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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2/20 00:45:01
Name 성실히살자
Subject DASH....... 도와주세요~
대쉬 할 생각만으로도 벌써부터 두근거리고 흥분되네요.
전 25살 남성입니다.
천일넘게 사귀던 여자에게 추석날 버림받고, 암울한 생활을 하다가
시간이 약이라고 차츰 잊혀지고, 또 정리하려고 애쓰던 중이었습니다.

친구의 계획적인 실수로  바로 오늘 친구는 결혼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금요일날 함팔러 신부집에 가게 되었고, 또 피로연을 그날 했습니다.
아.. 그곳에서 저의 맘을 흔드는 아리따운 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행사를 보던 이(저와 초면인 사람)가 제 맘을 알았는지,
아님 신이 도우셨는지, 제 옆자리에 그 분을 앉혀졌습니다.
제 맘에 들지 않은 분이었다면 오히려 더 자연스럽게 대했을텐데..
제 맘을 들킬까봐 조바조바 하며.. 많은 얘기를 나누지 못했습니다.
대쉬를 할까말까 수십번 생각끝에.. 혹시 순간적인 생각일 수 있으니
그날은 참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오늘.. 결혼식장에서 그 분을 다시 보았습니다.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바빠서 그 분과는 멀리서 인사만 주고 받았습니다.
은근슬쩍 몇번 쳐다도 보긴 했지만, 얘기는 나눠보지 못했습니다.
사실 아직 그분에게 남자가 있는지 조차 모릅니다.ㅠㅠ
그거야 친구를 통해서 금방 알 수 있을테고.. 없다면 대쉬 한번 해볼라 합니다.

막상 이렇게 마음 먹고나니,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전 조금 내성적인 성격이나, 하겠다고 맘을 정한거는 아주 뻔뻔하게 하는 성격이라서,
대쉬에 대한 두려움은 없습니다만...
상황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이제는 없기 때문에..
친구에게 전화번호를 알아서 무작정 '당신이 맘에 든다. 한번 만나보자'
이런식으로 할지.. 아님 친구에게 제 맘을 알리고, 루즈하지만..
차츰차츰 제 맘을 알려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또 만나게 되면 무슨 말부터 시작해야 될지..
이것저것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복잡하기만 하네요.
고수분들의 조언이나 도움 좀 받고자 합니다.
4년만에 혼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려 생각하니.. 정말 끔찍합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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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20 01:02
수정 아이콘
자연스럽게 하시기엔 조~금 늦은 감이 있네요. ^^;

아니면 가까운 기회로...집들이가 있을 수 있겠네요. 보통 집들이를 분류별로 나누어 하지만, 친구들의 경우에는 같이 하는 경우도 많답니다. 바로 성실히살자님과 같은 이유로 신랑이나 신부를 협박하는 솔로들이 있기 때문이죠. ^^; 신랑신부도 특별히 마다할 이유가 없고요. (음식 대접이 얼마나 귀찮은데요..!)

그 이후엔 뭐.. 알아서 하셔야죠. 서로 마음에 들면 더 말할것도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야 전적으로 남자에게 달려있습니다. 그리고..전 이걸 잘 못하기 때문에... 도움말이 어렵군요!! (T_T)
자유지대
04/12/20 01:15
수정 아이콘
대쉬도 좋지만 만약을 위해 친구와이프의 친구분이시니 친구한테 부탁해서 만남의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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