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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6/12 18:11:41
Name 똥줄
Subject 롯데가 4,5번에 중심타자를 두는 이유가 멀까요?
롯데가 작년에도
이대호4번 가르시아5번 고정이였고

올해는 홍성흔과 이대호가 가장 잘치는데
역시 이대호4번 홍성흔5번입니다.

작년이나 올해나 조성환선수가 3번치다가 조성환 선수 빠지면 다른선수가 3번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저라면 홍성흔3번 이대호4번으로 할꺼 같은데...
작년시즌이였다면 가르시아3번 이대호4번 이렇게 하는게 더 좋아보이는데요

3번과5번이라면 3번쪽이 한타석 더 들어올 확률이 2/9 (22%) 나 되고
타점찬스에도 뒤지지 않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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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12 18:21
수정 아이콘
정석이랄 것까진 없지만서도 3번엔 기동력있는 중장거리형 타자가 많습니다.
반대로 5번은 약간은 '모 아니면 도'스타일일지라도 파워가 있는 타자가 위치하는 경우가 많죠.
가르시아나 홍성흔 선수는 전형적으로 5번스타일이면 5번스타일이지 3번 스타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 롯데에 3번감을 찾으라면 조성환, 김주찬, 이인구, 김민성 정도가 되겠네요.
09/06/12 18:22
수정 아이콘
작년 조성환은 가르시아보다 뛰어난 선수였습니다.
팀내 공헌도 1등의 선수였죠
330타율에 10개정도 홈런 기록했고 시즌 초반 하위타선에서 시작했지만 시즌 후 70타점이 넘는 타점을 기록했죠.
처음부터 상위 타선에서 기용 되었다면 90타점 이상 기록 할 수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4번 이대호가 있다면 5번에 이대호 선수를 받쳐줄 선수가 필요합니다.
5번에 만만한 타자가 포진되어 있다면 이대호 선수와 굳이 승부할 필요가 없어지죠.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대호 선수를 만나지 않는 이상 이대호와 승부할 이유가 없어지죠.

그건 이대호와 8난장이 시절에 증명된 사실이구요.
07년도만 해도 이대호만 피하면 강민호 뜬금포를 제외하곤 무서운게 없었습니다.
모모리
09/06/12 18:22
수정 아이콘
3번이 물론 4번보다 타석에 설 확률은 높지만
4번이 3번 보다 많은 타점을 올릴 수 있는 확률도 높지요.

이상적인 3번 타자는 발 빠르고 타율이 높되 똑딱이는 아닌 타자겠지요.

아... 클락. ㅠ_ㅠ
09/06/12 18:24
수정 아이콘
작년 가르시아의 좋은 성적도 6번 강민호의 보이지 않는 역할이 있었기에 가능한것입니다.
만약 6번에 만만한 올해의 가르시아가 있다면??

5번의 뛰어난 선수와 승부 할 필요가 없어지죠.
고의 4구는 아니더라도 최대한 볼카운트 승부를 해서 쳐서 아웃되면 좋은거고
아니면 거르는 방식이죠.
모모리
09/06/12 18:25
수정 아이콘
기아의 최희섭 선수 엘지의 페타지니 선수가 좋은 예입니다.
5번이 4번에 비해 떨어진다고 생각되면 거르는 경우가 많죠.
09/06/12 18:29
수정 아이콘
작년 조성환이 가르시아보다 뛰어났다뇨;;;
타율만 높았지 출루율과 장타율 타점에서 엄청난 차이가 났는데...

로이스터감독이 시즌 시작전에 두명의 탑 히터 (물론 가르시아 이대호) 를 가지고 있어서 행복하다 라는 인터뷰도 있었구요

데이빗오티즈-매니라미레즈, 베이브루스-루게릭, A-ROD-티세이라 이승엽-심정수
전부 3-4번인데....
쇼타임
09/06/12 18:41
수정 아이콘
4번이 홈런을 치지 않는 이상 1-2-3번이 안타때 주루를 빨리 해야 득점을 할 확률이 높으니 발이 빠른 선수를 쓰는거죠..
09/06/12 19:03
수정 아이콘
3번이 발이 빨라야 될 이유가 있나요.. 보통 요새 추세는 팀내 최고의 타자를 3번에 넣는 분위기던데.
창작과도전
09/06/12 19:03
수정 아이콘
하만님// 조성환은 81타점을 기록했습니다.

