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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7/15 17:46:56
Name hiljus
Subject [펌] '전 IS소속' 성학승-조용성 등 주축 '케이텍 플러스' 창단 ' (스포츠조선)

'프로게이머'라는 광 마우스로 잘 알려진 케이텍(KTEC)이 프로 게임팀을 창단했다.
케이텍은 최근 '부장 저그' 성학승과 조용성(저그), 김신덕(저그), 백영민(프토) 등 과거 IS 소속 선수들에게 숙소와 차량, 전용 PC방 등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새로운 팀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이름은 케이텍 플러스(Plus).
기존 스타급 선수들에게 연봉을 제시하고 나머지 선수들을 훈련생식으로 받아들여 운영하는 것과는 다른 방식을 택했다. 서울에 100여석이 넘는 대규모 PC방을 오픈해주고, 여기에서 발생하는 수익으로 팀을 운영하는 방식. 비록 내세울만한 억대연봉 선수는 없지만, 기타 부대조건과 합치면 무려 5억원이 넘는 대규모의 투자다.
새로운 유니폼을 제작 중이며, 15일 MBC게임의 '라이프존 KPGA 팀리그'부터 새로운 이름으로 출전했다.
케이텍 이광웅 대표는 "지난 2년간 프로게임시장을 쭉 눈여겨 봐왔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가능성이 있는 시장이며 여느 대기업 못지 않게 전폭적으로 구단을 지원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조정웅 감독은 "선수들 모두 상당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며 "케이텍이 국내 최고의 기술력으로 무섭게 성장한 것처럼 게임팀도 신예들을 잘 다듬어 최고의 팀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플러스는 고인규 박경수 장완희(이상 테란), 박지호 손정준(이상 프로토스), 이레나 정용조(이상 방송인) 등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특히 팀의 맏형 뻘인 손정준은 5년전 프로게이머로 활동중 군입대, 제대후 재기를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
실제로 팀 창단이 결정된 직후인 지난 11일 KTF EVER컵 프로리그에서는 AMD에게 3대0 승리를 거두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혔다. 주위에서는 '오랜만에 선수들의 눈빛이 살아났다'고 평가할 정도.
케이텍은 수십여개의 특허출원과 ISO 9001 인증 획득, 올초 전자산업대상 수상 등 탄탄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등 유망 중소기업. 특히 광마우스 부문에서는 국내 최고의 제품군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겨울 MBC게임의 위너스챔피언십 스폰서를 맡았을 뿐 아니라 임요환을 광고 모델로 쓰고 프로 게이머들에게 마우스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게임쪽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업체다. < 전동희 기자 te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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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15 17:48
수정 아이콘
쓸데없는 소리이지만 여담으로... 켈룩;;; 저 위에 나오는 기사에 딸린 사진은 제가 찍은 것입니다. -_-vV
03/07/15 17:50
수정 아이콘
스포츠조선에 가서 확인해보시길...헤헤^.^
항즐이
03/07/15 17:53
수정 아이콘
컥 케토시 손정준님의 복귀 +0+ 원츄~
03/07/15 17:56
수정 아이콘
손정준 님이라면 종족전에서 임요환 선수에게 승리를 거뒀던 그분인가요??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_-a
03/07/15 17:57
수정 아이콘
아 예전 게임큐 종족전 이야기입니다 ^^
03/07/15 17:58
수정 아이콘
선수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게임 할 수 있다면 감사할 뿐이지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
기업쪽에서 봤을 때 게임계는 흥행이라는 면에서 아직 마이너이고 앞으로도 메이저로 올라가려면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특정 분야의 기업이라면 과감한 투자가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컴퓨터 관련 하드웨어 제조업체, 제과, 라면, 음료 등이 아닐까...
(너구리배 스타크래프트 대회가 열렸으면 좋겠다는... -_-;)
03/07/15 18:05
수정 아이콘
와우, 너무 잘됐네요 !
is 힘들어보였는데 드디어 ..
03/07/15 18:05
수정 아이콘
혹시 리모트 아웃포스트가 아니었나요? 임요환선수가 11시, 손정준선수가 1시였고, 원팩원스타 실패후, 절망적이었는데, 손정준선수가 쉽게 이기지 못하고 오래 끌었다고 게시판에서 난리가 났었지요.
03/07/1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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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내 생각이 맞았군요.
IS.......역시나였군요.
03/07/15 18:43
수정 아이콘
잘 된거지요? 축하할 일이지요?
13일 결승경기장에서 뒷줄에 IS팀원들과 앉아 있던 성학승선수에게 사인해 달라고 다이어리 내 밀었더니 왠 중년아저씨가? 하는 눈빛이었는데 사인 받고 나서 "나 동수아버지야" 했더니... 핫핫핫 ^^
부장저그 성학승선수, 무척 좋아하는데, 이제 환경도 안정되었다니 동갑내기들처럼 - 이윤열선수와 친한친구라고 알고 있고, 아마 서지훈선수와도 비슷한 또래죠? - 좋은 성적내길 기대합니다.
소나기
03/07/15 19:12
수정 아이콘
P.P님 모아 놓으신 사인 좀 보여주세요~~ ^^
03/07/15 19:34
수정 아이콘
소나기님, 많은 선수들이 왔었는데, 실제로 사인 받은 선수는 몇명 되지 않는답니다.
저도 민망하고 뻘쭘하거든요 ^^ 바로 옆에서 본 선수로는... 아이구 이름 댈려니... 내가 이름 아는 거의 모든 유명 플겜머는 앞줄에 모두 다 모인 것 같던데...
이재훈선수, 성학승선수, 박신영선수에게만 사인 받았습니다. 공룡님 사인도 받았지요. ^^
최인규,김근백,조용호,박효민, 송병석선수들도 좋아해서 망설였지만... ^^
항즐이
03/07/15 20:22
수정 아이콘
p.p님 ^^ 서지훈 선수, 박신영 선수, 이윤열 선수, 성학승 선수는 서로들 친합니다. 이번에는 연구실에서 일이 있어 못갔네요. p.p님 오신다는 소식에 섭섭함이 눈앞을 ㅠ.ㅠ

이번 토요일에는 오시는지 모르겠네요. 꼭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
서쪽으로 gogo~
03/07/15 20:37
수정 아이콘
아니, 그러니깐 선수들은 얼마나 받는 것일까요? -_-; 성학승 선수 FA로 풀리면 저그가 부족한 동양에서 덥썩 물어갈텐데.
MasTerGooN
03/07/15 21:39
수정 아이콘
부장급 예우는 몰론 해드려야겠죠? (-.-퍽 ) 볼수록 편안한 선수~ 성학승선수~ 알고보니 저보다 어리더군요 ㅡ.ㅡ;;
TheInferno [FAS]
03/07/15 21:52
수정 아이콘
IS... 1년전만 해도 사기구단-_-이었는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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