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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0 02:28
조마쉬의 이런부분은 나름 장점(?) 같긴해요. 일반적인 스포츠면 알음알음 알리지 절대 대놓고 말안하는 걸 조마쉬는 대놓고 말을 해주니.. 내부사정을 그대로 볼 수 있는… 크크 제가 관계자였으면 엄청 지뢰같아서 무서웠겠지만
24/11/20 02:32
한동안 안보이던 조마쉬가 다시 이정도로 오피셜하게 움직이는 걸 보면 제우스측(정확히는 에이전트 측이겠죠)이 뭔가 구린 짓을 했기에 T1이 당당하다는 이야기 같은데...
24/11/20 02:34
조씨 마지막으로 저랬던게 21년 겨울이었던 것 같긴 합니다 크크크
물론 그때부터 지금까지 자잘한 사고는 있었지만요. 예를 들면 젠지한테 너희 캐년 샀다며?라든가...
24/11/20 02:37
네 뭐 그때 너무 나대다가 오너 그 멤버십용 사진 사적 유출이라던가 이런 짓 하다가 SK도 개입하고 해서 조용히 살았는데, 지금 다시 이정도 하는 거 보면 일단 T1쪽이 도의적인 무언가는 확실히 잡고 있다는 반증이 아닌가...
24/11/20 02:32
24/11/20 02:36
내용:
K 확정 전에만 결정해달라고함 > 오키 > 확정후 > + @ 요구 > 오키 > 막바지에 연락피하다가 다시 +@@ 요구 > 마지막까지 근사치 맞추려고함 > 애매한스탠스 > 플랜씨 계약
24/11/20 03:00
도란이 나름 오구케와 인연이 있긴 하네요. 구마유시랑 아마추어팀으로 KeSPA컵에 참가했기도 하고 케리아랑은 DRX에서 호흡을 맞췄었고 오너와는 이름이 같고...
24/11/20 03:20
더플레이(제우스 에이전시 쪽)에서는 트위터로 T1과의 FA 관련 잘못된 소문이 돌고 있다고 짧게 입장표명했네요.
https://www.fmkorea.com/index.php?mid=lol&sort_index=pop&order_type=desc&document_srl=7718044218&listStyle=webzine
24/11/20 03:21
https://twitter.com/THEPLAY_SPG/status/1858937313482731701
여기 맨 마지막에 '필요에 따라 협상의 모든 과정을 오픈한다'고까지 하는 거 보면 여기도 나름대로(?) 당당한듯? 블러핑일지 진짜로 당당한건지야 뭐 아직 알 노릇은 없고요
24/11/20 03:23
이게 뭐라고 해야 하나... 협상 과정에서의 tradecraft를 어디까지 적용해야 하나 뭐 그런 선에서의 도의적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
24년에도 이런 이야기하기는 좀 짜치지만, 이 바닥이 아직까지 다른 프로스포츠들만큼 에이전시가 좀 해먹을(?) 여지는 많은 것 같아서요. 선례도 없고 어떠한 courtesy라고 해야 하나 그런 것도 없고...
24/11/20 03:25
이런저런 썰들 도는거 보면서 저도 비슷한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소위 기성스포츠에서의 에이전시의 수법 내지는 장난질 스킬을 발휘했다면 그런쪽에서는 이쪽이 막 세련되었다거나 딥하진 않기도 하고... 시각차가 존재할 수 있죠
24/11/20 03:26
리코도 약간 우아한 돈미새 이미지기도 하다보니.. 계열사인 더플레이에는 약간 싸이코형 돈미새같은 느낌을 원한 건가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24/11/20 03:23
칸나 때 데자뷰보는 느낌이네. 결과도 비슷할지는 봐야 알겠지만... 캐삭빵은 월즈 4강이 아니고 이거였구만... 어이가 없네 참
24/11/20 03:25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109/0005199056
고용준 기자면 그 히라이 친구로 알려져 있는 그분이던가...
24/11/20 03:26
T1은 세 번의 조건을 제안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종 제안 금액은 전 계약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계약기간은 3+1년이었다. 애초 '제우스' 최우제의 장기 계약에 대한 마음을 반영됐던 기간이었다. 케리아' 류민석, '오너' 문현준과 2년 계약, '구마유시' 이민형과 1년 계약을 성사한 것을 감안하면 제시 계약기간은 파격적이었지만, 금액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국 시장의 평가를 받게 되는 상황이 됐다
24/11/20 03:26
프런트가 초기 제시액을 얼마를 했길래 저렇게 빠꾸를 놓은거지. 계약기간보다는 금액 이슈로 빠그러졌다는 예상은 맞았네요. 이거밖에 없긴 했죠.
24/11/20 03:27
기사 읽어보면 프런트는 3+1 계약의 3년 총액에 꽂힌 것 같고, 제우스는 AAV 입장에서의 최대 대우를 원한게 아닌가 싶은...?
24/11/20 03:27
소속사의 발언과 고용준 기자의 발언을 보면... 그냥 곧이 곧대로 봤을때
원래 3+1 생각했으나 연봉상승분 때문에 티런트에서 1년또는 1+1 제안했고 제우스 측에서 2년 고정 제시에 갈라진것으로 보이네요 그 와중에 기사내용대로라면 제대로 협상을 못했다는 얘기밖에 안되는데... 누구의 말이 더 맞을지는.... 지켜봐야 겠네요
24/11/20 03:29
T1은 "3시라는 마지노선을 일방적으로 통보 받았음에도 끝까지 협상을 이어나가기 위해 인천으로 달려가며 추가 협상을 끝까지 유선으로 요청하였지만 에이전트 측으로부터 거절 의사를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결국 '제우스'는 오후 3시 40분이 넘자 T1이 아닌 다른 곳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1년 제안에 대한 거부감이 커서였을까. T1은 오후 4시가 지나 협상 장소에 도착했지만, 제우스의 계약은 이미 끝난 상황이었다.
