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 17대 대선 : 20대 투표율 전세대 최저 42.1% (78년생~87년생)
08년 18대 총선 : 20대 후반 투표율 전세대 최저 24.2% (79년생~83년생) / 2번째로 낮은 세대 20대 전반 32.9% (84년생~88년생)
10년 05회 지선 : 20대 투표율 전세대 최저 37.1% (81년생~85년생)
12년 19대 총선 : 20대 후반 투표율 전세대 최저 37.9% (83년생~87년생) / 2번째로 낮은 세대 30대 전반 41.8% (78년생~82년생)
12년 18대 대선 : 20대 후반 투표율 전세대 최저 65.7% (83년생~87년생) / 2번째로 낮은 세대 30대 전반 67.7% (78년생~82년생)
14년 06회 지선 : 20대 후반&30대 전반 투표율 전세대 최저 45.1% (80년생~89년생) / 2번째로 낮은 세대 30대 후반 49.9% (75년생~79년생)
16년 20대 총선 : 30대 전반 투표율 전세대 최저 48.9% (82년생~86년생) / 2번째로 낮은 세대 20대 후반 49.8% (87년생~91년생)
17년 19대 대선 : 30대 후반 투표율 전세대 최저 74.1% (78년생~82년생) / 2번째로 낮은 세대 30대 전반 74.3% (83년생~87년생)

최근 10년간 투표율을 보면 20대에서 투표율이 낮다가 점점 30대의 투표율이 낮아졌습니다.
알고보면 80년을 전후에서 태어난 사람들이 가장 투표를 안하는 거죠.

그냥 막 제 머리 속에 있는 것을 말해보면 IMF가 아닐까 싶어요.
이들은 98년 IMF 사태가 터졌을 때 딱 학창시절(초등학교~고등학교)이었던 세대죠.
그전까지 나름 풍족하게 살던 아이들이 갑자기 사회가 혼란스러워지고, 생계가 힘들어지고 하면서 사회적인 문제보다는 나 개인적인 문제에 더 집중하게 된 것이 아닐까 싶은거죠.

그 이전 세대들은 운동권 등으로 사회에 관심이 많았고, 그 이후 세대는 광우병 등의 사태로 또 사회에 관심을 가졌는데, 딱 이세대는 각자도생하기 바쁜 세대라 그것이 투표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 것 같습니다.

ps.
투표를 안하는 것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문제가 있는 표현이라는 지적이 있어 제목을 수정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