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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7/18 19:44:19
Name 진상훈
Subject 임성춘 선수가 프로토스에게있어서 어떤 존재(?) 였나요?
스타 경기를 보다보면 해설자분들이 '임성춘식 한방 러쉬' 혹은 '한방 러쉬의 대가 임성춘' 이런식의 표현을 쓰던데요. 제가 임성춘해설의 선수시절 경기를 많이 접해보지 못해서 그러는데요. 임성춘 선수의 스타일이나 프로토스에게 있어서의 공헌도같은것들에 무엇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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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배
06/07/18 19:54
수정 아이콘
연습량은 적었지만 게임센스라던가 스타일이 있는 선수였죠
저그전 한방러쉬로 유명했구요
또 kpga 시절 준우승했었던가요
글구 은퇴하시고 해설하시면서 아마고수들이랑 게임하는 프로가있었는데
한번도 안지신걸로 아마고수중에는 프로게이머 출신 송동호씨나
서기수선수 친동생인 서기훈(gm길드) 도 있었습니다 ~
adfadesd
06/07/18 20:00
수정 아이콘
예전에 게임큐라고 정말 인기있던 인터넷 게임방송국이 있었습니다.
엄재경씨가 해설을 하기도 했었고 그 쪽 관계자들이 후에 엠겜쪽으로 들어가기도 했다고 들었는데.. 뭐 아무튼 당시에 내로라 하는 선수들은 모두 다 게임큐 대회에 참가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방송국이었습니다.
그 게임큐 스타리그 1차 대회에서 임성춘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스타가 되었었죠.당시 게임큐1차 대회때는 임요환 선수가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시기이구도 하구요.. 저그가 강세이던 시절에(플토는 저그 상대로 지금보다 훨씬 더 암울했습니다) 임성춘 선수가 질템->앞마당->한방모아 저그 멀티 순회공연이라는 한방러시 공식으로 저그들을 잡아내면서 많은 프로토스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승승장구하던 임요환 선수를 결승에서 만나 '1질럿1드라 푸시에 이은 빠른 옵저버->멀티 하면서 지상군 싸움해주고 마지막에 캐리어 마무리'라는 정형화된 패터의 플레이만으로 완승을 거둬 우승했구요..
그 이후 온게임넷 한빛소프트배였나요. 김갑용 선수를 상대로 레가시 오브 차에서 또 한번 완벽한 한방러시를 보여주면서 '한방토스'로서의 진가를 보여줍니다^^ 이후에도 몇번 온게임넷 스타리그에 진출하지만 아쉽게도 뚜렷한 성적을 남기지는 못하죠. 임요환 선수와 특히 많이 맞붙어서 아쉽게 패배한적도 좀 많은 편이구요..(맵이 블레이즈,라그나로크로 사실 플토에게 상당히 불리했었죠) 뭐 이윤열 선수가 kpga에서 날아다니면서도 한동안 온겜본선에 올라오지 못했던 이유중 하나가 임성춘 선수때문이기도 합니다. 당시 이윤열 선수의 몇안되는 천적중 하나로 예선등에서 몇번 이윤열 선수의 발목을 잡기도 했었으니까요.
아무튼 임성춘 선수의 스타일은 상당히 정석적인 편으로 템플러를 좋아하는 지상군 위주의 프로토스였다고 하면 되겠네요.지금의 전태규 선수와 가장 흡사한 편이라고 보면 될거 같습니다. 특히나 그 중에서도 대저그전 모아서 한방러시를 잘했기 떄문에 '한방러시의 대가'라는 별명이 붙은거구요,
adfadesd
06/07/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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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 김진배님 말씀보니 생각나네요.
kpga1차 대회에서 최인규 선수를 꺾고 3위를 차지한적도 있습니다.
피플스_스터너
06/07/18 20:00
수정 아이콘
뭐 적당한 표현인지는 모르겠으나 토스계의 아버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adfadesd
06/07/18 20:04
수정 아이콘
사실 대회 수상경력등이 그리 화려하지 않은 임성춘 선수가 아직도 프로토스팬들에게 기억되고 많이 회자되는 이유는 무한확장식의 사우론 저그에게 무수히 발리던 1.07시절 프로토스유저들에게 '질템드래군 모아서 한방러시'라는 로망을 제시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멀티 3-4개 돌리는 저그 상대로 앞마당만 먹고 치고 나가 순회공연하는 모습.. 정말 당시에 저그들에게 치이고 치이던 프로토스들에게는 참 시원한 장면이었죠.~
06/07/18 20:05
수정 아이콘
현재 상황으로 표현하자면.. 강민은 김동수, 박정석은 임성춘 선수 쯤?
