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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0 23:45
딱 비핵화만 의제가 되겠네요...
아니면.... 11월 미국 중간선거에 앞서 8~9월 쯤 평화협정을 꽝꽝하려는 트황상의 혜안인가요?
18/05/10 23:4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10078743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싱가포르서 6월 12일 개최"(속보) 결국 장소는 싱가포르로 결정 (확정) 되었네요. 공화당 네오콘에게 로비 엄청나게 한 일본 1승 볼턴, 폼페이오, 초강경파 백악관 참모들 1승 판문점 1패 (문통 1패) 평양 1패 (김정은 1패) 싱가포르 1승 (일본, 공화당, 볼턴 1승) 결국 장소는 일본과 공화당과 볼턴 및 초강경파 참모진 저들이 원하는대로 되었네요. 다만 회담 날짜가 지방선거 하루 전날인 6월 12일 인 것은 마음에 듭니다.
18/05/10 23:48
그냥 평양이나 판문점이면 좋고 수준이지 싱가폴도 그닥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사실 폼페이오와 볼튼은 둘다 초강경파긴 하지만 한 큐에 묶기는 그런 게... 볼튼은 도대체 이 양반이 어떻게 예일대 숨마쿰라우데 졸업을 했는지 이해가 안 될 정도의 꼴통인 반면 폼페이오는 전형적인 공화당 초강경파긴 하지만 영리하고 융퉁성은 있는 인물입니다. 당장 이번 북미회담에서 태세전환하는 것만 봐도 꽉 막힌 인간은 아니에요.
18/05/10 23:49
장소보다 결과가 중요하니까 지켜봐야할거 같습니다. 지금 억류 미국인들이 폼페이오 장관과 함께 송환된걸 보니 기대감이 더 크긴 한데 어떻게 될지 봐야겠네요.
18/05/10 23:52
애초에 몽골 싱가포르등 제 3국이 회담장소로 거론되었었고 판문점은 제3의 옵션이었는데 트럼프가 중간에 판문점으로 간을 본거지요.
누구 1승 누구 1패 섵불리 말할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원래 정한대로 가는거에요.
18/05/10 23:54
저는 판문점과 평양이 안 걸린 것만으로도 일본과 공화당과 볼턴 (및 초강경파 백악관 참모진들) 에게 패배감이 느껴지네요.
결국 일본의 엄청나게 무시무시한 로비 돈 공세에 판문점을 트럼프에게 추천한 문통이 한 방 먹고 진 것 같은 느낌이라 ..... 씁쓸하네요;;
18/05/11 00:04
어차피 싱가폴로 됬다는 건 비핵화에 방점을 찍겠다는 예기라서 우리 입장에서도 전혀 나쁠 건 없습니다. 일본의 로비야 공공연한 비밀이지만, 그것 때문에 이런 결정이 내려졌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볼턴 양반은 원래부터 잽머니 상관없이 네오콘 중에서도 극 꼴통이었던 양반이고...
애초에 볼턴이 위험한 인물인 건 사실이지만, 그건 북미회담이 뭔가 어그러졌을 때 생각힐 일이지, 지금 시점에서 볼턴은 판을 움직일 영향력이 거의 없어요. 서열상으로도 볼턴보다 한참 위에 있고, 볼턴보다 먼저 트럼프의 최측근이었던 폼페이오가 있는데요. 적어도 지금 시점에서는 트럼프의 스피커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18/05/11 00:06
웬만하면 판문점이 되었으면 문통과 김정은과 트럼프 셋이서 사진도 같이 찍고 화해 무드 분위기 만들면서
트럼프 노벨 평화상 수상하는 데 확실한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여서 개인적인 아쉬움을 표출한 것 뿐입니다. 장소는 패배한 기분이지만, 시기는 나쁘지 않으니, 어차피 이미 결정난 거 회담 자체가 성공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18/05/11 00:17
그거야 나중에 판문점에서 종전협정하면서 셋이 사진박는게 북미회담보다 노벨상에 더 효과적일걸요? 판문점은 그때 쓸 수도 있죠. 쇼 좋아하는 트럼프라면 그 그림 싫어할리가 없을테고. 오늘 억류 미국인 데려오는 퍼포먼스만봐도... 성조기 앞에 비행기 위치시키는 그림이 아주...크
18/05/10 23:53
???: 나는 문재이니를 친구로 두고 있쑵니다~!!
