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004/09/21 12:39:20
Name 마젤란 Fund
Subject 제 6편 테란 이윤열 선수를 분석해 봅시다
들어가기에 앞서
-전편에 이어서 100% 신뢰는 금물입니다.죄송합니다.

1.온게임넷 총전적관련






2.테란평균전적과 비교관련




3.맵관련




4.특징적인 상대선수별 관련




5.프로리그관련




<ps>다음 3라운드는 토스 강민,저그 조용호,테란 서지훈선수를 살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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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젤란 Fund
04/09/21 12:41
수정 아이콘
1.온게임넷 전적관련

대저그전

테란평균이상
임요환선수성적보단 조금 떨어짐

대토스전

테란평균이상
임요환선수성적보다 우수

저그+토스전

테란평균이상
임요환선수보다 전적수가 많이 모자라나 승률은 같음

대테란전

임요환선수보다 우수하나 전적수가 절반가량 모자람
그러나 72.7%로 대단히 우수함

총전적

승률 65%로 우수하며 임요환선수와 총승률은 비슷


특이사항

총 60게임중에서 대프로토스전이 25전으로 전체의 41.6%를 차지함
저그전 40%,테란전 18.3% 구성
참고로 임요환선수 토스전 29.8% 저그전 49.1% 테란전 20.1%를 구성
이윤열선수는 세종족중에서 승률이 상대적으로 가장 떨어지는 토스전이 41.6%를 차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여 대단히 불운한 대진을 가졌다고 할 수 있음

올림푸스에서 토스 이재훈,저그 박경락선수를 맞나 패한후 16강탈락
마이큐브에서 토스 강민,저그 홍진호선수를 맞나 재경기에서 패한후 16강탈락
한게임배에서 토스 박정석,전태규선수를 맞나 패한후 8강탈락
질레트에서 토스 박정석선수를 맞나 패한후 8강탈락
(16강에서 김성제선수에게 한게임배에 이어 또다시 패배를 기록)
듀얼7차에서 토스 송병석선수를 맞나 1승1패를 기록 스타리그진출실패의 위기까지 봉착)

결론

세종족 모두에게 골고루 60%를 상회하는 좋은 성적을 유지
특히 대테란전은 70%를 상회
토스전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서도 65%라는 우수한 승률기록


2.맵관련

개마고원

저그전:2승2패로 괜찮음
테란평균과 비슷하고 임요환선수보단 떨어짐
토스전:2전 2승으로 테란평균 이상이며 임요환선수보다 우수
총전적:6승 2패로 우수함

노스텔지어

저그전:1승1패로 전적수가 적어 비교불가
토스전:2승4패로 테란평균정도
저그,토스전 합쳐서 3승5패로 테란평균승률에 못미침
테란전:2승으로 좋음
총전적:5승5패로 할만은 했으나 노텔이란 맵이 상당한 비중에 비해서는 별로 그렇게 좋은 성적은 기록하지 못했음

비프러스트

저그전:2승1패로 좋음
토스전:2승으로 좋으며 2패의 임요환선수보다 좋음
테란전:2승으로 좋음
총전적:6승1패의 대단히 우수한 성적

섬맵

저그전:3승으로 6승1패의 임요환선수성적과 비교시 비슷
토스전:2승2패로 50%,임요환선수 5승5패로 승률50% 비교시 비슷
총전적:6승2패로 우수하나 역시 섬맵에선 토스와 어떻게 될 지 예상할 수 없음

기요틴

저그전:테란평균보다 열세 ,임요환선수와 비교시 비슷
토스전:2전 2패로 1승3패의 임요환선수와 비슷
총전적:1승 6패로 대단히 열세,임요환선수와 비교시 비슷함

레퀴엠

아직 전적수가 적어서 쉽게 논평은 불가하나 3전 3패로 대단히 열세임
6전 6승의 임요환선수와 비교됨

남자이야기

5전 5승으로 대단히 우수함
1승3패의 임요환선수보다 우수함


남자이야기,비프러스트,개마고원,섬맵형태에서 50%를 상회하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노스텔지어에서 50%정도를 기록
그리고 기요틴,레퀴엠에서 50%를 훨씬 하회하는 상당히 열등한 성적을 기록


