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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4/02 16:12:42
Name 천호동여신
Subject 축구(즐라탄) 관련 질문입니다
방금 네이버뉴스에서 기사를 읽다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여쭈어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더 잘 어울리는 팀은 레알마드리드였다. 카림 벤제마와 곤살로 이과인이라는 두 톱 클래스 스트라이커를 보유하고도 아직까지도 이상적인 9번 찾기 작업이 마무리 되지 않은 레알마드리드에 이브라히모비치는 마지막 퍼즐 조각이 될 수 있었다. 무리뉴 감독 역시 이브라히모비치를 원했고, 이브라히모비치 역시 “레알마드리드로 가겠다”며 바르사를 향한 복수를 꿈꿨지만 바르사 측의 완강한 거부로 거래는 시도 조차 되지 못했다

팀(레알 마드리드)도 원하고 선수(즐라탄)도 원했는데 왜 엉뚱하게 원소속팀의 반대도 아니고 상대팀 바르샤가 거부한다고 파토가 나는건가요?
다른팀의 개입으로 불발되기도 한다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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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icYouth
13/04/02 16:21
수정 아이콘
바르샤 소속일 당시에 레알로 이적하길 원했다는 것 아닐까요?
13/04/02 16:23
수정 아이콘
이건 아마 바르샤에서 밀란으로 이적할 당시의 얘길 겁니다.

보다 수월하게 밀란으로 이적하기 위한 협상용 카드로 즐라탄과 에이전트(라이올라)가 요구한 사항이었죠
당시 펩과 즐라탄의 사이는 돌이킬 수 없는 상태였고 바르샤는 어떻게든 즐라탄을 팔아야 했는데
다른 팀에서 후한 제안이 왔음에도 즐라탄이 난 레알 이적을 원한다고 배짱을 부리면서 상황이 급박해졌죠.
어떻게든 팔아야 했는데 레알로는 절대로 보낼 수 없었으니까요

결국 일년전에 무려 40m가 넘는 금액에 사무엘 에투까지 더해 데려온 선수를 그 반도 못미치는 가격에 밀란에 넘기게 됩니다
즐라탄 자서전 어느 분이 번역하신 글에서 읽었던 건데, 거의 즐라탄의 심리상태는 '너네 엿먹어봐라' 였더군요 크크
13/04/02 16:23
수정 아이콘
원소속팀 바르샤가 거부해서 레알이 아닌 밀란으로 간걸로 아는데요.
천호동여신
13/04/02 16:24
수정 아이콘
아 그시점이군요 다들 답변 감사합니다!!!!!
13/04/02 16:48
수정 아이콘
그럼 이제와서 레알로 이적할 확률은 없는건가요?
MUFC_Valencia
13/04/02 16:55
수정 아이콘
무간지 계획에 있다면 데려왔겠지만 아직까지 입질 없는 걸로 보아 이적확률이 낮지 않을까요 ?
낭만토스
13/04/02 19:54
수정 아이콘
탑급 스트라이커였던 에투 +40m 으로 데려왔는데 펩과의 불화가 장난 아니었죠

그래서 이적을 모색했는데 바르샤도 적정가격은 받아야겠고

그래서 이적이 힘들고



즐라탄 나 레알 갈꺼임 레알 보내주셈 이적료도 맞쳐준다함

바르샤 헐 진짜 레알만은 안됨 제발

즐라탄 흠...그럼 내가 님들 생각해서 밀란가줌 선심씀

바르샤 아..알았다.레알만은 가지마라

갈기꾼 우리 가난해서 이거밖에 없음ㅠㅠ 싫으면 레알에 파시던가ㅠ

바르샤 에라이



라는 소설을 써봅니다
softcotton24
13/04/02 20:45
수정 아이콘
즐라탄 자서전에서 공식적으로 본인이 주장한 내용이라 아마 맞을겁니다.
softcotton24
13/04/02 20:49
수정 아이콘
즐라탄 자서전을 보면 즐라탄은 레알행은 별로 생각도 안하고 맨시티와 밀란행을 놓고 저울질 중이었다고 나옵니다.
즐라탄이 레알행 드립친건 바르셀로나 보드진에게 하는 전략적인 도발이였고 밀란행 협상을 압박하기 위해서 일부러 그랬다고 하네요. -_-;
아무리 감독과 보드진에게 불만이 있어도 팬들 또한 있는데, 굳이 라이벌 구단으로 이적만을 원한다면서 팀을 협박한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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