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8/02 18:57:01
Name Canna
Subject 완전 섬맵에서의 밸런스 문제에 관해서 얘기해 보면 좋겠습니다..
지난 목요일 mbc game 중계중에 김동준님께서 섬맵은 테란이 너무 유리하다고 말한적이 있습니다..
확실히 논란의 여지가 많은 것 같은데요..
요즘에 많은 분들이 완전 섬맵에서 테란이 유리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07 때에 비해서 1.08로 넘어오면서 완전 섬맵에서 테란이 확실히 좋아졌으니까요..
하지만 그것은 1.07 때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강해보이는 것 같습니다..
일단 제가 (나름대로 객관적이로..-_- 제가 잘못 생각한 것이라면 지적해 주세요..) 생각하는 종족별 밸런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게임 내용보다는 방송 경기의 승률을 중심으로 판단하였습니다.. 게임 내용으로 뭐라고 논하던 결국 승률이 말해주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중요한 것이 1.08 이후 완전 섬맵이 대회에서 쓰인 경우는 2001 스카이배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크림슨 아일스와 지난 mbc game 스타리그의 채러티밖에 없더군요..
그래서 판단한 데이터는 이 두 대회를 중심으로 하고 이벤트전이지만 섬맵인 다이어 스트레이츠가 꾸준히 쓰여졌던 온게임넷 라이벌전을 참고로 하였습니다..

1. 프로토스 대 저그
버전에 상관없이 섬맵에서 프로토스가 저그에게 유리하다는 것은 변치 않는 것 같습니다..
크림슨 아일스에서 프로토스 대 저그는 3:1(하지만 저그가 이긴 경기는 랜덤 유저인 김승엽 선수의 토스를 상대로 김신덕 선수가 이긴 경기)이로군요..
채러티에서 프로토스 대 저그는 1:1이로군요..-_-;; 둘 다 조용호 선수의 경기..
결국엔 4:2..
다이어 스트레이츠에서는 정확한 데이터는 모르겠지만..
저그가 이긴 경우가 별로 없는 것 같군요..
심지어 홍진호 선수가 천상테란의 프로토스에 진 적도 있죠..
이런 점으로 볼 때 완전 섬맵에서 프로토스가 68:32(잭필드식 소심한 예상..-_-;;) 정도로 유리한 것 같습니다..

2. 프로토스 대 테란
완전 섬맵에서 1.07 때는 테란이 상당히 힘들었지만 1.08 이후 오히려 테란이 미세하게 유리해진 것 같습니다..
김정민 선수도 1.08 이후 프로토스 상대로는 거의 50% 이상의 승률이 나온다고 말한적이 있고, 김동수 선수는 프로토스가 테란 상대로 암울하다고 주장하기까지도 하였죠..
크림슨 아일스에서 프로토스 대 테란은 1:0으로 프로토스가 우세하죠.. 임요환 선수와 김동수 선수의 결승전..
채러티에서 프로토스 대 테란은 2:2 대등한 상황입니다.. 다만 프로토스가 이긴 두 경기는 모두 강민 선수가 이윤열 선수를 상대로 이긴 경기죠..
합치면 3:2로 프로토스의 우세..
하지만 그 승리가 모두 테란 상대로 당대 최강이라는 김동수, 강민 선수의 승리라는 것이 좀..
그리고 다이어 스트레이츠에서의 전적은 테란이 확실히 우세합니다..
확실한 데이터는 모르지만 5:2 정도로 테란이 유리한 것 같네요..
어쨋든 전반적으로 볼 때 프로토스 대 테란은 테란이 유리해 보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압도적으로 테란이 우세한 것은 아닙니다..
55:45 정도로 테란이 좋은 것 같습니다..
지상맵에서 프로토스가 테란 상대로 좋은 정도로 섬맵에서는 테란이 프로토스 상대로 좋다고 보면 되겠죠..

