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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12 08:18
현재 게임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제 경험에 비추어 말씀드리면
일단 언어는 C++,C를 마음대로 쓰실정도는 되셔야 합니다. 툴 제작을 위한 MFC와 API도 어느정도 하셔야 하고요. 요즘 2D게임을 만드는 곳은 아주 드무니 3D도 하셔야죠, 가장 중요한것을 뽑으라면 C++과 3D를 말하겠지만 다른것도 못하시면 안됩니다.(3D하시려면 벡터와 삼각함수,내적 외적등.. 안하던 수학도 하셔야 합니다 ㅠㅠ) 혼자서 게임을 만들면서 독학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만은 요즘 나오는 3D MMORPG게임(ex 리니지2)을 만드는 수준의 실력이 되려면 독학으론 힘들다고 봅니다.현재 서울에 두세곳의 게임 학원이 있고요. 보통 9개월~2년 과정으로 위에 말한 과목들을 가르칩니다. 제가 다니는 곳은 1년 과정으로 전반기 6개월 동안 C,API,C++,NETWORK,MFC,3D를 가르치고 나머지 6개월은 각 팀별로 졸업 작품 제작에 들어가게 됩니다.그래픽 ,기획,프로그램 과정이 나눠져 있어서 졸작 팀에 인원을 배분하게 되지요.졸작의 목표라면 공모전 출품과 수상,개인 포트폴리오 제작이라고 하겠읍니다.
04/09/12 08:39
우선은 프로그래밍이 정말 적성에 맞는지 생각하시고, 게임개발이
절대 만만한 것이 아니란것을 유념하셔야 합니다. 그래도 하시겠다 하시면 위에 나열한 과목들의 책들을 구하셔서 기본 소양을 쌓으신후에 간단한 게임제작을 시작해보세요.겔러그나 탱크정도가 알맞을 겁니다.과목 하나하나를 공부하실때마다 하나의 게임을 (점점 수준높은) 만들어 가시다 보면 게임제작이란 이런거구나 하는 감이 잡히실 겁니다.단 게임은 완성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는 삽질로 그치게 되니 시작한건 끝을 내셔야 합니다. 전문적인 개발자가 되고 싶으신거라면 아무래도 저는 게임학원 쪽을 추천합니다. 팀작업이란게 쉽게 경험할수 있는게 아니거든요. 각각의 위치에 따른 분업과 팀원간의 대인관계,각 파트간의 일정관리 등등 현업에 나갔을때 겪을 어려움들을 미리 체험할수 있고요. 가보시면 알겠지만 다들 죽어라 공부하기 때문에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하게 됩니다.(정말 죽어라 한답니다 다들 ^^;) 공모전에서 수상하게 되면 취업도 상당히 쉬운 편이지요. 참고로 공모전 수상은 거의 이런 학원쪽에서 나오기 마련입니다. 개인작업이나 아마추어 팀이 타기엔 좀 어려움이 있지요. 말재주가 없어서 내용이 이상하게 흐르네요.요점이 무엇인지;;; 아무튼 일단 할것인가! 결정하시면 그후엔 어쨌든 한다! 는 마음으로 정진하시면 됩니다.어려운 일인만큼 그에 따르는 댓가가 분명히 있읍니다. 좀더 자세한 부분을 알고 싶으시면 제게 쪽지를 주세요. 아는대로 최대한 답변 드리겠읍니다. 게임은 IT의 꽃.종합예술이라고 저희끼리만 이야기를 합니다 만은 분명 매력있는 분야입니다.^^
04/09/12 08:48
아..사족으로.. 처음 게임을 만드실때 대체 무엇을 하실지 모르게 되실지 모릅니다.
아주아주아주 간략하게 다 잘라내고 말해서 1.어떤 게임인지를 정한다. 2.어떻게 움직일것인지를 정한다. 3.움직이기 위한 알고리즘을 구상한다. 4.알고리즘을 코드로 구현한다. 5.리소스를 만든다.(비행기나 탱크등 실제 게임에서 쓰일 것들) 6.리소스를 불러와서 코드에 맞게 움직이도록 한다. 7.자신이 만든 게임을 즐긴다. 8.재미있었다고 자위한다 -_-;;; 9.다시 게임을 만든다 (점점 다 나아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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