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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15 17:36
글을 읽다 보니 드는 생각이..
'내가 요즘 스타를 보면서 느낀게.. 토스가 안나오면 재미가 없는거 같애. 근데 이 경기는 토스 안나오잖아? 아마 이 경기는 재미가 없을거야.' ...이게 떠오르는군요..=_=;; 테란이랑 저그도 좀 해보세요. 테저전도 재밌어 지더군요. 동족전은 여전히 싫습니다만...=_=;;
09/06/15 17:38
S_Kun님// 그거 패러디한거 맞습니다.흐흐
테저전은 경기를 볼줄 몰라서 그런건 아니구요. 예전에는 재밌었거든요. 최근들어서 그냥 토스가 없으면 흥미가 없네요...ㅠ.ㅠ
09/06/15 17:40
저도 좀 이상하긴 합니다.
일단 저도 골수 토스유저 입니다! 저는 저-테 전과 플-테전을 주로보는데 테란이 이기면 안봅니다. -___- 그리고 저-토 전은 토스유저이지만 토스가 이기면 안봅니다?! 헐.....왜그런지는 저도 잘 이해가 안가네요;; 이상하게 저그가 이기면 재미있고 -_-;;;;아슬아슬하게 테란이 지면 재미있습니다. -_-;; 저랑 비슷한분 안계시나요? ....^^
09/06/15 17:42
飛上님// 헐~ 많이 이상한데요...크크
특히 플저전에서 저그가 이기는걸 즐기시다니...;; 토스에게는 그저 절망인데요....
09/06/15 17:44
飛上님// 저와는 반만 비슷하시네요.. 저는 저-테, 플-테에서 테란이 이기는 건 안 보고, 저-토 전은 저그가 이기면 안 본다는..
결론을 내리면 토스는 때려잡는 모습을 봐야 맛이고, 테란은 때려 잡히는 모습을 봐야 맛이고, 저그는 중간?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긴 합니다만, 테란은 압도적으로 찍어누르는 경우보다 아슬아슬하게 항전할 때 더 재밌는 것 같습니다.
09/06/15 17:45
MoreThanAir님// 읔...공감대 0% 인가요;;;8년 토스인생인데 왜 저그전에서는 저그가 이기는게 재미있는지....헐....
물량으로 쏟아져 나오는 걸 보면 속이 시원합니다.!!! 물론 전 게임내에서는 전구러쉬로 저그를 학살하는 것을 즐기지만 말입니다... 진짜 저랑 공감대가 있으신분이 없단 말입니까? !!! ㅠㅠ
09/06/15 17:46
저도 토스빠여서 질문자님처럼 토스나오는 경기만 재밌게 봤습니다.
그런데 타종족 선수의 팬이 되면 그 종족의 경기도 좋아지더군요. 전 이영호 선수가 좋아지니까 테테전도 재밌게 보게 되었고, 이제동 선수가 좋아지니까 그렇게 재미없던 저저전도 요즘엔 재밌게 봅니다.
09/06/15 17:47
큰초코님// 저랑 비슷하네요... 테란은 때려잡혀줘야 제맛이고...^^;
토스는 이겨줘야 제 맛이지요... 飛上님// 정말 왜 그럴까요...흐흐흐
09/06/15 17:48
DavidCoverdale님// 그러게요... 역시 팬심이 있어야 재미있는데 다른 종족은 별 관심이 없다보니 그런가보네요.
09/06/15 17:51
飛上님// 그 점에서 송병구-이영호의 스타리그 3, 4위전 정말 좋아합니다.
DavidCoverdale님의 말에도 동의합니다. 그 점에서 공군 경기가 재밌고, 더불어 초A급 선수들의 경기는 종족 불문하고 챙겨보죠.
09/06/15 17:53
큰초코님// 그러고 보니 특 A급의 경기는 테저전도 재밌군요.
얼마 전 신상문 대 이제동 정도만 된다면 테저전도 항상 볼 것 같네요...
09/06/15 18:01
저도 몇년째 저그인지라.. 저그가 없는 경기는 재미가 없더라구요.. 테플전.. 재미없고 테테/플플전도.. 하지만 저저전 저테전 저플전은 다 재밌습니다. 크크 제 선호도는 저테>>넘사벽>>저플>저저>>넘을수없는벽>>플테>플플>테테
09/06/15 18:06
저저전은 봐도 느껴지는게 없습니다 ㅡ.ㅡ; 그냥 와 컨잘하네 이정도?
저도 테테전을 참 싫어했는데 요즘 빌드의 미학에 빠져들면서 테테전이 재밌어지더군요 다만 S급 (신상문 이영호 정명훈 등..)선수들의 테테전을 보지 그 이하의 선수들의 테테전은 안봅니다
09/06/15 18:15
후니저그님// 역시 팬심이 중요하군요.
다른 분들도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SK의 경기는 대박입니다~ 김택용선수도 나오는 데다가 김구현 정명훈 - 최고의 테플전이 될 것 같고 김택용 진영수 - 적절히 김택용 선수가 이기는걸 즐길 수 있을 것 같고 조일장 도재욱 - 도재욱 선수 지못미...ㅠ.ㅠ
09/06/15 18:53
저도 골수 토스 유전데 토스 안 나오면 경기 안 봅니다 ^^
가장 선호하는 종족전은 프저전이구요 토스가 저그 압살하는 경기를 젤 좋아라한답니다 ^^
09/06/15 18:59
저는 랜덤유저인데요.
일단 한때 안티저그, 안티테란이였던지라 아무래도 토스빠 성향이 강합니다. 광빠에 택빠에 뱅빠이니 토스의 강자들에게 아무래도 애정을 갖고 있지요. 그래도 마재윤 덕분에 처음으로 저그게이머빠가 되고, 신희승이나 이재호의 플레이에 매료되면서 테저전도 자주 보게 되더군요. 종족전은 저그 대 토스 , 테란 대 토스, 저그 대 테란 순으로 선호합니다만. 이제동의 테란전, 저그전은 무조건 보려고 합니다. 한상봉의 테란전, 문성진의 테란전, 김정우의 토스전, 김상욱의 테란전도 일품이더군요. 테란 게이머 중엔 신상문의 플레이가 상당히 독특하고 다이나믹해서 웬만하면 재방이라도 보려고 하구요. 투스타 레이스를 이렇게 잘 쓴 게이머는 별로 없어 보입니다.
09/06/15 19:20
저그 유저인데...
역상성이 이기는게 제일 재미있더군요. 프토가 저그 이기는거나 테란이 프토 이기는거 저그가 테란 이기는거.. 그중에서 저그가 테란이기는게 제일 재미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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