3. 테란 대 저그
제가 테란이 섬맵에서 결코 유리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저그 상대로 힘들기 때문입니다..
김정민 선수도 1.08 이후 섬맵에서 프로토스 상대로는 좋지만 저그 상대로는 너무 힘들다고 말한적이 있죠..
그리고 라이벌전 이운재 선수와 성준모 선수의 경기에서 이운재 선수가 선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엔 굶어죽자 엄재경님도 테란이 섬맵에서 저그 상대로는 너무 힘들다고 한적이 있죠..
전적을 보면..
크림슨 아일스에서 테란 대 저그는 1:2로 저그가 우세합니다..
채러티에서 테란 대 저그는 1:2로 저그가 우세합니다..(패한 두 테란 유저는 서지훈, 이윤열 선수이죠..)
그리고 다이어 스트레이츠는 역시 정확한 전적은 모르지만 테란이 저그 상대로 이긴적이 거의 없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3:0으로 저그가 우세합니다..(김동준(rT) vs 최인규(rZ), 이운재 vs 성준모, 정유석 vs 박현준)
반섬맵이라면 테란이 저그 상대로 우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완전 섬맵에서는 1.08 이후로는 테란이 저그 상대로 승리한 경우가 오히려 별로 없을 정도입니다..(제 기억으로는 김대건 선수가 이재항 선수를 이긴 경우밖에 없습니다..)
물론 전체적인 전적이 별로 없기는 하지만 메이저 대회에서의 전적은 저그가 확실히 우세합니다..
제 생각에 완전 섬맵에서의 저그 대 테란은 38:62로 저그가 우세한 것 같습니다..

이런 점을 종합해 볼 때 완전 섬맵에서는 지상맵과는 약간 반대의 가위바위보가 적용되기 때문에 어느 종족이 최강이라고 말하기는 힘듭니다..
그러나 제 생각에는 역시 프로토스가 가장 좋다고 봅니다..
프로토스는 저그 상대로는 상당히 좋지만 테란 상대로는 약간 안 좋은 정도니까요..
하지만 테란은 프로토스로는 약간 좋지만 저그 상대로 상당히 힘들기 때문에 오히려 섬맵에서는 가장 힘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연우
03/08/02 19:20
수정 아이콘
섬맵에서 수송선을 이용한 병력 운용이 큰 관심거리인데, 그런점에서 스콜지가 포인트죠. 프로토스가 섬맵에서 썐건 커세어가 50%쯤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커세어가 모이면 스콜지를 견제할 수 있다는거죠. 스콜지를 견제할수 있는 수단은 많지 않고, 그런점에서 테란이 암울하다는 소리가 나온듯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08초기였고, 어느정도 발전한 현재에서 과연 테란이 저그한테 암울할지 의문이네요.
03/08/02 19:44
수정 아이콘
암울하다고까지는 한적이 없습니다.. 30% 정도는 되어야 암울이겠죠..
테란이 저그 상대로 제법 힘들다고 생각할뿐입니다..
수시아
03/08/02 20:15
수정 아이콘
겜티비 스타리그에서 쓰였던 맵중에 사이렌이란 완전섬맵도 있었습니다. 지상에서 이동거리가 멀게 앞마당이 가능한 멀티가 있는 독특한 맵이었죠.

섬에서 밸런스가 무너진 쪽은 프로토스대 저그전 관계이고 나머진 유불리정도만 있는(치우칠 정도는 아닌) 관계였습니다. 그 맵은 프로토스 대 저그전의 밸런스를 맵으로 맞추기 위해 1) 앞마당 지상에 가스가 존재하는 멀티, 2) 본진과 첫 멀티와 긴 거리가 포인트죠.

결국 저프전 섬밸런스도 맞추기 힘들었을 뿐 아니라 멀티 자원 채취하는 부분에 시즈탱크가 닿으면서(시즈탱크+터렛or골리앗 조합) 역밸런스만 가중시킨 결과를 낳았습니다.

참고로 겜티비 사이렌 전적은(정확하지는 않지만;) 1) 저그 8승5패(대테란 6승1패, 대프토 2승4패) 2) 프로토스 6승6패(대저그 4승2패, 대테란 2승4패) 3) 테란 5승8패(대저그 1승6패, 대프토 4승2패) 입니다.

p.s : 1) 강도경 선수 대 이윤열 전 2전승.
2) 대저그전 유일한 테란 승리는 조정현 선수.
3) 프로토스 대 저그전에서 박용욱 선수 2패.
코코둘라
03/08/02 20:18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테플전 테란이 약간 우세. 테저전 맵의 형태에 따라 다르므로 정확히 50:50. 플저전 플토의 많이 우세..
03/08/02 20:20
수정 아이콘
수시아님..
사일런도 고려하려고 하였지만 아무래도 완전 섬맵으로는 포함시킬 수 없다고 보아서 생략하였습니다..

