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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25 21:00
다른 거는 제가 답변드릴 수 없고 모따건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2009년 즈음에 한국 귀화 요건을 충족하는데 본인 역시 귀화 의지가 강한 걸로 알고 있고 귀화만 한다면 국내 감독 중에선 제법 열린 시각을 갖고 있다고 생각되는 허정무 감독이 모따가 2010 월드컵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국대 승선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08/05/25 23:38
모따 어린시절에도 대표선수로 뛴적 없나요?
일단 위에것이 제1 조건이 될것이고... 만약에 조건이 충족된다 하더라도...감독의 문제가 아닌 협회상의 노! 가 선언될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2002년에도 산드로 였던가...용병 귀화시켜 2002월드컵에 내보내자!(개최국이 16강이라도 가야하지않겠나?)라는 의견이 나왔다가 쑥 들어갔던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당시 감독이 지금보다도 더 열린시각을 가지고있는 히딩크였음에도 불구하고 실행되지 않았으니까요. 뭐 그렇다는 것이고. 동부에서 뛰었던 왓킨스의 경우 귀화한다면 120% 국대로 뽑힌다고 봅니다. 왓킨스의 귀화만으로도 아시아에서 중국을 꺾는다는것이 많이 어렵지는 않을것입니다(올스타전에서 보여줬었죠. 왓킨스가. 중국 센터들을 어찌 상대하는지) 하지만, 각팀의 이해관계에따라 귀화에대해 찬성/반대 입장이 극명히 갈릴것입니다. 왓킨스가 귀화한다면 신인 드래프트에 나와야하는데, 당해년도 드래프트 1~4순위 로터리픽을 가지고있는팀은 당근 대환영일것이고, 나머지 5~10 픽의 팀들은 당근 대반대 겠죠. 게다가 현재 왓킨스는 경력상의 문제로(유럽 상위리그 경험자) KBL용병으로도 못뛰고 있는데, 그가 귀화해서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하고자 한다해도 협회차원에서 막을 수도 있는것이구요. 여튼 좀 복잡합니다^^
08/05/26 00:05
일단 모따 선수의 경우 브라질 유스, 국대에서 한 경기도 출장한 적이 없으므로 귀화했을 경우 한국 국대 출장의 필요조건은 충족한 상태입니다. 아마 모따 선수도 귀화 후에 한국 대표로 월드컵에 나가는 게 불가능했다면 귀화를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협회에서 거부할 가능성 말인데 사실 거부할 이유가 없습니다. 일반 우리 나라 선수보다 실력이 뛰어나다고 판단되면 월드컵 성적이 걸려있는 만큼 굳이 거부하려들지 않을 겁니다. 기껏해야 내세울 게 국민 정서와 순혈주의 정돈데 이것도 지금 와선 설득력이 떨어지지요. 이런 것들보다도 역시 가장 큰 문제는 감독의 발탁 여부인데 히딩크 감독 같은 경우는 자서전을 통해 밝힌 바로는 '모국에서도 대표로 못 뛰는 선수를 굳이 귀화시켜서 쓸 필요가 있겠냐'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귀화 용병(당시엔 샤샤?)의 합류로 인한 플러스 효과는 거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월드컵 전에 몇 번 불러들여서 테스트는 해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험 정신이 상당히 강한 감독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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