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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04 22:54:41
Name 화이트데이
Subject 과외를 끊어버리고 싶은데요.
일단은 시간이 너무 안맞고요. (학교마치고 버스에서 내리면 한 8시쯤이고 그 사이에 운동을 해야하는데 과외가 9시입니다. 1시간동안 빡세게해서 샤워도 제대로 못하고 유산소, 무산소 어찌어찌 끼워넣습니다. 그리고 과외가 11시까지 합니다. 제 시간이 너무 부족하단 느낌이 많이 들어요.)

결정적으로 까놓고 말하자면은 저랑 안맞는 것 같아서(정확히는 제 관점에서는 별로 못 가르치는 것 같습니다.) 끊고 싶습니다.
(막말로 그 과외돈으로 김기훈 강의를 끊고 싶네요[-].)

그런데 솔직히 면전이나 전화로 대놓고 '너무 못가르치는것 같아서 안들을래요' 는 많이 난감하다는 제 생각 하에.. 머리가 잘 돌아가시는 PGR 여러 분들의 도움을 얻고 싶습니다. 정확히는 '핑계'를 조언해야한다고 해야하나요? (아직 회비도 안낸 상태입니다.)

어쨌든 좋은 꼼수 있으신 분은 답변 좀 부탁드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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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10/01/04 22:56
수정 아이콘
그냥 자기 공부할 시간이 부족해서 그렇다 하면 남 가르칠 정도 학생이면 다 이해할 거에요.

근데 설마 내가 가르치는 애는 아니겠.............ㅠㅠ
10/01/04 22:58
수정 아이콘
흔히 쓰는 예시로는 "집안 사정이 어쩌구 저쩌구..."가 있겠죠.
anti-dispell
10/01/04 23:00
수정 아이콘
운동 다음에 과외하니까 집중이 잘안된다는 핑계대시면 될것같네요
전화로 그만한다 하기 뭣하시면 문자로 그만할거라고 보내면 될것같습니다
스칼렛
10/01/04 23:00
수정 아이콘
anti-dispell님// 그건 예의가 아니죠-_-;;
메를린
10/01/04 23:04
수정 아이콘
그냥 시간이 안맞는다 하면 되긴 됩니다만...그러면, 가르치는 입장에선 아~이녀석이 나와 함께하고 싶지 않구나. 라는건 당연히 눈치챕니다. 자연스레 물러나게 되는...
10/01/04 23:20
수정 아이콘
학원간다고 하고 끊으세요...
화이트데이
10/01/04 23:20
수정 아이콘
飛上님// 이 타이밍에 기숙학원 같은 곳에 간다고 하는건 너무 뻘소리겠죠?
Go_TheMarine
10/01/04 23:24
수정 아이콘
그냥 선생님 스타일과 잘 안맞는다고 말하시면 될듯 합니다.
그럼 선생님께서도 잘 알아들을 듯.

그런데 과외는 선불아닌가요..
강의를 들으신 비율만큼 페이는 선생님께 드려야겠죠.
동료동료열매
10/01/05 00:05
수정 아이콘
저도 중간에 짤린적 있는데 한 2주정도 가르치다 짤렸거든요. 근데 그쪽 부모님이 돈을 안주더군요. 이거 무지 섭섭합니다. ㅠㅠ
10/01/05 00:44
수정 아이콘
화이트데이님// 그냥 일반 학원 저녁반을 듣기 때문에 곤란하다고 하면 되실듯..
WizardMo진종
10/01/05 00:44
수정 아이콘
어머니께 말하면 됩니다;;
10/01/05 00:53
수정 아이콘
근데 제가 과외할때(가르칠때) 과외 그만두고 싶어서 어떻게 말할까 고민하던적이 있었는데

그때 아는 형이 말하길 어짜피 담부터 안볼사람들이니 크게 고민하지 마라 라고 하더군요.
10/01/05 01:09
수정 아이콘
첫 1회를 시범과외로 계산해서 공짜 처리하고 나머지 횟수만큼 돈은 지급해야 합니다.
10/01/05 01:29
수정 아이콘
동료동료열매님// 과외는 무조건 선불로ㅠㅠ
10/01/05 03:46
수정 아이콘
이런 거 면전에서 해보는 것도 다 훈련입니다. 물론 그동안 과외받은 횟수만큼 돈은 지불하셔야 하고, 말은 Go_TheMarine님이나 스칼렛님의 댓글처럼 하시면 무난할 것 같네요.
Aisiteita
10/01/06 04:23
수정 아이콘
수없이 많은 과외를 그만둬 봤습니다만;; 그만두기 1~2주 전에 넌지시 말해주는게 최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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