(이렇게 말하면 박용욱 선수 팬이 싫어하시려나^^)
피플스_스터너
06/07/1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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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툰 님// 괜찮아요. 박용욱 선수는 기욤. 크크크~
adfadesd
06/07/18 20:13
수정 아이콘
스타일로 치자면 강민-박정석-박용욱가 각각 기욤 -임성춘 -김동수
선수에게 매치될거 같네요^^ 자유자재의 마법과 같은 플레이를 보여주는 기욤선수와 강민 선수,다소 무난하지만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플레이하는 임성춘,박정석 선수. 김동수 선수와 박용욱 선수는 좀 다를수도 있지만 김동수 선수의 마스코트라고 할 수 있는 초반 농사꾼 질럿이 초반부터 끊임없이 상대를 괴롭히는 박용욱선수의 푸시플레이와 닮은거 같네요^^ 백병전에 능하다는 점도.
햇빛이좋아
06/07/18 20:30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를 잘 표현한 선수있것 같아요 제생각으로는
질럿... 멋있서는데 그떄는
KTF매직웬수
06/07/1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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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배 님/임성춘 해설이 저그선수에게 한번 지지 않았나요? 그 청주사시는 저그분에게 로템에서 지신걸로 기억하고 있는데...
레지엔
06/07/18 20:55
수정 아이콘
한때 당대 최고의 플토였고 당시의 저그전 트렌드를 연 사람이죠.
당시 올스타는 충분히 들어갈 선수였습니다.
라구요
06/07/18 21:01
수정 아이콘
당시는.. 싸이오닉스톰 한방에... 럴커가 한방에 죽던 시절이었죠.
한방러쉬의 중심에는....
연탄밭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갭이 있었죠.
Eye of Beholder
06/07/18 21:02
수정 아이콘
플토의 로망이라는 말을 만든 장본인이 바로 임성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06/07/18 21:32
수정 아이콘
온리 프로토스로 영웅토스 박정석선수 이전까지는 김동수선수와 더불어 프로토스 양대산맥이라고 생각했습니다.(혼자 생각... 기욤선수는 원래 랜덤 -> 토스 전향이라 제외~)
김진배
06/07/18 21:43
수정 아이콘
다시들어와서 리플읽다보니 생각났네요 어린선수였던걸로기억하는데
로템에서 센터에 해처리짓고 성큰도배 이장면만 기억나네요 ~ㅋ
다음™
06/07/18 23:53
수정 아이콘
타이틀이 있었기에(한방) 지금까지 (방송활동을 하고 계시지만;;) 많은분들의 뇌리속에 밖혀진 그 한방 기억이 한모퉁이속에 고스란히들 자리잡으시구 계시는군요 다들^^;
o에코o
06/07/19 00:06
수정 아이콘
예전 게임큐때 종족별로 5명씩 나와서 팀배하는게있었는데 거기서 저그 3명인가 잡았었죠..^^ (그 당시에 아마 변성철선수에게 연승깨진걸로;) 플토의 로망인 하드코어질럿 러쉬는 김동수선수가... 한방러쉬는 임성춘선수...이 2명이 만들었었죠^^ 예전 코카콜라배떄 8강재경기 끝에 떨어진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연탄밭약해서 그리고 강도경선수에게 제법 약했던걸로;;;(스타 무한도전 참조..)
06/07/19 07:27
수정 아이콘
정말 로템센터 벽에 착 붙어서 한방병력 전진을 시작할때 쯤이면 모든 저그유저들은 후덜덜했지요.
그럼에도 성춘선수가 승률은 고승률은 아니었지만 당시엔 토스유저도
정말 없었고 저그상대로 그정도 승률내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당시 성춘선수를 잘 이긴 강도경선수는 언덕러커와 센터에 성큰러커로 엎어지기를 종종 사용하면서 성춘선수를 애로사항이 꽃피게 했었죠...
모또모또
06/07/19 11:31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 2기원로쯤에 해당하는 분이죠 임성춘선수를 프로게이머로 데뷔시킨 감독분이였던가 그분이 쓴글 봤었는데 김동수선수가 한창 대회 많이 나가면서 알려졌을 때 막 데뷔했었던 걸로 기억나네요 많은 분들 보셨겠지만 변성철 선수와의 로템경기 2시 저그와 6시 플토 럴커조이기 당했는데 본진 자원 바닥 났을때 한방러쉬 가서 이겼던 기억 나네요
pandahouse
06/07/22 05:04
수정 아이콘
한빛배던가 김갑용선수와의 경기를 보면 대충 잘 나타나있습니다.
천지스톰이 아마 처음으로 온겜방송탔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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