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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17 03:35
확실히 다리우스가 진짜 쎄긴쎄네요 -_-; 2데스나 했는데 노데스 피오라를 솔로킬하다니. 피즈 카사딘이야 원래 카사딘이 피즈상대로 강한편은 아니구요.
15/10/17 03:36
역시 카사딘은 캐릭 자체가 구려요 성장시간도 너무 많이 필요하고... 딜도 ap미드가 5렙스킬이 기본뎀이 180인게 말이 안되죠
15/10/17 03:37
https://pgr21.com/pb/pb.php?id=humor&no=254008
유머게시판에 이글올라와서 웃고 넘겼는데 정말 사실인가요
15/10/17 03:45
지금 탑봇이 밀리는 그림인데 카사딘이 아직 5~10분 더 필요한 그림...
5~10분 안에 AHQ가 뭔가 하면 이기고 못하면 질 것 같습니다.
15/10/17 03:53
제 느낌상 꼬치 잔소리각이긴 한데 SKT 선수들이 아무래도 각잡고 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반쯤 솔랭하듯, 나머지 반은 연습하듯이 하는것 같아요.
15/10/17 03:57
어...그러니까 뭐랄까요, 지금 지고 있으니 우리가 뭔가 해야 해! 하는게 SKT 스타일이었는데....
그냥 하다보면 이기겠지...뭐 이런 느낌이 들어서요. 이게 AHQ가 운영을 못해서 느껴지는 걸까요?
15/10/17 03:58
지금 SKT의 목적은 카사딘의 성장입니다.
그걸 위해 마린이 최대한 시간을 끌고 있는거죠. 이게 다리우스가 피오라에게 찢기면서 2렙차가 벌어지니 이걸 막을 수가 없어서 질질 끌려가고 있는듯 합니다.
15/10/17 03:56
확실히 라이즈랑 달라요. 카사딘이 폭딜이라도 넣을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 딜도 안 나오고 계속 상대를 살려 보내고 있어요.
이제 피즈는 존야 나와서 싸움 자꾸 걸 것 같은데.. 카사딘 보이드 언제 나오나요.
15/10/17 04:05
문제가 개유리가 아니라는 거져 ㅠㅠ
냉정하게 말하면 4용 잡았을때가 챔피언 조합 생각하면 드디어 약간 유리한 정도였는데 그걸 개유리라고 믿고 들이댄것이 패착...
15/10/17 04:04
이렇게 후반 몰아치는 거 보면.. 그냥 설렁설렁하다 팽팽했던 건지, 정신 바짝 차려서 후반에 밀어버리는 건지,
당최 알 수가 없는 경기력이네요.
15/10/17 04:05
확실히 내용적으로 이상한 부분도 있었지만 스크는 결국 끝끝내 카드오픈을 거의 안하고 3:0승리를 했네요 오리진전도 1경기 한번해보고 픽에는 힘안주고 플레이에만 힘빡주고 할듯
15/10/17 04:05
마린 피오라픽은 진짜 연습겜 한 느낌이네요
하지만 결승땐 못볼듯 그걸 떠나서 스크는 힌방에 게임 터트리는군요 ahq는 지금 뭘 생각할까요?
15/10/17 04:07
다리우스가 텔포를 너무 늦게 탔네요 이건. 더군다나 퇴로 끊는다고 너무 뒤로 타고 칼리스타는 바론치다가 벽으로 점멸타야했고 싸움이 너무 이상했네요
15/10/17 04:11
엄청 숨긴거죠 이정도면. 마린도 다리우스 잘한다는게 이미 검증됐는데 굳이 다리 안겨주고 피오라로 실험해본 느낌. 페로콜리의 경우 3경기야 뭐 생각이상으로 서문이 잘해서 진거고 크크
15/10/17 04:12
마린이 픽을 숨기고 다리우스를 안했다는 느낌보다 마린과 skt의 성향상 다리우스가 살아도 피오라를 선택하는거같아요. 특히 마린의 경우 챔프 호불호가 강한 선수인데 대표적으로 레넥톤시절과 럼블시절 그리고 이번엔 피오라를 보면 텔포를 활용한 스플릿에 상당히 중점을 두는 선수거든요. 그런점에서 사기라 불리는 다리우스보다 자신의 성향에 맞는, 스플릿에 최적화된 피오라의 애용은 4강이나 결승에서도 자주 나올거 같네요.
