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0/08/09 23:06:21
Name 괴도키드
Subject 인셉션 보신분 제 질문에 답변좀 부탁 드립니다.
일단 처음 시가전에서 (유서프의 꿈) 차에서 타기 전에 총격전이 있는데 여기서 아서가 라이플로 대항하다가 갑자기 임즈가 나타나서 유탄으로 마무리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게 월래 부터 준비가 되어 있는 무기였을까요? 꿈을 설계한 아리아드네는 일단 시가전이 있을지 몰랐으니 아닌거 같고

그렇다면 유서프의 꿈이니 유서프가 만들어 준거 같은데 이게 임즈의 대사에서 좀 걸립니다.

아서가 라이플로 대항할때 옆으로 와서 남자라면 어쩌고 저쩌고 라는 대사를 날리면서 갑자기 유탄이 나오는데 이게 자기 자신이 만든 무기라고 표현 하는거 같더라구요

초반 영화의 설명으로는 꿈의 주인은 자기 임의대로 공간을 비틀고 창조해 낼수 있는데 이게 꿈을 공유하는 사람들까지 가능하다는 말이 없었으니 좀 이상하더라구요..

또 설산에서 피셔의 죽으로 림보에 빠지자 드림머신(꿈으로 들어 가는 기계)으로 손 쉽게 들어 가던데 이게 제가 생각 할때는 인셉션인 상태에서의 죽음으로 들어가야 자연스럽지 않나 라고 생각 되더라구요.

만약 죽음으로 림보에 진입 했다가 다시 림보에서 나오면 림보에 빠지기 (죽은 상태로) 돌아 가게 되는것 때문이라면 피셔의 부활이 또 이해가 안됩니다.

림보에서 추락으로 돌아 올때 소생기로 환생을 하는데 이게 총상자체가 완전히 사라진 상태로 멀쩡하게 되살아 난다는겁니다.

월래라면 림보에서 돌아오는게 림보에 들어가기 직전 (죽음) 상태로 되어야 하는게 맞지 않나요? 그래서 코브가 아내랑 같이 현실 세계로 왔을때 기계로 림보 상태로 들어 가기전  (누워있는 젊은 상태) 으로 되었던것 처럼요.

림보에서 돌아오면 멀쩡히 부활 이라는 설정이 되어 있으면 피셔를 구하기 위해 림보로 들어 가는것은 죽음으로 들어 가야 하는게 자연스럽지 않나 생각 되네요..

(일단 인셉션에서 꿈을 깨는것이 킥으로 인한 '충격'이니 죽음과는 차별이 있다고 생각 하구요)

일단 늦게나마 기회가 생겨서 인셉션을 챙겨 볼수 있게 되었는데 참 제가 이해를 못하는게 많은거 같습니다.

보신분들의 답변 부탁 드립니다 ㅠ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8/09 23:24
수정 아이콘
자신이 만든 무기라고 표현 안했습니다..
남자라면 한방이 있어야지? 이랬던가요? 하여튼 남자라면 화끈하게~ 라는 의미에 대사였던 것 같네요.

인셉션인 상태에서의 죽음.. 이라는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어차피 림보라는 것이 꿈속에서의 죽음이기 때문에.. 림보에서 꺼내온다면 다시 환생하는 것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10/08/09 23:36
수정 아이콘
1. 다른사람의 꿈속에서도 가능합니다. 처음 꿈에 대해서 설명할때 코브가 아리아드네를 자신이 설계한 꿈속으로 데리고 오죠.
이후에 아리아드네는 코브의꿈속에서 이리저리 과도하게 비틀고 재창조를 해보곤합니다. 그탓에 결국 맬이 깨어나버리고 이후에 칼로 찔리죠.그리고 코브가 꿈을 설계할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찾아온 이유를 알게됩니다.
맬 때문에 결국 코브는 설계사인 아리아드네를 끌어들이려 한거죠.


