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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5/18 22:46:44
Name 카레맛똥
Subject [일반] 첫 토론 후기 (수정됨)
서론 : 애초에 전 토론회가 지지율에 유의미한 영향을 거의 안미치고 각자 이미 정해둔 후보에 대한 부흥회나 다름없다고 생각 합니다만, 각자 어떤 전략을 취하고 선거에 임하는지가 보여서 그 점에서는 의미가 있는 자리라고 생각은 합니다. 부동층의 3~5퍼센트 정도 움직이면 많이 움직이는 거라고 생각해요.

1. 이재명 : 1등에 걸맞는 침대 토론 전략
  - 역대 1등 후보들이 그랬던 대로 눕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필요최소한의 방어적 발언만 하면서 최대한 공격 받을 거리를 줄이기 위해 디테일을 많이 희생시킨 느낌입니다. 그래서 결국 어떻게 할건데?란 질문에는 시간상으로나 전략상으론 취약할 수 밖에 없지만 지지율에 크게 데미지를 입을거 같지는 않습니다. 거기에 저번 대선의 문재인 보다는 훨씬 언변이 좋은 사람이라 탈압박에도 용이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민주당식 큰정부적/정부부채 늘리는 정책을 좋아하지는 않아서 정책적 디테일을 좀더 듣고싶긴 했는데 아쉽네요.

2. 김문수 : 한국판 바이든..?
  - 정치적 호오를 떠나 이젠 인간적으로 안타까움이 듭니다. 마지막 총기는 한덕수와의 단일화 때 소진한 거 같습니다..2시간 가량의 토론을 개인 역량으로 펼쳐 나가기엔 이미 너무 노쇠한거 같습니다.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해례본 제작도 어려울 듯 싶습니다. 나중엔 자기 주도권 토론에서 이준석에게 짬처리 까지 하는 모습까지 보였구요. 마치 바이든의 그 "메디케어"토론이 떠올랐다면 과장일까요? 김문수 지지율 중에 일정부분은 움직일 가능성이 보입니다.

3. 이준석 : 커뮤니티식 긁?의 화신
  - 이준석의 전략은 간단합니다. 이재명을 긁어서 반이재명 투표층을 조금이라도 가져와서 두자리수 득표율을 확보하겠다는 겁니다. 단 개인적으로 이준석에게 기대했던 것은 기존 정치인들의 네거티브 화법이 아닌 자신만의 경륜을 펼치면서 차별화 하는 것이었는데 아직 두자리 수 지지율율 확보하지 못한 조급함이 보였습니다. 이재명의 HOW?는 잘 긁었을지는 모르나 정작 자신의 HOW?는 펼치지 못했습니다.

4. 권영국 : 신념과 논리의 조화
  - 가장 토론다운 토론을 펼친 후보자였다고 봅니다.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 그리고 그것을 뒷받침하는 논리적 구성이 제일 탄탄한 후보였습니다. 다만 그 신념이란게 대한민국 사회에선 너무 극단적으로 받아들여 진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겠죠. 트럼프 레드카드 짤로 개그 지분까지 한껏 챙겨갔습니다. 오늘 토론 중에 제일 토론 다웠던 장면은 이준석과의 최저시급 관련 토론 단 한 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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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로가볼까
+ 25/05/1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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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평이 크크크크크
+ 25/05/1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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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한 줄요약은 불판에 있습니다.
님도 치셈! 지지율 나옴!!
+ 25/05/1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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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압니까..
그래.. 문수도 욕 마이 뭇는데.. 한표 줄란다 하는 동정표가 올지도요.
+ 25/05/18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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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김문수만 패배한 것 같습니다

