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1/04/12 23:34:54
Name 피잘모모
File #1 아ㅏㅏ.jpg (508.2 KB), Download : 25
Subject [일반] 좋아하는 선거 구호


안녕하세요! 저는 정치 성향과는 별개로 여러 인상 깊은 선거 구호가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 마음에 와닿는 선거 구호가 세 가지 있더라구요!

먼저 첫 번째로는 김영삼 당시 국회의원의 선거 포스터입니다! 1973년 9대 총선 때 포스터인데요. [내일은 있다. 그날까지 용기를!] 이라는 구호가 참 좋더라구요. 독재 정권이 끝나는 날도 언젠간 올테니 그때까지 용기를 내라는 뜻이겠죠? 1978년 10대 총선 때 쓴 [민주투쟁을 중단할 수 없다.] 라는 구호도 좋아합니다!

두 번째는 롯데 자이언츠의 레전드이신 최동원 선수이신데요! 1991년 지방선거에 부산 서구로 꼬마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하셨습니다. 구호와 디자인을 직접 고안했다고 하는데, [건강한 사회를 향한 새정치의 강속구]. 정말 세련됐네요!

마지막은 워낙 유명한 구호죠! 1956년 대통령 선거 때 민주당이 사용했던 선거구호입니다! [못 살겠다, 갈아보자!] 단 8글자로 인상적인 문구가 되었네요! 파급력이 컸던 모양인지, 1971년 대통령 선거에서도 김대중 당시 신민당 후보가 [못 참겠다 갈아치자!] 라는 구호를 사용했죠!


여러분들이 인상 깊게 생각한 선거 구호는 무엇인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복타르
21/04/12 23:36
수정 아이콘
손학규의 '저녁이 있는 삶' 이요
피잘모모
21/04/12 23:37
수정 아이콘
18대 대선 경선에서 사용한 슬로건이죠? 저도 그 문구 되게 좋아해요 흐흐
21/04/12 23:38
수정 아이콘
불심으로 대동단결
valewalker
21/04/12 23:38
수정 아이콘
불심으로 대동단결... 평생 기억할듯 싶습니다 -_-
이호철
21/04/12 23:39
수정 아이콘
불심으로 대동단결이죠.
그때는 진짜 어린나이였는데 잊을 수가 없습니다.
피잘모모
21/04/12 23:4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3연불이라니요!
21/04/12 23:59
수정 아이콘
불심미만잡...
오클랜드에이스
21/04/13 00:0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전관인가...? 나라를 지킨 철모? 라던지 불심으로 대동단결 김길수?

이 사람들은 컬트적인 인기가 엄청낫죠 크크

당장 스타 이명박뽑기 유즈맵? 에서도 나와서 큰 웃음 줬고
21/04/13 00:21
수정 아이콘
사람이 먼저다.
파란무테
21/04/13 09:30
수정 아이콘
(우리) 사람이 먼저다.
올해는다르다
21/04/13 00:25
수정 아이콘
불심..
21/04/13 00:33
수정 아이콘
아 불심이 너무 세다... 20년전인데도
다리기
21/04/13 00:50
수정 아이콘
불심으로 대동단결을 잊을 수가 있을까요.
아홉살 인생에 가장 충격적인 선거 대자보였는데 아직도 원탑이네요.
키모이맨
21/04/13 01:07
수정 아이콘
불심으로 대동단결
평행선
21/04/13 01:23
수정 아이콘
불심으로! 대동단결!
마감은 지키자
21/04/13 02:04
수정 아이콘
최고는 못 살겠다, 갈아보자!
최강은 불심으로 대동단결이라고 생각합니다. 크크
추리왕메추리
21/04/13 02:10
수정 아이콘
불심 임팩트는 대한민국 선거 구호로는 염소급이라서...
21/04/13 02:23
수정 아이콘
아니 나도 불심생각하고 들어왔는데 크크
StayAway
21/04/13 03:08
수정 아이콘
구호는 아닌데 갑자기 '이번엔 이명박'이 떠오르네요.
선넘네
21/04/13 03:53
수정 아이콘
당시에 불심 포스터 교실 뒤에 계속 걸어뒀던거 생각나네요
Grateful Days~
21/04/13 08: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설마설마 했더니 다들 불심으로 대동단결이었군요. 크크크크..

