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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22 00:42
노량진에서 25년을 살았지만 노량진에서 여자친구분과 갈만한 분위기 좋은 곳은 사실 많지 않은것 같습니다.
점심은 혹시 짬봉 괜찮으시다면 9호선 노량진역 1번출구와 2번출구 사이에 있는 콩짜장집 추천합니다. 홍합에 가려서 면이 안보이 정도로 건더기를 많이 주고 괜찮습니다. 저녁에 고기를 드실 생각이라면 아무래도 체인점이 제일 무난할 터인데 아무래도 대부분 그 시간대에는 사람이 많아서 약간 기다리셔야 될수도 있습니다. 고기집은 안전하게 체인점인 새마을 식당이나, 서래 같은곳을 가시는게 좋을듯 하고요. 혹시 곱창 괜찮으시면 서래 옆에 있는 할머니 곱창 유명합니다. 약간 맵지만 맛있습니다. 아니면 할머니 왕파전이라고 노량진에 있는데 예전에는 10000원에 왕파전과 동동주였지만 최근에 그 메뉴가 사라져서 자주 가지 않게 되긴 했지만 그래도 파전은 맛있습니다. 카페는 노량진이 다 거기서 거기라 그냥 골목 들어가시면 카페가 많으니 적당히 분위기 좋은 곳으로 들어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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