2. 두번째 질문을 요약해보면
(설원)피셔 꿈속에서 죽음 ->림보상태 -> 킥 -> (설원)피셔가 림보에서 깨어나 아무상처도없이 부활
이 과정에 대해서 의아해하시는거같은데 영화상에서 따로 설명이 없었던 걸로 보아 가능한거같습니다.
스타나라
10/08/09 23:41
수정 아이콘
코브와 맬이 림보에서 나와 현실에 돌아오는 것은 직전계층의 꿈이 붕괴했기 때문입니다. 꿈은 꿈꾸는자가 없을 경우 붕괴된다고 초반에 나오죠. 따라서 각 꿈마다 유서프-아서-임스가 남아 킥을 준비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구요...

그리고, 설산요새 이후의 꿈은 준비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꿈이 설계되지 않은 상태에서 드림머신으로 꿈에 진입하면 림보에 빠져든다...는 것이 대전제가 아닌가 생각해요.(영화본지 꽤 되서 자세히는 기억이 안나는군요..) 이미 코브는 림보에 빠져본 경험이 있기때문에 어떻게 그곳에 가는지, 그곳이 어떤지 알고 있었겠지요.
박보영♡
10/08/09 23:48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꿈이라는 글자를 계속 보다 보니 방금 게슈탈트 붕괴현상이 일어났네요... 덜덜덜...
10/08/10 00:54
수정 아이콘
1. 임즈의 무기

꿈 주인이 창조한 세계에서 꿈을 꾸는 자들의 무의식이 그 공간을 채웁니다. (코브, 아리아드네 까페 장면에서 설명됨)
피셔의 경우 꿈에서의 추출에 대비한 무의식 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무의식속에 많은 보안요원들이 존재했지요.
시내를 가로지르는 기차는 코브의 무의식이 반영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서에게 임즈가 말하는 '남자라면 꿈을 크게 가져야지'라고 하는 대사로 보아, 임즈의 무의식이 더 대담한게 아닐까 싶네요.
심각하게 고민 할 장면은 아니고 그냥 웃어넘길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셉션은 영화 전체가 꿈과 같아서 어떤 방식으로 정리하더라도 완전히 깔끔하게 정리되지는 않으니까요.

2. 설산 피셔의 죽음.
사이토가 총에 맞는 사건이 발생해서, 죽으면 킥이되지 않고 약기운 때문에 림보에 빠진다는 사실이 알려집니다.
설산에서 피셔가 죽음으로, 피셔는 림보에 빠지고 코브는 실패했다며 자포자기 하지요.
아리아드네는 피셔의 꿈에 따라들어가서 킥을 해오자. 아직 시간이 있다. 라고 제안하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 코브일행은 드림 머신을 통해 피셔의 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피셔는 죽었기 때문에 림보로 갈 것이란건 이미 알려져 있는 상황이구요.
드림머신은 꿈 주인의 꿈에 따라 들어갈 수 있게 해주는 장치니까, 피셔의 꿈에 코브일행이 따라들어가신다고 보면 됩니다.

다만 그 꿈이 림보이기 때문에, 림보의 경우는 꿈주인이 설계한 장소로 가는 것이 아니라 아무것도 없는 세계로 가게 됩니다.
하지만 꿈 여행의 일행중 림보 경험자가 있다면, 림보는 그 경험자가 있던 곳으로 가게 됩니다.
사이토 저격 사건 때 "우리의 경우에는 너야" 라고 하면서 코브를 지목하는 장면이 나오죠.

림보에서 피셔찾기는 동대문에서 10원짜리 찾기 같은 일이지만,
코브는 맬이 코브가 찾아와 주길 원하기 때문에, 피셔를 데리고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코브일행은 림보로 들어가고, 맬이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가서 피셔를 찾게 되지요.