3.특징적인 상대선수관련

저그

대홍진호:이윤열 대등,임요환 강세
조용호:4승3패로 이윤열 약강세,임요환 강세
박경락:이윤열 약강세,임요환 강세

토스

박정석:이윤열 약열세,임요환 강열세
강민:이윤열 강세,임요환 열세
박용욱:이윤열1전1승으로 평가불가,임요환 강세
전태규:이윤열 1전1패로 평가불가,임요환 2패로 약세
김성제:이윤열 약열세,임요환선수는 전적없음
송병석:2승2패로 대등하나 최후의 중요한 순간에서 2번 다 승리,임요환전적없음

테란

베르트랑:이윤열 약강세,임요환 강세
이윤열,임요환 상대전적:1승1패로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선 대등

특이사항

대강민전에서 임요환선수와 가장 큰 차이를 보임
이유는??


4.프로리그관련

에버프로리그:6승5패 다승순위 9위로 당시 명성에 비해서 상당히 기대에 못미침
피망프로리그:4승4패 다승순위 17위로 팀기여도가 상당히 떨어짐
스카이1라운드:4승2패로 다승순위 22위로 팀기여도가 떨어짐

특이사항

프로리그에서 최연성,나도현선수와의 물량싸움에서 패배를 기록후 엄청난 탱크웨이브의 물량 이윤열이라는 명성에 금이 가기 시작했으며,3개의 프로리그에서 테란선수중에서도 다승순위 1위를 차지한 적이 없으며 피망배는 이병민,스카이는 이재항선수로 개인전 실질적인 팀에이스자리도 변경된 현재의 위치 포지션


5.주관적인 느낌

컨트롤과 전략이라는 임요환,김동수의 쌍포에 이어
상상할 수 없었던 엄청난 물량이라는 개념을 들고 나온 박정석,이윤열의 쌍포로
시장 위치 포지션을 물량으로 주도적으로 바꿔 놓는데 상당한 기여를 했다는 점이 역시 가장 먼저겠죠.

이윤열선수를 잣대로 보았을때 현재 스타리그계에서 절대 극강의 강력한 포스라는게 얼마나 시간적인 연속성을 지니는지 대충 감지 가능하겠죠

현재 분명히 그러한 포스가 정점을 찍고 하락하고 있거나 주춤거리고 있다고 봐야 되겠죠.

한때 강력한 포스만큼이나 엄청난 안티세력들을 동반했었는데 요즘은 그러한 안티세력들이 떠나간 느낌입니다.

이윤열선수의 플레이를 보면 이런게 느껴집니다.

기본기가 탄탄한 선수는 절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유닛 컨트롤,끊임없이 나오는 쉬지 않는 물량의 뒷받침,전반적인 경기 운영 능력등의 이런한 기본기 구성요소가 상당히 튼튼하다는 거, 기본 뼈대가 튼튼하다 보니 언제 누구와의 어느 경기에서도 쉽사리 무너지는 허무한 모습이 없다는 것
올림푸스배에서 기요틴 박경락선수와의 경기에서 패배,지난 일요일 프리미어리그 임요환선수와의 경기등 많은 경기에서 그는 비록 패배했을 지라도 이런 모습을 잘 보여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이 등단하는 신인이나 게임머의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겐 분명 배워야 할 점들이겠죠.

출중한 스타실력만큼이나 카메라 앞에서도 자신감있게 대처하는 언변술도 함께 갖췄으면 더 좋았을텐데...
당당하게 또박또박하게 자랑차게 인터뷰에 응하는 모습을 향후 기대합니다..
카메라 앞에서 부끄러워할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자신감을 가지세요.

매번 앞길을 가로 막았던 프로토스,허나 이번 에버스타리그에선 일단 1차벽은 스스로 넘어섰고,다행이 행운의여신이 손을 들어 주는지 이번 에버에선 토스가 별로 없죠.듀얼 7차때만 해도 아 이제는 이윤열도 쉴때가 되었나 보다하고 챌린지로 떨어질 줄 알았는데 당시 송병석선수가 조금만 더 잘했더라면 솔직히 이번 에버배에선 이윤열선수를 볼 수 없었겠죠.

에버1차에서 토스 박용욱선수를 잠재울때만 해도 아 다시 살아나는구나 하고 생각될 만큼 좋았는데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민,에버2차에서 임요환선수를 맞나 주춤거리고 일단 좀 더 두고 봐야 겠네요..