코코둘라님은 반박할 때 왜 그런지 좀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반섬맵까지 고려한다면 섬맵에서 테란 대 저그 전의 밸런스를 말하기 힘들지만 전 완전섬맵이라고 하였습니다..
수시아
03/08/02 20:32
수정 아이콘
아 그랬었군요. 반섬맵은 스타팅만 섬이고 지상전 위주로 전개된다고 볼 때 사이렌은 수송선이 중요한 유닛이므로 완전 섬맵으로 봐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전체적으로 완전섬맵은 프로토스의 승률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데 프로토스가 저그에게 이긴만큼 테란에겐 지지 않았고 저그는 테란에게 이긴 것보다 프로토스에게 매우 많이 져왔습니다.
07시절엔 맵 배려를 받아야 했던 테란이 08이후로 맵 영향력을 받지 않는 종족으로 변한 듯 합니다;

완전 섬맵에서 밸런스는 프토대저그 - 밸런스 깨짐;, 저그대테란 - 저그 미세유리, 테란대프토 - 프토 미세유리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03/08/02 20:39
수정 아이콘
틀린거 하나 있어요
채러티에서 저그 대 테란이 2;0이라 하셨는데 2:1로 알고 있습니다
이윤열선수가 조용호선수 상대로 이겼었죠-_-;
김연우
03/08/02 20:43
수정 아이콘
이래저나 프로토스의 벨런스는 말썽이군요. 지상맵에서는 저그에게 너무 약해서 말썽이고, 섬맵에서는 저그에게 너무 쌔서 말썽이고, 무한맵과 팀플에서도 쌔서 말썽이고.
03/08/02 21:10
수정 아이콘
그래도 프로토스가 아직 까지는 가장 좋다고 여겨 지는데요..테란 상대로 확실히 불리해진것은 사실 이지만..그래도 어느 정도의 승률이 나오고 저그 상대로는 변함 없이 강하고..
하드코어질럿
03/08/02 21:58
수정 아이콘
테란 대 프로토스/ 프로토스 대 저그...는 제 생각과 대강은 일치합니다. 다만 테란 대 저그에 있어서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테란이 저그 상대로 오히려 조금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김동준 님이 테란이 섬맵에서 가장 강하다고 말한 이유는 테란이 프로토스와 비슷하거나 조금 유리하고, 저그 상대로 약간 유리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불리함이 없는 오히려 약간 유리하다는 생각에서 섬맵은 테란맵이다고 하였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섬맵이 프로토스의 맵이라고 흔히 생각되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1.07 시절의 이미지도 있지만, 가장 큰 것은 저그 상대로 압도적인 전적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즉 테란과는 어느 정도 비슷한 전적과 경기 내용을 보여주지만, 저그 상대로 워낙 압도적인 게임 내용과 전적을 보이는 관계로 그 인상이 많이 남기 때문에 프로토스가 섬맵 최강이라는 인식이 박히게 된 것입니다.