이재명 : 드러눕고 니가와 시전 성공, 마지막 아주 잠깐 말고는 이준석이 긁어도 잘 참음. 지지층 빠져나갈 일 없음.
김문수 : 한국판 날리면
이준석 : 이재명 싫어하거나 김문수 연성 지지자들 표 끌어올 수 있음
권영국 : 레드카드좌
분당선
+ 25/05/1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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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토론에서는 이재명 후보도 이준석 후보의 공략들에 대해서 질문을 많이 해서 공략의 실현가능한지 논의가 많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딱 하나만 질문을 하셔서 많이 아쉽더라구요.
+ 25/05/1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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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말빨좋다 토톤 잘한다의 이준석이 완벽하게 깨져버린 토론회라
그냥 양당 지지자들만 결집시켜준것 같고
태도나 질문의 내용이나 오히려 권영국이 mom이었습니다.
아무튼 이준석은 마이너스 정도가 아니라 초초초 마이너스
차라리 다카키 마사오 드립치던 이정희가 훨씬 훌륭한 사람이었습니다.
선플러
+ 25/05/1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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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드가 너무 임팩트 있네요
죽은곰
+ 25/05/1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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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제한 토론이라 지지율이 압도적인 이재명 후보에게
많이 유리하죠 타 후보들은 공약도 발표하고 공격도, 방어도 해야 되지만 이재명 후보는 본인 공약과 방어만 하면 된까요 무제한 토론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늘하늘
+ 25/05/1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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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준석의 공약은 '이재명은 안돼' 이거 밖에 없더라구요. 자기 공약 발표시간에 이재명은 안돼만 하는건 좀 괴기하다는 느낌도 들었어요.
클레멘티아
+ 25/05/1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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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숏츠로 옛날 토론이 나와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주제 별로 나누는게 아니라
그냥 서로 1대1 토론을 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한정된 시간에 다대다로 진행하다 보니, 답변 시간이 너무 작은거 같아요. 중간에 말 끊는 스킬도 난무하고요.
피해망상
+ 25/05/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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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기준을 뭐라봐야할지 모르겠는데
지지율 유지로 초점맞추면 이재명 정도아닐까요.
스덕선생
+ 25/05/18 23: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김문수 표는 김문수 개인이 마음에 드는게 아니라 탄핵 찬성을 하는 유의미한 정치세력이라 뽑는거라 여기서 빠지고 자시고 할게 없죠
말 좀 잘한다고 이준석으로 간다? 탄핵 반대하는 세력인데다 이재명의 당선 확률만 더 올려주는데 뭐하러 그럴까요
+ 25/05/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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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거의 동의하고 개인 평점을 준다면
권영국 9점
듣보에서 인지도 상승과 밈과 재미까지 챙겨감
이재명 8점
보는 입장에서 노잼이지만 약점노출 최소화 전략성공
디테일에 대한 언급을 아예 하지 않는 전략으로
그런가 하고 들으면 그럴듯해 보임
이준석 5점
양당을 공격하면서 차별점을 주려했으나 상대후보들의 패싱 전략에 말리면서 자멸.. 막판의 음주운전은요가 시간제한에 갈리며 모든것을 보여줌
김문수 4점
경마장에 나온 노쇠한 당나귀를 보는 느낌...그냥 토론과 어울리지가 않음
거기로가볼까
+ 25/05/19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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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쇠한 당나귀 크크
+ 25/05/19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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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권영국 7점 이재명 6점 이준석 4점 김문수 1점이요 크크
+ 25/05/18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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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자기 정책에 대해서 간단한 설명도 못하는게.. 뭐 토론은 선방느낌으로 했다지만 알맹이는 1도 없었습니다.
이준석은 말하고 싶은건 알겠고 이재명 때리는거도 때릴만하긴 했는데 결국 돌아서고 보니 이재명 얘기만하고 자기 얘기는 없었던게 그렇네요
김문수님은 숨이 헐떡헐떡..
+ 25/05/18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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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마지막 모두발언 입니다. 한줄로 요약

김문수 : 경제 대통령, 일자리 대통령 되겠다. 규제 혁신처 만들어 규제 혁파하겠다.
권영국 : 노동자,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의 삶이 밀려나면 안 된다. 불평등 갈아엎자.
이준석 : 이공계 출신 많은 중국 추격이 맹렬하다. 이공계 대통령으로써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
이재명 : 광주 민주화운동은 한국을 구했다. 내란 극복도 매우 중요한 시기니 나를 뽑아달라.
+ 25/05/18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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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문수도 토론에선 능숙한 수비수에 가깝다보니 양당후보간의 별다른 재미가 없었네요. 공격수는 이준석 혼자였고 다른선수들이 의도적으로 무시전략을 해서 자기공약을 드러낼 시간은 없었던게 아쉽긴합니다. 여러 회차가 남았으니 그부분 점차 개선되겠지요.. 토론의 구도가 어느정도 잡혔으니 다음토론부터는 더욱 치열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 25/05/18 23:09
수정 아이콘
정치알못 입장에서 이준석에게 젊은 사람에 맞는 신선한 비전과 토론을 기대했는데
흔한 MZ신입이나 3~5년차 대리가 실력뽕에 가득차서 할법한 부장급들은 나이만 많고 경력만 많지 실무는 내가 더 잘 알지 하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토론에서의 모습이 아무리 현재에 맞춘 전략적 포지션이라고는 하지만 좀 이상태로는 쉽지 않겠다 싶네요.
This-Plus
+ 25/05/1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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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 태극권
김문수 = 옆집 할아버지
권영국 = 어떤 신념이 있음
이준석 = 막댓 사수
앙금빵
+ 25/05/1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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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 10프로 받고 선거비 보전하면 나중에는 더 성숙한 정치인이 될까 싶어 표를 주고 싶은데.. 이재명이 정말 정치 9단이라는 것만 돋보여준 토론이었네요. 
특히, 중국이 대만 침공시 어디 편을 들꺼냐는 질문은 참 급이 낮은 우문이었고, 거기에 대한 이재명의 대처는 현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25/05/18 23:14
수정 아이콘
패배자는 김문수고 이재명 선방에 권영국 이준석은 할만큼 했다고 봅니다. 이준석이 사는 방법은 결국 주목받는 건데, 이준석의 공격에 이재명이 지금 처럼 대응하면 사실상 주목받기가 요원하다고 봅니다. 이준석이 자기 공약으로 주목받으려면 한반도 대운하정도는 들고와야할 꺼 같은데, 그런게 있을까요. 구체적이고 커다란 공약일 수록 약점이 많은데, 위험을 무릎써서라도 논란이 있지만 혁신적인 시야를 제시할 수 있을까요. 이준석이 잘됐으면 하는 사람이지만 사람들이 토론 얼마나 볼지도 모르겠고 쉽지 않겠구나 싶습니다.
사조참치
+ 25/05/18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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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후보는 최대 수혜자, 이재명 후보, 김문수 후보는 선방, 이준석 후보는 장기적으로 악영향 느낌이네요.
대선 토론은 정치인으로서의 자신을 광고하는 자리입니다.
+ 25/05/18 23:23
수정 아이콘
친 민주당 성향이긴 한데, 저는 이재명 후보는 또 아니라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해서 이준석 후보에게 표를 던질까 그냥 기권할까에서 기권에 기우는 입장에서 오늘 토론회를 봤는데요.