이윤열선수에게 받는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 하나 있는데 그는 단체생활과는 뭔가 어울리지 않는다거나 하는 느낌,팀동료들과 별 부르럼없이 활기차게 지내는,팀에 활기를 주는 에이스다운 모습,리더쉽,원동력,추진력 딱히 뭐라고 정의할 수는 없지만 그러한 느낌은 못받겠더군요.물론 저만 느끼는 그런 거겠죠..
레몬트리
04/09/21 14:04
수정 아이콘
이렇게 온겜넷만 두고보니 이윤열선수 특유의 강력한 포스를 느낄 수 없는 것이.. 확실히 온겜넷에서는 부진하다란 말이 맞는듯하군요.
완성형이라는 말이 나온게 이윤열선수 등장 이후인걸로 아는데요,
현재 테란대세를 이루는데 절대적인 공로자임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겝니다.
예전에 이에 대해 분석한 러브히즈님 글과 이정한해설위원의 글이 생각나네요(제목생각안남ㅡㅡ;;).
그리고 말씀하신 경기외적요소에 관해서는 개인취향이니까요, 뭐 오히려 그런점에 매력을 느껴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나←).
님의 예전글들과 달리 이글은 좀 불편하게 느껴지는건 본인의 심보가 삐딱하기 때문일까요?
아뭏든 분석 글 잘읽었습니다. 매번 수고하십니다
마젤란 Fund
04/09/21 14:23
수정 아이콘
하하.. 레몬트리님께서 삐딱하시기는요 그럴리가 있습니까?
제 짧은 주관적인 글이 어디엔가 분명 문제가 있는것이겠죠..
Sulla-Felix
04/09/21 14:29
수정 아이콘
다른 선수는 몰라도, 이윤열 선수만큼은 엠게임의 전적없이 분석하기란 불가능 하지 않나라는 것이 생각입니다.
마젤란 Fund
04/09/21 14:40
수정 아이콘
비단 이윤열선수뿐이겠습니까? 모든 선수들에게 다 그렇게 하면 좋겠죠 근데 능력이 안되네요.엠게임은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되는지 그 역사와 체계를 잘 모르겠습니다.다시 일일이 자료찾는것도 귀찮고 허기사 제가 알려고 노력을 기울여 보지 않았기 때문이지만서도..엠게임을 계속해서 봐 오신 누군가 하시겠죠..
온게임만이라도 각종족별 최소 한 10명 이상정도 훓어보면 추려낼 수 있는 게 뭔가가 나오지 않겠습니까?
안녕하세요
04/09/21 15:57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를 한 마디로 요약한다면 이렇게 될 것 같습니다.
'한 시대를 제패했던 최강자 중의 한명' '테란의 절대 강세를 이끌어 낸 선수'
이에 반해 임요환 선수는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타크래프트의 선구자' '테란의 절대 약세를 극복해 낸 선수'
이 차이가 두 선수의 차이를 만들어 낸 것 같습니다.
이윤열 선수는 그토록 넘고 싶어했던 산을 넘지 못했죠. (물론, 동시대의 실력으로는 넘었지만요.)
그리고 지금은, 그 산, 임요환 선수와 하락세에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이윤열 선수는 한동안은 여전히 강력한 모습으로 남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예전의, 최강의 모습은 다시 찾아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이윤열 선수는 한 시대를 이끈 엄청난 선수입니다.
그러나 어찌 보면 불운한 선수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윤열 선수는 임요환 선수는 물론, 자신에게 조금은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둔 홍진호, 박정석 선수에 비해서도 저평가 받았습니다. (실력적인 면이 아닌, 그 밖의 요인에서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노력하고 연마해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보기 좋았습니다.
이윤열 선수, 다시 한 번 날아 오르십시오.
ccdvvfbbg
04/09/21 16:50
수정 아이콘
특정 상대와의 전적중 강민선수와 임요환선수의 전적이 2패가 아니라 3패입니다
마이큐브배 8강과 한게임배 16강, 16강 재경기 이렇게 3경기가 있었습니다
마젤란 Fund