24/11/20 03:31
최종 제안 금액은 전 계약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계약기간은 3+1년이었다.
T1은 금액의 상승을 감안하여 1년 또는 1+1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제우스측은 2년을 거론했다. 이부분이 좀 애매하네요. 마지막 제안이 3+1때를 말하는건지 1+1때를 말하는건지... 3+1때 제시안을 에이전트가 받을수 없었다는거면 한이말대로 진짜 15억 정도에 3+1 제시라도 했다는건가?
24/11/20 03:33
뭐가 진실이건 누구에게 책임이 있건간에 하나 확실한건 제우스랑 티원은 돌이킬수 없는 강을 건넌 느낌이네요. 그래도 한번 해보고 다시 재결합 가능성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런 생각이 사라지는.
역대급 로스터의 마침표가 이렇게 찍히네요.
24/11/20 03:34
전소속팀에 3시까지 타임어택 걸고, 3시 40분에 다른 오퍼 받았다?
이거 맞아요? 심지어 유선으로만 협상? 넌 앞으로 기록말살형이다.
24/11/20 03:35
이건 100% 뇌피셜입니다만, 한화생명쪽도 이정도 계약이라면 뭐 C레벨 혹은 그 도련님 정도 결재가 필요하긴 할테니까, 그런 임원이 정한 커트라인이 3시기 때문에 에이전트도 허겁지겁 T1에게 통보한게 아닌가... 뭐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왜냐면 에이전트가 뭔 힘이 있다고 일방적으로 T1한테 3시까지 협상이고 아니면 쫑이다 이런 식의 갑질을 해요. 그게 설령 제우스 의지라고 해도 에이전트 쪽에서 말려야 정상이고.
24/11/20 03:36
근데 티원이 대단한건 에이전트의 발언이 나오자 거의 1분도 안되어서 이 기사가 나왔다는 겁니다...
티원 프런트 진짜 이를 갈고 있는거 아닌지
24/11/20 03:37
이정도면 뭐 기자한테 에이전트 언플이 나오면 바로 올려도 된다고 미리 방침 정해둔 수준이겠죠... 갑자기 빠릿한 일처리 보면 강한 배신감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게 느껴집니다.
24/11/20 03:36
저 기사에서 에이전트가 받을 수 없다는 금액이 어느 시점의 얼마인지가 관건인거 같습니다. 이게 2가지로 갈리는거 같은데,
1. 3+1년 계약일 때 기존연봉보다 소폭인상 -> 차후 협상에서 1+1년일때 에이전트 제시액에 맞게 인상폭 상승 2. 3+1년일 때 '에이전트가 받을 수 없는 금액' 제시(e.g. 한이썰처럼 15억이라거나) -> 이후 협상에서 1+1로 맞추며 기존 연봉보다 인상안 제시 기사를 읽어보면 2보다는 1에 가까운거 같은데 다른 부분은 솔직히 그냥 T1이 개빡칠만한거 같고 저 연봉에 대한 부분은 1이면 말그대로 X같음인거고 2면 프런트가 뭔생각으로 초기 제시액이 저랬나 싶고 그렇네요.
24/11/20 03:38
어찌 보면 재계약한 오구케에게 써서 당장의 현금 흐름이 좀 줄어들었다거나....?
아니면 T1측이 '아무리 그래도 제우스를 놓치겠어?' 식으로 초반에 좀 나이브했을 수도 있고요
24/11/20 03:39
저로서는 이게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 안됩니다. 성과내면 대우 확실하게 하는 구단이 T1인걸로 정평이 나있어요. 그런데 리핏까지 하고 언론에 수차례나 재계약 의지를 표명하면서 대우 제대로 해주겠다고 나발을 분 프런트가 짜치게 염가계약을 시도한다고? 이건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돼요.
24/11/20 03:40
처음부터 제우스가 나갈 생각이었다....면 이런 UFC가 이해가 가긴 해요. 에이전시는 그냥 제우스의 의사에 따른 거고... 다만 그럴 만한 동기가 있었나 싶은 거죠
24/11/20 03:39
T1 프런트가 성질낼 때 은근히 자기들 잘못인 경우가 많아서 조심스러운데(..) 아무리 그래도 '장기간 계약하는 대신 그 기간 내내 지금보다 적게 줄게' 같은 식으로 딜할 리는 없어 보여서 이건 1 아닐까 싶어요….
24/11/20 03:40
해당 단락들의 문장이 명확하지가 않아서 저도 2갈래로 나누긴 했습니다만 전체적인 문맥을 보면 저도 1인걸로 보입니다. 다만 그래도 다른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으니 2도 적긴 했는데...
24/11/20 03:44
제오구케 재계약하면 목표는 당연히 쓰리핏인데 쓰리핏하자고 하면서 그런 딜은 도저히 말이 안 되니… 기사의 문장이 좀 트릿한 게 문제네요. 아마 조만간 수정이 좀 있지 않을지….