이준석 후보 본인 공약 홍보부터 하는 게 더 낫지 않았나 싶어요.
그래야 말을 한 마디라도 더 하고 주목도 더 끌텐데... 그 생각 들더군요.
수뱍바
+ 25/05/18 23:23
수정 아이콘
바이든을 보는 미국인들의 심정이 이랬을까 싶은데 김문수는... 보는데 뭔가 좀 안타까웠습니다. 근데 저런 에너지로 권력에 눈이 멀어서 라고 생각하니
안타까운 마음이 사라졌긴 했지만요 크크크
이준석은 예전 페미 논란으로 100분 토론할때부터 초반 좀 보고 껐었는데 그 때도 토론을 못한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어디 방송에 패널로 나간것도 아니고
대선 토론회인데 하던대로 할 줄 몰랐네요. 왜 본인이 비호감도 1위인걸 모르나? 싶은데 뭐 국힘 계열쪽에선 좋아한다고 하니 성공한 전략이었나 봅니다.
제가 너무 멍청하게 생각한거 같아요
+ 25/05/18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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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는 방청객으로 한덕수라도 앉혀놔야 했나 싶더라고요.
이준석은 권영국 보고 느끼는게 좀 있었음 하는데 그런거 없을듯
물러나라Y
+ 25/05/18 23:31
수정 아이콘
이재명은 역대 1위 후보 중 가장 현란한 탈압박을 보여주긴 했습니다. 지난 대선이야 5:5의 싸움이었고 19대 대선 문재인, 17대 대선 이명박의 포지션인데, 기본적으로 상당한 말빨을 갖춘 후보여서 일방적으로 맞지는 않고, 특히 문재인 같은 고구마 먹은 모습은 없었죠. 다만, 김문수와 이준석에 대해 다소 훈계조로 했던 말투가 저 두 명의 지지자에게는 충분히 거슬릴 수 있는 포인트였다고 봅니다.

김문수는 오늘 최악이었죠. 기본적으로 스피치가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았다고 봅니다. 비슷한 상황에서의 홍준표는 확실한 말빨과 특유의 능글맞음, 즉, 개인기량이 출중하다 보니 탈압박과 더불어 속칭 딸깍이 가능했는데, 그럴 역량은 없었네요.

이준석은 이런 무게감의 토론이 사실상 처음이다 보니 굉장히 얼굴이 상기된 모습이었고, 특히나 토론 태도에서 대단히 많은 실점을 했다고 봅니다. 토론이 아니라 싸우자였고 커뮤니티 화법의 실사화를 보여줬으니까요(지지자들이야 만족하겠지만요). 물론 김문수 보다 최악이라고 볼 수는 없는게, 기본적으로 두 자릿수도 안되는 후보이고, 그가 맡은 포지션은 누구나 예상했듯 이재명 때리기 였으니까요. 다만 이 분야에서 18대 대선의 이정희에 비하면 토론자로서의 역량은 한참 미달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토론 후반으로 가면서 "진짜로 김문수와의 단일화를 생각하고 있나?"라는 의구심도 들 정도였으니까요. 다만 오랜 방송활동 경험으로 다져진 딕션이나 스피치 전달력은 여전했다고 봅니다.

