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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04 12:48
맹장수술하고나서 방구 나올떄까지 링겔만 맞으면서 아무것도 못먹었는데요
첨엔 좀 배고프다가 나중엔 배고픈지도 모르겠더군요 아마 적응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갈것같네요
09/12/04 13:42
굶어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위, 장 등의 소화기관이 굉장히 약해지겠죠. 이게 전반적인 몸의 균형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정신적으로도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의 행복함? 그런 것도 나름 중요한 요소라서 은근히 스트레스가 쌓일 것 같기도 합니다. ^^;;
09/12/04 13:43
배고픈 느낌이 속이 비어서 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영양분만을 제공한다 하더라도 배가 고픈 느낌이 들진 않을 것 같습니다.
영양분제공=배고픔해소이기 때문에... 크게 아프지 않은데 병원에 입원해서 링겔 맞다 보면 밥 안 먹어도 배부른 느낌은 나지 않지만 배고픈 느낌 또한 없던데... 뱃속이 텅 비어 있어도 핏속에 영양분이 돌아다니면 배고프지 않습니다. 소원을말해봐님// 링겔 계속 맞으면 배 안고픈게 맞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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