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003/11/10 06:19:55
Name 드론찌개
Subject 종족바꾸기에대해
자주 일어나는 현상은 아니지만 선수들은 필요에 의해 주종족이 아닌 다른 종족으로 경기에 임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종족을 바꿀 경우, 규정상 통보하지 않아도 문제는 없지만
방송사측과 상대선수에게 미리 양해를 구해야하는 암묵적인 룰이 있습니다.
이는 상대선수 입장에선 적절한 연습을 할 수 있는 배려가 되겠고
시청자 입장에선 언제나 잘 다듬어진 최선의 경기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좀더 냉정한 승부의 세계를 보고싶어 하는 바램이 있군요^^
스포츠맨쉽이라는게 꼭 이처럼 상대가 자신을 상대하기 편하도록  하는 무조건적인 배려만은 아닐겁니다.
적법한 자신의 수 안에서 정당한 방법으로 최대한 효과적으로 상대방과 경쟁하는것이 스포츠맨쉽이 아닐까요?
상대선수가 주종족이 아닌 다른 종족으로도 플레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는 것도
프로로선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종족통보의 관례가 없어질 경우 선수들은 종족선택에 있어 좀더 자유로운 입장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저는 선수가 상대의 동의없이 자신이 원하는 종족으로 게임할 권리가 있고 또한 그것이
비겁한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오크히어로
03/11/10 06:25
수정 아이콘
요즈음 일반적으로 랜덤유저는 없지만 스위치유저들이 있잖아요. 그분들도 경기직전에 어느 종족을 할지 양해를 구하고 하는가요?

만일 그렇다면 그런건 아니라고 봅니다. 경기마다 종족을 고르는건 선수의 개인역량일뿐이니까요. 하지만 제가 그런것에는 문외한이다 보니 ^^''
모모시로 타케
03/11/10 09:22
수정 아이콘
사전통보가 규칙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Dr.Trash^o^
03/11/10 09:43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도 경기 1주일 전에 경기에 임할 종족을 선택하고 통보해줘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드론찌게님의 생각에 찬성합니다. 개인적으로 옐로의 다른 종족 플레이가 보고 싶기 때문에...^^;; 옛날 겜비씨 시절에 있었던 임진수 TPZ에서 봤던 옐로의 테란이 기억에 남는군요.
드론찌개
03/11/10 10:46
수정 아이콘
종족 사전통보는 규정이 아닙니다. 경기중에 해설진들이 언급한 적 있습니다.
드론찌개
03/11/10 10:57
수정 아이콘
오크히어로/ 스위치 유저들의 경우도 상대종족별 선택종족을 미리 통보하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 자신의 평소 습관과 다른 종족을 선택하고 싶은 경우 미리 양해를 구하지 않을까요? 아직 그런 선례를 본 적 없어서 모르겠지만 관례상 그럴 것 같네요. 랜덤을 주로 하는 유저의 경우는 양해없이 특정종족을 골라도 묵과되었죠. 어차피 상대선수는 세종족을 대비할테고 랜덤유저로써의 핸디캡과 어드밴티지를 인정하는 의미겠지요.
낭만다크
03/11/10 11:49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생각은.. 상당히 부정적입니다..
확실하게 랜덤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빛노을
03/11/10 12:25
수정 아이콘
스위치 유저들도 통보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또한 도진광 선수나 이현승 선수의 경우 굳이 통보하지 않더라도 대충 무슨 종족을 할지 알지요. 저그상대로는 테란, 테란 상대로는 프로토스, 이런 식으로 말이죠. 가끔 도진광 선수는 프로토스 상대로 프로토스로 하기도 하고, 이현승 선수는 저스 상대로의 프로토스나 테란 상대로의 저그를 구사하기도 하던데, 이런 경우는 물론이고 평소처럼 할 때에도 '관례상(저도 1주일전통보가 규칙인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아니라더군요)' 자신의 종족을 통보한다고 합니다.
뭐, 제 의견은 드론찌개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이동익
03/11/10 15:56
수정 아이콘
엠비씨 팀리그 처럼 즉흥적으로 선수를 내보낼 수 있는 대회라면
굳이 통보할 필요가 없겠지만 선수와 맵이 정해져 있는 공식 개인리그
나 팀리그라면 종족을 미리 밝혀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드론찌개
03/11/10 16:04
수정 아이콘
제가 다시 확인해 봤는데 공식 개인리그라도 종족을 미리 밝혀야 한다는 규정은 없습니다. 온게임넷 스타리그중에 엄재경님이 직접 언급하신 내용입니다.
안전제일
03/11/10 17:58
수정 아이콘
규정은 큰 관계 없는 걸로 알고있습니다.사전 통보는 해설자들과 자막을 위해서 관례로 되어왔을 뿐이지요.

