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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21 00:05
그렇다면 신경을 반 1등인 아이에게 써보는건 어떨까요,
반 1등인 애가 쉬는시간에도 공부하면 "쟤도 하는데 나도 할꺼야," 하는 심정으로 하는것도 괜찮을듯 싶구요,
05/03/21 00:10
음 저도 학교 다닐때 님과 비슷한 경험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
가장 속상했을때는 모의고사를 보고나서 제 친구 점수가 더더 궁금했던 그런 때였어요. 정말 내가 왜 이러나 싶을 정도로 마음이 안좋았죠. 그런데 공부는 어차피 마이 페이스로 하는 거잖아요. 흔들리지 마시고 님만 열심히 하셔서 자신을 다잡으세요. 나만 흔들리지 않으면 옆에서 남이 500점 만점을 맞았건 어쨌건 간에 님이 원하시는 점수 나올거구요, 스스로에게 만족할 수 있으실 거예요 ^^ 마지막까지 화이팅입니다 ^^ 고3은 참 힘들지만, 가장 즐겁기도 한 시간이니까, 이쁜 추억 만드는 것도 잊지 마셔요 ^^
05/03/21 00:17
전 모의고사 치면 제 주위에 있는 애들 점수는 신경쓴적 없습니다.
언제나 저희반 앞에서 123등 끊어서 누군가가 궁금했을뿐이었습니다. 목표는 크게 잡는게 좋습니다. 장독대는 깨지면 종지로 쓰면 되지만, 종지는 깨지면 쓸모가 없거든요. 그리고... 고등학교 공부 생각보다 할만합니다^^
05/03/21 00:18
저한테 과외 받으세요. 요즘 과외 구하기 힘드네요
-_- 농담이구요. 저도 고3때고 재수할떄고 모의고사 성적이 갑자기 떨어져서 힘들었습니다. 고 1-2 때까지 항상 그 일정수준을 유지했었고. 고3때 한번 대박이 난적이 있었는데 그 뒤로 그 일정수준 몇배의 퍼센트가 계속 유지되더군요. 참 우울했습니다 재수할땐 더 했구요. 전 이것만 생각했어요. 수능날 대박 터뜨릴꺼라고. 내가 지금 틀린문제들. 남들은 맞추고 그냥 넘어간 문제들이 수능에 나와서 나는 완벽하게 풀어내고 그들은 틀릴꺼라고. 모의고사든 뭐든 연연해 하지 마시고 언제나 마지막 한방만을 생각하면서 공부하세요. 주위의 적당한 자극은 도움이 됩니다. 주위에 적당히 비슷하거나 약간 성적 높은애를 타켓으로 삼고 내가 저런 놈에게 질수는 없지. 라는 생각을 가지세요 이문장 " 내가 점수 몇점 올리면.. 애들은 더 열심히 했으니 더 많이 올려서 나랑 비슷한 점수가 될 것만 같고요.." 은 이해하기 어렵네요 왜 이런 생각을 하죠? 공부는 너무나 정직해서 정말로 노력한만큼 나옵니다. 특히나 고등학교 공부는 말이죠. 남들 4시간 5시간 자고 공부한다는 말에 현혹되지 마세요. 그녀석들 4시간 자고 수업시간에 졸때 나는 집중해서 더 많은것을 본다 저는. 그런 마음가짐으로. 7시간 이상 꼬박꼬박 자면서 했습니다. 문제집 풀다 틀렸다고 좌절하지 마시고, 틀렸기에 내가 좀더 정확히 알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그런 쓸데없는 생각이 들때면 당장 그만두고 수학문제를 하나 푸십시오. 고민도 사라지고. 공부도 되고. 요즘 대학 공부하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05/03/21 00:28
신경쓰이시면 그냥 계속 신경쓰세요. 생각을 조금 바꿔서 말이죠..
전 '나의 경쟁자는 전국의 수험생, 친구들은 동반자' 정도의 마인드로 공부를 하고있습니다.. 서로서로 자극받아가면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내신보고나면 같이 하루정도 실컷 놀기도하고, 공부에 도움이 되는 이런저런 정보교환도하고, 저놈은 도대체 어떻게 공부를 하나 관찰도 하고 말이죠. 바로 옆의 친구보다는 수능점수 1점 낮더라도 그 친구랑 같이 전국석차는 몇백등씩 오를수도있는겁니다.
05/03/21 00:43
제가 생각한 방법은 그런 생각이 들라치면 문제를 한 번 더 보는 겁니다. 그런 생각에서 벗어날수도 있고, 공부도 더 많이 하게 되고 1석 2조 아닐까요? 만약 그래도 완전히 문제에만 집중할 수 없는 상태일 것 같다 치면 상대적으로 신경을 덜 써도 되는 오답노트같은걸 하나 만들어서 가지고 다니면 그런 상황일때마다 꺼내서 볼 수도 있고 실용적일 것 같네요... 아무튼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고3수험생님들 이 시기만 거치면 숨통이 트일테니 힘내고 꾹 참으세요 ^^ 비록 대학온다해도 여자친구 저절로 생기는건 아니지만 학사경고 받을 정도로 놀아도 고등학교때보다 부담이 훨씬 없답니다~
05/03/21 00:47
저도 고3인데요. 저는 이렇게 했습니다.
림프 비즈킷의 My way 라는 노래를 좀 오바해서 100번 들었습니다. 근데 머리속에는 It's my way 라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왕비추...) 고3때는 모두가 다 공부해서 성적이 고만고만 하다고 하네요. 부디 My way를 지키시길 바랍니다.
05/03/21 00:54
저도 봤는데 이번 모의고사 80점이면 좀 자랑할만 했습니다;;
듣기는 거의 외계어 수준.. 저희반에도 80이상인 놈이 한놈밖에.. 저도 평소에는 80넘다가 이번엔 66..
05/03/21 02:11
가장 중요한건 마인드입니다.
고등학생이 공부할때 가장힘든점은 공부할 필요성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기때문입니다. 명문대를 위해서 공부하면서 다른 한쪽에서는 서울대 폐지를 외치는게 우리나랍니다. 사람의 능력을 판단할때는 3가지가있습니다. 경험하기전에 깨닫는사람 경험나고나서 깨닫는사람 경험해도 못 깨닫는사람
05/03/21 02:27
공지를 읽어보셨으면 두려울 필요까진 없었을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의 의견을 묻는 글은 질답게시판이 있거든요. 그리로 옮겨지는 것입니다.
05/03/21 14:14
꼬물님의 말씀처럼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다른건 다 남들과 함께 더불어 할 수 있지만 공부만큼은 '혼자'서 할 수 밖에 없는 것이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죠. 그래서 그 혼자인 시간을 이겨내지 못해서 공부를 안하게 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외로이 혼자인 자신을 이겨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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