똥줄님// 팀내 타자들중 고과1위는 조성환 맞습니다.

첫번째로 홍성흔이 3번이 안되는 이유는 발이 느리고, 득점권에서 약합니다. 아니 득점권 타율자체도 그렇게 안낮은데 타점을 잘 못올립니다. 주자2루상황에서 단차져서 1,3루를 만들지, 2루주자를 홈에 불러들이는 능력은 약하죠. 작년 최강테이블, 최강타선의 두산에서 5번을 치면서 3할3푼이상 쳤음에도 60타점이었던건 그러한 이유였죠.

작년 기준으로 홍성흔과 조성환은 타율 몇리 차이나는거 빼고, 도루, 홈런, 타점, 장타율, 출루율, OPS 모두 조성환이 앞섰습니다.

그리고 시즌시작전으로 생각하면 당연한거죠. 조성환은 사고(?)하나 치고 몇년만에 복귀한 선수로 주전자리조차 장담할 수 없었던 선순데요.

그리고 3번은 클린업트리오이기도 하지만 테이블세터의 역할도 겸해야 합니다.

오로지 클린업적으로만 타선을 짜도 안될건 없죠. 위에서 말씀해주신 예와 같이 말이죠. 그러나 3번과 5번의 차이는 있는 겁니다.

가르시아나 홍성흔이 혹시 3번에 가는것이 가능하다 치더라도 조성환은 3번은 가능해도 5번자리는 적합치가 않습니다.
창작과도전
09/06/12 19:04
수정 아이콘
nuzang님// 몇년전추세지, 요세추세는 또 바뀌었습니다. 국내야구든 MLB든 팀내최고타자가 3번치던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09/06/12 19:44
수정 아이콘
창작과도전님//
적어도 MLB는 아직까지 보통 대표타자가 3번에서 칩니다.
실력이 비슷한 두명이 있다고 쳐도 3-4번으로 치지 4-5번으로 치는 팀은 생각이 나질 않네요.
09/06/12 19:46
수정 아이콘
조성환 선수 발 그닥 안빠른데..

창작과도전님// 저의 의문중 하나는 롯데는 올해 조성환이 부상으로 빠진 상태에서도 가장잘치는 타자를 4,5번에 배치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MLB 스플릿보니까 3번이 젤 잘치네요
OPS가 0.842 0.830 0.786 각각 3,4,5번입니다. (타출장 전부 3,4,5순서)
제가 알기로 MLB의 경우 3,4번 기록은 매년 거의 엇비슷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국내같은 경우 워낙 타율이 중요시 되어서 똑딱이형 타율높은타자가 3번 많이치는건 이미 알고 있는데
로이스터감독이 MLB 출신이다 보니까 더 이상하게 생각되네요

그리고 조성환 선수가 사고친게 뭐죠?
저는 군대갔다왔다 복귀한걸로만 알아서요...
창작과도전
09/06/12 19:55
수정 아이콘
똥줄님// 30도루이상하고 ... 그것도 도루성공률 90%가 넘는 선수가 발이 안빠르다고 한다면 ... 뭐 할말이 없습니다. 8개구단 3번타자, 혹은 2루수들 중에서 주루와 스피드에 관해서 조성환과 비교조차 될선수 없습니다. (정근우가 걸리긴한테 발은 몰라도 주루자체가 좋은 선수는아니죠)

그리고 실력여하를 떠나서 현 롯데의 시스템이 3번에게는 클러치히터 + 테이블세터의 역할 2가지 모두를 요구하고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르시아는 작년에 6번도 오래쳤습니다. 5번으로 시작했다가 6번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5번된거죠.

올시즌은.. 조성환이 빠진상황에서도 3번타자감이 없습니다. 앞서 말했듯 가르시아도 강민호도 홍성흔도 3번타자감은 아닙니다.