권영국은 오늘의 MOM이죠. 사실 원래 이런 토론에서 주인공이 되는 포지션은 권영국 포지션입니다. 그냥 하고 싶은 대로 다 했어요. 자당에서 꾸준히 내세우는 "차별금지법"을 계속 어필했고, 김문수도 적절히 깠으며, 이재명에게도 소폭의 데미지를 넣으며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사실 이준석의 공약이 대체적으로 부실한 편이라 한동안 먹금하다가, 최저임금 지역 차등제에서 KO를 날렸죠. 거기에 이 분도 변호사 출신인지라, 스피치 전달력이 괜찮았습니다.

어차피 토론으로 선거는 결정나지 않는게 맞고, 지지율에 미치는 영향도 굉장히 적을 거라고 봅니다. 다만 이준석의 경우는 개인적으로 꽤나 손해를 많이 봤다고 생각하는게, 김문수의 지지층을 빼앗아 와야하는 상황에서, 커뮤니티 주 이용층에게는 어필이 됐다고 보지만, 토론 내내 보여준 태도가 특히 장년층 지지층이 많은 국힘의 지지자들에게 무례하게 비춰질수도 있다고 봅니다.

외교나 사회 부분 토론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지켜보는 재미는 있겠네요.
도롱롱롱롱롱이
+ 25/05/18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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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은 what이 없는데 어떻게 how를 이야기하죠?
신성로마제국
+ 25/05/18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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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커뮤니티 가보니(이공계 20대 남성 중심) 이준석이 최고다 이러는 거 보니 역시 사람마다 보는 건 다르네요.
세법개론
+ 25/05/18 23:41
수정 아이콘
이재명은 워낙에 압도적인 상황이라 그런지 여유로워 보였습니다
그전까진 실속이며 알맹이는 없는 것들을 요란하고 강하게만 외쳐대는 느낌이었다면
오늘은 그 허세뿐이라 생각했던 말들에 설득력이란게 좀 생기는 것 같더군요

김문수는 위에 분 말씀대로 바이든을 보는 것 같았고
꽂꽂 원툴로 이분이 대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판에 되려 이준석이 콘크리트 표를 좀 얻어오지 않을까 싶은데
기대치 않던 그 험악한 국힘계열 커뮤에서 김문수에 꽤나 실망을 했더군요
이제 무를 수도 없고 대안은 이준석 뿐인 상황에 이분들 중 얼마나 건너갈지 궁금해지네요
+ 25/05/18 23:41
수정 아이콘
항상 느끼지만,
토로회만 봐도 그 누구보다 구태한 친구가 이준석임이 증명된 것 같습니다.
토론회 내내 어떻게봐도 젊은 패기가 아니라,
그냥 구태 모두까기 모드만 보여주다 가는데...
앞으로도 기대가 안되네요 저 친구는.
오히려 권영국 후보를 다시 보게된 토론회 였습니다.
신창섭
+ 25/05/18 23:44
수정 아이콘
이재명은 좋은 말은 다 끌어왔는데 본인이 본인 주장을 모르는 느낌이라 별로였습니다
승수효과를 설명한 것이라고 했으면 한계소비성향이 1이면 안 되는데 이걸 예시라고 말하는 것에서 1차 물음표
스테이블코인을 한다고 했으면서 USDT USDC 차이를 모르는거에서 2차 물음표가 뜨더군요

김문수는 진짜 왜 나오셨어요? 하는게 없음...
정책 자체가 매번 국힘에서 하던 말 또 하는건데 그게 제대로 된 적이 없기도 하고
늘 그렇듯 공수표라 의미가 없는 수준이고요

이준석은 이재명 타겟할 떄는 일단 경제전공한 건 맞네 생각들 정도로 설득력이 높았지만
정작 권영국이 최저임금 관련해서 찔렀을 때 논리가 빈약했습니다
미국이야 연방제니 주별 최저임금 돌리고, 심지어 주별 최저임금->이중차분법으로 노벨상도 타고 하지 한국 모델에 맞다고 주장하는건 에러
리쇼어링도 역시 논리적으로 공격당할 포인트가 꽤 많았다고 보는데 타 후보들이 이걸 안 건드려서 넘어감..

생각도 안 했지만 권영국이 초반 내란 급발진 빼고는 괜찮았습니다
전 토론에서 방향성은 크게 안 따지지고 내적정합성만 괜찮으면 그러려니 했는데 분배측면에서 하는 말이 틀린건 없더군요
(웃음포인트로 레드카드 트페까지)
스덕선생
+ 25/05/19 00:00
수정 아이콘
이준석의 논리는 사실 지방을 버리고 서울 공화국으로 가자라는 측면으로 접근하면 이해가 된다고 봅니다 크크
+ 25/05/19 00:06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이준석의 지방별 최저임금 차등 공약은 지방은 최저임금을 깎자는게 아니라 깎을 수 있는 권한을 지자체에게 위임하자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그 공약의 문제는 그 정책을 시행해도 최저임금을 깎을 정신나간 지자체장이 없을 것이란 것이지
실제로 지방 최저임금이 깎일거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짭뇨띠
+ 25/05/19 00:11
수정 아이콘
이 의견에 동감합니다.
이미 최저임금으로 기준선 그어놔둬서 함부로 내릴 지자체는 드물고
임금을 많이 주는 곳은 그만큼 또 물가가 비싸져서
지자체든 구인자든 선택에 따라 균형점이 생길거라 생각합니다.
+ 25/05/19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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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게 실제로 시행되어도 표 무서워서 최저임금 절대 못내릴거라고 봐요. 오히려 올려서 문제 생길 순 있겠네요.(근데 그거 못버티고 기업이 떠나면 또 표는 잃을테니 쉽게 올리지도 못하겠죠)