나만 그런게 아니었어..

https://www.wikitree.co.kr/articles/299303

크크크크.. 레전드들 많군요. 벗은분들에 추장에 허본좌는 또 왜저래..
21/04/13 08:43
수정 아이콘
불심으로 대동단결만큼 아직도 기억나는게 없음.
21/04/13 08:58
수정 아이콘
아무도 말을 안하시지만 기회는 평등.. 이거 슬로건은 정말 뛰어납니다
기무라탈리야
21/04/13 09:16
수정 아이콘
도둑놈들이 많은 겁니다...근데 하필 화자가..
괴물군
21/04/13 09:41
수정 아이콘
불심미만이죠... 불심은 그 아저씨의 특유의 인상과 결합해서 기억이 참
샤한샤
21/04/13 10:59
수정 아이콘
북한 사람이 먼저다
우리 사람이 먼저다
죽을때까지 잊지 못할 것 같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250 [일반] 꽤 재미있는 김종인 인터뷰.. [18] Restar6805 21/04/13 6805
5249 [일반] 근데 페미문제는 좀더 본질적인것에 집중하면 어떨까요. [85] 노르웨이고등어11680 21/04/11 11680
5248 [일반] "명예훼손 피고인 최강욱, 첫 재판전 '셀프구제법' 발의" [17] 미뉴잇6198 21/04/13 6198
5247 [일반] "윤석열, 문재인 정권 타격 안 주려고 조국 수사했다더라" [50] 훈수둘팔자8868 21/04/13 8868
5246 [일반] 與 송영길 “무주택자 담보대출 90%로 풀겠다” [72] LunaseA8580 21/04/13 8580
5245 [일반] 김준형 외교원장 강연을 후원하는 통일뉴스는 어떤 단체인가? [22] aurelius5544 21/04/13 5544
5244 [일반] 민주 의원 부동산 조사한다던 권익위, 금융정보 동의조차 안 받았다 [23] 맥스훼인6792 21/04/13 6792
5242 [일반] 딴지일보에 FM코리아 좌표를 찍은 국회의원 [63] 난포11029 21/04/13 11029
5241 [일반] 좋아하는 선거 구호 [26] 피잘모모6801 21/04/12 6801
5240 [일반] 출간 예정인 '윤석열의 진심' [57] 차단하려고 가입함9230 21/04/12 9230
5239 [일반] [시사] 오늘 금태섭 페북에 한 문빠가 저지른 만행 [67] aurelius9480 21/04/12 9480
5238 [일반] [외교] 美국무부, 2022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검토 [49] aurelius14078 21/04/07 14078
5237 [일반] 남성 젠더 문제로 더더욱 깽판을 쳐야한다. 영악하게. [37] 깃털달린뱀10512 21/04/12 10512
5236 [일반] 성인지교육지원법이 입법예고되었습니다. [87] 훈타11291 21/04/12 11291
5235 [일반] [리얼미터]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긍정 33.4%, 부정 62.9% [71] 삭제됨9485 21/04/12 9485
5234 [일반] 진보의 재구성 [47] 아루에8366 21/04/12 8366
5233 [일반] 천안함 재조사 사실 공론화한 사람을 내부색출하는 군사망위 [48] 판을흔들어라9051 21/04/11 9051
5232 [일반] 진짜 광우병 위험 지역 소 수입 추진하는 정부 [36] KOS-MOS8089 21/04/11 8089
5231 [일반] "이거 괜찮은데..." [25] 올라이크8129 21/04/11 8129
5230 [일반] 김종인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욕심…대통령 되면 나라 또 엉망" [54] 노하와이9762 21/04/11 9762
5229 [일반] 5인 이상 페미니즘 소모임을 하면 최대 200만원 지원해준다는 인천시 [39] 미뉴잇9142 21/04/11 9142
5227 [일반] 문성호씨(성범죄무고상담센터소장)가 증언하는 박원순과 여성단체의 생태계 [32] 노르웨이고등어9225 21/04/11 9225
5226 [일반] 전략적 패배 일지도 [88] 퀀텀리프9495 21/04/10 949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