04/09/21 17:04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누락되었군요.
근데 이윤열선수와 임요환선수가 대강민전에서 차이가 왜 발생할까요?
온겜넷에만 국한시켜본다면 다른 토스들과는 비슷하게 움직이는데...
아직 전전수가 작아서 쉽게 말하기는 어렵다고 봐야 하나요?
하루나
04/09/21 18:53
수정 아이콘
이 분석시리즈가 원래 온겜경기 위주로했기때문에 뭐라 할수는 없지만.. 나다의 경우는 엠겜이 빠지니까 나다스러운 포쓰를 느끼기 힘들다는게 아쉽네요.. 온겜에서의 전적은 뭐라고 딱히 할말이 없는...그런데로 무난한 느낌. 아무튼 온겜스타리그도 한번더 우승하고 어서 좋은모습보여주길 바랍니다.
마젤란님의 윤열선수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은..저역시도 얼마전까지 가지고있었는데요.. 최근 홍진호선수와 갈라서면서(? ) 기존의 원투체제에서 자신이 팀의 독보적인 에이스의 역할을 맡게되면서 양상이 조금 달라졌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병민선수가 있지만 커리어나 인지도면에서 조금 부족) 프로리그에서나 생활적인 면에서나 에이스의 역할을 다하려고 노력하는거같고 꽤 결실도 거두고있다고 생각합니다. 팀성적도 우수할뿐 아니라 현재 큐리어스팀 선수들과도 상당히 잘 지내는거 같구요. KTF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줍니다. '팀'에 대한 인식이나 팀내 '동료'에 대한 인식도 나다 스스로 달리하고 있는듯한. 책임을 다하려 노력하는 모습,, 이제는 '형'이란 소리를 듣는것도 별로 어색하지않은, 명실상부한 팀의 기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나다,,우선 8강은 가야겠죠???)
souLflower
04/09/2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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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선수와 이윤열선수 그리고 최연성선수는 는 엠비씨게임을 빼곤 설명이 안되는 선수들이죠...조금 아쉽네요...^^
행복합시다
04/09/21 21:07
수정 아이콘
윤열선수. 확실히 팀의 리더로서 스스로 나서는 그런 면은 좀 부족해 보이지만 저는 이보다 팀의 리더로서 그가 느끼고 있는 책임감과 이를 위한 윤열선수의 노력을 더 높이 삽니다.
그리고 P&Q 팀을 보면 겉으로 왁자지껄하지는 않지만 그 어느 팀보다 융화가 잘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쨋든 윤열선수는 내적으로만 좀 더 단련되면 다시 예전 이상의 포스를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신예ⓣerran
04/09/21 21:09
수정 아이콘
맞나 <-- 이철자가 좀 안맞는듯. ~~~ 만나 또는 ~~~ 맞아 둘중에 하나가 되어야 겟죠.
04/09/21 23:03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의 자료는 길게 말할것없이 모든종족에게 강하다 라는 결론을 내릴수 있겠네요
하이메
04/09/22 01:10
수정 아이콘
흠 한가지 궁금한점이 있는데요. 왜 윤열 선수의 모든 기록 옆에 요환선수의 기록과의 비교가 나와있는 것인가요.?
하나의사랑
04/09/22 01:24
수정 아이콘
하이메//분석시리즈 1편부터 읽어보면 궁금증이 풀리실듯^^;
Fighting [RED}Nada
04/09/22 04:47
수정 아이콘
확실히 온겜에서는 윤열선수의 강력한 포쓰~를 느끼는데 조금 힘드네요.. 나쁜 성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다시 한번 우승했으면..
04/09/22 05:42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가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점은,
6회 연속 스타리그에 참여하면서 첫 번째 진출 우승 다음으로
별다른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승률을 2/3 정도로 유지하고 있다는 겁니다