롯데가 3번타자에 테이블세터의 역할을 포기해도 될정도의 타선을 구축할 수 있다면 모르지만 그것도 아니고요.

nuzang님// 가끔 4번을 기피하는 타자들이 있기 때문이지 그게 추세라거나 당연하다고 보진 않습니다. 원래 4번으로 가야될 선수들이 4번자리 부담된다고 싫다고 하니까 3번치는 거죠. 루게릭도 레전드지만 루스보다 낫다고 하긴 무리가 있듯이 말이죠. 이승엽이 마해영보다 못해서 3번친것도 아니고요. 그냥 최고의 타자니까 자기가 원하는 타순에 넣어주는 것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3번과 5번을 비교하면 보통 3번을 더 잘치는 타자를 쓰긴쓰죠. 그러나 실력이 비슷한 2선수가 있다면 좀더 장타력과 클러치능력을 갖춘선수가 5번을.. 출루율과 주루에 능력이 있는 선수가 3번을 가는 것이 보통아닌가요?
창작과도전
09/06/12 19:56
수정 아이콘
똥줄님// 그냥 군대가 아니라 병역비리사건입니다.

그리고 똑딱이형 타율높은 타자가 3번치면 홍성흔은 예전에 3번쳤겠죠.

MLB에서도 3번이 5번보다는 출루율과 주루능력이 조금이라도 있는 선수를 쓰긴 씁니다. 완전 굼벵이를 3번쓰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간단하에 요약하자면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3번과 5번은 요구되는 능력치의 차이가 존재한다는 겁니다.

단순히 잘한다고 3번이나 5번 혹은 4번을 치는게 아니라요.
팀내 최고타자가 3~5번이 아니라 1번타자인 경우도 가끔 있죠. 전성기 이종범같이..
09/06/12 20:05
수정 아이콘
창작과도전님//
글쎄요.. 적어도 푸홀스, 유킬리스, 핸리라미레즈, 벨트란, 롱고리아 등등 MLB를 대표하는 타자들이 4번자리가 부담되서 기피하는건 절대로 아니라고 봅니다. 어떻게 그런 결론을 내릴 수 있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일일히 찾아보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제 기억에 MLB팀 중 4번타자가 3번타자보다 확실히 뛰어난 라인업을 추구하는 팀은 한군데도 생각나지 않네요.
그리고 요새 추세 얘기하는데 1930년대 얘기는 왜 꺼내시는지;;
09/06/12 20:07
수정 아이콘
조성환선수건 제가 잘 몰랐군요

근데 원래 4번으로 가야될 선수들이 4번 부담되서 싫다고 하니까 3번치는건 절대 아닌데요;;
루게릭과 루스를 비교하신건 왜 그러신진 모르겠지만 루스가3번 루게릭이4번이였습니다.
더 예를 들면 클리브랜드의 추신수와 빅터마르티네즈를 보면 발 빠른 추신수는 4번치고 방망이가 더 좋은 빅터마르티네즈는 4번을 칩니다.
데이빗오티즈는 슈퍼 굼벵인데 3번치구요 (그것도.. 몇년쨉니다..)
알렉스로드리게스,푸홀스 같은 a급 타자들도 커리어를 돌이켜보면 3번 칠때가 좀더 많았던거 같구요.
요미우리도 오가사와라는 계속 3번치죠..
창작과도전
09/06/12 20:11
수정 아이콘
nuzang님// 유킬리스가 MLB를 대표하는 급은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님이 요세 추세 이야기 하시는진 잘모르겠습니다만, 전 꼭 그부분만 국한해서 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루게릭이나 루스이야긴 똥줄님이 예를 드셨기에 한말이고요.

오래전부터 팀내 최고타자는 4번이 아니라 3번아니냐는 논란은 계속 나왔지만 결론은 언제나 아니라고 나오지 않았나요?

4번자리 기피하는 선수들 많습니다. 4번자리에 부담을 느껴서든, 3번이 더 많이 나와서든, 여러가지 이유로요.
분명한건 3번이 4번보다 개인성적 올리기는 유리한 자리입니다. 아마도 그 이유가 크게 작용하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3번이 4번보다 중요한자리가 되는건 다른 문제죠.
창작과도전
09/06/12 20:15
수정 아이콘
똥줄님// 게릭이 4번이고 루스가 3번인거 잘압니다. 그래서 그렇게 말한거고요. 만약 루스가 4번이고 게릭이 3번이었으면 제가 한말이 말이 안되겠습니다만....