제가 생각하는 저 공약의 문제점은 '진짜 올리거나 내릴 지자체장이 어딨겠냐'랑 '지자체장이 그럴 역량이 되냐'입니다.

뭐 그만큼 권한을 주고 시민들이 지자체장을 좀 더 신중히 뽑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것이라곤 하던데
현실적으론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짭뇨띠
+ 25/05/19 00:35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과거와 다르게 포퓰리즘 경향성이 짙어진 지자체들의 성향대로
팍 올리는 지자체들이 나올 가능성이 더 큽니다.
후려쳐서 최저임금을 낮춘다는 생각이 잘 안듭니다.
체크카드
+ 25/05/19 00:22
수정 아이콘
어차피 안깍을거처럼 보이면 저 정책을 시행해서 얻는 이득은 뭔가요??

최저임금을 지방별로 자율권을 주면 지자체에서 최저임금을 낮춰서 지방으로 기업유치 하자는게 골자 아니었나요?

국민의힘은 최저임금 높다고 매년 깍자고 난리인데 깍는 지자체장이 없을거라 보십니까?

이정책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자리잡고 근무중인 지방근로자의 피해 입니다
이미 기반을 잡고 생활중인데 지자체장이 미쳐서 임금 깍아버리면 다른데로 이직도 어렵고 울며 겨자먹기로 그 그돈 받고 다녀야 합니다. 근데 생활비는 똑같이 들어가겠죠
움직일 수 없는 근로자들만 피해입는겁니다
신규들은 임금 싼동네에 왜 옵니까 비싼동네가서 살지
+ 25/05/19 00:45
수정 아이콘
최저 임금을 지방별로 자율권을 주면 지자체장이 최저임금을 깎을까요, 올릴까요? 뭐가 더 유인이 클까요?
제가 지자체장이라면 오히려 올리고 싶은 맘이 클 것 같은데요. 그래야 다음에 또 저 찍어주지 않을까요?

저는 이준석이 저 공약을 낸 취지는 체크카드님이 말하는 것일거라 생각은 하는데 현실적으로는 오히려 최저임금 올릴까봐 걱정이네요
베라히
+ 25/05/19 03:40
수정 아이콘
현실은 계속 동결할 확률이 매우 높죠.
피해망상
+ 25/05/19 00:18
수정 아이콘
법인세나 최저임금결정 이것들은 결국 지자체들끼리 경쟁하라 라는 의미인데 지자체들이 동일한 상황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될까싶죠.
어쩌면 뇌피셜이지만 지방자치제폐지를 얘기하고싶은데 저런식으로 돌려말한건가 싶기도합니다.
Pelicans
+ 25/05/18 23:49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김문수의 말빨에 실망할 사람이었으면 애초에 김문수를 지지하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해요.
김문수가 아니라 한덕수도 찍는 판에 말 좀 전다고 바꿀 것 같지는 않습니다
호러아니
+ 25/05/19 00:52
수정 아이콘
혹시 단일화하면 영향줄 수는 있을 것 같아요. 이준석이 그런 멍청한 선택을 할 것 같진 않지만 최근에 한 한마디가...
지금이시간
+ 25/05/18 23:56
수정 아이콘
극단적이시네요
아엠포유
+ 25/05/19 00:54
수정 아이콘
오늘 최고의 유행어죠 크크크
+ 25/05/18 23:58
수정 아이콘
김문수는 오히려 동정표를 받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클레멘티아
+ 25/05/19 00:03
수정 아이콘
추가적으로 당선 유력 후보가.. 알멩이 없이 두루뭉실하게 이야기하고..
그리고, 그게 좋은 태도였다고 말하는 점에서..
좀 아쉬운 점이라 생각됩니다.

정책토론회 답게 정책에 대해서 품격있으면서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걸 꿈꿨는데

DJ나 노통이나 아님 02년 회창옹 토론이 자꾸 숏츠로 돌던데.. 그 정도의 수준은 더 이상 나오기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VinHaDaddy
+ 25/05/19 00:11
수정 아이콘
김문수가 너무 절어서
1) 김문수에게 실망한 사람들이 이준석에게 표를 줄 것이다, 그러니 김문수가 줄고 이준석이 늘 것이다!
2) 김문수한테 실망한 사람들이 어차피 다른 사람 찍진 않을테고 오히려 이준석 토론태도에 실망한 사람이 김문수에게 동정표를 줄 것이다!

