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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17 01:20
솔직히 좀 암울하기도 하고, 재미도 없죠... 예전 뮤탈말고는 답이 없었을 때에 히드라 좀 상향해서 퀴드라라는 카드를 달라! 했더니 퀴드라 카드를 주고 뮤탈 카드를 앗아가버린...
15앞은 요즘 래더 맵에선 절대 사용해선 안 될 빌드인 것 같네요. 특히 금속도시 가까운 거리나 전초 같은 데에서는 15앞 가져가고 상대가 선 관문이더라도 그냥 제련소 올리고 광전사 한 기 타이밍에 프로브 다 데리고나오면 무조건 앞마당 날아가고 본진까지 날아갑니다. 젤나가 동굴 정도 러쉬거리라면 뭐... 사용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선못을 추천드립니다. 선가스 발업링은 프로게이머분들이나 초고수층에서는 많이 쓰는데, 라바 수가 좀 적어서 운영이 어렵다보니... 선못, 앞마당 이후 가스가 좀 더 쉬운 것 같아요. 네 하여튼 그런데 생각 외로 그냥 퀴드라 물량으로도 토스전 꽤나 할만합니다. 아마 불사조 견제에는 안 당하시는 듯 하니, 더블넥 이후 우관 등의 체제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으실 것 같고, 그러면 이제 관문 병력 위주 + 불멸자 혹은 + 거신과 상대할 때인데, 멸자와 함께오는 러시는 뭐... 그냥 히드라+저글링 비중을 높이시면 막을 수 있습니다. 거신 상대 토스로는 일단 엔간하면 토스보다 멀티를 하나 더 가져가야 합니다. 그리고 토스가 계속 나오지 않으면 인구수를 170~80 선에서 유지하면서 바로 군락 체제 준비하시구요, 남은 인구수를 모두 타락귀로 채워주셔야합니다. 타락귀가 최소 10기 이상 있어야 거신을 잡아주면서 바드라로 진형 잡고 싸울 수가 있거든요. 한번 왁 달려들어서 역장 빼먹고 빠지고, 살짝 살짝 간보다가 좀 넓은 곳이나 거신이 좀 뒤에 따라올 때 달려들어서 해처리 3-4개에 충전되어 있는 라바로 쉬지않고 회전시키시면 막고 이길 수 있습니다. 추가병력 없이 토스를 이기기란 정말... * 저그로 초반 이후에는 일벌레 욕심 정말 낼 필요 없습니다. 안전할 때에만 확 뽑아주시고, 잘 모르겠다 싶으시면 그냥 병력병력병력 찍어주세요. 일꾼 수 10기정도 뒤쳐져도 20초면 다시 앞서갈 수 있습니다.
11/01/18 12:09
토스로 저그전 해보셨으면 까다로운 타이밍 정말 잘아시지않을까 생각되시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중반이후 가장 큰 포인트는 토스의 3멀티입니다. 토스가 6가스가 되면 거신에 추적자를 눌러주며 업글에 증폭걸고 다크라거나 파수기라거나 간간히 계속 추가로 섞어줄수있어요. 하지만 앞마당 4가스라면 거신만 뽑아도 추적자 가스가 모자르는....(....) 경우가 나오구요. 추적자도 가스가 25였으면 좋겠습니다. 3멀티에 링 꼭 두시고 손이 된다면 버로우까지 해주시구요. 역장으로 손해보고 싸우는 지형에서 싸우시면 말도안되는 대패가나옵니다. 지형 잘 고르시구요. 드랍잘쓰는 저그도 어렵던데 그닥 쓰는 저그가 없네요. 이건 몰라서 안쓰는건지 안되서 안쓰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200차면 역장에 큰손해 안보는 쪽으로 계속계속계속계속 전투를 거세요. 미네랄 쌓아놓고 오면 한번바꿔줘야지 했다가 다수거신에 업잘된 추적자 역장까지 탄탄한 토스병력에 퀴드라 녹고 바로 gg치는 저그분들도 많아요. 미네랄은 6천이 넘어가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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