킥은 상위의 꿈과 하위의 꿈이 함께 강한 충격이 일어나면서 발생됩니다.
주로 상위에서 킥을 시도하면 하위의 꿈에 영향을 미쳐서 자연스럽게 양쪽 모두 충격이 발생하게 되지요.
의자에 앉은 코브가 넘어져 수면에 부딪힐 때, 꿈에서도 물이 쏟아지면서 킥이 되는 것을 보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브일행은 피셔작전을 펼칠 때도
모든 단계의 꿈이 동기화되어서 동시에 킥을 함으로 한번에 빠져나오는 방법을 고안합니다.

림보에서 아리아드네는 번개(상위에선 전기충격기)가 치는 타이밍에 맞춰 추락함으로 킥이되어 설원으로 돌아옵니다.
10/08/10 01:07
수정 아이콘
3. 림보탈출 피셔의 총상

총상이 사라지고 멀쩡해 지는 것은... 아무래도 꿈이니까 가능하다. 라는 설정 같습니다.
원래대로라면 꿈에서의 죽음은 현실세계로의 귀환인데, 약기운 때문에 림보로 간 것이니까...
여차여차 하여 림보를 빠져나오게 되었다가 다시 죽어버리면 또 림보로 바로 들어가버리니 맥빠지지요 ^^
그래서 대충 어물쩡 넘긴 것 같습니다. 꿈이잖아요 흐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88183 스타크래프트2 아이디 질문. [4] 소녀시대제시1358 10/08/10 1358
88182 스타1) 배틀넷에서 특정 컴퓨터와 렉 발생 현상에 대해. [3] 어머나...3416 10/08/10 3416
88181 대학교 2학기 수강신청 관련해서 질문입니다. [10] 히페리온4966 10/08/10 4966
88180 '난지존' 이란 아이디 쓰시는 유저분이 리플다는게 뭔가요?? [4] 샴페인슈퍼노2726 10/08/09 2726
88179 스타1 영웅리버가 셔틀에 내렸을 때 스캐럽 쏘는 속도가 빠른가요? [3] 램파드2478 10/08/09 2478
88178 사무자동화 필기 교재 추천 부탁드려요 [6] MeMoRieS1519 10/08/09 1519
88177 워3 밀리에 대해서 질문합니다~ [2] 방화동김군1344 10/08/09 1344
88176 노래 질문입니다. [2] EZrock1368 10/08/09 1368
88175 TNA 질문입니다. [4] Chico1339 10/08/09 1339
88174 MLB에서 혹사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4] 스타초보2183 10/08/09 2183
88173 와이파이 질문입니다. mirtoss1423 10/08/09 1423
88172 오늘 버스폭발사고가 있었죠?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2] wAvElarva2044 10/08/09 2044
88171 pc를 바꿨는데 사운드가 구려졌습니다. [2] 발대지마1384 10/08/09 1384
88170 저기 요즘 최근에 생긴 pc방에 가면 dvd 굽을수 있겠죠?? [6] 석호필3728 10/08/09 3728
88169 인셉션 보신분 제 질문에 답변좀 부탁 드립니다. [17] 괴도키드2444 10/08/09 2444
88168 제라툴과 테사다르의 관계는? [7] 파란무테2699 10/08/09 2699
88167 PS3 관련된 질문 한가지 드립니다. [2] 최강견신 성제1369 10/08/09 1369
88166 거상 아이디를 찾고 싶은데요. [5] 티티3979 10/08/09 3979
88165 빠른 템포의 락 혹은 힙합 음악 추천 부탁드립니다. [16] 라다4196 10/08/09 4196
88164 대학생 캠프 추천좀 부탁드려요 [2] LOVE SupremeTeam1633 10/08/09 1633
88163 영상을 찾습니다. [1] 오월1223 10/08/09 1223
88162 그래픽 카드와 파워에 관해 질문드립니다 [3] 틀림과 다름1359 10/08/09 1359
88161 스타크래프트 배틀넷 접속 실패 질문입니다. [1] Xell0ss2202 10/08/09 220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