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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16 15:56
일단 작년은 부상 선수가 너무 많아서 조금 힘든 레이스를 하지 않았나 생각하구요....(물론 부상 선수가 적었던 시즌은 없는걸로 생각합니다만..쿨럭...)그렇지만 다들 한명씩 엇갈리게 부상을 당해서 팀이 힘을 폭발시키는데 무리가 있었죠...흠...그 밖에 긱스, 스콜스의 나이에 따른 약간의(?) 부진 + 중앙 미드필더의 부재 (수비형이 특히....) + 정신적 지주였던 로이킨의 이탈........흠 저는 지금 맨유가 겪고 있는 시행착오라고 봅니다. 물론 말콤의 비정상적인 구단 경영도 한몫 했다고 할 수 있겠죠...그래서 예전의 맨유의 포스가 없으니까 선수들은 돈 잘뿌리는 첼시나 다른 구단에 눈이 가는거죠....나머지는 아래분들이~
06/07/16 16:23
퍼거슨 감독 책임도 있다죠 맨유 레전드 남을수 있는 베컴을 단지 자기와의 불화로 베컴을 쫓아 버리고 베컴역시 퍼기경 땜에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했다죠 베컴 자서전 보시면 알수있습니다 퍼기경이 베컴에게 신발을 던진 일화도 있고요
이번에는 루드 반 니스텔루이 마저 레알마드리드로 떠났습니다 -_- 이것 역시 퍼기경 땜이죠.
06/07/16 16:32
베컴도...로이킨도...스탐도...반니도...
다들 퍼기경한테 버려졌죠... 맨유의 레전드가 될 선수들이, 팀에 충성을 맹새한선수들이... 감독에게 쫓겨났으니;; 과연 누가 맨유로 오려고 할지;ㅡㅡ
06/07/16 16:42
질문이 잘못되었습니다. 맨유는 몰락하지 않았는데요? 트레블 하던 시절에 비해 몰락 아니냐고 한다면 맞겠지만 부상으로 선수들 아작나고도 지난 시즌 한때 역전우승 소리까지 나왔습니다. 일단 지금은 세대교체 시기 입니다. 황금시기를 열었던 유스 대박들(베컴, 긱스, 네빌 형제, 스콜스, 버트 등)을 다른 젊은 선수들로 바꿔나가고 있죠. 그 와중에도 이정도 성적을 거두는게 결코 못하는 거라는 생각은 안듭니다. 일단 첼시라는 존재 자체가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그점은 퍼거슨도 예측 못했을거라 보고 지난 시즌 맨유의 승점은 과거 같으면 리그 우승할 승점이었습니다. 부상선수 안고 어린선수들 데리고 거둔 성적 치고는 놀라운 것이죠. 그리고 이번 이적 시장의 경우 많은 이적 링크가 났지만 그중에 실제 퍼거슨이 제대로 노렸던 선수는 디아라, 토레스, 캐릭 정도라고 봅니다. 이 선수는 말그대로 그 구단들의 핵심중의 핵심으로 맨유뿐만 아니라 어느 구단도 데려오기 힘든 선수들입니다. 그외 조코라나 마쿤 같은 선수들은 맨유에서 그다지 원했던 선수들이 아니고 나머지 카시야스니 하는 기타 루머들은 그저 순수 루머일뿐입니다. 최근 맨유가 영입한 루니, 날도, 지성, 비디치, 에브라 등은 모두 젊은 선수들입니다. 퍼거슨이 공들이고 있는 젊은 선수들로의 세대교체가 잘 된다면 앞으로도 맨유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날도 사건이 좀 아쉽고 중앙 미드필드 영입(디아라, 캐릭도 무척 젊은 선수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은 안타깝습니다만... 마지막으로 베컴, 루드 같은 선수들의 문제는 저도 이선수들 팬이기 때문에 굉장히 안타깝지만 세대교체의 일환상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퍼거슨 자서전이 없는 상황에서 저 선수들의 주장만으로 퍼거슨의 잘못이라고 몰아가는 것도 공정치 않다고 보구요. 뭐 서로 좋은 모습으로 이별하지 못한 것은 저도 아쉽긴 합니다.
06/07/16 16:45
스탐의 경우도 자서전에 해선 안될말들이 좀 있었죠. 그리고 그자리는 퍼디난드로 메꿨으니 퍼거슨의 잘못으로 생각되진 않습니다. 제가 정말 아쉬운건 로벤을 놓친것... 딩요야 뭐 루니가 왔으니 별로 아쉽진 않네요.
06/07/16 16:46
베컴 이적이 맨유를 이렇게 만든건 아닙니다.