둘 다 가능해 보입니다.
그래서 플러스 마이너스 상쇄되어 결과적으로 지지율에 큰 변화가 없지 않을까, 있다면 이준석이 소폭 상승 정도? 라고 생각합니다.
+ 25/05/19 00:12
수정 아이콘
많은 후보와 지지자들은 토론을 통한 대역전극을 꿈꾸지만, 사실 토론은 선거 결과에 거의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미국에서도 그렇고 이를 증명한 많은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TV의 후보 토론까지 챙겨 볼 정도면 이미 상당한 정치 고관여층이고, 정치 고관여층의 절대다수는 이미 지지하는 정당과 후보가 있습니다. 약하게 지지하든 강하게 지지하든 비판적으로 지지하든 이미 주관이 강하게 개입된 상태에서 토론을 시청하게 되죠. 어느 한쪽에는 상당히 온건적이고 관대한 입장을 취하는 반면, 다른 쪽에는 어떤 것이든 비판할 준비가 되어 있죠. 그래서 같은 토론을 보고도 서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잘했다고 정신 승리하고 끝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기 때문에 토론이 후보의 지지율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것이 토론 관련 연구의 내용입니다. 토론을 시청한 뒤 지지하던 후보를 바꾸는 경우보다는 기존에 지지하던 후보에 대한 확신을 강화하는 효과가 훨씬 큽니다. 토론을 기점으로 몰락하는 그 희귀한걸 해낸 17안철수가 워낙 대단한 것이죠.

사실 커뮤니티의 정치 게시판 이용자도 그렇고 후보 토론을 시청하는 유권자들도 모두 상당한 정치 고관여층입니다. 특히 커뮤니티 정치 게시판 이용자는 유권자 중 최고 수준의 정치 고관여자들입니다. 그래서 정게에 아무리 자신이 중도층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아도 실제로 중도는 거의 없죠. 많은 선거 전문가,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이야기처럼 실제로 한국 중도층의 거의 대부분은 정치 무관심층, 정치 혐오층입니다. 이들은 후보 토론을 언제 하는지 일단 관심이 별로 없고, 후보 토론을 챙겨 볼 시간에 차라리 드라마나 스포츠, 유튜브를 봅니다.

결국 토론은 유권자들이 후보자를 검증하고 확인할 유의미한 수단 중 하나지만 실제로 선거에 끼치는 영향은 상당히 제한적입니다. 토론을 계기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지지율이 급격하게 상승할 것으로 믿으며, 토론이 끝나면 지지자들은 끼리끼리 모여 "우리 후보가 완전히 발라버렸다. 날카로운 일침! 논리로 압쌀!!" 을 외치는 경우가 믾지만 사실 대부분은 매우 주관적인 자신들만의 착각에 불과합니다.
+ 25/05/19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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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기엔 민주진영에선 호텔경제론 이미지 폐기하느라 바쁘고 실무진은 일요일저녁에 거의 폭탄투하급 난리가 난거같더군요 크크.
+ 25/05/19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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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평행세계요?
+ 25/05/19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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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세계는 아니고요. 지지자들 단톡방에 지시가 내려간듯한 모양입니다.
오류겐
+ 25/05/19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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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빠른 팩트체크로 이준석 주장 실시간으로 두들겨맞고 있던데 말이죠 크크크
+ 25/05/19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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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 호텔경제론을 명명했다라고 하더라고요. 크크 얼마전까지만해도 경제구조를 설명하는 좋은 비유인데 왜 이걸 트집잡냐고 하시는분들이 많았는데.. 난감해버리겠네요.
오류겐
+ 25/05/19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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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댓사수식 댓글은 참 지지하시는 분과 비슷하시군요 크크 오늘 토론회에서 후보 모습 멋졌습니다. 화이팅!
+ 25/05/19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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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한번 대화를 주고받았는데 막댓사수라뇨 크크.
물러나라Y
+ 25/05/19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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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님께 묻겠습니다. 식사하셨나요? 네. 먹었습니다. 네 토론준비는 안하고 밥이나 드셨다는 소리 잘 들었구요]
벌써 밈이 돌더라구요.

그리고 그렇게 자신있으신 준석 님은 이재명 후보 얼굴조차 못쳐다보던데, 지난 대선 윤석열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심지어 펨코조차도 전반적으로 아쉬웠다는 소리가 나오는거 같던데요??
동탄 카페 반응도 난리더군요.
여초 반응? 어제 홍대에서 리어카 유세 중에 나온 "아으 진짜 싫어" 거기에 확신을 가진 반응들이구요.

