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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6/18 01:23:40
Name 모모홍차
Subject 클래식 원곡을 현대적으로 바꾼 음악이 뭐뭐 있는지 알고싶은데요




일단 너무나 유명한 캐논 락 버전이라던가
비발디 사계는 비트매니아에서 V라는 곡이 현대적으로 바꾼곡이고
일본 CM 중 아코무 CM에 G선상의 아리아를 락처럼 연주한게 있던데요

이 곡들 외에도 유명한 클래식 음악 중에서 현대적으로 바꾼 음악이
또 뭐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굳이 편곡한게 유명한곳에서 사용하지 않아도
원곡이 유명한거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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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18 01:39
수정 아이콘
Maksim Mrvica - Requiem. 베르디의 레퀴엠 중에서 Dies Irae를 현대적으로 연주한 곡이죠.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Aisiteita
09/06/18 01:48
수정 아이콘
Maksim Mrvica가 클래식을 뉴에이지로 많이 편곡했죠. 대부분 원곡만 못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쇼팽의 녹턴, 에튀드-혁명,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왕벌의비행,

리듬게임 pump it up에서도 이곡 저곡 많이 편곡했습니다. 모차르트 터키행진곡, 베토벤바이러스(비창3악장), 비발디 사계중 겨울, 헤르만헤케의 크시코스 포스트 등등...

스위트박스(인지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네요;)는 클래식을 샘플링한 곡만 부르더군요
비발디사계중겨울, 파헬벨 캐논 D, 바하 G선상의 아리아, 차이코프스키 백조의호수 등등이 있습니다
09/06/18 01:49
수정 아이콘
Spiritualized - Ladies and Gentlemen We Are Floating in Space
캐논을 새롭게 변주한건데....
좋아하실지는 모르겠네요
09/06/18 01:49
수정 아이콘
일본의 Tim hardin trio라는 재즈 트리오 그룹이 클래식을 재즈로 많이 cover했어요. 꽤 괜찮습니다.
근데 국내에선 음반 구하기가 아마 힘들거예요.
Aisiteita
09/06/18 01:50
수정 아이콘
아;; 생각해보니 막심의 녹턴은 원곡을 그대로 연주했습니다. 제외요^^
Dukefleed
09/06/18 01:58
수정 아이콘
펌프 게임에 베토벤 바이러스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3악장을 아주 경쾌하게 만들었죠.

그거에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4번 1악장 월광을 모티브로 한 Viper의 Moonlight 라는 곡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데, 지인들은 기괴한 우울함이 있다며 듣는거 별로 좋아하지 않더군요. Viper는 Angra의 보컬 앙드레 마토스가 있던 그룹입니다.

특히 잉위 맘스틴의 경우는 Toccata (바흐의 Toccata in E minor). Vivace (푸카니니). Icarus Dream Fanfare (알비노니의 Adagio)등등이 있겠군요. 그냥 모티브만 딴거라면 할 말없습니다만... -_-

그리고, 저는 수박겉핥기구요.
락이나 메탈쪽은 아마 Zakk Wylde님이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실 거라 생각됩니다. 락음악계의 판님이시죠...^0^
모모홍차
09/06/18 02:12
수정 아이콘
Aisiteita님// Dukefleed님// 아~ 펌프를 잊고 있었네요.. 최근까지도 하는 게임인데 ㅠㅠ
Aisiteita님// 스위트 박스도 잊고 있었네요... 앨범까지 사두고서는


일단 여기까지 답변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아마 더 리플이 달리겠지만 일단 전 지금 자러가므로...
이 밑으로 리플 달아주시는 분들도 감사합니다 ^^
하얀조약돌
09/06/18 03:14
수정 아이콘
Crom님// 제가 하고 싶은 말 하셨네요. 원래 재즈를 그렇게 호감 있지 않던 사람도 TIM HARDIN TRIO 음반을 들으면 자연스레 클래식과 함께 녹아드는 재즈의 음률에 매료 되실 수 있을 겁니다. 한 때 국내에선 음반이 유통 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다시 나오고 있다는 소문이 있어요.
한 번 득템을 시도해 보세요. 정말 강추!!
찾아보니 네이버 지식쇼핑에 검색 해보면 나옵니다. www.wawmusic.com
저도 덕분에 새앨범 나온지 몰랐는데... 구매 하게 되네요~~
09/06/18 05:12
수정 아이콘
Tim Hardin Trio가 제일 먼저 떠오르죠.
위에 분들이 많이 말씀해주셨는데, 이름에서 풍기는 느낌과는 달리 일본인이죠;;
국내에는 '재즈로 듣는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나왔습니다. CD 5장짜리도 있고, 2장짜리도 있었던 걸로 기억..

Jacques Loussier Trio도 유명합니다.
바흐 골든베르크 변주곡이랑 베토벤 7번 교향곡 2악장을 변주한 앨범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고전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앨범들입니다.

European Jazz Trio는 우리나라에서 꽤 유명한 재즈 트리오로 알고 있는데요,
영화, 팝 음악등 레퍼토리가 매우 다양한 만큼 클래식을 건든 앨범도 많습니다.
뭐 지나가면서 라이브를 못한다 실력이 없다는 글을 본적도 있는 것 같은데 어쨌건 앨범에 수록된 곡들은 들을만 합니다.

Klazz Brothers & Cubapercussion 제일 추천해주고 싶은 그룹입니다.
Classiz Meets Cuba 라던가 Mozart Meets Cuba 등등 모든 앨범이 필청 음반이죠.

제가 아는게 재즈라 재즈 그룹만 생각나는대로 선정해보았습니다.
이외에도 직접 찾아보시면 꽤 많을거에요. 우리나라 컨템포러리 재즈 그룹중에 Main Street이 베토벤 비창 2악장을 연주한 곡도 있고..
유명한 일본의 어쿠스틱 기타 듀오 Depapepe의 볼레로, 캐논 등이 수록된 앨범도 있죠.
시아준수
09/06/18 06:15
수정 아이콘
유명하지 않은 곳에서 라면,

The Gold (더 골드) - 1집

유명한 오페라 멜로디의 음악들로 채워져 있네요.

대부분 귀에 익은 멜로디...

지식이 없어서 제목은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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