솔직히 말하면 그 종족 자체도 좋아합니다만 선수들에게는 그것을 크게 강요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로망도 좋고..낭만도 좋습니다만 그것으로 인해서 선수에게 약간이라도 게임을 풀어나가는데 있어서 제약이 된다면 그것은 있던 규정이라도 없애야한다랄까요.
스타크래프트는 3종족이 있고 각 종족간의 상성으로 인한 가위바위보싸움입니다. 앞으로 계속 발전한다면 빌드와 컨트롤 물량과 맵을 넘어서서 선수 개인간의 심리전이 치열해질텐데(지금도 치열합니다만) 또하나의 카드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랜덤 유저의 출현을 바랍니다만 지금보다는 조금 게임계가 상향평준화되고 치열해진다면 의외로 랜덤 유저가 먹힐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선수들의 선택이고 그 결과 역시 선수들의 몫이지요. 그렇다면 선수들에게 맡겨야 한다고 봅니다.
멋진 스포츠맨쉽을 말씀하시지만 종족선택과 그게 무슨관계가 있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드론찌개
03/11/11 06:55
수정 아이콘
안전제일/ 종족을 통보하는 것은 방송사의 편의보다는 상대선수에 대한 배려가 더 큰 이유입니다. 제글의 요지는 주종족을 강요하거나 고집하는 당위성에 대한 문제제기가 아니라 , 종족을 바꿀경우 상대선수에게 양해를 구해야하는 관례의 불합리함을 지적한 것입니다. 스포츠맨십이라는게 꼭 상대선수가 자신에 대한 대비를 최대한 철저히 하도록까지 하는 배려는 아니라는 것이지요.
오크히어로
03/11/11 07:43
수정 아이콘
음.. 생각해보니 야구에 선발투수를 말해야 하는가 아니면 말하지 않아야 하는가 하는 논쟁과 비슷하군요.
케타로
03/11/12 00:51
수정 아이콘
음.. 개인적으로는 별로인데요.. 오늘 베르뜨랑선수고 그렇고...

가능하면 일주일 전에 통보안하면 못바꾸게 온게임넷 규정을 만들었으면 하네요..
m0bandits
03/11/14 04:37
수정 아이콘
5/4/3/2/1 카운트 하는 중에 살짝 바꿔도 규정에 반하지는 않습니다.
sad_tears
03/11/15 00:26
수정 아이콘
시청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1인 1종족의 카리스마 있는 플레이를 기대할꺼 같구요. 게이머의 입장에서 본다면 2초전에 바꿔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03/11/17 07:55
수정 아이콘
상당히 부정적인데요..
통보하지 않는 것 자체도 부정적이지만, 종족 자체를 바꾸는 것은 더욱더 부정적입니다.
종족을 몇초전에 바꿔버린다면,상대는 나에대한 파악을 했는데, 나는 그렇지 못했다라고 한다면, 승리 여부를 떠나 그 경기엔 뭔가 찜찜한 구석이 있지 않을까요? 팬이나 당하는 게이머 입장으로서는 말이죠..
03/11/17 07:57
수정 아이콘
또 '통보'라는 것이 뭐 무조건적인 배려일수도 있지만, 스포츠계에서는 페어 플레이 정신이라는 것이 있죠? 전 무조건적인 배려라기보다는 페어 플레이 정신에 가까운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개인적으로 '통보하지 않는 주종바꾸기'는 스타크래프트에서 할수 있는 가장 노 페어 플레이 정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윤수현
03/11/28 17:51
수정 아이콘
선수들 자체가 피곤해지지 않을까요??
한명이 시작하면 너도 나도..하면서요..
종족을 모르니 연습량 많아지고 필살기도 줄어들테고요
쩝..재밌는 경기도 잘 안나오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70 종족바꾸기에대해 [18] 드론찌개4651 03/11/10 4651
1771 종교는 정말로 과학 발전을 방해해왔나? [151] OrBef25014 12/05/19 25014
806 조지명식의 종족 배분, 과연 필요한가? [53] 세인트리버7927 04/04/23 7927
1298 조금 더 흥미로운 OSL을 위한 연출 [26] 그래도너를6322 06/01/10 6322
1415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안시성 전투에 대해서... [25] 친정간금자씨!6877 06/09/26 6877
1798 제약이 많은 커뮤니티 VS 제약이 적은 커뮤니티 [42] 기도씨13499 12/10/29 13499
246 제생각엔.. 임요환선수의 얼라이마인.. [7] 전채호3366 02/09/27 3366
275 제발 얼라인마인으로 요환님 괴롭히지 맙시다....... [4] 박정규3437 02/09/28 3437
442 제가 좋아하는 선수나오면 돈내고 볼래요 [38] 맛있는빵3862 03/05/24 3862
145 제가 생각하는 플토의 가장 필요한점 [11] KABUKI3194 02/08/27 3194
296 제가 봐도 비난받아야 할것은.. 온게임넷입니다. [14] 김형석3292 02/09/28 3292
1210 제가 만약 패치를 할 수 있다면... [75] 미소속의슬픔6586 05/10/16 6586
602 제4의 종족 random. 스타리그에서의 가능성은? [35] 귀천6694 03/08/28 6694
726 제2기 프리미어리거를 뽑는다면? [73] kmimi0008799 04/01/20 8799
232 제 나름대로 생각해본 스타 고수 되기 프로젝트.. 71033050 02/09/28 3050
909 제 6편 테란 이윤열 선수를 분석해 봅시다 [23] 마젤란 Fund6459 04/09/21 6459
904 제 5편 저그 박경락선수를 분석해 주세요 [15] 마젤란 Fund4408 04/09/14 4408
903 제 4편 프로토스 박용욱선수를 분석해 주세요 [14] 마젤란 Fund5702 04/09/10 5702
902 제 3편 테란 임요환선수를 분석해 주세요 [26] 마젤란 Fund8135 04/09/07 8135
901 제 2편 저그 홍진호선수를 분석해 주세요 [21] 마젤란 Fund6180 04/09/04 6180
899 제 1편 프로토스 박정석선수를 분석해 봅시다 [24] 마젤란 Fund8205 04/08/31 8205
391 정말 난처하네요...왜이런 경우가 생기는건지. [33] Raesoo804145 02/11/21 4145
742 전적으로 분석되는 현재 테란의 강세에 대해서... [31] 스타매니아10144 04/01/31 1014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