오티스는 특히 4번은 죽어도 싫다고 하니까 그런거고요. 처음엔 매니때문에 당연한거긴 했습니다만.. 상식적인 선에서 오티스가 매니보다 낫다고는 절대 못보지 않습니까?

추신수도 자기는 4번자리보다 1번이나 3번하고 싶다고 하지만 4번에 놓여있는거죠. 어쨋든 4번자리 기피하는 선수들은 많습니다.
09/06/12 20:18
수정 아이콘
창작과도전님// MLB에서는 여전히 3번 자리에 팀을 대표할 만한 타자를 씁니다.

nuzang 님이 앞서 잘 언급하셨습니다.
푸홀스도 4번 자리에서 친 적보다는 3번 타순이 압도적으로 많고,
작년 최고 타자 중 한명이었던(단지 기록만이 아닌) 텍사스 해밀턴 선수도 거의 3번으로 출전하였으며 팀내 타점 1위입니다.
템파베이의 롱고리아와 페냐만 봐도 페냐는 공갈 성향이 있어서 3번 롱고리아 선수가 더 믿을 만한 선수입니다.
보스턴은 올해 팀 타순이 자주 바뀌지만 그래도 작년까지 최고 클러치 히터였던 오티즈 고정이었습니다.

요새 추세라고 하면 언제쯤인지 모르겠지만, 국내에서 승엽 선수도 라이온즈의 3번이었습니다.

추세라기 보다는 테이블 세터진의 역량과 감독의 성향 차이이라고 생각합니다.
로이스터가 아닌 다른 감독이라면 다른 타순을 짤 수도 있는거죠.
창작과도전
09/06/12 20:18
수정 아이콘
결론을 말하자면 3,4,5,번은 각각 요구되는 능력치가 다르고

보통 4번타자가 팀내 최고타자여야 하지만

3번이 개인성적을 올리기에 더 유리하고, 4번자리에 부담을 느끼는 등의 이유로 3번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더 나아가 팀내 최고타자라면 자기가 원하는 타순 어디에나 들어갈 수 있겠죠. 맘만먹음 1번이나 9번하고 싶다고 해도 받아주는 감독 많을겁니다.

그러나 그런 특정선수들이 3번을 선호하는 것과, 4번보다 3번이 잘하는 선수가 들어가는 자리라던가 하는것은 다른 문제라는 겁니다.
09/06/12 20:20
수정 아이콘
창작과도전님//
이해가 되질 않네요. 지금 똥줄님과 저는 3번타자가 대체적으로 4번타자들보다 나은 선수들이다는 말을 하고 있는데 루스가 3번이었고 게릭이 4번이었던 사실은 저희 의견에 맞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유킬리스는 이번해의 활약이 너무나 뛰어나기에 추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 삽질하는 오티즈를 밀어내고 3번타자로 올라갔고요.
09/06/12 20:20
수정 아이콘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RC RC/27 홈런 타점 도루
0.327 0.382 0.463 0.845 87.5 7.05 10 81 31
0.283 0.353 0.541 0.894 83.9 6.61 31 111 2

작년 가르시아 선수와 조성환 선수의 기록이네요.
확실히 조성환 선수는 중거리 선수고 가르시아 선수가 파워 히터라 장타율 차이는 나지만
출루율은 조성환 선수가 앞서네요.
OPS에서 조금 차이가 나지만 요즘 중요한 지표인 RC나 RC/27에선 역시 조성환 선수가 더 뛰어나다고 알 수 있구요.

31도루성공 34 시도에 3번 실패한 선수가 발이 빠르지 않다면 누가 빠른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시즌종료시 81타점이었군요.