24/11/20 03:39
트위터까지는 늘 있는 WWE인데 이걸 인플루언서에게 보내서 진화를 시도하는 것도 좀 그렇네요. 이 판은 대체...
24/11/20 03:39
에이전트 입장에서야 어차피 티원 만나봐야 디스카운트 해줘야 하는 입장이니 총액 높은 쪽으로 도장 찍어버리는 게 나았겠죠
문제는 그게 선수 의지 없이 불가능하다는 거고
24/11/20 03:40
이런 흐름이면 아까 맞나?? 했던 펨코썰이 더 신빙성이 가게 되어 버리네요 기인하고는 협상도 못해보고 기인이 확정될때 까지 기다렸다가
계속 조건 추가하면서 결국 런해버리고 플랜C가 진행되어 버리는.... 오늘 오전이나 오후가 되어 봐야 알겠습니다만.... 이제 서로 싸움이 격해지겠네요
24/11/20 03:42
우선 에이전시 입장이랑 조마쉬 AMA까지 더 보긴 봐야 할거 같습니다. 근데 만약에 저 기사 내용이 실제상황을 그대로 설명한거라면... 이건 한마디로 T1 입장에서는 [양아치스러운 똥개훈련]이에요. 칸나건보다도 더 용서가 안될법도 합니다. 저런 것도 뭐 기성스포츠에서의 에이전시들의 '협상테크닉'이라고 봐야할진 모르겠습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도의적인 선이라는게 있는데... 아까는 열불이 터졌는데 저 기사를 되새김할수록 머리가 차가워지네요.
24/11/20 03:43
아 더플레이는 리코랑 관계가 있는게 아니고 고릴라 형이 하는 에이전시군요. 이건 제가 잘못 알았습니다.
근데 저 고릴라 형은 그 칸나 사가였나? 그때도 말 많지 않았던가요?
24/11/20 03:45
제가 여기저기서 주워듣기로는 더플레이가 리코쪽 직원이나 관계자들이 나와서 세운 곳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쪽이랑 일처리 방식이 비슷하고 서로 긴밀하게 소통한다고...
24/11/20 03:45
여러가지를 종합하면 잘잘못은 둘째치고 내부사정은 봐야알겠지만
티원의 최우선은 무조건 제우스 잡고 도란은 아마 고려 거의안했을텐데 계약 어그러지고 도란에게 패닉 오퍼했을때 도란이 거의 고민도 안하고 바로 받은거같은 타임라인이네요.. 고맙다 도란아.. 앞으로 응원많이할께..
24/11/20 03:46
https://www.fmkorea.com/7718103318
이게 아까 펨코에 올라왔던 썰인데... 저 기사랑 내용이 거진 비슷해보이긴 하네요.
24/11/20 03:48
https://www.fmkorea.com/7718092395
이 썰도... 그냥 진짜 관계자들이 빡쳐서 급 가입해서 올린 이야기네요
24/11/20 03:47
최우제씨 우리 사이가 마지막 오퍼도 못 기다려줄 딱 그 정도 비즈니스였군요 오케오케 가시고...
한번도 뛴 적도 없는 팀 기다려달랬다고 기다려준 뉴현준씨 같이 여섯번째 별 달러 가봅시다!
24/11/20 03:48
일단 에이전트 반박은 들어봐야할것 같지만
티원쪽 입장문이 빨랐음으로 거기에 대한 감상문은 제우스는 티원이랑 협상할 생각이 별로 없었다 정도네요 에이전트 나와주세요
24/11/20 03:50
저 기사를 계속 곱씹다보니까 더 이해가 안가는건 에이전트가 역제안을 안했다는겁니다. 그냥 프런트측 제시액만 본다는건데... 이게 협상의지가 있는거라고 봐야 되나요?
24/11/20 03:51
저 기사에 따르면 한화는 2년 25-30억 정도가 아닐까 추측합니다. 기한 2년은 확정이고 액수는 40억까진 아닐거고...
+ 24/11/20 04:19
네 티원과 금액 자체는 많이 차이나보이지 않아요
제우스 쪽에서 그냥 첨부터 뭔가 맘에 들지 않았고 협상을 할 생각이 사라졌던게 아닐까 싶네요 궁예질이지만
+ 24/11/20 03:53
제가 다른건 어느정도 이해하겠지만 딱 한가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왜 그렇게 서둘러야했냐‘ 는 점인데...
이게 말이 19일 오전9시에 이적시장 개장이지 폐장까진 상당히 여유가 있거든요 극단적으로 말해서 해 넘기고 LCK컵 로스터 제출기한 전에만 계약해도 되는거고.. (케스파컵이야 어차피 2군이 나가니까) 왜 급했던걸까요? 한화쪽에서 ‘오늘아님 계약못함’ 선언이라도 한건지...
+ 24/11/20 03:53
예전 칸나때도 그렇고, 종종 사람들이 프로인데 무슨 예의가 중요하냐 돈이지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데,
사실 그 '예의'라는게 돈하고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게다가 그 '예의'를 지키는데는 그다지 비용이 들지도 않죠. 에이전시나 에이전트들이 선수를 위한 기본을 못하고 있는 경우들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같은 이적이라도 선수를 더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 얼마든지 있었을겁니다.
+ 24/11/20 03:56
맞죠 김창동씨도 언플할 때 고인 언급만 안 했어도 폴트가 기자회견까지는 안 했을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그 전까지는 연봉 올려주며 달래주려고도 했고요.