저그가 섬맵에서 암울하다는 인식 또한 프로토스 상대로 암울한 인상이 너무 강하기 때문이죠. 테란 상대론 암울하다고 말할 수는 없죠.
03/08/02 23:05
수정 아이콘
TheRune님 말씀이 맞네요.. 제가 실수하였습니다.. 수정하겠습니다..
03/08/02 23:07
수정 아이콘
하드코어질럿러쉬님..
반박하려면 좀 이유를 밝혀 주실 수 없을까요?
전 데이터를 모아본 결과 저그가 테란 상대로 전적에서 확실히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테란이 저그 상대로 힘들다고 하였습니다..
자신의 생각만으로 의견을 말하면서 반박하는 태도는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납득할 수 있는 이유를 제시해 주시길 바랍니다.. 근거가 전혀 없지 않습니까?
03/08/02 23:09
수정 아이콘
참.. 그리고 논의를 하기 전에 완전 섬맵의 정의를 확실히 하지 않은 것은 제 실수인 것 같습니다..
저는 모든 멀티 지역과 본진이 섬으로 된 맵을 완전 섬맵으로 정의하였습니다.. 그것에 관해서는 별도로 논의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언덕저글링
03/08/03 01:54
수정 아이콘
저도 테란이 저그에게 섬맵에서 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발키리 드랍쉽 터렛신공 이 세가지 조합만으로도 충분히 강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그는 무탈리스크 스콜지로 갔다가 베슬과 발키리에 승산이 적기때문에 보통 히드라러커드랍을 가게 되는데요. 레이스 발키리 가 공중을 장악하면 저그는 힘들어지죠.
03/08/03 06:33
수정 아이콘
테란의 메카닉유닛은 전부 레인지지만 플토는 드라군 뿐이라는것.
드랍쉽에 골리앗 4기가 타고 셔틀에 드라군 2기가 타는것.=_=
03/08/03 08:43
수정 아이콘
완전섬에서 앞마당이 가까이 있는 경우는 테란이 더블을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백중세이거나 테란 약간 우세이지만 앞마당이나 가장 가까운 멀티가 조금 멀리 떨어져 있으면 저그의 우세가 확실합니다.. 일단 예전 성학승선수가 우승했던 kpga투어에서 수정전 씨메트리오브싸이에서 완전섬맵 대테란전 완벽 빌드(원해처리 레어후 수송업을 가장 먼저하고 빠른 멀티를 생각한다음 뮤탈 스콜지 체제로 상대의 체제를 파악하고 드랍쉽 체제면 스콜지를 레이쓰체제면 히드라를 선택하는 빌드죠) 당시 이 빌드를 깰 수 있는 테란 유저가 거의 없었다고 보면 됩니다.. 테란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드랍쉽 체제로 가자니 스콜지가 무섭고 뮤탈게릴라와 정찰로 체제파악을 금방 당하고 초패스트 드랍쉽을 할 경우 띄워놓은 오버로드에 걸리기라도 하면 바로 파괴되기 때문에 힘들고 만약 레이쓰나 발키리 체제는 저그에게 피해는 주기는 하지만 멀티를 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결정적인 승리요인으로 작용할 수 없었습니다. 레이쓰 발키리는 자원 소모가 심하지요..그만큼 테란이 저그상대로 할게 없다던 시절이 지나고 반섬맵의 등장으로 테란이 저그전에서 좀더 수월하게 되었지요.. 단지 스콜지에 대한 부담감이 줄었다는 이유로요...당시 엄재경님 까페에 섬맵에 대한 고찰이란 글로 한번 글을 올리고 바라는 글에 본진에 가스가 2개 있는 맵이 어떨까 하고 여쭌적이 있었는데 요즘 그와 비슷한 맵이 생겨서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다만 제 컨셉은 지금의 패러독스보다 좀 더 부자맵이었으면 했는데 말이지요 ^^;

여하튼 완전 섬맵에서의 테란대 저그의 밸런싱은 극단적인 모습을 보여온 저그대 프로토스의 밸런스를 맞춘다는 미명하에 테란이 그동안 상대적 이익을 많이 얻어온게 사실입니다..
코코둘라
03/08/03 13:38
수정 아이콘
섬맵의 양상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완전섬맵이나 반섬맵의 경우 테란의 우세죠. 가장 가까운 멀티가 엄청 멀다거나, 가스가 없다거나 등을 제외하면 테란의 우세입니다. 딱히 완전섬맵에서 드랍쉽 테란을 막을 방법이 없어 보이네요. 초반 멀티없는 저그는 굉장히 힘듭니다.
03/08/03 17:46
수정 아이콘
섬맵에서 테란이 저그에게 힘든 이유는 딱 한 가지 스컬지입니다..
프로토스에게는 조금만 모여도 스컬지를 상대로 강력한 커세어가 있지만 테란의 발키리나 레이스는 왠만큼 모이기 전에는 나가는 것조차 힘듭니다..
따라서 테란은 멀티가 가깝지 않는 이상은 초반에 멀티하기도 애매하고..
드랍쉽 플레이를 하기에는 스컬지가 두렵고..
공중 유닛 중심으로 플레이하자면 공중 유닛이 모여서 공격나갈 수 있을 때쯤의 타이밍에는 저그가 더 많은 확장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전 코코둘라님의 말과는 완전히 반대로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극초반에 저그가 멀티가 없어서 테란이 병력이 우세하다 할지라도 테란은 그 병력으로 공격할 방법이 없습니다..
스컬지 때문이죠..
만약에 저그가 히드라로 나간다는 확신만 있다면 패스트 드랍쉽으로 타격을 줄 수 있겠지만 그러다가 스컬지에게 잡히기라도 하는 경우 정말 힘들어지죠..
따라서 테란은 차라리 빨리 멀티하는 편이 나은데 멀티가 멀면 더 힘들어지죠..

