더 듣기 좋게 할 수는 없을까요? 가령 다음과 같은 말은 어떨까요?

(마찬가지로 널리 쓰이는 말입니다)

"사견입니다만, 이런 점에서 ~~~ 하다고 생각합니다. 건설적인 반론 환영합니다."

이 말은 윗글과 내용상으로는 동일합니다. 다만 한문이 좀더 많이 들어가서인지는 몰라도

좀더 차분한 느낌을 줍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 하다는... ~한... 으로 끝나는 말을 아주

싫어합니다. 그게 일본 만화에서 유래되었다고 싫어하는게 아닙니다. 혹여 친한 사람들끼

리라면 상관없겠지만 공공적 성격의 게시판에서 마침표가 찍히지 않는 글은 함축적 의미

를 내포하기 십상입니다(함축적 의미란 말의 뜻은 다들 대충 아실 겁니다. 뭔가 가벼워보

이고 말하기 귀찮은 듯한 어조 말입니다). 건설적인 반론 환영한다는 말에는 그 자체에

욕이나 쓸데없는 꼬투리잡기는 사양한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치 자기의견만이

옳은 양 "내 말이 맞는데 왜 자꾸 딴 소리하냐. 알았다 알았어 그냥 내 생각일 뿐이니 뭐라

싸대지 마라."류로밖에 보이지 않는 저 윗말과는 많은 느낌의 차이가 있습니다.

PGR 토론 게시판에 미성년자는 글쓰기 금지를 하자는 의견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렇

게 다소 극단적인 의견을 제시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 슬픔을 느끼고, 또 그 뜻에 동감합니

다. 또한 통신어투가 많이 등장하고, 네티켓이 무너지기 시작한 것이 전용선이 크게 보급

되면서 나이어린 사람들의 인터넷 합류 때문이라는 점에도 부분적으로 찬성합니다(하이

텔 천리안 같은 통신망의 네티켓은 인터넷의 그것보다는 훨씬 나은 상황에 있습니다. 비

록 하나로가 천리안, 메가패스가 하이텔 아이디를 지원한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남아있는

많은 모뎀 사용자나 PC방 이용자들은 통신망을 거의 이용하지 못하니까요-유료니까-그

러나 예전에 비해 많이 안 좋아진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는 반대하는 입장에 있습니

다. 사실 매너 없는 인류는 많지 않습니다. 또한 그 연령층은 다양합니다. 그 중 대다수가

미성년자라고 해서 미성년자 전체를 도매금으로 매너없는 집단으로 매도하는 행위는 얼

마 전까지 미성년자였고, 아직 미성년자의 의식을 채 벗어나지 못한 저로서는 솔직히 기분

이 좋을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정신연령적 문제이지 신체 연령의 문제가 아닙니다. 미성

년자에 대한 성년의 횡포 및 매도, 관념적 해석으로밖에 받아들여지지 않는군요.

가끔 가다 보면 pgr 운영진분들의 "이러이러한 점은 시정해주셨으면 합니다"라는 댓글에

대해 "이 정도는 넘어갈 수 있지 않습니까?" 이런 식으로 거칠게 반응하시는 분들이 계십

니다. 저도 그 중 한 명일 때가 가끔 있습니다(아니고자 노력합니다). 그런 분들께 말씀드

립니다. 운영진 분들의 말에 따르기 싫으시다면 직접 게시판을 하나 만드십시오. 홈피 만

드는거, 어렵지 않습니다. 주변에 책자 많이 나와있습니다. 거친 글을 써놓고 이에 대한 경

고 혹은 삭제에 거칠게 대응할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게시판 하나 정도 개설하고 홍보하

고 운영할 만한 역량을 갖춘 분들일 꺼라고 사료됩니다. 좀더 강하게 말하자면, PGR에 남

고 싶으시다면 PGR 운영진들의 말에 따르고 그 이끌어가는 행위에 따라주십시오. 그것

이 PGR을 이용하는 대부분 이용자을이 원하는 방향입니다.

운영자 분들께도 한 말씀 드립니다. 힘들어하시는 것, 그 고뇌를 어떻게 잘 안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다만, 힘내십시오.

제가 글을 쓰고도 제가 참 많이 찔립니다. 타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이미 고령(!)으로 취급

받는 19세 고3이지만 이 곳에서는 영계에 가까운 제가 이런 글을 쓰려는 용기를 내기는 쉽

지 않았습니다. "너는 안 그래?"라는 식의 인신공격의 오류를 저지르신다면 어쩔 수 없습

니다. 저도 이렇게 살지는 못하고 있으니까요. 성경에서 말하듯 "너희들중 죄를 전혀 짓지

않은 자 있으면 이 여인을 돌로 쳐라.". 죄를 짓고 사는 저로서는, 운영진도 아닌 저로서

는, 나이가 지긋하지도 않은 저로서는 이런 분들을 욕할 만한 자격같은 건 전혀 없습니다.