15/10/17 04:28
스플릿 푸쉬 주도권을 중요시 하는 성향상 다리우스보다 피오라나 나르같은 챔프가 마린에게 더 맞아요.
다리우스를 쓴 횟수보다 다리우스를 주고 레넥톤이나 피오라오 카운터 친 횟수가 훨씬 많죠.
15/10/17 04:21
전 뱅이 전부 다 잘한다 생각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다른 원딜보다 압도적으로 잘한다 생각하는 게 갱회피 같아요.
오늘은 부쉬플레이에서 짤리는 모습이 몇번 나왔지만, 갱 왔을 때는 절대 안 죽는 듯. 뱅기나 다른 팀원들이 워낙 잘해주는 것도 있겠죠.
15/10/17 04:18
그런데 어차피 SKT는 결승에서 만날 프나틱,EDG나 한국 2팀을 더 경계하고 있을거 같아서요.
4강을 절대 대충하지 않겠지만요.
15/10/17 04:20
3경기 딜량
마린 34.7k 벵기 13.4k 페이커 27.1k 뱅 25.1k 울프 6.0k 지브 28.8k 마운틴 9.8k 웨스트도어 15.6k 안 17.9k 앨비스 3.8k 그래도 센빠이 개똥챔 카사딘으로 딜량 좀 넣었네요
15/10/17 04:24
원래 프릭이 한국팀 굉장한 안티입니다. 조별예선 예측도 KT를 D조 4위, SKT는 EDG 아래, KOO는 CLG아래로 놨죠.
비단 프릭 뿐만이 아니라 북미 해설진중 코비를 제외하고 잿, 프릭, 퀵샷 전부다 한국을 싫어합니다. 프릭은 좀 과하구요. 퀵샷도 비역슨 >>> 페이커라고 했다가 레딧에서 개까였죠.
15/10/17 04:29
글쎄요... 제가 봤을 땐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기 위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뭐 제가 벵기였으면 뭐라고하는거야 우승하면 하는거지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있어 를 시전했겠지만...
15/10/17 04:33
그러게 말입니다. 통역분이 벵기선수의 약간의 빡침을 캐치한건지 완전 말도 안되게 통역을 해놔서 굉장히 유감이네요. 제가 봤을 땐 그냥 그대로 통역을 해도 될 것 같은데요. 벵기선수가 충분히 잘 답했죠.
15/10/17 04:25
원래 프릭이 한국팀 굉장한 안티입니다. 조별예선 예측도 KT를 D조 4위, SKT는 EDG 아래, KOO는 CLG아래로 놨죠.
비단 프릭 뿐만이 아니라 북미 해설진중 코비를 제외하고 잿, 프릭, 퀵샷 전부다 한국을 싫어합니다. 프릭은 좀 과하구요. 퀵샷도 비역슨 >>> 페이커라고 했다가 레딧에서 개까였죠.
15/10/17 04:25
원래 프릭이 한국팀 굉장한 안티입니다. 조별예선 예측도 KT를 D조 4위, SKT는 EDG 아래, KOO는 CLG아래로 놨죠.
비단 프릭 뿐만이 아니라 북미 해설진중 코비를 제외하고 잿, 프릭, 퀵샷 전부다 한국을 싫어합니다. 프릭은 좀 과하구요. 퀵샷도 비역슨 >>> 페이커라고 했다가 레딧에서 개까였죠. 한국 대 한국 결승 나왔으면 좋겠네요 진짜 프릭 꼴보기 싫어요.