잘됐으면 좋겠네요 사실 장소가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내용이 문제인거죠 미국 강경파의 움직임을 트력제님께서 잘 억제해주시길 바랄뿐이네요
18/05/10 23:55
뭐,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 동안 발표 날짜 뜸들인 거는 트럼프 쇼맨쉽이 아니라 진짜로 날짜랑 장소 조율이 잘 안된 거 같기도 합니다. 세부사항에서 진통을 겪고 있다는 징후들은 조금 흘러나오긴 했거든요. 어쨌건 날짜와 장소가 확정났고, 폼페이오가 직접 북한에 가서 억류자들 데려오는 엑션 같은 것도 취한 걸로 봐서 북미회담 자체는 잘 끝날 것 같네요.
18/05/10 23:55
평양은 아직까지 수많은 해외 언론취재진들을 수용할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상태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싱가포르는 북한, 미국과 모두 수교를 맺은 몇안되는 국가이기도 해서 적절하지 않았나 싶네요. 딱히 일본의 로비가 먹혔다고 보긴 좀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둘이 대화하는거 자체만으로도 이미 일본은 많은걸 잃었는데요.
18/05/11 00:19
거기서 좀 더 과한 뇌피셜을 풀어보자면 지금 이란핵협정 탈퇴하고 깽판 놓는게 니들 저기다가 무기팔아라는 트황상의 얘기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잠깐 들더군요 -_-; 조선반도밖에 모르는 트력제니뮤ㅜㅜ
18/05/10 23:56
선거 바로 전날 하는게 여당에 좋냐
선거 2-3일전에 하는게 여당에 좋냐라는 논란이 있는것 같은데 전 바로 전날이 좋은듯요 조중동이나 언론이 공작 왜곡 음해할 시간이 없어요
18/05/10 23:56
한겨례, [단독] 김정은-트럼프 역사적 회담 장소는 ‘평양 유력’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0&cid=1079165&iid=2729081&oid=028&aid=0002409408&ptype=052 복수의 소식통 “싱가포르 아니다” 앗. 아아... 이제 소식통 바꿀 때가 된듯 합니다..
18/05/11 00:05
진짜 옆동네들도 그렇고 평양 행복회로 돌리는 양반들은 전부 약간 어떻게 된 거 아닌가 생각을 했었죠. 이 뉴스도 한겨레인거 보고 딱 걸렀는데 역시나였네요
18/05/10 23:56
볼턴이랑 일본이 짜증나긴하는디 회담결과가 중요하죠.
일단 북한 억류자도 풀려난 상황이고 분위기는 좋아요. 회담장소도 사실 결정난상황이라 정말 큰틀은 합의가 됬고 이제 세부 조율이 문제가 될걸로 보는데 잘 됬으면 좋겠습니다.
18/05/11 00:02
북한 1호기가 그래도 싱가폴까지는 별탈없이 갈 수 있나 보네요
이제는 내가 김정은 안위까지 걱정하게 되다니, 세상 참 오래 살고 볼일이네요 전반적인 분위기 자체는 좋아보여서 큰 걱정은 안되기는 하는데 모쪼록 북미회담이 잘되었으면 좋겠네요
18/05/11 00:08
평양은 트럼프가 지고 들어가는 모양새라 아예 가능성이 없었던 곳이었고 판문점은 상징적인 장소이지만 좋은 결과를 암시(?) 하는 부분이 있어서 회담의 기대, 긴장감을 오히려 낮출수 있고 그 점이 트럼프 맘에 안들었을 수 있겠네요.
18/05/11 00:20
날짜가 저런걸 봐서는 6월 12일에 판문점에서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웠다고 봅니다. 당장 한국이 다음날 선거인데 북미회담까지 신경써줄 여력이 없죠.
18/05/11 02:18
저도 이거였다고 봐요. 5월에 하려고 했지만 이해관계든 다른 이유든 5월에는 하기가 어려웠고. 6월 초는 현실적으로 힘들어서 날짜가 6월 12일 정도로 잡힌거 같은데 이건 한국에서도 판문점 하기가 부담스러운 날이고. .그래서 싱가포르가 잡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장소가 어디가 중요합니까 결과가 중요하지 제발 좋은 결과 나와줬음 좋겠네요
18/05/11 00:19
바람은 불었는가? 풍은 풍인데 북풍이네. 그것도 이전과는 다른.
