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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11 19:35
직접적으로 상호를 사용한다면 분쟁이 생길 확률이 크기때문에, 일부러 2000원, 4000원 짜리로 표기한겁니다.
대다수가 2000원짜리가 맥커피, 4000원짜리가 스타벅스, 커피빈을 의미한다는 걸 알고 있지만 적시하지 않음으로써 논쟁을 피해갈 수 있도록 수를 쓴 것이죠.
09/01/11 19:42
저도 글쓴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그 실험은 단순히 '인간심리가 참으로 간사해서 같은 음료라도 비싼 것이 더 맛있다고 생각한다.'일 뿐, '맥도날드커피가 스타벅스나 커피빈 보다 더 맛있다' 라는 실험은 아닌데 말입니다.
09/01/11 19:43
실험 : 2000원짜리도 맥커피 4000원짜리도 맥커피를 주고 맛보게 한다
결과 : 먹어보니 4000원짜리가 더 맛있어요 그러니까 여자들이 스타벅스나 커피빈을 가는 이유가 커피가 진짜로 맛있어서 가는것이 아니라 '비싼것이 더 좋다. 더 맛있다'라고 생각해서 간다고 말하고 싶은 거겠죠. 허영을 버리고 커피맛을 보고 커피를 마셔라는 거겠죠. 님께서 말한대로 스타벅스나 커피빈과 비교하여 맥커피도 꿀릴것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면 실험 : 하나는 맥커피, 하나는 스타벅스커피를 준비한다. 가격표시는 하지 않음 결과 : 다들 맥커피가 맛있다고 한다. 라는 광고가 나와야 되겠죠. 제 개인적인 생각에 맥커피자체의 우월함을 광고하기보다는, 허영을 버리고 좀 더 실용적인 맥도날드를 택하라는 주장같습니다. 그래서 '별도 콩도 필요없다'라는 카피가 나왔구요. 소비자들이 커피점을 선택할때 별과 콩 레벨의 가격대를 포기하면 그 다음은 맥도날드 맥커피를 마신다라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4000원에서 갑자기 1000원이나 200원까지 다운은 심하고 적당한 2000원짜리 어때?라고 속삭이는것 같다는...
09/01/11 19:52
맛에 자신있어서 그런것 같네요.
한국에선 잘 모르겠지만 외국에선 맥도날드 커피가 엄청 성공했어요. 그래서 작년에 스타벅스 관계자중 한명이 스타벅스에서도 저가커피를 내놓겠다고 선언한 인터뷰도 본 기억이 있고.... 저는 커피를 잘 모르지만, 제 주변에 어른들은 다 맥도날드 커피가 맛있다고 갈아타시더군요. 부모님도 아침시작을 커피드시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어느날 맥도날드 커피로 바뀌셨더라구요... 가격대비 맛에서 자신있어서 그러는것 같아요.
09/01/11 20:00
의도하는 바는 위의분들께서 말씀하신대로 가격이 비싸다고 커피가 더 맛있는게 아니다 라는거겠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사람이 참 간사하구나.. 혹은 된장녀인가.. 정도밖에 못느꼈습니다. 차라리 맥도날드 커피랑 4천원짜리 다른 커피랑 가격과 이름을 빼고 마셨을때 선호도가 별 차이가 없었다 혹은 오히려 맥도날드가 더 높았다 이런 결론이었으면 광고효과가 더 좋았지 않았을가 합니다.
09/01/11 20:00
맥도날드의 경우 패스트 푸드점이라는 생각이 들기때문에 뭔가 '저급하다' '싸구려다' 라는 브랜드 인식이 있죠. 대중적이긴 하지만요.
반면에 스타벅스 커피빈의 경우는 디자인이나 이름에서 오는 이미지가 '고급스럽다' 라는 느낌이 강하죠. 그래서 4천원짜리가 아니라 2천원짜리 맥커피도 싸구려가 아니라 맛있다 뭐 이런 광고라고 봅니다. 예전에 한국에서 거리에서 한 블라인드 테스트가 있었죠. 스타벅스 커피빈같은 유명커피점 커피와 맥커피까지 놓고 한건데 맥커피가 1위를 했다고 하더군요 -_-;; 사람의 감각은 참 단순하면서도 간사하죠. 사실상 음악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데 대형연주회장에서 표 하나당 몇만, 몇십만원 하는 곳가면 고급스러운 음악이라고 생각하죠. 그런데 저번에 세계에서 탑으로 꼽히는 연주자(저는 음악에 조예가 없어서 모르는 분이지만 한 번 연주하는데 엄청난 돈을 버는 분이더군요)가 옷을 거지같이 입고 악기하나들고 길거리에서 공연을 했었죠. 그리고 그 악기통 놓고 돈을 받는 것처럼 하고요. 그런데 거리를 지나는 사람 아무도 음악에 관심을 주지 않았죠. 흐흐 사람이 감각이라는게 엄청 간사한겁니다. 보고 싶은 것만을 보고, 듣고 싶은 것 만을 듣죠
09/01/11 20:33
흠 한마디로 가격띄고 승부해보자 이건가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저도 낭만토스님이 언급한 블라인드 테스트를 어디서 들은것 같은데 추가적인 광고는 그런 조사를 활용해도 괜찮아 보이네요. (타 제품들은 이름 가리고... 뭐 다 눈치채겠지만)
09/01/11 22:17
제친구도 여친때문에 커피 자주 사마신다는데.. 맥도날드커피가 제일맛있다고 하더군요.. 별로 흥미없게 그저그렇게 들었지만 맥커피가 스타벅스보다는 월등한가보네요
09/01/11 23:10
맥도널드 커피, 사실 가격 대비 훌륭합니다. 그에 비해 던킨은 좀...-_-
뭐 스타벅스 커피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약간 탄내가 강해서요) 모르겠지만, 커피빈은 나름 훌륭하다고 생각하는데...-_-a 암튼 맥도널드가 패스트푸드점이고 가격이 좀 싸다, 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그렇지 커피는 괜찮습니다.(저는 맥도널드 가서 햄버거 안 먹고 커피를 사마시죠.^^;;) 아마 광고도 그런 쪽에 포커스를 맞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로즈버드도 좋아하는데 생각보다 체인점이 없어서...ㅠ_ㅠ)
09/01/12 00:26
맥도날드에서 사용하는 라바짜 자체가 꽤 좋은 커피니까요. 단지 커피는 기호식품이라서 뭐가 더 좋다고 꼭 집어 말할 수 없다는게 문제라면 문제랄까... 보통 좀 쓰거나 덜 쓰거나 하는 것에서 좋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신맛이 강해서, 혹은 신맛이 없어야 좋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구요. 대부분 커피 전문점에서 비슷비슷한 품질의 커피를 내놓으니 크게 더 좋아하는 전문점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던킨은 정말 안습 수준이고 엔제리너스 커피도 맛있다고 하기엔 좀 힘들구요... 그래서 던킨이나 엔제리너스에 가면 커피 말고 다른걸 마실 때 더 만족도가 크더라구요...
광고는... '어차피 맛에서 크게 차이를 못느끼면 스마트하게 싼걸 선택하지 그래?' 로 해석이 되던데 커피 자체가 나쁘지 않으니 차라리 다른 전문점 커피와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는게 더 나았겠다 싶긴 하지만... 그러면 심의에 걸릴 것 같기도 하네요.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09/01/12 01:10
유명한 실험입니다
같은 것을 놓고 다른 태그를 붙여놓으면 명품이나 비싼 가격의 것이 더 좋다고 여기죠 여담이지만 미국 내 커피들의 점수를 매겼는데 맥도날드 커피가 1위를 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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