15/10/17 04:29
아니 xx 우승하면 우승 하는거지, 그걸 미리 자격을 묻는건 도대체 뭔 개소리여;;
그럼 자격 없으면, 우승 취급 안해준다는건가?
15/10/17 04:36
그 받아친걸 개 거지같이 통역했어요 ㅡㅡ; 누가 그런 자격 주는지 모르겠디만을 - 그런 자격이 있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이딴식으로 해서 뉘앙스가 완전 바뀌었죠. 그래서 화가 더 납니다.
15/10/17 04:41
영어가 되면 레딧에 올려서 공론화를 좀 시키고 싶은데... (기존 행동들까지 포함해서)
그럴 수도 없을 뿐더러 시즌 4, 5 시작 전에도 유럽뽕북미뽕에 취해있던 인간들이라 최소한의 문제인식조차 하고 있을지 의문이네요.
15/10/17 04:53
올리면 인벤이랑 피지알에 링크걸어서 높은 순위로 좀 올려야 됩니다.
저것들 너무 역겨워요 정작 북미 유럽선수들은 와서 스크림하면서 배우고 가는데 게임볼줄도 모르는것들이 주제파악을 해야죠
15/10/17 04:27
뱅도 인터뷰 스킬 참 많이 늘었네요. 불과 몇시즌 전만해도 인터뷰를 못하는건지 하기 싫은 건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단답형 대답이 많았는데 크크
15/10/17 04:45
저도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프릭이란 인간 과거 전적이 화려하네요.
그냥 한국이 싫거나, 한국인이 싫거나 인종차별자같은 느낌이 팍팍 듭니다 크크
15/10/17 04:42
인터뷰하는애들 지능이 의심되는 수준. 저따위걸 질문이라고
그리고 여자 리포터도 질문이 3대0이긴 선수한테 실수한걸 포인트로 잡고 물고 늘어져서 인터뷰하는데 한국팀들 인터뷰할때마다 이딴식이네요 자꾸 그리고 저건 선수한테 모독아닌가요? 공론화 시켜서 공개사과 받아야한다 봅니다. 서양캐스터들 한국선수들 돌려까는게 하도 많아서 기분 나빴는데 도가 지나쳐 이짓거리도 하네요.
15/10/17 05:10
미국얘들이 인터뷰가 다 저런식이죠...
실수한걸 포인트 잡고 늘어질려는게 아니라 페이커 그 상황에 대해서 더 자세히 이야기 해주길 바라고 저런식으로 인터뷰를 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앞에 다른 외국 선수들 인터뷰에서도 저런식으로 이야기 하면서 인터뷰를 했고 외국 선수들은 그 상황에 대해서 세세하게 자세히 이야기를 했죠. 전 외국과 한국이 인터뷰할때 방법이 다르다고 봅니다.
15/10/17 04:51
제가 우리 선수들이 다른나라 롤판을 깔아뭉개줬으면 하는 이유죠
개박살나는 애들이 저러는데 이기기까지 하면 오죽할까요 저기 해설진들 시즌 3때부터 쭉 봤지만 우리나라 일반팬만도 못한 실력입니다.
15/10/17 05:03
그런데 조심스럽게 논란의 질문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려보면 문화의 차이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요.
영어권에서 기회를 잡는다거나 놀라운 업적을 이루기 전에 저 deserve라는 표현을 많이 쓰잖아요. i deserve this! 이런 식으로요.(영어 잘하시는 분들 많을테니까 아실테지만) 그게 우리나라에서는 쓰지 않는 표현이다 보니까 오해의 소지가 생기는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딱히 저는 인터뷰를 보면서 질문하는 순간은 무례하다거나 시비건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거든요. 근데 한국말로 통역되는 순간 뭔가 느낌이 오묘해졌다고 느꼈어요.
