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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03 22:57
제 친구중에 B형간염 보균자가 있는데요 한명은 면제, 한명은 현역으로 군대갔습니다.
신검받으러 가셔서요 자신이 간염이 있고, 증상이 어떤지를 정확하고 세세하게 설명해 드리세요. 군의관이 어떤 판단을 해줄겁니다.
06/12/04 17:32
저역시 B형간염보균자지만
사회적인 시선이 [전염]된다는 시선이 많은데 보통 사회생활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않습니다. 피로 감염되기때문에 전염되기가 힘들죠. (단 성관계는..) 우스개소리로 간염수치올린다고 신검전날 미친듯이 술먹고 간에 무리를 주고 그런다는 얘기도 있죠. 실제로 수치 올라갑니다.
06/12/04 17:34
또한 군대는 오는사람 마다하는곳이 아닙니다.
간염보균자의 간염수치가 좀 높다고 해서 뭐 어디가 아프고 그런게 아닙니다. 다만 수치가 높다는 얘기는 간이 무리를 하고있다는 얘기고 간염보균자의 특성상 간경화 혹은 간암에 걸릴 위험이 보통사람보다 높기때문에 간에 무리가 가면 위험한거죠. 간수치관리하면서 충분히 군생활 가능하구요. 군입대 및 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은 본인의 의지 입니다. 군대는 본인의 의지를 꺾을정도로 잔인한 곳은 아닙니다;
06/12/04 17:35
B형간염을 예로 설명해드릴게요
우선 B형간염은 정상수치가 33 미만입니다(got gpt둘다요) 신검때의 간염수치가 33을 넘어 100을 상회하면 재신검명령 혹은 4급판정으로 공익요원이 떨어지고요. 재신검시에 계속 수치가 높을경우 결국은 4급이 나오게됩니다. 허나 B형간염보균자라고 해서 무조건 몸이 안좋은게 아닙니다. 수치가 낮다면 보균자건 보균자가 아니건 다를게 없습니다. 간염은 수치상으로 높게 나타날때 문제가 되는겁니다. 재신검시 수치가 정상으로 나오게 되면 급수가 한계단 내려가서 현역명령이 나오게 됩니다. 예를 들어 눈이 나쁘셔서 안경을 쓰시고 수치는 정상이나 B형간염 보균자 이실때 3급이 나오죠. 보균자로써 면제는 잘모르겠구요 아마 공익판정에 제일 많은 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보균자분이 현역으로 입대하셨을경우에 입대후 피검사를 통해 간염수치가 6개월이상 100수치 이상으로 유지된다면 군병원에서 의병전역을 시킬수가 있습니다. 군병원에 간염으로 인해 입원했을경우 CT및 간조직검사로 정밀검사를 하여 간섬유화의 정도와 상태, 수치 등 여러정보를 종합하여 군병원신체검사를 통해 5단계시 의병전역, 3~4단계시 보직변경, 1~2단계시 자대복귀 명령이 떨어지게됩니다. 저 단계는 항상 정확한것은 아니고 굳이 기준을 갖다붙이면 저렇습니다. 1~2단계는 그저 수치만 일시적으로 높아지고 병원에서 좀 쉬셔서 수치가 떨어진 경우입니다.
06/12/04 17:38
마지막으로 위에 말했듯이 본인의 의지를 중히 하기때문에
만약 상태가 악화되어 의병전역의 전초인 의무심사까지 받아 신검 5급이 나왔다고 해도 무조건 강제전역이 아니고 본인의 의사를 최종적으로 물어봅니다. 그때 거부 하시면 그대로 군생활 하게 되는겁니다. 물론 보직변경은 피할수없습니다. 피할이유가 없습니다. 왜냐면 더 편한데로 빼주기때문입니다 하하;; 간염수치는 피곤하면 오르고 술마시면 오르고 잠안자면 오르고... 좀 그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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