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9/07/11 09:07:03
Name 김연우
Subject [P vs Z] 단장의 능선 확장 수비


 제2멀티 먹을때, 또는 제3멀티 먹을때 사용하는 수비법입니다.



 발업저글링 소수로 프로브 잡고 넥서스 취소시키면서 확장 방해하는게 참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이런 식으로 막으면 저글링이 난입하지 못합니다. 또한 2시쪽에 저런식으로 방어진 갖추고, 다크 1~2기로 커버해주면 저글링이 파일런 때리는 것도 막을 수 있어 좋습니다.

 또한 소수 럴커를 수비할때도 좋습니다. 포토캐논 완성되기 아슬아슬하기 전 타이밍에 럴커가 구석에 위치하여 까다롭게 하는 일을 막아줍니다. 파일런이 길목을 막으니까요.
 단 위 스샷은 저그가 뮤탈임을 확인하고 포톤을 건설한거라 포톤이 좀 앞쪽에 건설되어있습니다. 그런 경우만 아니면, 건물 건설 범위 맨 오른쪽 끝자락에 건설해야 럴커의 촉수에 포톤이 파괴되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저그가 파일럿 셋을 파괴하고 난입하려할때쯤, 이미 포톤이 완성되게 됩니다. (완성된 포톤으로 막기 힘들어보이면, 캐논 앞쪽에 게이트등을 지어 다시 바리게이트 하면서 추가 병력 도착할 시간을 기다리는것도 좋습니다.)

 파일런 셋의 가격이 아깝다, 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파일런 셋이 아닌 '질럿 셋'이라고 생각해보면, 상당히 효율적임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저그가 하이브 가기 전 타이밍 발업 저글링으로 제2확장 테러하는 것을 방어하기 위함입니다. 이렇게 하면 포톤 건설하는 시간을 안정적으로 벌 수 있습니다.

  이 수비법은 극후반으로 간 후에도 굉장히 좋습니다. 저그가 디파일러&울링으로 확장테러할때, 울트라&저글링이 난입하지 못해 버벅거립니다. 결국 파일런을 일점사 해서 파괴하려 할텐데 그러면 거기에 스톰 난사하면 됩니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11시 수비하러 가는 동선이 좋지 못하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11시에 감행되는 폭탄드랍에 대한 수비는 빨리가면 막고 빨리 못가면 못막고 하는 것이 아니라, 별 상관 없더군요.

 참고로 전 그냥 11시 지역 아래쪽 드랍 경로에 포톤을 2줄로 도배해버립니다. 아예 오버로드가 접근을 못하게요. 그리고 리버 소수 두면 쉽게 수비가 되더군요.








 후반 5:5싸움으로 갈때 앞마당 교두보 쪽을 저렇게 수비해줍니다.

 저 지역은 자원과 상관은 없지만 저그에게 점령당하면 매우 골치아픈 지역입니다. 렐리포인트가 찍히는 지점이기도 하고, 저기가 잡히면 토스가 좋은 진형으로 싸우기 매우 어려워집니다.

 그럴 바에 미네랄 조금 투자해서 수비진을 만들어 두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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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로스
09/07/11 10:57
수정 아이콘
음 ...굉장히 유용한 심시티군요

정말 도움이 많이 됬습니다.
AerospaceEng.
09/07/11 11:47
수정 아이콘
좋네요.
pullbbang
09/07/11 12:17
수정 아이콘
좋군요.
2초의똥꾸멍
09/07/11 14:01
수정 아이콘
정말 괜찮군요
권보아
09/07/11 16:13
수정 아이콘
머..멋지다;;
09/07/12 14:10
수정 아이콘
막상 실전에서 질럿들을 저기에 일일이 홀드 시켜놓을 정신이 없을 것 같습니다.
아주 예전에 아케이넘토스님이 보여주신 코어2개로 막는게 첫사진에서 세로로 막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더 효율적일 것 같네요. 어택땅 시켜놓은 저그의 병력들을 우왕좌왕하게 만들수 있습니다. 질럿을 갖다놓으면 저글링들이 자동으로 반응을해서 결국은 뚫리거든요. 코어를 강제 어택 시켜도 질럿보다 확실히 체력이 많아서 하탬 한기만 갖다놓으면 저글링 한부대쯤은 그냥 녹여버릴수도 있고요.
드는 자원은 똑같겠네요. 필수1파일런+코어2개 = 3파일런+2질럿. 그런데 질럿이 인구수 2씩도 먹기 때문에 병력과 같이 안다니면 그에 대한 기회비용도 있을 것 같네요.
때에 따라서는 코어2개 대신에 앞마당 심시티에 많이 활용하는 포지 위에 게이트(하탬이나 다크도 그 자리에서 추가가능)도 좋을 것 같네요.
파일런 추가가 필요할 때는 저 방법이 좋긴 하겠네요.
료상위해
09/07/12 16:20
수정 아이콘
뻘이 / 아마도 아케이넘토스 님께서 올려주신 심시티는 리템이였죠?
김연우
09/07/12 18:52
수정 아이콘
뻘이님// 실전 중의 리플레이이며 홀드하는데 전혀 부담느끼지 않습니다. 그냥 쉬프트 누른 상태에서 파일런 사이를 교대로 우클릭해주고 홀드눌러주면 됩니다.