+ 24/11/20 03:55
우선 초기제시액이 기존연봉보다 언더라는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해석은 배제하고, 저를 비롯한 현재 잠못이루는 많은 분들의 공통적인 해석을 기반해서 요약을 하자면,
1. T1 프런트는 3+1년 계약기간에 기존연봉(18-21억)에서 소폭 인상한 20억 가량으로 추정되는 액수를 제안했다. 에이전트가 말한 '받을 수 없는 초기 제시안'이 이것을 말하는 듯 2. T1은 이후 협상에서 에이전트측이 원하는 액수를 맞춰주는 대신 기간은 1+1년을 제시했고, 에이전트는 2년을 요구했다. 액수는 아마 25-30억 정도가 아닐까 추정. 3. T1측은 추가로 더 협상테이블을 깔려고 했지만 에이전트에서 이미 한화쪽에서 제시한 2년에 25-30억(추정) 제안에 도장을 찍었다.
+ 24/11/20 03:56
이 과정이 거의 비는 부분없이 팩트라고 한다면, T1 프런트가 개빡도는거도 이해는 갑니다. 애초에 역제시조차 안했다는거부터가 협상의지가 약했던거 같기도 하고...
+ 24/11/20 03:57
제 뇌피셜상에는 1에서 이미 제우스가 석나간게 아닐까... 펨코 인기글(https://www.fmkorea.com/index.php?mid=lol&sort_index=pop&order_type=desc&document_srl=7718100180&listStyle=webzine) 이런 것도 보면 제우스 입장서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싶긴 한데... 이걸 에이전트쪽이 좀 예의없이 T1에게 받아쳐버린 느낌이네요.
+ 24/11/20 04:02
제우스로서는 작년 징동의 45억 오퍼도 거절했으니 본인이 일종의 보상심리가 있었을 법은 합니다. 그런데 이금액은 티원 프런트로서는 대처할 방법이 없어요. 40억대는 물론이고 30억대도 연봉체계가 망가지기 때문에 맥시멈이 25억이죠. 올리더라도 내년에 재계약할때 다른 선수들 액수까지 같이 올리고 바운더리를 높여가면서 해야 서로 트러블이 안일어나지 제우스만 보고 할 수 있는거도 아닌데... 선수 본인이 애초에 팀에 대해서 우리가 보는거만큼의 애정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잘못됐다고 할순 없죠 그런걸 강요할 수도 없고 본인은 조건 더 좋은걸 원할 수밖에... 하지만 시장상황이 경색되어 가는 상황에서 20억에 3+1년 제시라는 것도 그렇게 만만하게 볼게 절대 아닌데, 이걸 섭섭하게 생각한다...? 그냥 애초에 못잡을 선수였나 싶기도 하네요.
+ 24/11/20 04:05
선수가 바라는 연봉과 계약규모가 너무 차이가 컸다고밖에는...
아마 T1쪽의 2차 오퍼나 안웅기 COO가 들고 갔을 최종 오퍼는 금액은 맞춰주는 대신 1+1 혹은 2년 보장 정도의 계약을 들고 갔을 것 같긴 해요. 다만 이정도로도 제우스의 욕망(?)을 채워주긴 힘들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 24/11/20 04:11
기사 내용상으로 보면 최종적으로 금액은 근접했으나 계약기간이 문제였다. 라고 했으니,
연봉은 차이가 컸다고 보기는 좀 어렵고, 결국 계약기간이 문제였다고 봐야겠죠. 다만 썰대로 한화에서 2년 계약이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 연간 기준으로 금액이 큰 차이가 없는 1+1과 2의 차이라면 선수 입장에서는 크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팬들 입장에서는 사실 좀 아쉬울 수 있는 차이라고 봅니다. 사실 그보다 중요한건 계약과정이 아닐까 싶긴 합니다. 제우스쪽이나 에이전트쪽이 선수 가치에 대해 충분한 평가와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생각할수는 있겠죠. 다만 그렇다고 약속을 펑크내고 단장이 달려오는 중에 사인을 해버린다? 다른건 모르겠지만 팀 팬들에게는 기록말살형 해달라는 청구나 마찬가지죠.
+ 24/11/20 04:15
그 기간 차이가 결국 금액에서 비롯된것이니 초기 제시액에 1차로 내 가치를 이거밖에 산정을 안해? 하고 삔또가 나간거고 액수를 맞춰줬으나 2년이 아닌 1년이니 그냥 완전히 빈정상했던 모양입니다. 저는 이것도 솔직히 웃기긴 합니다. 45억 오퍼를 받으니 1년 20억도 아니고 4년 20억(그것도 아마 20억 오버로 21-23억 정도는 되겠죠 인상이랬으니)이 우습게 보였나봐요. 이팀에서 옵션조항이나 인센티브, 각종 부가수입으로 챙겨주는거나 향후 프로생활 뿐만 아니라 인생 내내 티원가족으로서 챙겨주는걸 고려하면 정말 어이가 없는...
애초에 제우스가 원한건 최소 2년 25억부터 시작이었던거 같은데 이건 협상을 더 이어나갔다면 결국 T1프런트에서도 맞춰줄수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바로 그냥 공식협상기간 하루만에 이런식으로 쫑을 내는건 원수되자는 소리죠.