진짜 적폐층은 머리가 터질것 같습니다. 이거 선거 개입 아니냐? -> 헐 이거 미국이 발표한거임 그럼 트럼프 빨갱이냐?-> 먼 도그 사운드임. 님들이 성조기 흔든거 기억 안남? 아무튼 북풍임, 선거 개입임 ->선거때 총싸달라고 한 님들이 할말? 모든건 드루킹의 빅픽처다! 이걸로 우길수 밖에 없을듯요. 방법은 드루킹은 축지법을 하신다? 진짜 외통이네요.
18/05/11 00:21
미국은 본인들 주도 협성이란 것을 보이기 위해 싱가포르를 고집했는데 북한 설득을 어떻게 잘 했나보네요.북한은 반면에 꺼려해서 판문점이 대안으로 떠올랐던 것인데 트럼프 입장에선 역시나 한번 소비된 장소이자 남북한에 미국이 낀 모습으로 보여서 결국 접은 것 같아요.
18/05/11 00:24
얼마전 정은이가 비행기 타고 중국 간게 북미정상회담이 싱가포르가 됐을 경우에 대한 사전연습이라고 해석한 분이 있던데, 저는 여기에 500원 배팅해봅니다.
18/05/11 00:27
과연 이게 1회성 이벤트일지...트럼프라면 절대 이거 한번으로 끝내지 않는다고 봅니다. 이건 진짜 문재인 대통령 배려했다고 볼수도 있는데..크..이건 망상이려나.
18/05/11 00:29
https://twitter.com/realDonaldTrump/status/994586105822564353
트럼프 트윗에 IS 간부 5명 체포했다고 오피셜 나왔네요. 세상에... 국제경찰 안하신다더니... 세계평화가 목적이란 뜻이었나.... 그렇다기엔 이란 핵협정에서의 상태가(...)
18/05/11 00:31
일단 예상외로 일본을 위시한 미국의 전문가 집단들의 반발이 심한 모양입니다. 북미정상회담 이후로도 온갖 방법으로 방해하려 들거라는 설도 파다하고... 제 생각으로는 아직까지는 남 북이 긴장감없는 인계철선의 역할을 해줘야 적어도 미국과 중국은 안심을 할 것 같은데....남은 한달간은 살짝 긴장하면서 지낼 것 같네요. 방해공작은 계속 찔러올 것 같기도 하고요.
그건 그렇고 싱가포르라....맛있는 거 많을텐데.
18/05/11 00:37
??? : 준표야 도람뿌에게 감사해라....
??? : 승민아 도람뿌에게 감사해라... ??? : 태용아 도람뿌에게 감사해라...
18/05/11 00:38
네오콘 뿐 아니라 리버럴도 안 될 거 같은데~ 어려울 거 같은데~ 속는 거 아냐~? 하면서 은근히 잡음 넣고 있죠.. 정말 트럼프 하나 믿고 가는 겁니다..
18/05/11 00:48
장소가 판문점이었다면 더 극적인 연출이 가능했겠지만...
어차피 장소보다 결과물이 더 중요하죠. 당일 회담결과가 발표될거라... 어느 쪽으로 결과가 나오더라도 지선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겠네요.
18/05/11 03:37
이번 북미회담의 성공가능성이 진짜 높다고 생각되는게, 트럼프를 능가하는 미국 보수꼴통 대마왕이자, 평창에서 대놓고 깽판을 쳐놓고 가셨던 펜스 부통령조차 이번엔 뭔가 다를 것 같다고 인정했습니다. 뭐, 이정도면... 그냥 합의 끝났단 예기겠죠.
18/05/11 05:18
우리 입장에서는 날짜가 선거 개입 수준이고
북한 입장에서도 김정은이 먼 3국가서 회담하는 모양새라 정상국가 이미지 보여주는 효과도 있고 미국도 일단 북한을 끌어내는 모양새라 두루두루 좋다고 봅니다
18/05/11 11:06
이런 큰 변수가 지선 전날에 있는 거는 민주당에 꼭 좋은 일은 아니지 않나요?