저 역시도 통신어투를 많이 사용합니다. 배넷할 때 맵핵이라고 상대를 욕하기도 합니다

(사실 나중에 리플레이 확인해보면 아닌 경우가 더 많습니다-_-;)

하지만 적어도 이곳, Pgr에서는 통신어투를 삼가주실 수 없을까요.

보다 구어체에 가깝게 말씀해주실 수 없을까요.

욕이나 비아냥거리는 리플은 제발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입한지는 얼마 안 됐지만 글을 본지는 1년반쯤 된 사람입니다.

이 게시판을 함께 이용하는 가족으로서, 친구로서 머리 숙여 부탁드립니다.

예전의 Pgr21.com으로 돌아와주십시오. 그렇게 되돌리기 위해 노력해주십시오.

다시 한 번 머리숙여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03/07/20 13:49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같은 사이트내에서 불펌을 한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_-;;;
Judas Pain
03/07/20 14:01
수정 아이콘
그냥 개인적인 사견입니다만

마이질럿님 정도의 언사를 수용하지 못하고 무리밖 원숭이 취급을 하는 곳이라면

예의 바른 Pgr이지만 그 깊이에 대해서.. 조금 회의적인 방향으로 시각이 바뀔듯 합니다
달려라달려라
03/07/20 14:23
수정 아이콘
모두들 심각한 시ㅡ_ㅡ간 낭비네요.
차라리 그 시간에 일꾼라도 하나 더 뽑지...
미네랄이라도 더 캐게.
마요네즈
03/07/20 15:32
수정 아이콘
전 딴 방향이지만, 난폭토끼님에게 한마디 하고 싶네요.
이윤열선수는 그랜드슬래머가 맞습니다.. 물론 4개대회의 메이저대회가 있었다면, 그 의미에 더 충실하겠지만, 프로게임계 현실상 그건 무리라고 봅니다.. 이렇게 훌륭하고 뛰어난 프로게이머들이 많은 상황에서 같은 시즌에 메이저 전 대회를 우승하였으니, 그랜드슬래머라고 불려도 무방합니다.. 만일 WCG까지 우승을 한다면, WCG가 올림픽의 성향을 지닌만큼, 그건 홍선일님 말마따마 골든그랜드슬램이라고 불려야되겠죠.. 만일 정말 NaDa가 그것까지 이뤄낸다면, 그렇게 긴 역사는 아니지만,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기록되는 날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윤열 선수를 거론하면서, 계속 이창호와 샘프라스 이야기를 꺼내시는데, 물론 이창호기사는 최초로 세계대회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하는 등, 바둑 역사를 통틀어, 그리고 국, 내외로 최고의 기사인 건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샘프라스를 '도미네이트하고, 압도적인 그랜드슬래머'라고 말씀하시는데, 샘프라스는 아직까지 시즌 그랜드슬램은 물론, 커리어 그랜드슬램조차 달성하지 못하였습니다.. 특히 롤랑가로스에서는 결승무대 조차 밟아본 적이 없죠.. 클레이코트에서는 굉장히 약한 선수입니다.. 그래서 반쪽짜리선수로까지 불리죠.. 그리고 그가 테니스계에서 아주 독보적인 존재도 아닙니다.. 샘프라스 전에도 샘프라스 만큼 위대한 선수들이 존재하였고, 그의 절대라이벌인 애거시도 존재하고, 또 앞으로도 샘프라스만큼 될만한, 그리고 그를 능가할 만한 재원들이 즐비합니다..
샘프라스는 님이 생각하시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그런 선수가 아니라, 남자 테니스 역사상 최고의 선수들 중 하나일뿐입니다.. 더더욱이 '그랜드슬래머'는 절대 아니죠..
03/07/20 16:03
수정 아이콘
/마요네즈님 말에 딴지를~
바둑 최초의 세계대회 그랜드 슬램은 조훈현 국수께서 먼저 하셨죠..
물론 그 당시 대회로요.. 지금은 도요타배 등이 생겨서 현 상황에선 이창호 국수 뿐이지만요~ ^^
샘프라스 선수는 제가 좋아하는 선수라서 그런지..흠..
잔디와 클레이코트를 모두 잘하기는 참 힘들죠~ 그런면에서 애거시가 무척 대단하긴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그래도 전성기의 샘프라스를 더 높게 평가하더군요~ 윔블던의 제왕~ 가장 권위있는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잖아요. 여러 논쟁이 있을 수 있겠지만 20세기 최고의 테니스 선수로써 샘프라스가, 타 종목의 조단등과 함께 상을 받는것을 보아서는 지금까지로선 최고의 선수에 가장 가깝지 않은가 합니다.
마요네즈
03/07/20 16:16
수정 아이콘
Woo~쯔님께..
그렇죠.. 현 상황에서는 어찌됐든 춘란배를 정복함으로써, 현재 진행되고있는 국제대회를 다 정복한 건 이창호기사 뿐이니깐요..