그리고 포인트를 잘못잡으셨는데, 코어를 건설해서 입구를 막는것과 파일런을 건설해서 입구를 막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이 심시티는 확장공사를 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입니다. 확장공사할때 까다로운 것은 포톤이 지어지기전 달려드는 저글링, 소수 럴커입니다. 그리고 파일런과 질럿을 이용한 심시티는 그러한 저글링을 봉쇄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코어는 파일런이 건설 된 후에야 지어집니다. 파일런을 짓는 즉시 입구를 봉쇄하는 것이, 파일런이 지어진 후에 다시 코어를 짓고 나서야 입구가 막히는건 전혀 다릅니다.
09/07/12 23:42
수정 아이콘
파일론으로 입구를 막는 심시티는 정면수비와 드랍방비면에서 언제나 양날의 검이지요.

전 저렇게 심시티할 경우 상대의 미네랄뒤 2러커or4히드라드랍 or뮤탈 등 때문에 넥서스주위에도 캐논을 2중으로 소환하는 데 들어가는 미네랄이 아깝더라구요. 그래서 일단은 평범하게 넥서스 주위에 캐논을 짓고, 병력에 집중하여 나중에 인구수 200이 다 차 갈때쯤 (이 때는 어짜피 200이 갖춰져서 수비에 돈을 쓴다고 센터쌈에 밀리는 것이 아니기에 ) 파일론과 게이트로 미네랄멀티 입구를 막아버립니다. 사이에는 질럿이나 다크를 세우구요.
09/07/21 00:2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단능은 프저전 저그맵이라고 (너무 심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심시티를 보니까 할만 하겠는데요?

다만 역시 본진 옆과 입구 정 반대편에서 오는 드랍류에 대한 방어는 커세어로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김연우
09/07/21 14:39
수정 아이콘
드랍류 방어와 관련해 좀 다른 이야기를 말씀드리자면,
전 단장의 능선에서 중앙 멀티를 빨리먹는 편입니다.

3시 토스, 9시 저그를 기준으로 할때 앞마당, 2시 제2멀티, 12시 미네랄멀티, 그리고 센터 멀티를 먹습니다. 즉 11시/5시 가스 멀티를 먹을 타이밍에 센터 멀티를 먹습니다. 그리고 토스의 주병력을 센터에 두고, 센터를 중심으로 저그의 6시 멀티 진입로 능선에 펼쳐진 럴커 조이기를 압박하지요. 저그가 방어선을 펼치는 곳이 보통 10시 앞마당, 6시 능선인데, 그 6시 능선에 있는 럴커 밭을 드래군이나 리버로 두드린다는 뜻이지요. 센터 역시 언덕위라 지형상 분리함 없이 돌파할 수 있고, 그 지형이 좁은 지역이라 저그가 달려들면 하템으로 큰 이득을 볼 수 도 있는 지형입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2시 제2멀티가 후방이 됩니다. 센터의 병력이 12시 미네랄 멀티까지 커버해줍니다. 따라서 센터 멀티에 둔 한방 병력을 집중 관리해주면서, 본진에 폭탄드랍 대비용 다수 포톤과 하템, 리버만 두면 수비가 매우 좋아집니다.



이렇게 되면, 2시 멀티가 드랍으로 파괴될 염려가 거의 없고 (센터 병력이 중간 동선을 거의 차단합니다) 프로토스의 수비가 매우 쉬워지며, 12시 미네랄 멀티 때문에 11시 확장은 자연스레 가져갈 수 있으므로 후반에 매우 유리하게 됩니다.

즉 토스는 수비만 하면 이기는 겜이 되는거죠.
캐리건을사랑
09/07/22 00:30
수정 아이콘
단장의 능선이 저그에게 유리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전통적으로 더블넥이 쉽다 + 2인용 맵 + 능선을 따라가는 멀티 콤보는 토스에게 웃어주었던 것 같은데요
김연우
09/07/22 09:49
수정 아이콘
블루스톰식 능선에서 럴커로 버티고 하이브가 효율이 좋아서 힘들어 하는걸로 압니다.

그래서 전 센터를 먹고 센터로부터 능선을 수직으로 돌파하니까, 럴커가 능선 효과를 안봐서 뚫기 쉽더군요.
화이트데이
09/07/25 17:15
수정 아이콘
캐리건을사랑했다님// 럴커로 선 긋고 디파일러 저글링으로 휘두르고 다니면 멀티콤보도 안먹히죠.
09/08/01 15:40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처럼 드라군 템플러로 압살해보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이맵은 초장기전 너무 힘든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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