+ 24/11/20 04:21
저도 두 분 말씀에 동의하고, 제우스 의지인지 에이전트 의지인지 아니면 제3자(이경우에는 한화생명 프런트죠)의 의지인지 오늘 내로 협상을 끝내야한다는 강한 동기가 보이는데, 이게 무엇 때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위에 말도 안되는 뇌피셜도 적어보고 했는데 이게 밝혀질지는 잘 모르겠네요.
+ 24/11/20 03:55
일단은 에이전시의 말도 기다려 봐야 겠습니다.
이왕이면 통화내역과 시간도 다 깠으면 좋겠네요 제우스선수는 팀을 떠나야겠다고 생각한거 뿐이 안되는거 같습니다. 지금 진행을 보면 칸나사타때 보다도 더 빠른 기록말살형은.... 대체 무엇으로 설명이 될까요??
+ 24/11/20 03:58
와 크크크크크 재계약 발표가 조금 늦는구나~ 하고 농담 주고받던 분위기까지 봤었는데 크크크 잠깐 눈돌리고 있던 사이에 이런 일이 생겼군요
+ 24/11/20 04:00
솔직히 티원도 제우스도 할말 있겠죠
근데 인천에 얼굴보러 협상하러 가고 있는데 유스시절부터 몇년간 몸 담아온 팀인데 그거 몇분 늦었다고 도착해보니 이미 딴팀과 계약했음 엔딩이라뇨 유교보이 꼰대라고 불러주세요 이거 사실이면 잘못됐다 하고 그냥 꼰대할래요
+ 24/11/20 04:02
c레벨 임원이랑 단장이 바로 달려갈테니 기다려 달라고 했는데 무시한거는 뭐 반박이 안 될 것 같은데...
에이전트도 팬들이 맨날 쏘리 웅기 드립 치는거 보고 만만해보였나 싶기도 하고 뭐 크크
+ 24/11/20 04:08
월즈 결승 이후로 공식 스토브리그 오픈까지 대략 2주 정도의 물밑협상 기간이 있었다고 해도 사전접촉 허용 시간을 고려하면 고작 1주일 정도였죠. 그래도 3년을 동고동락하고 좋은 추억도 가지고 있던 친정팀에 대한 협상 자세로는 정말 실소가 나올 정도로 어이가 없긴 합니다.
수뇌부가 직접 나서서 협상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는데도 그걸 삔또나갔다고 스토브리그 첫날에 그냥 바로 쫑을 내버리고 똥개훈련을 시켜버리다니 뭐 이런게 다있나 싶네요. 3+1년 20억(대략 20-23억 정도로 추측합니다) 제안이 '도저히 받을 수 없는 제안'이라는 것도 저는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LCK 한정 최고대우나 다름없고 2년도 아니고 4년이에요 4년. 폼이 영원히 계속되는 것도 아니고 말도 안되는 프차 대우급 보장이고, 앞으로 성과가 더 계속된다면 세부조항 조정을 통해서 기본급은 물론이고 인센티브 옵션조항이 덕지덕지 붙는건 물론이고 브랜딩 부가수입으로 각종 콩고물이 잔뜩 떨어졌을 겁니다. 이건 과거 슼에서 일했던 사람들, 선수들 그리고 페이커 계약 상황에서도 늘 나오던 이야기들이었어요. 게다가 프로 이후의 생활에 대한 보장은 말할 것도 없구요. 정말 제우스 본인이 그정도로 본인 가치를 평가하는거라면, 앞으로 증명해보면 되겠네요. 징동에서 45억 오퍼 받았다고 뭐 이팀에서 바로 25억 30억 박아주기라도 바란건가.
+ 24/11/20 04:13
걍 티원에서 나갈 마음이었던거죠.
근데 여론도 신경써야하고 벌려놓은 일도 많다보니 니네 계약조건좀 볼까? 하면서 눈치싸움 하다가 애매하다 싶으니 걍 재계약안할래 시전한거라봅니다. 뭐 칸나처럼 욕나오는 상황은 아니지만 좀 서운하긴 하네요.
+ 24/11/20 04:20
그런데 기사가 사실이라면 마지막에는 결국 금액은 거의 차이 안나는데 계약기간을 T1에서 못맞춰줄거같으니 한화찍은건데,
계약기간 안맞춰주니 다른 팀 갈정도로 티원에 대한 정이 없었다고 봐야하나요? 뭔가 처음부터 다른 팀 갈 생각이었던 것 같은데.. 아니면 계약기간 차이가 선수에게 있어서 결정적인 차이라고 봐야하는지..
+ 24/11/20 04:23
마지막 오퍼는 듣지도 않고 찬거라 티원의 마지막 오퍼가 오케이 기간도 맞춰줄게! 였을 수도 있습니다.
티원의 마지막 오퍼가 자기들 요구사항 맞춰줄까봐 저랬을 수도 있고요 크크크
+ 24/11/20 04:24
믿거나말거나지만 이번 협상과정에 대해 도는 썰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이건 기사 올라오기 전에 다음카페(?) 쪽에서 이미 뜬 썰이라고 하더군요.