시즌 초기 부터 상위타선으로 뛰었다면 100타점도 노려 볼만 했겠네요.
그리고 작년 결승타 1위가 조성환 선수입니다.
가르시아선수도 굉장히 잘했지만 작년 롯데에서 가장 훌륭했던 선수는 역시 조성환 선수죠.
09/06/12 20:2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조성환 선수의 도루 실패 3회중 1회는 심판오심
1회는 히트앤런 작전인데 작전실패로 아웃된거죠.
실질적인 도루 실패는 1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09/06/12 20:45
수정 아이콘
질문자에 대한 대답을 해드리면, 타순이란건 1회 이후에는 그 중요도가 크게 떨어집니다.
1번 타자가 이닝 첫타자로 나오는 경우는 매번 그럴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습니다.
확실한건 1회에는 첫번째 타자로 나온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3, 4, 5번 타자들은 1회에 세 번째, 네 번째, 타섯 번째 타자로 나오는 건 확실합니다.

1. 1, 2, 3번 중 하나면 살아가고 4번의 확실한 장타력으로 공격(타점)이라는 옵션이 있고,
2. 1, 2번 상관없이 3번(타점)부터 공격이라는 옵션이 있습니다.
(저게 정석이라는건 아니지만, 보는 사람이 느끼기에 그렇다는 겁니다.)

확실히 출루할 수 있는 타자 1, 2번이 고정이라면 3번부터 중심타자를 배치해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첫 번째 방법이 더 짜임새 있습니다.

로이스터 감독은 첫 번째를 더 선호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팀내 최고타자 이대호 뒤에 까다로운 장타자가 있다는 점도 있구요.
09/06/12 20:52
수정 아이콘
음. 제가 조성환선수를 너무 과소평가 했군요..
하만님 감사합니다.
창작과도전
09/06/12 20:54
수정 아이콘
nuzang님// 저는 4번타자가 팀내 최고타자지만, 4번을 기피해서 3번을 치는 타자들의 예로 루스를 든겁니다. 그러면서 이승엽이 마해영보다 못해서 3번치는게 아니라고도 덧붙였고요.

그리고 뭔가 착각하시는거 같은데.. 처음에 하던말은 3번과 4번의 비교가 아니라 3번과 5번의 비교였습니다. 똥줄님이 처음에 언급한것도 팀내 최고타자들이 4~5번보다 3~4번에 있는 경우가 많다고 예를 드신것이지.. 3번이 4번보다 낫다고 한말은 아니었습니다. 댓글의 순서를 살펴보세요. 나중에 MLB스플릿등 이야기가 나오면서 3번과 4번 비교로 이야기가 넘어간거고요.

오티스는.. 개인적인 생각으론 매니같이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이는 타자가 뒤에 있지 않으면 그렇게 힘을 못쓰는 타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09/06/12 21:25
수정 아이콘
창작과도전님//
전 착각한거 없습니다.
제가 3번과 5번의 비교가 있길레 보통 제일 잘하는 타자가 3번을 친다는 말을 했을 뿐입니다.
창작과도전님은 그게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신 거구요 4번타자와의 비교도 먼저 끄내셨습니다.

그리고 루스가 4번에서 치는 걸 기피해서 감독의 의사와 상관없이 3번을 쳤다는 말의 출처를 보고 싶습니다. 처음 듣는 말이라.
오늘부터나는
09/06/12 21:30
수정 아이콘
다른거 필요없이 최근 MLB는 3번에 가장 잘치는 타자를 두는 팀이 훨씬 많습니다. 현재 추세가 어떻다 애기는 그걸로 끝난거 아닌가요?그리고 4번을 기피해서 3번 치는 타자가 그렇게 많았던가요 -_- 이승엽선수 얘기하셨지만 이승엽 선수도 4번을 기피해서 3번친거 아니죠.
창작과도전
09/06/13 01:52
수정 아이콘
nuzang님// 출처없으면 거짓말이되는건가요?

그리고 4번은 사실 비교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는 쪽이고 4번과의 비교는 제가 하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3번과 5번이면 모를까 4번은 제껴놓고 봐야될정도로 특별하다고 보는 쪽이라서요.