다른 리그(MBCgame, gameTV,iTV,프리미어리그 등)에서는
최소한 온게임넷에서의 성적보다는 좋은 성적을 이루어 낸 것이죠
다시 말하면, 이윤열 선수의 최하 성적이 온게임넷의 성적이다라고 해도 그렇게 틀린 말이 아니라는 겁니다
물론 WCG 에서는 특별한 성적이 없긴 하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다른 리그에서는 훨씬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는 것이죠.
무려 2/3의 승률을 이뤄낸 온게임넷에서는 이윤열은 그저 그런 성적이다라고 평가 받는다는 점 자체가 참 놀랍습니다
===

이윤열 선수가 임요환 선수와 비교되는 것은 참 당연한 일입니다
최고의 선수들 끼리 비교되고 경쟁하며, 대회에서 자주 만나고
그럴 때마다 화재를 뿌리는 것 자체가 묘미이자 가장 큰 재미이죠

임요환 선수가 아직도 제 기량을 발휘하며 최고의 자리에 있지만
프로게이머를 평가하는 아주 많은 요소 가운데
최소한 절반 가량은 임요환 선수와 대등하거나 그를 넘어섰다고 보여집니다
특히 게임 내적인 요소(예를 들면, 성적/승률/랭킹 등)에서 높이 평가 받기도 하죠
하지만 여전히, 게이머로서의 게임 내외적인 수많은 점에서 임요환 선수는
최고의 선수라는 점에서는 전혀 이견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임요환 선수의 게이머로서의 가치, 상품가치(엔터테인먼트적인 가치), 실력, 네임밸류 등등에서
임요환 선수에게 가장 근접한 선수를 꼽으라면,
저는 주저하지 않고 이윤열 선수라고 말 할 겁니다

IS 시절, 최고의 스타와 슈퍼 루키의 관계에서
지금은 각자의 팀에서 에이스이자 같은 레벨의 최고 스타로서
최고의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참 드라마틱 합니다
(저도 역시 이윤열 선수의 안티가 많은 이유를 여기서 찾고 싶습니다)

이윤열 선수는 임요환/홍진호/박정석 등의 선수에 비해서
그렇게 화려해 보이지는 않습니다(이들을 4대천황이라고 하더군요)
외모, 인터뷰때의 말솜씨등을 보면, 다른 세명에서 비해서
참 많이 어리숙하다는 걸 발견합니다.
저는 그러한 점이 오히려 마음에 들더군요.
그는 이미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 있지만, 여전히 어리고 어리숙하며
숫기 없는 아주아주 평범한 소년같은 이미지 말이죠
인간적이라고 생각들 때가 참 많습니다
다른 세 선수는 말도 잘하고, 외모도 뛰어난 점이
그를 최고의 스타로 만드는 데 꽤 많은 공헌을 했겠지만
반대로, 이윤열 선수의 그러하지 못한 점이 아이러니 하게도
색다른 매력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윤열 선수의 외모는 귀엽다 정도가 적당하지 않나 봅니다 ^^)

===

한편 요즘 들어서는 임요환-이윤열의 구도 다음으로
이윤열-최연성의 구도가 새로운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최연성 선수의 등뒤에 임요환 선수의 이미지가 생각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임요환 선수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거물급 신인이 나타나 버린 거죠

이윤열 선수가 그러했듯이, 최연성 선수가 최고의 자리에 있는 이윤열 선수를 위협하고 있죠
그렇게 많은 게임을 갖지는 않았지만, 최연성 선수가 조금 많이 이겼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현존 최강은 이윤열 선수입니다
아마 앞으로 최연성 선수가 몇 번 더 이윤열 선수를 능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 최고의 자리는 다시 한 번 바뀌기도 하겠지요
이후의 양상은 정말 기대되는 점이구요

아무튼 이윤열 선수가 지금까지도 최강의 자리에 있기 때문에 그를 둘러싼
재미있고 드라마틱한 게임 외적인 이야기들이 많이 생겨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 처럼요 : )
레몬트리
04/09/22 06:33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만큼 안티가 많은 선수도 드물꺼란 생각이 드는데요.
그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임요환을 넘어서려했다는 것 그리고 넘어섰다는것.
제 생각엔 아직까지 임요환이란 거대한 산을 넘은 선수는 이윤열선수 한명입니다.
이건 또 뭔소리여? 버럭! 하시는 분들 잠깐만 참고 제 얘기를 끝까지 들어보아요.^^;;
설명이 잘될지 모르겠지만 풀어보자면,,
이건 게임에서 승패만을 의미하는 건 아니고요, 음.. 뭐랄까.. 그 어떤 마인드를 말하는 겁니다.