이런 식의 반응이 오히려 이준석 후보의 장래에 더 악영향을 미치는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때로는 인정할 건 인정하는게 좋은 거 같아요.
+ 25/05/19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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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하나가 뭐라고 이준석 장래까지 걱정하며 처신해야하나요. 너무 극단적주장이십니다. 제가 알아서 잘 할께요.
로하스
+ 25/05/19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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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가는 커뮤니티가 달라서겠지만 제가 가는 곳들에서는
이재명 극단적이시네요가 대히트입니다
짭뇨띠
+ 25/05/19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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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이 극단적이시네요
+ 25/05/19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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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뭐 대선토론때만 그런게 아니라 백분토론에서 젠더이슈로 토론할때도 서로 반응이 우리패널이 상대패널 개발랐네 하더라고요 토론회에서는 이번 바이든처럼 절지만 않고 방어적으로 나가면 평타는 칩니다 아마 이준석이 이재명과 지지율이 바뀌었으면 이재명처럼 수비적으로 했을겁니다 썰전 패널일때 했던것처럼 말이죠
로하스
+ 25/05/19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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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대통령 당선 확정된 상황이니 굳이 토론에서 강하게 붙을 필요 없어서 두루뭉술하게 넘어간거 같고
이준석은 득표율 10% 넘겨서 선거비 보전받는게 중요한 상황에서 전략을 잘짠거 같아요.
김문수 서포트 해주면서 이재명 공격하는게 국힘 지지층들한테 꽤 어필한거 같더군요.
김문수는 노쇠한게 느껴져서 안타까웠구요. 권영국은 이번 토론에서 최고의 웃음포인트(레드카드)를 줬네요.
빼사스
+ 25/05/19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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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여전히 불투명하고 아리송하고 선명하지 않은 기법으로 회피 기동을 잘했다고 봅니다. 이준석이 도발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정치9단 앞에선 그냥 어린애처럼 빈정거리고 투정부림이 다 였네요. 김문수가 사실 이 역할을 해야 했는데, 여러모로 총기가 떨어져 보였습니다. 권영국 후보는 이전부터 알던 분인데 딱 그분 스타일만큼 해온 거 같습니다.
+ 25/05/19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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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중간에 흥분해서 말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만, 표심을 잃을 정도로 실수를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무난했다고 생각합니다,
김문수는... 솔직히 말해서 이준석이 판 함정에 빠졌다고 생각합니다. 전략적으로 움직인다면 이재명을 공격해서 얻을 표 보다는 이준석의 한계를 공격해서 어떻게든 단일화를 이끌어내서 얻을 표가 더 컸을꺼 같은데 판단의 미스가 아쉬웠다고 생각합니다.
이준석은 나름 전략적으로 움직였다고 생각합니다. 보수 입장에서는 어차피 질꺼면 선명성이 있고 이재명을 잘 때린 이준석이 김문수의 표를 가져올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물론 이른바 중도-진보 에는 싸가지 없다 라는 평을 받을 수 있겠지만, 어차피 자기 표가 아니었으니까요.
권영국은 의외로 들을 만한 내용이 꽤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내용이 꽤나 급진적이고 이상적이라 크게 공감이 가진 않았습니다. 옳은말이라도 현실에 적용이 되어야 하니까요.

결론적으로, 이재명이나 권영국은 별 영향이 없을 것 같긴 한데, 김문수와 이준석이 표 나눠먹기에는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 토론이 아니었나 싶네요.
삿포로인
+ 25/05/19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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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이미 후보자들에 대해 평가해 주셨으니.. 저는 일단 토론 진행방식자체는 좀 바꿨으면 합니다.
절대적인 토론시간 자체가 적긴 했지만, 토론이라는걸 하기에는 각자의 질문과 답변 시간이 너무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경제이야기를 해야될 상황에 외교 이야기를 하는 등 주제를 벗어난 얘기로 자꾸 넘어가는게
뭐 과거 티비토론 때도 있었던 고질병이긴 하지만, 오늘 진행자는 너무 방관만 하고 있지 않았나 싶네요.
날개를주세요
+ 25/05/19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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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대선판의 구도가 많이 깨져버려서 다들 각자의 사정으로 다른 목적으로 토론에 임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김문수는 정상적인 대통령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게 아니라 정상적인 대선후보가 될 수 있느냐를 증명해야 하는 자리고
이준석은 자신이 이재명을 공격하는 최고의 공격수로서 차기 야당의 지도자감임을 보여주기 위한 쇼케이스로 활용하고 있고
권영국은 민노당 생존신고를 하는게 목적이고..
루크레티아
+ 25/05/19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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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은 진짜 미래를 본다면 최소한 김문수처럼 말을 주고 받는 토론을 해야 하는데 이재명 대답을 별로 들을 생각이 없더라고요.

