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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2/28 14:18:55
Name 공부완전정복!!
Subject 정말 고민돼 죽겠습니다..(많은조언 부탁드립니다,,)
버틸래 안 버틸래??

맨처음으로 수학선생님꼐 들은 말이었습니다.제가 수학을 워낙못해서 학원을 다녀도 성적

이 안나와서 마지막으로 과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다른아이들도 많이하고 해서 정보

를 구해서 하게됬죠,, 하지만 저는 솔직히 버틸자신이 없습니다. 그리고 또 혼자 공부해

보고 싶습니다. 인터넷강의도 들으면서 공부를 하고싶은 저와 과외에 의지해서 공부하라

는 의견의 대립이 심합니다;;

제 친구중에 학원 과외 아무것도 안하면서 항상 수학1등급혹은 다른과목도 1등급을

맞는 친구한테도 물어봤습니다.. "인터넷강의는 자기관리가 중요해 너가 과외를 해서

잘따라가면 굉장히 성적도 잘나올거 같아 하지만 정말 힘들거같다면 너가 혼자서 해봐.."

라고 말했습니다. 사실입니다. 제가 과외선생님의 숙제 혹은 압박-_-을 견디면서 한다면

성적이 오르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는 정말 자신이 없습니다..

이제 고2올라가면서 과학이 좋아 이과를 선택한 저는... 수학은 정말 악몽이라고 밖에

생각할수 없습니다. 수학은 이과에게 정말 제일 중요하다고 밖에 말할수 없으니깐요..

거기다 저는 진도도 많이 못뺸 상태에서 혼자공부하기도 벅차다고 느껴지기도 하고요

정말 수학떄문에 우울해지기도 했고 자신을 잃어버리고도 하고.. 그 수학선생님께서 말

씀 하시더라고요.. "딱 3개월만 이런방식으로 공부하면 돼.. 그3개월이 무지 힘들테지 말

이야.."

이런것으로 고민하는 저의 성격은 예상가능하듯이 약간 내성적이죠 그래서 너무나 많은

고민을 하게되고 또 걱정도 많이 합니다. 신문에서 수학공부 잘하는법 수리영역1등급도전

이런 글을 읽어보면 혼자공부하는게 좋을거 같다는 생각도 합니다.

저는 억압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학교도 무지 싫고 억지로 공부하는것도 무지 싫어합니다.

하지만 그선생님은 너무나 억압적입니다..

지금 의견이 대립되고 있습니다.. 내가 괜히 안한다고 해서 성적안나오면 이미 고등학교

인생은 끝이다 라고 생각하면서도 도저히 억압을 견디기 힘들것 같고...

수학선생님의 방식은 참 엉뚱합니다. 어려운 문제를 주고 이 방식을 다 외우라고 하는겁니

다.. 저는 외우는것도 못하고 싫어하는데 사실 그많은 수의 문제를 외우면 쉽겠죠 하지만

그것을 외우는 일 저에게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고 느껴지고 생각할때마다 자신감이

없어지는 제 자신이 정말 밉고 슬픕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될까요 .. 힘을내서

자신감을 갖고 부딪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혼자 혹은 다른방식의 학원이나 선생님이

좋을까요... 별거 아닌거 같지만 정말 심각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될까요?..

P.S 스타에는관련이없지만 많은조언좀 부탁드릴게요...

P.S 아 그리고 수학선생님께서 내주시는 문제가 너무 어렵습니다.ㅠㅠ 그래서 죽겠어요..

기초부터 차근차근 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 항즐이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2-2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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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28 14:26
수정 아이콘
수학은 혼자 공부하기에는 힘든과목이라고 봅니다..
기초가 튼튼하게 되어있다면 혼자서도 충분히 할수 있겠지요..
하지만 질문하신분께서는 수학쪽이 조금 약하시다고 하니깐 아무래도 혼자서는 공부하는데 벅차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과외선생님을 바꾸십시요~!!괴외도 자신과 스타일이 맞는 사람과 해야 효율이 좋습니다..저도 몇번이나 안맞아서 과외를 그만뒀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해보자고 해서 구했던 선생님이 저의 구세주가되었던 기억이..-__-
05/02/28 14:28
수정 아이콘
남이 자신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는 것이란 없죠.
억압이 싫고 외우는 것을 못하면 대충 공부하면 됩니다.
다만 대학을 다니면서 졸업하고 취직을 하면서 결혼하고 평생 동안...
아... 고등학교 때 조금만 더 열심히 공부했더라면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라고 후회하면 되죠.