임선수와 동지 혹은 선의의 경쟁자인 선수들은 많지만 사실상 "적"이라는 개념이 성립되는 건 이윤열선수 한명입니다.
이름도 찬란한 그분, 만인의 연인 임요환선수에게 감히 적으로 맞설수 있다는 것..
저는 이것 하나만으로도 용기백배 윤열선수를 높게 삽니다.
"당신에게만은 절대 지지않겠다"란 나다 특유의 마인드를 임팬들도 알기에
감히 어떻게 그분에게? 라며 그토록 미워했던게 아닌지...
뭔가 논리적으로 설명할 순 없지만 심정적으로 용납이 안되는.. 그런거 있죠 왜.

지금 안티가 줄고 있는 이유는 앞서 말했듯 그 "산"을 적어도 반은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그들도 그를 인정하기 시작한거죠.
실력을 인정했다는 의미보단 그를 라이벌로서 받아들이는데 이제는 망설이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제 생각엔 진정한 라이벌이란 이겨도 웃을 수 있고 져도 웃을 수 있고.. 요런건,,
꿈과 사랑이 가득한 우리 집(ㅡㅡ;;), 즉 이상적이긴 합니다만.. 이건 라이벌이 아니라 프랜쉽입니다.
이겨도 흥분되기 보단 오히려 침착해지고, 지면 남몰래 대성통곡 분통해 하는(물론 겉으로는 절대 이렇게 안보이죠)...
그런 관계야 말로 라이벌의 의미에 적합한게 아닐까 하는데요.
윤열선수는 이런 의미에서의 임요환선수 라이벌로서 현존하는 선수중 유일무이하다 할 수 있습니다.

놀라운건... 정말 놀라운건.. 이것들을 이윤열선수 스스로 극복해 냈다는 것입니다.
제가 느끼기에 언론도 그렇고 여러 커뮤니티도 그렇고 스타계 전체적인 분위기가 이윤열선수에게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윤열선수는 스스로 해냈습니다.
제가 산을 넘었다함은 바로 이런 걸 말하는 거고요.
윤열선수 포스가 예전만 못한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윤열선수는 산의 나머지 반을 넘는 방법을 이미 알고 있는 듯 합니다.

팬으로서 바램은 과거에 일인자의 위치를 지키려고 노력했다면
지금은 다시 챌리지 마인드로 돌아가 새로운 목표를 향해 멈추지 말고 달려가 주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p.s수정하려다가 보니 뒤에 붙이게 됐습니다. 죄송. 이놈의 결벽증.
말다했죠~
04/09/22 09:46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의 포스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지금도 대단한거 같고요~ 강민선수와의 개마고원에서의 경기가 저는 인상이 깊었는데요. 그 스타일에 많은 프로토스들이 익숙해 진게 아닐까~ 또 너무 자기할일만 하는 경향도 있었죠~ 하지만 어느시점을 통해서 지지않는 포스를 보여줄꺼 같습니다. 머신.
볼드모트
04/09/22 11:43
수정 아이콘
이윤열 -> 요한 쿠루이프
임요한 -> 프란츠 베켄바우어...

이윤열 -> 젝스키스
임요한 -> H.O.T.

이윤열 -> 보스턴 레드삭스
임요한 -> 뉴욕 양키스

이윤열 -> 마빈 해글러
임요한 -> 슈거레이 레너드
포레버윤희ⓥ
04/09/22 21:28
수정 아이콘
위엣글 임요한의 압박
카이레스
04/09/23 19:37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최강의 선수가 이윤열 선수입니다. 거의 동기간에 이루어진 세 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그랜드 슬램의 위업은 정말 전무후무한 대기록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생각하는 이윤열 선수의 유일한(?) 약점은 이윤열 선수가 심적으로 부담감을 많이 느끼는 타입이라는 것, 이거 하나밖에 없는거 같네요^^ 이윤열 선수 화이팅!
요시오카세이
04/09/25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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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레스님 말에 동감합니다. 그랜드슬램....한시즌 3개대회 석권....하..말이 쉽지 정말 숨막히는 위대한 업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프리미어리그 15연승도..지금 생각해도 믿어지지 않는 대기록....게다가 여전히 조지명식에서 프로게이머들이 가장 극복해야할 '거대한 산' 으로 꼽히는 이윤열선수를 보면 정말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앞으로도 최고의 프로게이머로서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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