15/10/17 05:16
사실 저는 통역하시는 분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까?'라고 문자 그대로 통역하시는 순간,
'아.... '준비가 되었습니까?' 요 정도가 한국 문화에 더 맞을텐데...'라고 혼자 생각했는데 질문자가 원래 비호감이었고 전적이 화려하며 답변자가 벵기여서 더 그렇다니 정말 오묘하네요.
15/10/17 05:19
그렇죠. 그렇다고 통역자분이 잘못한것은 아니죠. 그게 의미상은 맞긴 하니깐요.. 다만 의역해서 부드럽게 했으면 더 좋았을 수도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15/10/17 05:17
그냥 저런 질문 자체가 의도하는 질문이예요. 우승할 자신이 있는지? 각오가 되어 있는지? 이런걸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찬 가지로 여자분이 인터뷰 할때도 단점들을 짚어서 이야기 했는 데 그 이유는 보통 그 상황에 대해서 변명할수 있겠금 만들어주기 위해서 또 더 상세한 설명을 끄집어 내기 위해서 한 이야기입니다. 문화가 다르고 어법도 다른데 성급하게 판단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15/10/17 05:19
I deserve this 와 you deserve this 는 너무너무 다르지 않습니까....? 그리고 팀게임에서 너희 팀이 아니라 너로 한정해서 물어볼 때는 더욱 다르죠. 거기에 세체 미드 페이커랑 같이 2회우승을 할 준비가 됐느냐???......제가 보기엔 너무나 무례한 질문이네요. 거기서 통역의 빈약함은 말할 것도 없구요.
당신이 페이커와 함께 2회 우승을 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까? 란 질문에 누가 자격을 주는 지 모르지만 충분하다고 봅니다라고 대답했는데 자격있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그렇다고 생각합니다는 완전 다른 발언 아닌가요?
15/10/17 05:27
단호박님 말씀이 맞습니다. 일단 제가 예시로 든 I와 YOU는 주어자체가 다르니까요.
저는 주어보다는 일단 저 deserve라는 말을 이용한 표현을 영어권에서는 밥먹듯이 사용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었구요. 준비가 되었냐고 물어보는 질문은 '너 따위가 할 수 있겠냐?' 이런 뉘앙스라기 보다는 앞에 체념토스님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자신이 있습니까? 각오가 되었습니까?' 이런 뉘앙스의 표현인데 한국에서는 이런 식의 질문 자체를 저런 상황에서 잘 하지 않죠. 통역에 대한 부분은 뉘앙스가 역시 바뀌었는데 그건 통역하시는 분의 판단이겠죠.
15/10/17 05:36
그 같은 질문을 바로 10분 전에 페이커에게는 안하고 뱅기에게만 했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공격적으로 느낄 수가 있지 않나요? 제 생각에는 저는 몰랐지만 저 위의 사람 전적으로 봐도 충분히 공격적인 질문을 했을 수도 있는데 너무 좋게 해석하시는 거 같습니다. 상대방의 배경을 고려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15/10/17 05:47
그 사람을 고려하기 전에.... Deserve란 단어를 보편적으로 너무 많이 사용을 해서 설령 아무리 그 사람의 배경을 생각해서 공격적인 느낌이 들수 있는 질문이였다고 생각해봄직 할수는 있으나 그걸로 트집을 잡기에는 너무 너무 공용적인 질문이였다고 봅니다. 사실 이걸 트집잡는게 이상해 보일 정도의 흔한 질문입니다.