1. 기인, 제우스는 사실상 같은 소속사다(불판에도 언급된 리코-더플레이 관계성) 2. 티원이 구두게약까지 완료했는데 제우스 에이전트측에서 뻥카+간보기 무브 3. 티원에서 맥시멈 제시안 치고 기인계약전까지 거취 소식 요구 -> 에이전트는 기인계약 전까지 잠수 4. 프런트는 19일(공식 FA 시작)부터 액수 인상까지 고려해 재협상할 의지가 있었으나, 한화랑 5억가량의 액수차이로 이미 접촉-사인 -> 티원 바로 도란 에이전트 불러서 쿨사인 4. 티원은 제오페구케 브랜딩 추진하기 위해 선수가 원하는 조건+다년계약 생각했는데 제우스 에이전트 측에서 법과 위법사이를 줄타기하면서 협상과정 파토내서 상당히 빡친 상황. 위법증거 내용증명 다 준비해서 막고라 준비중. 안웅기COO가 자기 이름걸고 절대 용서 안한다고 소리질렀다고 함. 공중파 뉴스에도 내걸어서 파장 키울 생각. 티원 내근직들 전부 맛탱이 간 상태. 앞으로 스토브가 상당히 피튀길거 같다고하네요. 그래보입니다.
+ 24/11/20 04:28
이 썰쟁이에 따르면 위에 제가 대충 예상한 금액이 맞는거 같네요. 한화 25억 2년으로 최종 사인 됐다고 하니... 3+1년 20억 -> 1+1년 25억 vs 2년 25억 이게 맞나봅니다.
그리고 덧붙인 내용이 더 충격적인데 방금 올라온 고용준 기자가 쓴 기사는 제우스 에이전트쪽 소스가 더 많이 반영된거고 티원쪽 소스받은 기사는 이따가 오전에 올라올거라는데 이것도 참 놀랍네요. 저게 에이전트쪽 기사라고? 크크크
+ 24/11/20 04:33
이게 위법으로 잡힐 만한 건 별로 없을 것 같긴 합니다. 있어도 상대적으로 소소한 건들이겠죠.
이런 비즈니스에서 에이전시 법무팀들이 그정도를 대비 안하진 않을 것 같고... 계속 나오는 예의, 도의상의 문제겠죠.
+ 24/11/20 04:40
우리나라 에이전시 사업이 생각보다 대규모가 아니라서, 법무팀들이 딱히 탄탄하지가 않습니다...
소수의 대형 에이전시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에이전트 한두명이 에이전시의 전부인 경우도 많아요.
+ 24/11/20 04:37
썰에서 나온건 템퍼링, 에이전트 자격 문제, 에이전트 회사 분할 문제, 구두계약 임의 파기 문제 등 이라네요
https://m.fmkorea.com/index.php?mid=lol&sort_index=pop&order_type=desc&document_srl=7718291417&listStyle=webzine
+ 24/11/20 04:32
뭐 더 확실해졌네요.
전 굿즈 취소 안 할랍니다. 제가 굿즈 취소 안 한다고 오페구케한테 큰 돈 가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쿨하게 남아준 선수들한테 제가 해줄 수 있는게 그거 뿐이네요. 내년엔 유니폼도 열심히 사볼게
+ 24/11/20 04:37
슼마갤발 썰이 펨코에 떴는데... 이거참 화났던 감정보다는 이제 뭐가 어떻게 될건지 두려울 정도네요.
글제목 : 고용준기자 기사 t1발 아님 문제터진건 금요일부터고 소문이 바로 쫙 퍼짐 한화가 주말에 비딩했다는 것까지 그때부터 취재해서 어제 에이전트, t1에 검증 커진 내용으로 기사가 뜬거 템퍼링, 에이전트 자격문제, 에이전트 회사 분할 문제, 구두계약 무단파기 등등 본격적인건 시작도 안했다 위에 다음카페썰(?)과 마찬가지로 고용준 기자 기사가 t1발 기사가 아니라는 썰이 또 떴군요. 앞으로 피튀길거란 내용도 대동소이하고..
+ 24/11/20 04:39
사실 김창동씨 때는 폴트가 기자회견으로 제압한 이후로는 내부에서만 처리했는데 이번엔 물러설 생각이 없어보이긴 하네요 크크크
+ 24/11/20 04:42
다른건 그렇다 치고, 저 기사가 T1 발이 아니라는게 제일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저게 에이전트쪽 기사인데, 타이밍이나 내용이 저렇다고?... 그래서 저 썰이 믿어지지가 않아요..
+ 24/11/20 05:38
사실 저 기자가 누구 나팔수를 가장 크게 했는지, 그 누구와 Boxer와의 관계를 생각하면 뭐 저게 구단측 입장이 얼마나 들어갔을지는 대충 짐작이 되죠.
+ 24/11/20 04:44
티원이 사전협의를 허가 안했는데 장 열리자마자 계약 뜬거면 의심 할 수는 있을 거 같은데... 그럴리는 없어보이고 무엇보다 조마쉬가 한가하게 펨코에서 AMA를 할리가 없어요. 트위터로 박고 시작했지
+ 24/11/20 04:46
약간 제우스 입장에서 생각하자면, 제우스의 나이가 너무 깡패입니다. 제우스는 이제 커리어 초기를 갓 지난 정도에요...
장기계약에 대해서 입장이 다를 수 밖에 없긴 해요... 3년 계약은 다른 선수 입장에서는 좋은 계약이겠지만 제우스에게는 그리 가치가 높지 않을 거 같습니다... 2살 많은 오구케 하고도 입장이 조금 다른 게 이해가 되긴 합니다... 본인(혹은 에이전트)에서는 여기서 계속 치고 올라갈 수 있다고 본거죠.. 그러면 페이커 아래가 아니라 다른 곳 프차를 꿰어차는게 나을 수도... 그런데 제 생각을 말하자면...음... 애매한데... 탑이 특히나 데뷔초에 충격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가 그 뒤로 뭔가 꼬이는 케이스가 많은 라인이라서... (괜히 월즈 우승 없는 기인이 고평가 받는게 아님..) 그리고 그럴거면 뭔가 명예롭게 졸업하는 게 낫지 않나? 지금 처럼 돈으로 간다.. 이런 느낌이면 좀 힘들건데...
