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보기시작한지 2년차 초보입니다. 흐흐

이번에 추신수선수가 2년연속으로 mlb에서 20-20을 달성했는데요. 일단 홈런과 도루를 같이 묶어서 이렇게 세는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분명 대단한건 맞는데, 오히려 조금 애매한 기록이 아닐까 싶기도해서요.

일단 장타력-홈런이 좋은 타자의 경우 클린업에 들어서 타점을 싹쓸이 하면서 팀에 기여를 한다거나 할 수 있고,
아니면 타율이 높고 도루가 많은 타자의 경우 톱타자와 같은 테이블세터로 내세워서 밥상을 차릴수 있을텐데.
도루-홈런을 둘다 20개씩 애매하게(?)하는 타자는 마땅히 역할이 없지 않을까 싶기도하구요.

물론 mlb에서 홈런을 20개 친다는거 자체가 대단한 기록이긴한데, 그런걸 떠나서 홈런-도루를 20-20 / 30-30 클럽처럼 묶어서 기록으로 여기는 의미는 어떤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단순히 홈런과 도루를 둘다 잘하기 어려워서! 라고 한다면 좀 허무하겠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