15/10/17 05:57
제가 보기엔 페이커랑 엮여있는 질문이라 이미 공용적인 질문이 아닙니다. 그렇게 캐주얼한 질문도 아니었고 질문이 나오기 전 후의 정황을 고려하면 충분히 공격적인 뉘앙스가 있었어요. 보편적이다라고 나누기엔 의견이 갈릴 수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15/10/17 06:01
뭐 그렇게 생각하시면 할수 없죠. 어쨋든 딱히 Phreak을 변호하거나 통역자분 돕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인터뷰에서 한가지 이야기 하고 싶은거는 좀더 선수들이 상황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이야기 해주고 했으면 좋겠어요. 한국에서는 선수들이 좀 말을 아끼고 겸손하게 하고 이런것이 맞지만 외국 인터뷰는 좀더 적극적으로 상황을 설명해주길 바라거든요. 전 이런 부분들이 좀 아쉬웠습니다.
15/10/17 06:19
여자분이 했던 인터뷰중 가령 같은 늬앙스의 질문이였지만 저번에 엑스페케가 답했던 것과 이번 페이커가 답해줬던 이야기는 분명 달랐습니다.
한국 선수들은 좀 뭉튼거려 짧게 이야기한다는 생각이 듭니다.(영어로 이야기할줄 아는 선수 말고요) 뭔가 질문에 충분하게 만족시킨다는 느낌은 없어요. 특히 오늘 같은 경우에도 좀더 상세한 상황을 듣고 싶었던건데 그런 부분은 전혀 이야기해주지 않았죠. 문화적 차이에서 비롯된 다른 방식 떄문에 그런거지 전 질문자체가 거지 같다고 생각안했습니다.
15/10/17 06:27
체념토스 님// 왜 저 여자분이 했던 질문이 등판하나요. 저 개인적으로 불쾌했던건 프릭인지 하는 저 양반 질문이고 통역의 질도 그 것이 심히 불쾌했습니다. 그 전의 질문더 그 후의 질문도 다 문제 없이 듣고 넘겼고 그 질문만 거슬렸습니다. 제 생각에 전 충분히 뉘앙스를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전의 대답들은 제 이해 범위 안에 있었구요. 질문이 거지같다는게 저 혼자만의 의견도 아닌 거 같은데.... 옳고 그름의 영역이 아니고 문화나 영어 해석 능력의 영역은 더 아닌 거 같은데요....
15/10/17 06:35
단호박 님// 전 프릭이야기는 이미 위 답변에서 끝을 냈습니다, 그냥 저와 다르게 생각함을 이해하려 합니다.
그리고 나서 제가 아쉬워 했던 부분을 이야기를 한거죠. 정리하자면 인터뷰 부분에서 저와 생각이 분명히 다르고 이미 주장 하시는 바와 이유는 충분히 들었으니 더이상은 할말이 없습니다. 남은 시간 편히 쉬시길
15/10/17 05:37
완전히 다른말이죠, 그런데 통역하시는 분도 알고 있었을 겁니다. 뭔가 어감 때문에 뱅기가 잘못 이해 헀구나. 그러니 저런식으로 "누가 자격을 주는 지 모르겠지만" 이란 말을 뺀거죠. 사실 전 저말을 사용해도 된다고는 생각합니다만 (뭔가 주도적으로 내가 해내겠다는 느낌이 느껴짐)... 어쨋든 그냥 평범하게 겸손한 느낌으로 이야기를 했죠.
15/10/17 05:44
위의 리플에 주변 상황도 이야기했지만..deserve가 공격적으로 쓰이는 경우도 많지 않습니까. 이건 같은 한국어를 보고도 해석이 갈릴 수 있는 거고 인터뷰어가 저런 질문을 던졌다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전 영어로 듣자마자 음? 하고 대답 듣지마자 피꺼솟했네요.
15/10/17 05:49
전 Deserve가 공격적으로 들리지가 않았네요. 한국어로 누가 자격 이야기 했다면 기분 상할수 있지만...영어로 들었을때 얘네답다 싶었죠.
15/10/17 08:01
한국어로 누가 자격 이야기한다면 기분 상할 수 있다구요? 따지자면 '당신은 당신이 그럴 만 한 자격을 갖추셨다고 보십니까?'는 물음도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준비가 되어 있냐, 해낼 수 있겠냐는 전혀 공격적이지 않은 정중한 물음으로 받아들여져야 합니다. 하지만 자격 운운이 공격적이라는 사람더러 한국어도 잘 모르면서 꼬아서 듣고 확대해석하는 사람이라고 하지는 않죠.