권영국은 그래도 됩니다. 대통령 되려고 나온 사람은 아니거든요. 하지만 이준석은 그러면 안 되요. 미래를 보고 대통령 하고 싶은 사람이잖아요. 권영국이나 김문수랑은 말을 좀 섞었는데 이재명은 까겠다고 타겟 잡으니 말을 섞으려고 하질 않고 끊어버리더군요.

상대가 무슨 이야기를 하더라도 일단은 듣고 반박을 해야죠.
마찬가지로 저는 권영국도 영 별로였습니다. 자기가 질문을 던졌으면 대답하는 사람 말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면 안 됩니다. 그게 토론이에요.
+ 25/05/19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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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 대통령 될 일은 앞으로 전혀 없다는건 자명한거아닌가요
+ 25/05/19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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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은 못 보고 여기저기 기웃거렸는데 본문과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1등은 1등답게 3등은 3등답게 4등은 4등다운 모습이더군요.
근데 2등은 뭔지 모르겠어요.
약설가
+ 25/05/19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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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을 따지기에는 토론을 하러 나온 사람이 한 명도 없는 토론회였습니다. 알맹이 없는 질문에 사이다라며 열광하는 지지자들의 욕망이 투영된 WWE 링 같았습니다. 어차피 공약이 중요한 대선판도 아닌데 굳이 자주 할 필요는 없지 않나 싶었습니다.
강릉신
+ 25/05/19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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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이 모시고 따르던 상모지리 윤석렬을 겪었는데
이재명이 왜 안돼는지 납득이 안되요.
그거에 올인해서 꼬투리만 잡으려 하지말고
내가 이재명보다 훨씬 뛰어나니까 절뽑으세요
라고 설득했음 좋겠네요.

라고 느꼈는데 어차피 둘다 당선은 안되는거 아니까
쉽게 1번까서 지지율 0.1퍼라도 뺏어와야겟다라는 전략인가 보네요

라고 생각했는데 어차피 이번에 안되는거 알면자신의 선명함과 비전을 국민에게 설득하는게 선거후에 더 이득일거 같은데 말이죠.
테디이
+ 25/05/19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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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이시네요"
신성로마제국
+ 25/05/19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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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을 멕이려는 건지, 이준석을 멕이는 건지 참 헷갈리는 밈 같습니다.
Silver Scrapes
+ 25/05/19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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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무슨 토론을 걸든 이재명은 오늘 저 태도 고수였을거고
이준석은 반 이재명 표 중에 김문수가 마뜩찮은 표를 끌어오려고 한 것 같네요
현실적으로는 맞는데, 기존 지지자들에게 좋은 모습이었나..는 잘 모르겠군요
머스테인
+ 25/05/19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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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공포를 불러온 무시무시한 불법 계엄을 넘어 이제 곧있을 대선 토론에서 각자 지지하는 후보를 위해
말꼬리 잡는것같은 소소한 일로 시끄러우니까 오히려 평화롭고 마음이 놓입니다.
싸움은 이렇게 말과 글로 싸워야지 총부리를 서로에게 들이대며 목숨걸고 싸우는건 정말이지 싫거든요.
Janzisuka
+ 25/05/19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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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지지하고 있었는데 오늘 토론은 기대이하여서 참....이재명 노련해서 너구리 느낌
김문수는....나쁜말 참는중이고
권영국씨는 처음 보는데 방향성은 제 취향음 아니지만 작어도 토론이나 의지 등 오늘 후보들 중에 토론만으로는 제일 나아보였습니다. 지지기반이 낮은게 아쉬울 정도로..
이준석 힘 실어 주려던 표 고민을 차라리 권영국 후보에게 보태고 싶어졌네요...그 내홍때 개혁당 탈퇴했어도 팔로우 하면서 응원했것만...왜케 모자라지지
크리스콜먼
+ 25/05/19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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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외로 이재명 후보 평이 좋네요
개인적으로 앞으로 한나라를 끌어갈 대통령 후보가 토론을 피하고 침대축구 모습이 보기 좋진 않습니다.
+ 25/05/19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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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지하는 틀튜브 보수 커뮤니티에서 현타와서 이준석이나 찍겠다 하고있는거같은데 김문수 지지율 이삭줍기는 가능해보입니다
이랜드승격좀
+ 25/05/19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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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문수는 그냥 토론전에 예상했던 그대로였고, 이준석이 그래도 이번 토론에 득좀 볼꺼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실망했습니다. 시비거는것 까지는 전략이라 이해하는데 본인이 괜찮은 후보인지는 전혀 보여준게 없어요.
오히려 권영국이 이번 토론회 승자라면 승자처럼 보여요.
아우구스티너헬
+ 25/05/19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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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몇분 보다가 도저히 특정 후보의 목소리를 듣질 못하겠더라구요 뭐랄까 폐부 깊숙한데서 올라오는 혐오감 구역감 같은게 있어서

그나마 다행인건 유투브로 보면 넘기는게 가능하다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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