반섬맵에서 테란이 유리한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스컬지의 부담이 적다는 것..
그래서 어떻게 해서든 빠른 업그레이드된 마린메딕을 지상에 내려놓기만 하면 테란이 이기는 시나리오로 많이 가죠..
하지만 완전 섬맵에서는 이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테란이 저그에게 힘듭니다..
03/08/03 17:51
수정 아이콘
저그 입장에서는 선택할 수 있는 카드가 많죠..
일단 스컬지와 뮤탈을 활용하면 뒤로 가면 발키리와 레이스에게 상대도 안 되지만 일단 모이기 전에는 충분히 싸워줄 수 있고..
그 후에는 많은 멀티를 바탕으로 유리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습니다..
하이테크로 갈 경우 베슬이 부담스럽겠지만 드랍쉽 때문에 가스 소비가 많은 섬맵에서 테란이 다수의 베슬을 보유하는 것은 정말 힘듭니다..
반면에 저그는 수송선에 가스 소비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정확하게 말하면 450(레어+속업+수송업)만 소비하면 되기 때문에..) 멀티하는 족족 뽑아내는 가스를 병력에 투자할 수 있죠..
게다가 커널까지 뚫리고 나면 저그에게는 지상맵이나 다를바가 없어집니다..
심지어 포비든존에서도 저그가 섬멀티먹고 지상에 커널을 뚫으면 테란 상대로 유리하게 플레이할 수 있죠..
언덕저글링
03/08/04 14:21
수정 아이콘
패러독스와 같은 본진 투 가스 섬맵은 저그의 밸런싱 문제로 인해 반대입니다만, 굳이 하려 한다면 하나의 본진으로 편성하지 말고, 다른쪽에 미네랄과 가스를 나누었더라면 그나마 저그에게 유리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되면 해처리 펴기가 좀 더 나은 저그가 타종족에 비해 더 빠르게 자원을 가져갈 수 있게 되고, 공격과 방어라는 측면에서도 테란이나 플토는 두 군데에 방어라인을 두어야 하기 때문에 저그에게 약간의 어드밴티지를 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와 같은 하나의 본진으로 2가스와 14덩이의 미네랄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섬맵에서 저그에게 엄청난 압박감을 줍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본진 투가스 맵은 찬성입니다. 육상맵이어야 한다는 조건 하에서 말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61 만약, 본진에 개스가 거의 없다면... [14] UnkOwn-MuMyuNG4881 03/08/07 4881
560 너무 거슬리더군요. [13] 劍星5952 03/08/06 5952
559 게임중의 노매너플레이에대해서,... [35] 황명우6789 03/08/06 6789
557 생방송 겜 중에서의 관중매너... [37] 딱3일만6614 03/08/03 6614
555 완전 섬맵에서의 밸런스 문제에 관해서 얘기해 보면 좋겠습니다.. [20] Canna5001 03/08/02 5001
554 최고의 라이벌은?? [41] 진짜 엑스터시6675 03/08/02 6675
553 대 테란전 최강의 프로토스? [33] Kim_toss5364 03/08/02 5364
551 메카닉테란으로 플토를 이기는것은 가능하긴 한가? [29] 미네랄은행7120 03/08/01 7120
549 박정길 선수에 대해.. [21] 천승7032 03/07/29 7032
547 가장 밸런스가 잘 맞는 맵은? [20] ⓖood_ⓑyE4893 03/07/28 4893
545 섬맵 최강은 누구일까요?? [27] TheRune5581 03/07/27 5581
544 로템 최강은? [21] 나라당5341 03/07/27 5341
543 가을의 전설의 파트너가 되었으면 하는 상대는?? [20] Cozy5056 03/07/26 5056
541 앞마당 가스에 관한....... [26] NarabOayO4260 03/07/25 4260
538 시간대별 최고의 플레이어를 조합한다면?? [16] 이카루스테란5727 03/07/25 5727
537 어떤 스타일을 닮고 싶으세요? [31] Kim_toss4892 03/07/24 4892
536 가을의 전설을 이룩해낼것 같은 선수는? [62] 남자의로망은5138 03/07/23 5138
534 XP싸이트에 올라온 글입니다. [23] ohannie5368 03/07/22 5368
523 1.07버전의 밸런스는 어떤가요? [64] 드론찌개6180 03/07/16 6180
522 공정한 맵이 되기 위한 조건 [17] wook984393 03/07/15 4393
521 역전에 관하여. [34] 남자의로망은5754 03/07/14 5754
520 시드 배정자 네명의 앞으로 있을 조지명에 대해서 [37] 랜덤테란5764 03/07/14 5764
519 메이져 대회 저그의 우승은 언제?? [15] 천승4767 03/07/13 476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