이렇듯 자격 운운이나 deserve 운운이나 여러 방향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 단어 용법이므로 인터뷰어가 사전에 준비한 인터뷰 질문으로는 그냥 적절치가 않습니다. 거기에 프릭의 과거행적이란 양념을 쳐 주면 저놈저거 또 저러네가 되는 것이겠구요.
15/10/17 11:21
전 굳이 저기 저 상황에서 쓰였던 Deserve자체를 한국적인 눈으로 생각할 필요가 없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과거행적과 여러가지를 생각하면 분명 그럴소지가 있을수도 있다고는 보는데... 아마 외국 사람들에게 이 상황에 대해서 물어보았다면 무리없는 질문이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애초에 Deserve가 적절하지 못하였다고 이야기하시는 것 같은데... 글쎄요, 전 그거는 말을 아끼겠습니다. 그 부분은 잘모르겠네요.
15/10/17 15:54
저도 별로 한국적인 시각만을 때려부어 골똘히 짜낸 것은 아닙니다. 원어민에게 물어봐도 의견이 갈리겠지요. 말씀대로 다수는 별 문제없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일정비율은 그다지 썩 훌륭한 질문항목은 아니라고 할 거라고 봅니다. 단어 뉘앙스나 해석의 여지에 관해서 충분히 의견이 갈릴 만 한 사항이고, 이건 원어민이라고 해서 문제없는 말이라고 단정지을 수 있는 부분도 아니란 거죠.(영어문화권 언론인이나 언어학 계통 관련 종사자로써 말씀하시는 거라면 좀더 신뢰도가 높긴 하겠으나, 그런 건 아니시지요? 뭐 한국어 원어민 중 최엘리트층들이 수탈을 수출로 바꿔야 한다고 하는 판국이긴 합니다만.;)
그냥 개인적으론 종종 사용되곤 하는 인터뷰 질문이기도 해서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은데 그리 해석할 여지도 있긴 하겠네... 정도의 말씀이라면 모를까, 내가 듣기엔 너무 한국적인 시각으로 해석하는 것 같다며, 한국어로 하는 번역 과정에서 오히려 영어적 뉘앙스를 놓친 해석이라며 딱잘라 결론내릴 일은 아니란 겁니다.
15/10/17 07:31
Do you think you deserve it(something really really good)?
은 보통은 공격적으로 사용되는 물음이죠. You(I/he/she) deserve it, You(I/he/she) earned it과는 달리, 딱히 긍정적이거나 중립적으로 쓰이는 어법은 아닙니다. 'Do bankers deserve their bonuses?' 뭐 이런 데 쓰이니까요. 한국말도 네가 얻어낸 거다, 넌 그럴 자격 충분하다에서 '자격'단어는 아주 긍정적인 어법으로 쓰였지만 '너한테 그럴 자격이 있냐'는 대단히 무례한 말이듯이 영어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어찌 봐도 넌 니가 그럴 만 하다고 생각하냐는 식의 물음일 뿐인 것이, 준비가 되어 있냐, 해낼 수 있겠냐는 말은 다른 단어를 사용해서 훨씬 더 적절한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영어권 언론인이 미리 준비한 인터뷰에서 그런 점을 잊을 정도로 어휘구사능력이 밑바닥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그리고 따지자면 '당신은 당신이 그럴 만 한 자격을 갖추셨다고 보십니까'는 물음도 말 그대로 해석하면 준비가 되어 있냐, 해낼 수 있겠냐는 물음이죠. 말인즉슨, 니가 그럴 자격이 있냐? 에서 딱딱한 만큼 더 공격적으로 들리는 '자격' 단어를 뺀다고 할지라도 넌 니가 그럴 만 하다고 생각하냐는 식의 말이고, 이건 인터뷰어가 8강 갓 통과한 인터뷰이에게 사용할 적절한 문장이 아니란 겁니다.
