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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4/26 11:55:33
Name The Essay
Subject [일반] 이해는 하지만...거 너무한거 아니요? - 선거차량소음.
어제 후보자토론회는 잘들 보셨는지요?

다소 미흡한 점도, 아쉬운 점도 있지만 토론다워진 모습에 높은 점수를 주고싶습니다. 한편으로는 밤샘토론도 은근히 기대했었는데 말이지요. 다음 토론도 한층 성숙한 내용으로 정책위주의 토론다운 토론을 기대합니다.

도로에 후보자들의 사진과 이름이 새겨진 선거홍보차량소리가 들리는 것보니 선거가 코앞에 다가왔음을 실감합니다. 귀에 익숙한 멜로디로 그들의 이름을 듣기싫어도 듣게되는 시즌이기도 하지요.

요즈음 대부분의 중고등학교가 중간고사 기간입니다. 다음주부터는 징검다리 휴일이 있는터라 거의 대부분 이번 주에 중간고사를 치르지요. 제가 근무하고 있는 학교도 내일까지 시험입니다.

내신성적의 중요성은 누구나 인정하시겠지만, 특히 수시모집에
더 큰 비중을 두고있는 제가 근무하는 이곳 농촌시골학교는 내신성적은 곧 대학입시와 직결되는터라 학교,학생,교사 모두가 초긴장모드입니다.

시험 3일째인데, 시험을 치는 학교앞을 어떤 후보의 선거차량이 스피커빵빵하게 틀고 매일같이 지나갑니다. 아이들은 농담으로 모르는 문제가 있어서 할 수없이 찍어야할때 무의식적으로 그 후보의 번호가 떠오른다고 하는군요. 이래서 선거차량이 동원되나봅니다. 크크.

선거캠프들이 모든 학교의 학사일정까지 챙길수야 없겠지만, 적어도 일정에 상관없이 아이들이 공부하는 학교 근방에서는 자제...라기보다 금지하는게 어떨까하는 극단적인 생각도 해봅니다.

방금 또 지나가는 차량.
이해는 하지만...거 너무한거 아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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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6 11:57
수정 아이콘
해당 후보 선캠에 건의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진짜 학교앞이나 병원등 정숙이 필요한 곳은 노선변경하거나 엠프 줄일 필요있다고 생각합니다. 강릉 놀러갔는데 절 앞에서도 너무 앰프가 크더라구요. 물론 끝나고 사과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장소와 시간을 가릴 줄 알아야죠.
The Essay
17/04/26 12:08
수정 아이콘
그래야겠죠? 좋은 조언감사합니다
17/04/26 12:01
수정 아이콘
그런 부분도 있고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이동하는 도로에서도 너무 크게 틀어두는 감이 있습니다.
근데 왜 제가 가는 곳마다 안철수씨 유세차량만 있는지(...)
The Essay
17/04/26 12:08
수정 아이콘
여긴 어떤 분의 차량만보이네요 크크
㈜스틸야드
17/04/26 12:05
수정 아이콘
학교 앞에서 그러는거 불법으로 아는데 말이죠.
선관위나 해당 선캠이 한번 문의해보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The Essay
17/04/26 12:09
수정 아이콘
불법인가요? 선관위 홈피찾아봐야겠네요
㈜스틸야드
17/04/26 12:11
수정 아이콘
저도 생각난김에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스틸야드
17/04/26 12:15
수정 아이콘
http://www.nec.go.kr/portal/knowLaw/view.do?menuNo=200084&tschCate=1&tschContClassCd=40100000&pageIndex=1&contId=201202150141&contSid=0013#5

찾아보니 불법은 아닌것 같네요. 제가 잘못 알고 있었군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민원은 한번 넣으심이 좋겠네요.
The Essay
17/04/26 12:16
수정 아이콘
일부러 링크까지 걸어주시고! 감사합니다. 불법으로 하자니 논란의 여지가 있어서 그런가보네요. 참고하겠습니다.
원시제
17/04/26 12:10
수정 아이콘
몇년전에 선거기간에 토익시험장 앞에서 한 후보 지원차량이 스피커 빵빵하게 틀고 지나간적이 있죠.
모르긴 몰라도 그 후보 그 순간 몇천표는 잃었을겁니다.
The Essay
17/04/26 12:13
수정 아이콘
정신시끄러워서 시험망쳤어~~~하는 아이의 부모님들의 표도 잃었을지도 모르겠네요
17/04/26 12:1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예전보다 덜한 것 같던데요
한 5~10년 전에는 진짜 크게 틀어놔서 귀를 안 막으면 앞을 지나다닐 수가 없었는데 저는 요즘은 그런 차를 못 봐서..
해당 선캠에 민원신고 해보세요 흐흐
The Essay
17/04/26 12:15
수정 아이콘
선관위규정찾아보고 교무회의에서 민원여부를 논의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17/04/26 12:29
수정 아이콘
예전에 정말 시끄럽던 때에는 시끄럽다고 민원을 넣어도 약간 배 째란식으로 어쩔 수 없다고 버팅겼는데
이게 하도 역효과가 크다보니까
요즘에는 민원 들어오면 소리를 줄이는 식으로 해결 해주려고 노력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잘 해결되시기를 흐흐
The Essay
17/04/26 12:39
수정 아이콘
그렇겠지요? 아무래도 불편하다고 느끼게된다면 좋을게 없겠죠 잘 해결되리라생각합니다
17/04/26 13:45
수정 아이콘
이사오기전 집이 왕복 10차선도로 있는 사거리 근처였는데
한쪽 모퉁이마다 후보들 차량 서서 !@#!@#!@#@!#

어마무시하더군요
키이나
17/04/26 14:12
수정 아이콘
보통소음 관련해서 db기준 규정이 있지 않나요? 없다고 하면 좀 문제가 있지 싶네요...
다빈치
17/04/26 15:34
수정 아이콘
이명박기 명박박 이명박기 명박박 우리의 대통령 이명박~
임전즉퇴
17/04/26 22:50
수정 아이콘
선거법 관계가 아니어서 선관위 민원넣어도 별수없습니다. 그냥 선관위가 말하면 그래도 좀 뜨끔할까 할뿐. 배짱부려도 어떻게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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