조언은 지금 하고 있는 공부 방식으로 더 열심히 하세요.
비싼 돈들여가면서 과외를 시켜주는데도 싫다고 하면 정말 답이 없죠.
김경송
05/02/28 14:30
수정 아이콘
저도 수학을 꽤 좋아했지만, 고등학교 수학은 굉장히 힘들었던 생각이 납니다.
분명 독학이 가능하지만, 그렇다고 결코 쉽지 않습니다.
선생님의 100% 외우라는 식의 교육방식은 저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만,
수학도 분명히 일정수준 외워야 하는 부분이 존재 합니다.
(물론 이해와 정의를 통한 유도가 대부분 가능합니다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또한 기초역시 많은 부분의 흥미 유발의 조건입니다.
배우면서 외워라, 외워라 하는 부분을 유심히 보면, 예전에 배웠던 식의
변형이거나 개념이 추가되어 발전된 분야도 매우 많습니다.
외우면서 동시에 이해가 되는경우가 많아져야하는데...
기초가 없으신분들은 전부 외우려다 보니 갈수록 태산 같은 기분을 느끼시더군요..
(제가 과외하는 아이도 -_-;;)

지금으로써 해드리고 싶은말은,
1. 맘을 조급히 가지시면 절대로 좋은 영향 없습니다.
2. 고2면 아직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3. 현재 배우면서 이해가 되지 않는것은 분명 예전 중학이나 고1수학등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부분의 연속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때그때 다시금 예전 책들을 참고해서 꼭 이해를 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셨으면 합니다.
4. 선생님을 너무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외우는것을 많이 싫어하신다고 하시는데.. 일단은 어느정도 외워놓으시고, 복습하면서 이해위주로 공부를 하신다면 충분히 좋은 시너지 효과를 가져갈수 있습니다.
5. 고등부 수학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다른 친구들도 많은 노력을 통해서 실력을 만들어 가는것입니다. 열등감 느끼실 필요없습니다.
6. '마지막으로 혼자서 공부하는것 = 자신감이 있는것' 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학원이나 과외(부담적고 마음이 이끌리는곳으로)로 규칙적인 공부습관과 자신의 공부스타일을 어느정도 잡고 독학을 해보심이 어떨까 조심스레 말씀드려봅니다.
(무작정 혼자해야지... 막막~ 합니다.)
KissTheRain
05/02/28 14:31
수정 아이콘
수학을 못하신다면 과외를 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자기가 못하는 과목은 혼자 하기 쉬운과목이 아닙니다.못하므로
혼자 공부하기도 어렵고 자기 관리도 잘 안될 경우가 많습니다.
머 간단히 예를 들면 문제 문제 풀어나가다가 계속 막혀서 짜증내면서
안해 이런경우 나오죠 -_-;;

문과 쪽이시라면 모르겠지만 이과시라면 꾹참고 해보심이 좋을듯
합니다.못하는 과목을 자기관리로 잘 해나간다는것은 정말 왠만한
인내심이 아니고선 힘듭니다.옆에서라도 억압적으로 붙잡아줘야지
하죠. 결론적으로 제말은 옆에서 그렇게 좀 붙잡아줄사람이 필요합니다.

수학선생님의 방법은 약간 의아하긴 합니다만 내신을 하건 수능을 보건
결국 어느정도의 방식을 외우게 되면은 왠만한 문제들은 거의 방식이
비슷하기때문에 그러는거 같습니다.

대학 과를 어디 가실지는 결정하셨나요? 이과쪽에서 대학을 들어가고도
수학을 계속 공부해나가는 과는 고등학교떄는 모르겠지만 암기가 아닌
이해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과쪽에서 진학해서도 수학을 마니 공부하시는 과를 선택하실꺼라면 억압적이지만 외우기 보다는 이해시켜주시는
쪽으로 가르침을 주시는 선생님이 어떠실까 생각됩니다
안전제일
05/02/28 16:13
수정 아이콘
우선 저는 이과생은 아니었습니다.--;;;이과에 가고 싶었지만 살인적으로 수학을 싫어하는 덕택에...^^;;;;
고2때 내신을 30점대에서 90점대로 올려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것도 중간고사 이후 시작해서 기말고사때 까지요.--;;;
(그렇다고 제가 공부를 열심히 했거나 수학에 큰 뜻을 품었던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수능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신이라면(사실 수능은 저렇게 낮게 나오지는 않았습니다.--;;신기한 일이었지요.--;;) 교과서를 풀고 풀고 또 푸세요. 하루에 연습장 앞뒤로 열장씩 빽빽이 했습니다. 협박이란...으하하하--;;
수학 문제집도 사둔게 없어서 교과서 풀고 또 풀고 계속 반복해서 풀었지요.
그러니까 확실히 오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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