15/10/17 11:29
Do you think you deserve는 미국 답지 않게 굉장히 직접적인 질문인건 사실이죠.
그렇다고 또 그게 정말 Rude한거냐? 그건 또 아니라고 봅니다. 어조도 딱히 공격적이지 않았고.... 그렇게 직접적인 느낌으로 쓰는 거는 시비가 생겼거나, 싸우는 거 아닌 이상... 거의 쓰이지 않습니다. (싸울때 써도 되게 오그라들 수 있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같은데서 너무 많이 쓰이는 말이 너무 일반적이죠.... 여기서 말하는 사람이 프릭이라서 지금 같은 일들이 현상되는 것 같은데... 저 같이 애초에 프릭이 어떤 일을 했는지 잘 모르는 사람이 듣기에는 딱히 문제 될거가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15/10/17 15:45
인터뷰에서도 우승 직후나 결승전 직전, 또는 경기 직전에 우승할 만 했다고(하다고) 생각하냐, 이번경기 이길 자신 있냐(네가 이길 만 했냐)는 인터뷰로 쓰이지 8강전 막 끝낸 사람에게 이번에 우승하면 역사적인 몇인방이 되는 셈인데 너는 스스로 그럴 만 하다/준비가 되었냐/자격이 있냐고 생각하냐, 이런 식으로 쓰이는 경우는 보지 못했습니다. 있다면 인터뷰 영상 링크좀... 제 영어의 지평을 넓혀줄 것 같네요.
그리고 MB가 청렴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말하는 것도 MB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는 사람이 듣기에는 딱히 문제될거가 없겠죠... 전혀, 굉장히 직접적이지도 않고 Rude하지도 않은 말이죠. deserve가 영문법적으로 딱히 문제가 될거 없다고 생각하시는 것 말씀하시는 바는 알겠는데, 굳이 별문제 아니라고 강변하실 사항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15/10/17 05:14
이건 뉘앙스의 차이라고 보입니다. 너가 무슨 자격으로 우승하냐의 뉘앙스로 번역을 한 통역이 잘못한 거죠. 실제로 프릭이 한국에 대한 감정이 안 좋아도 이건 상황만 보면 안 맞는 번역입니다. 자격이 아니라 2회 우승의 업적을 쌓을 수 있냐는 의미라고 보여집니다.
15/10/17 05:15
skt는 설렁설렁해도 이기네요. 초반이 비벼지다가도 후반가면 압도적.. 크.. 개인적으로 롤드컵 진출팀중에서 세번째이긴 한데 준결도 3:0 해주면 좋겠네요.
한국-한국 결승 가야죠! 인터뷰는 못봤지만 you가 skt를 의미할 수도 있어서. 단순히 skt가 우승할만하다고 보십니까? 정도로 보면 별 문제 없을거 같네요. 전적이 있다고 하니 밉보이는 것이겠지만.
15/10/17 06:20
원어민입니다. 굉장히 미묘한 차이인데, 한국어로 '자격'이라 함은 뭔가 '권리'라는 의미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듯한 느낌인데, 이 경우의 deserve는 '자질' 혹은 승리 '요소'라는 뜻이 강한 느낌이죠. EPL만 봐도 늘상 나오는 질문문이라서 영어로는 개인적으로 아무 문제 없게 받아들였는데 한국어로 변환 하니 뉘앙스가 이상하게 들리는게 사실이긴 하네요. 굳이 조금 풀어서 번역 하자면 '승리에 대한 모든 자질 및 요소들 갖췄다고 생각합니까?' 정도가 되겠는데, 저 짧은 시간 내에 솔직히 저렇게 미묘한 뉘앙스까지 고려하면서 통역 하는게 쉬운 일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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