앞서말했지만, 3번이 4번보다 개인기록 올리기 훨씬 유리합니다. 그래서 3번을 선호하는거고요. 3번을 선호한다가 곧 4번을 기피한다는 뜻이 되는거 아닌가요? 뭐 타석에 연속으로 들어설 수 도 없는 노릇이고... 당연하지만 3번이 더 많은 안타, 더많은 타점, 더많은 홈런을 올릴 수 있습니다. 그러니 선수들은 3번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많죠. 4번이란 타이틀 자체에 대한 부담도 있겠고요. 어쨋든 개인성적에서 3번이 4번보다 좋은 성적 올릴 확률이 더 높습니다. 개인성적은 곧 연봉이 되고.. 최고의 타자들이 3번을 선호하는 것은 사실 당연합니다. 그러나 원칙적으로 생각할때 4번이 3번보다 실력있는 선수들이 포진하는 것이 맞다는겁니다. 더 간단하게 말하자면 3번의 성적이 4번보다 타율이 3배고 타점이 10배건 그래서 현제 3번의 성적평균이 4번 성적 평균을 압도하건 간에.. 그것과 이건 별개의 문제라는겁니다.

그리고 "원래 4번으로 가야될 선수들이 4번자리 부담된다고 싫다고 하니까 3번치는 거죠. 루게릭도 레전드지만 루스보다 낫다고 하긴 무리가 있듯이 말이죠. 이승엽이 마해영보다 못해서 3번친것도 아니고요. 그냥 최고의 타자니까 자기가 원하는 타순에 넣어주는 것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제가 한말입니다.

님은 이거 가지고 이상한거 같다고 말했고 제가 착각하신거 같다고 말하면서 조금더 풀어서 설명한거고요. 아니 제가 제가 한말을 다시한번 뜻을 설명해 드리기까지 했는데... 누가 착각을 한겁니까? 설마 제가 했던 말의 뜻을 제가 모르고 있는 착각을 하고 있다는 건가요?


오늘부터나는님// 이승엽선수가 4번보다 3번을 선호해서 3번이란 말은 여러번 들었습니다만... 전성기 삼성시절에도 야구중계할때 해설자가 심심할때마다 그이야길 했지 싶은데요.
창작과도전
09/06/13 01:57
수정 아이콘
약간 이런 의견차가 있을 수 있단 생각은 듭니다.

nuzang님의 주장이 3번자리가 4번자리보다 잘치는 타자가 뛰어야 하는 자리다. 라고 하면 제 의견은 말도 안된다는 것이고

요즘에 3번이 4번보다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있다는 것으로 끝난다면... 딱히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3번이 원래 4번보다 잘하는 선수가 뛰는 자리다 라고 한다면 절대 공감할 수 가 없네요.

제 생각은 3번이 4번보다 개인성적 올리기 좋고, 그래서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3번을 더 선호한다.

결국 3번이 4번보다 잘치는 타자가 있는 라인업은 변형라인업이고 정석은 아니다. 그겁니다.
09/06/13 09:36
수정 아이콘
창작과도전님//

'팀내최고타자' 라는 말부터 님의 댓글은 논란의 여지가 있었습니다.
정확하게 어떤 능력이 뛰어나다는 의미라면 3, 4번의 배치는 감독의 성향 차이가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선수의 입김이 쎈 리그라도 해도, 타자가 원하는대로 배치해주는 감독 많지 않습니다.
선수의 말을 들어주는건 그만큼 감독의 의견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3, 4번 어느 타순에도 상관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승엽 선수가 타격 5관왕을 하던 99년도, 우즈, 심정수 선수와 라이벌전을 하던 01, 02, 03년도 모두 3번이었습니다.
김응룡 감독이 이승엽 선수가 3번 치고 싶다고 올커니 할 감독은 아니라고 봅니다.
3번을 두고도 김기태 선수, 마해영 선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김응룡 감독은 3번 이승엽, 4번 마해영(김기태), 5번 양준혁 이런 식이었다면,
로이스터 감독은 3번 양준혁, 4번 이승엽, 5번, 마해영 이런 순서를 선호한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그리고 개인성적 올리기 좋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그 앞, 뒤에 어떤 타자들이 있느냐에 따라서 더 큰 영향을 받습니다. 3번, 4번이 1회 이 후에 다시 세 번째, 네 번째 타순으로 들어서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09/06/13 12:48
수정 아이콘
창작과도전님//

뭐 아직까지 보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처음 쓴 댓글을 보면 제 의견은 분명히 두번째인
"요즘에 3번이 4번보다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창작과도전님이 거기에 동의를 하지 않으신 거구요.