그리고 샘프라스는 분명히 역사에 길이남을 훌륭한 선수인 건 확실합니다.. 하지만 저는 펠레가 축구의 황제, 조던이 농구의 황제라고 불리는 것처럼, 샘프라스가 '테니스의 황제'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자기 종목에서 역사상 가장 독보적인 선수가 아니란 말이죠.. 차라리 '윔블던의 황제'나 '잔디코트의 황제'라고 하면 몰라도 말이죠.. 샘프라스 이전에는 그에 비견될 만큼, 그 이상의 선수들이 존재했으니깐 말이죠.. 그리고 그의 절대 라이벌인 애거시도 그에게 딸린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 현재도 제2의 샘프라스나 애거시가 될만한 재목들이 충분히 나오는 기세니깐요.. 어찌되었든, 피트 샘프라스가 20세기 최고의 테니스선수라는데는 많은 논란이 있을 듯 하군요..
03/07/20 16:37
수정 아이콘
마요네즈님 말씀처럼 언제나 역사상 최고의 선수선정에는 논란이 많죠~
조던처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선요.. 하지만 농구에서도 언젠가는 그와 비견될만한 선수가 나올테고 그럼 또 논쟁이 시작되겠죠~ 옛날과 지금은 선수의 질이 다르다~ 팀 사정이 다르다~ 등등.. 그래서 최고의 선수를 뽑는다는것은 어찌 보면 어불성설이 아닐까 하군요.
아무튼..저도 샘프라스가 최고의 선수에 가깝다고는 생각하지만 이견이 많은 부문이라서 최고의 선수라고는 말하고 싶진 않군요.. 근데 요즘 샘프라스선수 사업에 맛을 들여 너무 초라하게 테니스 인생을 끝내려는 것은 아닌지.. 마지막으로 메이져대회 우승 한번 하고 은퇴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
언덕저글링
03/07/23 11:15
수정 아이콘
하지만 이윤열선수, 엠비시게임을 연거푸 우승하고 승률이나 다승쫒아오는 속도등이 가히 최고의 선수라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
전 이윤열선수 팬은 아닙니다만, 현재까지 나온 선수 중에 가장 '잘 이기는 선수'인 것만은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983 (잡담)THE GAME MUST GO ON [7] 몽땅패하는랜1459 03/07/20 1459
10982 비 대신 눈물이 내리던 어제 [19] 해원2725 03/07/20 2725
10981 자유게시판의 정체성... [4] 多夕1308 03/07/20 1308
10980 게임하고싶네요..^^ [7] 박경태1272 03/07/20 1272
10979 [잡담] '그랜드 슬램' 이란 표현에 대해... [13] Endless_No.11669 03/07/20 1669
10978 화해합시다. 다들..^^ [26] 마이질럿2620 03/07/20 2620
10976 나도현 선수, 기욤 선수 [18] 2000HP마린2585 03/07/20 2585
10974 [잡담]대체 게시판에서 자꾸 이런 논쟁이 왜 이러나는 거죠? [13] TheWizarD1503 03/07/20 1503
10973 [사견]아직 나다는 강하다 [18] 김효경1747 03/07/20 1747
10972 프로토스 리버에 대한 짧은 이야기.. [16] 고등어3마리2557 03/07/20 2557
10971 밑에 보이는 글들 중에 "방음 장치"에 관한 글을 보고 말씀드립니다. [15] 박아제™2012 03/07/20 2012
10970 "한 여름밤의 꿈".... 그리고 [ReD]NaDa... [10] 박아제™1810 03/07/20 1810
10969 [잡담]이스트의 이해 않되는 전적의 아뒤 [6] =마린2139 03/07/20 2139
10968 온게임넷 워3리그에 오크가 전멸한 이유에 대한 개인적인 분석 [19] lapu2k1525 03/07/20 1525
10967 [잡담] 독설. [18] 삭제됨1678 03/07/20 1678
10966 제발 이거하나는 짚고 넘어갑시다.(엠비씨 게임 결승관련) [19] 난폭토끼2494 03/07/20 2494
10965 이것이 바로 프로토스의 최 강점이 아닐까요? [12] saia1832 03/07/20 1832
10964 mbc게임이 자초한 결승전 흥행저조 [26] 강준호3101 03/07/20 3101
10963 PGR 의 여러 가족들께 드리는 글 - 나다 시대의 종언- 에 대해. [70] 마이질럿2699 03/07/20 2699
10962 스타리그에서 보고싶은 모습. [20] 엄준식1572 03/07/20 1572
10961 강민VS이윤열 2차전에서 가위바위보 싸움이라들 하시는데.. [18] 홍선일2224 03/07/20 2224
10960 재미로 보는 온겜넷의 16강 조편성과 4강의 상관관계 [2] 하하하1897 03/07/20 1897
10959 담배에 대해서..... [5] djgiga1221 03/07/20 122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