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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4/15 07:30:47
Name 솔로15년차
Subject [일반] 선거일 아침에 적어보는 역대총선 정당득표율 및 보수당과 민주당의 득표변화
6공화국에서의 각 정당 총선득표율을 비교해 봤습니다.
여기서 득표율은 실제 득표율이 아니라 1%이상 득표한 정당들에 투표한 표합산에서 해당 정당에 투표한 비율입니다.(표시된 표는 전체투표수입니다.)
16대총선까지는 지역구 후보의 득표합, 17대총선부터는 정당명부투표의 득표입니다.
표를 그리면 좋겠습니다만 여건이 안되어서. 텍스트만으로 표시해서 보기에 불편한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13대총선 1964만 2040표
민정당(36.66) 공화당(16.83) 민주당(25.72) 평민당(20.79)

14대총선 2058만 3812표
민자당(43.56) 국민당(19.65) 신정당(2.03) 민주당(33.01) 민중당(1.75)

15대총선 2012만 2799표
신한국당(39.57) 자민련(16.17) 민주당(11.23) 국민회의(29.00)

16대총선 1915만 6515표
한나라당(43.52) 민국당(4.11) 자민련(10.99) 민주당(40.07) 민노당(1.32)

17대총선 2158만 1550표
기독당(1.10) 한나라당(36.48) 자민련(2.88) 우리당(39.03) 민주당(7.24) 민노당(13.29)

18대총선 1741만 5667표
가정당(1.07) 기독당(2.62) 친박연대(13.35) 한나라당(37.95) 선진당(6.93) 창조당(3.85) 민주당(25.49) 진보신당(2.98) 민노당(5.75)

19대총선 2180만 6798표
기독당(1.27) 새누리당(44.98) 선진당(3.40) 민주당(38.32) 진보당(10.83) 진보신당(1.20)

20대총선 2443만 2533표
기독당(2.76) 새누리당(35.02) 국민의당(27.96) 민주당(26.70) 정의당(7.57)

전체적인 유권자수 증가와 상관없이 16대총선까지는 대체로 전체투표수가 대체로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후 17대에서 소폭증가, 18대에서 대폭하락한 후에 19대와 20대는 대폭 증가했습니다.



14대총선 후 보수당계 정당의 득표 변화
14대 민자당 792만 3718표, 국민당 357만 4419표 -> 1149만 8137표
15대 신한국당 678만 3730표, 자민련 317만 8474표 -> 996만 2204표
16대 한나라당 736만 5359표, 민국당 69만 5423표, 자민련 185만 9331표 -> 992만 113표
17대 한나라당 761만 3660표, 국민통합21 11만 9746표, 자민련 60만 462표 -> 833만 3868표
18대 한나라당 642만 1727표, 친박연대 225만 8750표, 선진당 117만 3463표 -> 985만 3940표
19대 새누리당 913만 651표, 선진당 69만 754표 -> 982만 1405표
20대 새누리당 796만 272표 (920만 690표)

14대총선에서 국민당의 표가 제3지대표를 어느정도 가져갔다고 감안한다면 19대까지는 1000만표에 가까운 표를 거의 고정적으로 득표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탄핵역풍이 있었던 17대총선에만 100만표쯤 빠졌었네요. 이렇게 볼 때 지난 총선에선 국민의당으로 200만표 가까이 이동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단, 지지의 이동이라고 보기는 어려운데, 지역구 득표의 합산은 920만표로 기존에 새누리당이 가져가던 표를 거의 가져갔습니다. 국민의당의 지역구후보가 적었던 것도 있지만, 의석이 적은 비례에 한정해서 표가 이동했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14대총선 후 민주당계 정당의 득표 변화
14대 민주당 600만 4578표
15대 국민회의 497만 1961표, 민주당 220만 7695표 -> 717만 9656표
16대 민주당 678만 625표
17대 우리당 814만 5814표, 민주당 151만 178표 -> 965만 5992표
18대 민주당 431만 3645표
19대 민주당 777만 7123표
20대 더민주 606만 9744표 (888만 1369표)

아주 크게 널뛰는 결과를 보여주는데요. 16대까지는 대체로 700만표 내외였으며, 17대에서 탄핵역풍을 타고 보수당계 정당의 득표합만큼 민주당계가 득표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18대에선 반토막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17대총선과 18대총선의 표 차이를 생각하면 거의 민주당표가 선거를 포기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9대와 20대에선 그 표가 다시 어느정도 돌아온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20대총선의 경우 새누리당과 마찬가지로 비례에 한정해서 국민의당으로 표가 이동한 것이 200만표 쯤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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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했죠
20/04/15 08:12
수정 아이콘
18대는 진짜 레전드네요 크크
20/04/15 08:30
수정 아이콘
18대 때는 범보수가 200석 했으면서
범진보가 180석 희망사항 얘기하면 오만이라고 불리다니 웃프네요
거룩한황제
20/04/15 08:30
수정 아이콘
18대는 지금봐도 참...뭐랄까...
20년만에 대선, 총선이 몇달 안으로 물려 있기도 했고
야당의 대삽질로 + 대통령의 임기 초반 높은 지지율 현상으로 인한 효과라고 봐야겠죠.
저때 개헌까지 갔으면 정말로 암울했을 수도 있겠;;;
아이는사랑입니다
20/04/15 09:41
수정 아이콘
거기에 뉴타운까지 더했으니 야당의 참패는 기정사실이었죠.
고타마 싯다르타
20/04/15 08:44
수정 아이콘
민주당 비례당 합쳐서 190석 예상합니다.
TWICE NC
20/04/15 08:55
수정 아이콘
민주당계는 비례투표를 진보계열 정당에게 표를 준 사람이 많아서 표의 편차가 심할 수 있습니다
DownTeamisDown
20/04/15 09:01
수정 아이콘
그렇죠 제가 예전에 분석할때의 고민이
지역구 민주당계 - 비례대표 진보계열 의 유형의 사람들 숫자 파악이 잘 안되어서요.
솔로15년차
20/04/15 12:04
수정 아이콘
그게 진보정당의 수를 계산할 땐 잘 파악이 안되지만(진보당의 득표가 적기 때문에),
민주당의 수를 계산할 땐 대강 파악이 됩니다.
100만표정도인데 100만표 이하는 아니고 100만표를 좀 넘는 정도죠.
아스날
20/04/15 09:29
수정 아이콘
18대는 지금이랑 반대네요..
패트와매트
20/04/15 10:32
수정 아이콘
기독당이 생각보다 꾸준했네요 이번선거에서는 끊기겠지만
Judith Hopps
20/04/15 11: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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