전 3번 자리가 4번보다 더 중요한 자리라고 한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이걸 증명할 방법도 아무도 없을 듯 하구요. 만약 수학적으로 어떻게 라인업을 짜야 제일 효과적이다라는걸 증명할 수 있다면 전세계 야구팀들은 모두 그렇게 라인업을 짜겠죠. 다만 현재로선 대부분의 팀들이 3번에 대표타자를 두고 그만큼 대부분 감독들이 3번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창작과도전님은 이게 감독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대표타자들이 스탯 올리기 쉬운 3번을 원해서 그런거고 감독들이 어쩔 수 없이 들어주는 거라고 하시는데 이 정도 주장을 하실려면 저로선 적어도 출처 하나라도 바라는게 잘 못 된 일인지요?
창작과도전
09/06/14 16:12
수정 아이콘
Wantyou님// MLB라면 타자가 그렇게 하자고 하면 들어주는 감독들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김응룡감독의 성향도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이승엽선수는 국대에서도 3번을 쳤습니다. 감독이 여러번 바뀌는 와중에서도.. 거의 최근에 와서야 4번을 치는 정도죠. 그동안 붙박이 4번타자는 김동주였지 않습니까?) 김응룡감독의 해태시절, 그리고 아마시절을 생각해 보십쇼. 4번보다 잘치는 선수를 3번에 놓은 것은 감독생활 수십년 동안 고작 몇년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타순이야 3번이든 4번이든 순서1개 차이니 팀입장에서 그리 큰문제는 없죠. 그러나 그것보다 더큰 문제를 야기하는 수비안되는 선수가 수비하겠다는 고집을 피워도 들어주는 MLB감독들 널렸습니다. 그런것도 널렸는데 감독은 4번했으면 좋겠는데 선수가 3번을 원한다.. 거절하는 감독이 드물것 같은데요?

개인성적은 당연히 앞뒤에 어떤 선수가 있느냐의 영향이 크죠. 특히나 타점... 그러나 테이블세터나 뒤에 받쳐주는 선수들이 똑같이 든든하다고 가정하면 타석에 1번이라도 더 설 가능성이 높은 3번타자가 당연히 더 유리합니다.

nuzang님// 수학적으로 증명하고 말것도 없이 간단하게 증명이 되죠. 그렇기에 제가 그걸 지극히 당연히 여기는거고요. (구요가 아니라 고요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할때 1,2,3 번이 1명이라도 출루를 한다면(일단 병살은 없다고 치고) 당연히 4번에게도 기회가 옵니다. 1,2번 중에 1명이 출루할 확률과 1,2,3번 중 에서 1명이상 출루할 확률은 당연히 후자가 더 높죠. 이정도면 수학적으로 증명이다 뭐다 거창하게 할 것도 없는 정도 아닌가요?

1번째 타석이후는 크게 상관없겠지만 1번째 타순은 차이가 나니까 타순이 중요한거고요.

타자 입장에서는 3번으로 나와서 타석에 1번이라도 더 서는게 개인기록올리기 유리하지만, 팀입장에서 타점을 올리기에는 잘치는 선수를 3번보다는 4번에 올리는 것이 더 유리하죠.
09/06/14 21:18
수정 아이콘
창작과도전님// 혹시나 해서 들어와서 댓글 확인하고 다시 한 번 더 댓글 답니다.
제가 최근에는 MLB는 단지 뉴스와 기록으로만 접해서 챙겨보지는 않아서 감독 성향 일일이 다 파악하지는 못하지만,