다만 킹루드 체제에서 퍼기경이 원하는선수들(로벤이나 더프,키웰,호나우딩요 등)을 데려오지 못하고 새로 데려온선수들(젬바젬바나 클레베르손,리암 밀러등)이 퍼기경이 구상한 킹루드 체제에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주지 못했죠,거기다가 첼시 로만의 등장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구요
06/07/16 16:55
세대교체상 그들의 트레이드는 필수불가결한 일이었습니다.
그들은(또한 팬들에게) 레전드라는 인식이 강했기에 그들을 떠나보내기 위해서는 (또한 높은 가격을 받기위해 빨리 처리해야했기때문에) 동기가 필요했고, 그 동기들이 퍼거슨과의 불화 였습니다. 퍼거슨이 모든 비난을 받은거죠. 이번 반니의 트레이드는 토레스와의 협상에서 강한 카드겠지요. 니가 오면 주전이다라는 인식을 강하게 심어줄테니까요. 물론 호날도는 팔지 않을겁니다. 첼시와 레알이 풍부한 자금력으로 검증된 최절정의 기량의 선수를 사온다면 지금 맨유는 적은 자금으로 미래를 사고 있습니다. (마치 네덜란드리그를 보는 듯하군요.)
06/07/16 17:36
리빌딩에 실패한게 크죠... 스탐, 베컴보내버리고.. 베론영입했으나 제대로 활약못하고 헐값에 넘기고.. 다시 새로 해볼라고 하는데 유망한 로벤같은애들 첼시에서 채가버리고 하다보니.. 망가진거죠...
이번 이적시장에서 수비형미들좀 영입해야 할텐데.. 가투소만 영입해도 좀 나을건데
06/07/16 17:40
승점 83에 EPL2위 한 맨유가 몰락이라뇨 ;; 맨유가 2000년 이후 낸 성적 중에 최고 성적입니다. 02-03 시즌에 승점 83으로 우승했던 맨유죠. 지금 첼시가 너무 독주를 해서 맨유가 욕을 먹는거지 전혀 몰락도 아니고 잘하고 있는겁니다. 다만 챔스에서의 조기 탈락이 욕을 먹는데 영향을 더해준거죠.
그리고 윗분 말씀대로 세대교체상 어쩔 수 없이 보낼수밖에 없던 선수들입니다. 맨유가 첼시마냥 돈이 넘쳐서 기존 선수들 안보내고도 좋은 선수 팍팍 영입할 수 있으면 당연히 냅두겠죠. 퍼거슨이라고 안냅두고 싶겠습니까? 로이킨 보십쇼. 퍼거슨이 셀틱으로 보내자마자 엉덩이 부상으로 선수생활 마치고 바로 은퇴했죠. 반니스텔루이 역시 다시 포스를 발휘할지 모르지만 퍼거슨의 판단이 맞았습니다. 네덜란드 국대에서도 지지부진한 활약에 결국 완전신뢰를 선언한 반바스텐 감독하고 마저 싸우는 지경에 이르렀죠. 퍼거슨을 욕할게 전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저는 퍼거슨경의 보는눈과 앞날을 내다보는 안목이 뛰어나다는 생각이 더 드네요.
06/07/16 17:42
물론 베컴을 보낸건 조금 아니라고 보여지긴 합니다 ;; 베컴은 레알에서 지금 엄청난 포스를 보여주고 있긴 하죠 ;; 이제 국대에서 거의 쫓겨나는 분위긴데 ( 현 잉글랜드 감독이 베컴이 알아서 걸어나가라고 했죠 ) 그렇게 되면 클럽에 집중하게 되고 스콜스처럼 괜찮을텐데 아쉽죠. 베론이야 뭐 워낙 예상못한 삽질이였고 ;; 아무튼 맨유가 몰락했다는건 정말 어이없는 발언입니다 ㅡㅡ
06/07/16 17:44
참고로 첼시는 아스날의 03-04시즌 무패우승때의 승점보다 5점이나 높습니다. 그당시 아스날이 승점 90이였고 지금 05-06시즌 첼시가 95입니다 ㅡㅡ 이러니 맨유가 승점 83을 기록하고도 욕을 먹는거죠 ㅡㅡ
06/07/16 20:29
아 제가 말뜻을 잘못전달했네요... 글도 잘못썼고여;;
제가 의도한 질문은 뛰어난 유망주나 네임밸류 있는선수들이 왜 최고 클럽인 맨유를 기피하면서 품위가 몰락된 이유를 묻는거 였습니다;;
06/07/17 00:25
그다지 기피하지 않습니다.-_-
노리는 선수가 팀의 아이콘인경우도 있고 (토레스) 다른선수들은 다 첼시,레알,아스날 등등 웬만한 빅팀이 다찌르기때문에 뭐 굳이 맨유를 기피한다고 보이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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