어차피 이게 잘 풀린다고 해서 대구에서 민주당 뽑아줄 거도 아니고, 이게 조금만 잘 안 풀리면 괜히 유리하던 지역 중 몇 군데 위험해질 수도 있는 거 아닌가 싶은데.. 어차피 60:40로 이길 상황이 70:30으로 이기냐 50:50로 박빙 가냐 로 바뀌는 게 꼭 좋은 거 같진 않습니다.
18/05/11 11:28
북미회담하는거 자체가 거의 합의되었다는게 전제에 깔려있으니 민주당에 유리하단 얘기가 나오는것 같습니다
잘못될가능성이 있으면 굳이 만날일도 없으니
18/05/11 11:51
지금 가장 강력한 힘은 [북한이 믿을만하다]입니다.
믿을만하면 대북정책도 힘을 받고 정부도 힘을 받고 평화로 가는 길이 다른 모든 정책적 이슈를 잡아 먹습니다. 그래서 보수언론에서는 열심히 주한미군 철수라던지, 북미 대화 균열같은 소리를 하는거구요. 북미대화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6월 12일에 잡혀 있으면 그동안 저 명제는 깨질수가 없습니다. 즉, 야당의 각종 공격들이 다 잡아먹히고 지금 분위기 그대로 간다는뜻이고.. 야당에게 [재앙] 그 자체가 되는거죠. 물론 6월 12일날 합의가 개판나면 그 영향이 13일에 있을수도 있습니다만 그럴꺼면 지금 상황까지 안왔죠.. 트력제 만세!!!
18/05/11 12:05
민주당의 경우 지역 지지율 분포가 좀 높아지면 당선자가 많아지는 그런 형태로 되있는지라 대화직전 열세이던 기초지역들이 많았는데 어느정도 상승기류를 탔다고는 봐요. 물론 TK당선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만, 원론적으로 잘풀리면 좋고, 안풀리면 안좋은 그런거죠
18/05/11 12:36
보수, 진보 진영을 따지지 않고 야당이 선거 전에 (총선이었으면 더욱 좋겠지만)
이렇게 악재가 핵폭탄으로 터지는 일이 과연 있었나 싶을 정도네요. 문통이랑 트럼프랑 진짜 쿵짝이 잘 맞긴 하네요. 이미 여러 사안들에 대해 거의 결정됐겠지만 회담결과도 아주 예쁘게 잘 나오기를 바랍니다.
18/05/11 14:0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3146007
홍준표, 지방선거 전날 북미정상회담 의심…“‘남북평화쇼로 선거 치를 생각뿐’” 예상에서 1도 벗어나지 않는 크크크크 트럼프를 뒤에서 조종하는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니 크크크 국뽕에 취하네요
18/05/11 14:22
폼페이오 장관 재방북 사실 공개+억류 미국인 즉각 송환이 1회성 이벤트가 아니라는게 중요하죠. 이미 북한 비핵화에 대한 현실적인 합의 없이는 북한도 이런 성의 표시를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 점에서 본다면 이미 북미간 상당 수준의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황상께서 흡족하신다고 한다면 최소 CVID급의 비핵화 선언+이행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할거 같습니다.
저는 이 시점에서 장소가 큰 상징성을 나타내지 않는다고 봅니다. 부디 올해 아니면 내년 안에 실질적인 핵폐기가 완료되고 북미, 남북간 공식 수교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
18/05/11 15:18
한국당 "6.12 미북회담, 文정부 정치적 의도 개입 의심"
http://v.media.daum.net/v/20180511144951885?f=m&rcmd=rn 이들이 이걸 안물리가 없죠. 트럼프-김정은이 잡은 날짜를 대통령에게 덮어씌우고 있으니..
18/05/11 15:45
이것도 있네요
홍준표, 북미회담 확정에 "핵 폐기 위해 내주 美 백악관에 공개 서한 전달" http://v.media.daum.net/v/20180511130437231 갑강돼... 어둠의 친문 민주당 의원...
18/05/11 15:47
대체 문재인 대통령의 능력은 어느 정도입니까. 천조국 트황상을 뒤에서 움직여 북풍을 일으키고 지방선거 승리를 만들어내다니...
자유당 논평은 타진요 수준이네요.
18/05/11 17:21
자한당 논평대로라면 문재인 대통령은 전세계를 쥐락펴락하는 막강한 권력을 쥔거군요. 금괴왕에 일국의 대통령으로는 성에 안찬단 말입니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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