아메리칸리그에서 수비하겠다고 고집하는 선수는 지명타자로 주로 나오는 선수들로 국한된다고 봅니다.
어떤 선수가 그런지 가르쳐 주십시오. (진짜 궁금해서 그럽니다.)
그런 선수가 있다고 해도 거시적인 관점에서는 수비로 기용하지 않는다가 맞는 말 아닐까요?
한 두 게임 뛰게 해준다는게 선수의 말을 들어준다는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응룡 감독의 선수 기용에 대해서도 저는 님이 최근의 추세를 말씀하시길래 삼성 시절에 대해서 말씀 드린겁니다.
해태 시절까지 간다면, 그에 대해서도 말씀 드리면
80년대 황금 시절에는 한대화 선수, 김성한 선수가 번갈아 3, 4번을 맡았습니다. 누가 뛰어나다고 판단 내릴 수 있으십니까?
90년대로 넘어와서는 대표할 만한 장타자가 없기에 주로 박철우 선수가 90년대 초반에 이호성 선수가 중반에 4번 자리를 맡았습니다.
과연 님이 말씀하시는 팀내최고타자라고 불리울 만한지 저는 궁금합니다. (물론 훌륭한 선수입니다.)

해태 이야기를 하셨으니깐 라이벌이었던 8년간 4번 준우승한 빙그레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90년대년 초 3번 장종훈, 4번 강정길(가끔 3번 이정훈, 4번 장종훈)
김영덕 감독의 선수 운용입니다. 저는 역사상 최고 타자를 장종훈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국대에 대해서도 이승엽 선수가 3번을 치고, 4번은 김동주 선수가 쳤다면 님의 판단에 누구 팀내최고타자입니까?

저는 3, 4번 운용은 감독의 성향에 따라 많이 바뀐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계속해서 "4번이 팀내최고타자다" 라고 하신다면 굳이 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요즈음에는 국내에서는 팀에서 가장 믿을만한 능력을 가진 선수를 4번에 배치하는 팀이 절대적으로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MLB에서는 여전히 3번이 많습니다.
창작과도전
09/06/18 17:55
수정 아이콘
Wantyou님// 김성한 한대화의 비교라면 김성한쪽이 더 낫습니다. 실력자체도 김성한이 좀 더 위라고 생각하고, 그걸 떠나서 김성한은 해태를 상징하다시피 하는 타자였죠. 실제로 한대화선수가 이런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내가 아무리 잘해도 해태최고의 타자는 김성한이라고. (김성한화 한대화는 통산성적비교하면 차이가 좀 날텐데요?)

김성한이 3번이던 시절엔 김봉연이 4번이었는데, 그땐 김봉연이 더 나은 타자였고요. (객관적인 실력도 뒤지지 않는다고 보지만, 연령이나 팀내에서의 위치를 감안하면 더더욱)

어쨋든 김응룡감독은 3번보다 4번을 잘치는 선수로 놓은 것을 선호하는 감독은 맞다는 겁니다.

김영덕감독은 개인기록만들기를 최우선으로 밀어주는 감독이니까 3번을 4번보다 잘하는 선수 놓을지도 모르죠.

국대에 있어서 김동주 4번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죠. 김동주가 4번쳐야 좌타자가 연속으로 안나옵니다. 그리고 김동주는 4번을 선호했고 반대로 이승엽은 위에서도 여러번 말했듯이 3번을 선호했고요.

전 감독의 성향이라기 보다 선수가 원하기에 그렇게 한다고 봅니다. 여러번 말하지만 팀내 최고 타자라면 3번하고 싶다고 하면 거절할 감독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말했듯 팀입장에선 3번보다 4번이 잘하는 사람일 경우 팀에 더 도움이 됩니다. 그냥 타자개인성적 입장에선 3번에 나오는게 4번보다 훨씬 유리하고요. 저는 개인성적이 연봉에 많이 반영되고 그러한 이유로 3번을 4번보다 선호하는 강타자들이 많고 그러한 이유로 4번보다 뛰어난 3번이 많이 등장한 것뿐 원래 4번이 3번보다 잘치는 선수가 들어가야 마땅한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번 말했지만 4번이 3번보다 득점권 혹은 주자있는 상황에서 타석에 설 확률이 더 높습니다.

대표적으로 수비가 안됨에도 특정수비위치를 고집하는 선수로 소리아노가 있죠. 물론 감독과 충돌많고 그래서 많이 트레이드 됬죠. 그러나 그말을 뒤집으면 트레이드가 됬다는건 그쪽팀에서는 안되는 수비시켜줄테니 제발 우리팀에 와달라는 소리도 됩니다. 이런것도 가능한데 4번타자감이 3번치게해달라는 것을 거절할 감독이 얼마나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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