+ 24/11/20 04:48
아니죠. 2년계약 원한걸 보면 다년계약 자체보다는 그 액수가 문제였던겁니다. 3+1년에 25억 제시였으면 ok했을 가능성도 큽니다. 결국 액수문제예요.
+ 24/11/20 04:51
제 글이 애매했나보네요... 님과 같은 뜻입니다. 다른 선수에게는 다년 계약이 큰 플러스 였겠지만 제우스에게는 그닥이고 액수가 중요했을 수가 있다... 고 생각합니다.
+ 24/11/20 04:50
제우스나 에이전트나 "이 판이 더 커질 것이다"는 거대한 베팅을 한 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다시 한 번 코인광풍이 온다고 치고(코로나 시절만큼은 아니겠지만) 이때 스폰서십이 어떻게 잘 조율된다고 치면 맞는 말이긴 한데... 근데 그게 한화생명이라면 그것도 좀 애매하죠. 이미 한화생명은 제카 바이퍼라는 팀/팬 모두에게 인정받는 코어가 있는 건데 거기의 마지막 조각으로 들어가는 셈이라... 이게 ZOFGK 시절보다 나은가 하면 좀 애매하네요
+ 24/11/20 04:57
솔직히 저도 그렇게 봅니다. 본인의 미래를 생각했어도 티원 프차스타 계승이 낫지 않나.... 싶어요.
솔직히 좀 더 나아가면 위에서 몇 분이 이야기한 탬퍼링 의심도 좀 갑니다.. 뭔가 한화에서 장기적인 비전을 보여줘서 그거에 오케이 했다 느낌인데 그러기에는 협상 시간이 너무 짧으니깐...
+ 24/11/20 04:59
올해 LPL은 차갑다 + T1이 제시한 것이 LCK에서도 거의 최대치에 근접했을 것이다(그런데 계약규모나 금액이 맘에 들지 않는다) - 그렇다면 시장에서 현재 T1보다 더 좋은 계약(기간이든 AAV든 총액이든)을 제시한 쪽으로 빠르게 간다
내년은 알빠노, 판이 더 커질 것이니 계약규모는 더 커질 것. 내년에는 LPL이 따뜻할 수도 있고... 이정도가 에이전트와 제우스의 합의 사항이 아닐지....? 뭐 뇌피셜이죠 크크 여기에 뭐 프랜차이즈니 이런 건 아마 계산상에 안 들어가 있는 것 같아요. 제우스가 그런 레거시에 큰 매력을 못 느끼거나 할 수도 있고요
+ 24/11/20 05:25
그 쪽은 너무 이상하게(?)느껴집니다. 제우스가 너무 어린건가...
제가 제우스 입장이라면, 어느 팀에서 프차자리 하나 꿰차는게 제일 좋을 거 같습니다. 한화가 그걸 보장해줬다? 쪽이 그나마 말이 되는 느낌이에요..
+ 24/11/20 04:55
기사를 몇번이나 곱씹어서 보는 중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마지막 단락부분과 이전 계약 과정에서의 타임라인을 살펴볼수록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뭐가 그렇게 급해서 19일 땡하자마자 협상 대상자 그것도 최고 수뇌부가 테이블 차리자고 요청하는걸 저런식으로 걷어차버리고 바로 칼사인을 해버리고, 티원쪽은 닭쫓던 개마냥 만들어버리는지... 아무리 액수가 석이 나갔다고 해도 계속해서 조건이 근접해지고 있었다면 추가협상의 의지가 없을 수가 없어요. 그런데 첫날, 그것도 연락과정조차 불성실이라는 말로도 표현되지 않을 그 무엇을 시전한 다음 일방통보? 심지어 FA 전 협상과정에서도 시장평가 이야기를 했다는것은 사실상 티원쪽과의 프로세스가 리셋된거나 다름없는거죠. 그런데 리셋 하루만에 바로 이런다고요? 3년을 있던 친정팀에 말입니다. 제우스와 에이전트는 대체 무슨 생각일걸까요? 이게 이성적인 대응이 맞냐고요 대체... 무슨 뒤가 없는 사람들처럼 일을 하네.
+ 24/11/20 04:57
1. 한화오퍼에 데드라인이 걸려있었고 에이전트 쪽에서는 티원이 그 이상 조건을 제시하지 못할거라는 판단이 확고하게 있었다.
2. 팀을 떠나고 싶었다. 둘 중 하나겠죠
+ 24/11/20 05:03
속내를 정확하게 알수야 없는 노릇이지만 적어도 팀에 대한 애정을 논할 수는 없는거 같긴 합니다. 전 한화쪽 오퍼에 데드라인이 있었다고 생각은 안하는게 도란이 결국 계속 대기 상태였던 정황이라... 제우스냐 도란이냐기 때문에 협상의지만 있었다면 티원 한화 모두 더 기다렸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한화 비딩이 진심이었다는걸 보면
+ 24/11/20 05:08
그냥 담백하게 에이전트가 무능한거라고 봅니다.
설령 한화가 데드라인을 걸었다고 하더라도, 이보다 훨씬 더 매끄럽게 한화와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을 것이고 그렇다면 이렇게까지 선수 관련해서 시끄럽지는 않았을겁니다. 티원하고 척을 질 일도 없었을거구요. 제우스야 뭐 다시는 티원에서 안뛰면 된다. 라고 생각하면 큰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물론, 팬들 떨어져 나가는거 생각하면 생각보다 손해를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만... 칸나때를 생각해보면...) 에이전트는 앞으로 티원하고 거래 안할게 아닌데, 일을 이렇게 하는건 무능한거죠. 소속선수가 제우스 하나가 아닐거고, 또 티원하고 있었던 일을 생각하면 다른 소속선수들이 자기 에이전트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질수밖에 없죠. 뭔 에이전트가 계약하고 선수가 욕을 이렇게 먹게 만드나... 하고... 그걸 고려하지 못했다면 무능한거고, 고려했는데도 그렇게 행동했다면 무능한거죠.
+ 24/11/20 05:11
시장평가 후 협상하자면서 역제시도 안한다는걸 당당하게 말하질 않나 명색이 최종결정권을 가진 사람이 직접 매달리다시피 했는데도 테이블 깔지도 않고 바로 바람맞히는거부터 도저히 이사람들이 그 '예랑신' 휘하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예랑신 악명이야 건너건너 듣긴 했어도 일처리가 이모냥인거 같진 않았는데. 적을 만들만 안된다는 업계철칙을 티원상대로 대놓고 박살내는건 무슨 생각인건지 감도 안잡혀요.
+ 24/11/20 05:04
머리 좀 식히고 생각해보면 애초에 떠날 작정이었고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라 떠났습니다 하려고 했는데 T1이 계속 쫓아와서 저런거 아닌가 싶습니다.
스토브 리그도 에어컨 리그도 많이 봤다면 봐온 제 상식에서는 저거 아니면 전권 들고 달려오고 있는 C레벨 임원이랑 단장 문전박대할 이유가 없습니다 크크크
+ 24/11/20 05:06
이게 제우스야 T1이랑 앞으로 안 볼 사이다... 이러면 이해가 되지만(사실 좀 무리한 선택지기는 하죠)
그런데 이런 식으로 제우스가 진행한다고 치면 에이전트가 좀 뜯어말려야 하는 거 아닌가 싶긴 합니다. 당장 여기 더플레이+제우스와 T1은 불구대천의 원수가 되어버린 것 같은데 말이죠
+ 24/11/20 05:08
공놀이에서도 생각보다 에이전트들이나 선수들이 ‘저 자들은 도의가 없나?’ 싶은 행동을 종종 합니다. 구단도 마찬가지고요.
당장 기억 나는게 프리먼이 다저스 갈 때 구라 쳤던 사례도 있고요. 판이 미처 다 성숙하지 못한 이 판에서는 뭐 더 말할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 24/11/20 05:13
새삼 주인님 협상하려고 직접 날아오는데 비행기 연착될 때 조씨 심정은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덕분에 추억팔이하는 새벽입니다 크크
+ 24/11/20 05:13
그냥 선수가 애초부터 떠날마음이 강했다는쪽으로 심증이 쏠리는건 어쩔 수 없는거 같긴 합니다. 협상의지가 있었다면 기사 내용은 그야말로 나올 수가 없는 이야기들이라.
+ 24/11/20 05:42
어차피 에이전트는 선수들의 의지를 대변하는 존재이지 에이전트 스스로 선수가 티원에 남고 싶다는 의지를 확실히 표시를 했는데 계약시간 못맞추니까 다른 팀 계약하겠다고 하는게 아니거든요. 모든건 선수의 의지와 의논을 통해서 이루어지는거고.
이거는 그냥 제우스 선수가 좀 마음이 떠나있었던게 아닌가싶네요. 혹은 협상과정에서 본인이 원하는 만큼의 결과가 안나오니까 마음이 떠났거나. 전자든 후자든 크게 중요하지는 않고 (솔직히 누구의 책임을 물을 사안도 아니니까. 제우스야 FA로써 당연히 선택을 할 수 있는 입장이고) 뭐가 어찌됬건 그 이후 서로간의 행보를 보면 돌이킬수없는 강을 건넌거같네요. 역체 로스터의 끝이 이렇게 나는게 좀 안타깝긴한데 그게 프로스포츠겠죠. 이런 부분도 포함해서이니. 아마 잠드시고 일어나셔서 불판보고 확인하신분들이 좀 많이들 놀리시겠네요
+ 24/11/20 05:49
그나마 제우스에게 조금이라도 선해하는 방향으로 해석을 해보자면
1. 제우스는 티원 프런트를 만나면 약해지는 경향이 있다. 2. 작년에도 그래서 거의 이적수준까지 갔다가 약해져서 계약을 진행했다. 3. 에이전트는 제우스가 프런트를 직접 만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4. 그래서 어떻게든 제우스를 설득해 프런트 만나지 못하게 하고 타팀과 계약을 체결했다. 즉, 단장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하면 설득이 되어버릴 것 같은데, 에이전트는 그보다 한화에 가는게 더 낫다고 판단해 선수를 설득하고, 단장과 이야기하기 전 한화와 계약을 체결했다. 정도가 제우스가 티원팬들에게 이해받을 수 있는 방향이 아닌가 싶네요. 에이전트가 그냥 몸빵하는거죠. 그거 말고는 이해가 안될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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