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3/04/01 23:11:46
Name 잭 오 랜턴
Subject 하... 사회생활이란...
이제 직장생활한지 7개월 되는 사회 초년생입니다.

제게는 이제 막 복직하신 과장님이 사수로 계십니다.

이 과장님.... 제 딴에는 정말 훌륭한 분으로 알았고 정말 별 탈 없이 업무적으로 시키는 일 완벽하게 했습니다.

이 분이 육아휴직(?) 비슷하게 쉬셨는데 여튼 그래서 저와 함께한 시간은 2개월 남짓입니다.

인간적으로 존중했고 저도 존중받는다 생각했습니다만, 오늘 갑자기 제 회사 동료가 저와 술 한잔 하자고 하더군요.

중요한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술자리를 함께했는데, 그 과장님이 인사부에 제 욕을 30분간 했다고 하더군요.

이 동료도 같이 들은 대리가 말 하지 말라고 했었는데, 그냥 두고 볼 수 없어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만, 제 입장에서는 참 배신감만 느껴지네요.

차후에 따로 얘기한다고 해서 미리 충격받지 말라고 미리 얘기해준다고 해서 듣고는 있었는데, 내일 얼굴을 어떻게 봐야하는지 모르겠네요.

마음에 안드는 구석이 있었으면 직접 얘기하면 될 것이지 왜 이런식으로 뒤통수를 치는지 모르겠네요.

이 게시글이 질문에 어울리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되는지 궁금합니다.

술에 취해서 횡설수설 한 점 죄송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The HUSE
13/04/01 23:27
수정 아이콘
흠...말해준 사람이 이상한데요.
말하지말라는걸 굳이...
그냥 직장이란곳이 그런곳이예요.
우리도 직장 상사 뒷담화하잖아요.
잭 오 랜턴
13/04/01 23:37
수정 아이콘
그게 목요일에 저에게 언질을 준다고 하더군요 -_-;
왜 하필 목요일인가 그게 궁금했지만 모르고 듣는것보다는 알고 듣는게 낫지 않나 싶어서 이야기해줬다 하는데 뭐...
좋은 의도라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13/04/01 23:36
수정 아이콘
일단 무슨 이유 때문에 싫은지 들어 봐야할거같아요
이유를 똑바로 말 안해준다면 그냥 난 너가 싫다 이뜻이겠죠
잭 오 랜턴
13/04/01 23:39
수정 아이콘
그게 저도 궁금합니다.
대놓고 물어볼수도 없고, 말을 해야 고치던지 할텐데 말이에요.
답답해죽겠습니다..
13/04/02 00:04
수정 아이콘
일단 못들은 척 하셔야죠.
만약 누군가로부터 들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 언질을 해 준 사람은 물론 잭님도 현재보다 더 곤란한 상황에 처해지게 됩니다.
궁금하더라도 목요일까지 기다렸다가 무슨 말을 하는지 들어보고 화를 내거나 섭섭해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유감스럽게도 사실 현 상황에서 잭님이 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두 사람간의 기류전환으로 목요일까지 그냥 사무적으로 대하면서 평소보다 조금 거리를 두는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잭 오 랜턴
13/04/02 09:51
수정 아이콘
네 그걸 알기에 내색 못하는게 너무 짜증스럽네요.
오늘도 얼굴 마주보고 웃는데 짜증만 나고요 후
태연O3O
13/04/02 00:16
수정 아이콘
좋은 쪽으로 생각을 해보자면 이게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못들은 척하고 목요일날 언질을 줄때 잘 들으셨다가 무엇 때문에 과장님이 화가 났는지

내가 정말 무얼 잘못하고 있는것인지 잘 파악해서 고치시면 과장님의 경우에는 좋게 볼 수도 있죠.

물론 좋게 생각을 했을때지만 아직 모르는 일 좋게 생각하고 잘 대처하시기를 빕니다.
잭 오 랜턴
13/04/02 09:50
수정 아이콘
좋게 좋게 둥글게 둥글게가 좋군요. 역시
조언 감사합니다.
운수좋은놈
13/04/02 00:35
수정 아이콘
오히려 믿었던 분께 모르고 뒤통수 맞는거보다 알고 맞는게 나을수도 있어요. 저도 태연O3O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잭 오 랜턴
13/04/02 09:52
수정 아이콘
이미 모르고 한 대 얻어맞았으니 정황을 살펴야겠죠.
조언 감사합니다.
무선마우스
13/04/02 17:07
수정 아이콘
뒷담화 신경 쓸 필요 없습니다. 그냥 사람 없을 때 별 생각없이 욕하는 사람 많아요. 자기가 뒷담화 한다는걸 인식조차 못하고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리고 꾸중 들을 때 사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연습을 하셔야죠. 직장에서 만난 사람이 업무 상의 일 말고 짜증낼 일 거의 없습니다. 뭔가 상사가 꾸중한다면 업무상 내가 마음에 안 들었구나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시면 됩니다. 사적인 감정으로 생각하지 마시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63854 [LOL] 다이아1이나 그 위의 챌린저 등급의 게이머가 어디까지 캐리할 수 있을 까요? [19] kien8005 13/04/02 8005
163853 [LOL] 이렇게 KDA 등은 어떻게 보는 건가요? [7] 워크초짜7446 13/04/02 7446
163852 페이스북 사용 관련 질문~ [1] leanon5449 13/04/02 5449
163851 jingling은 무엇인가요? [2] 집정관5568 13/04/01 5568
163850 헬스장가면 기본 운동정도는 PT없이 배우나요? [8] 강마루8324 13/04/01 8324
163849 맛있는 단무지 브랜드(라면에 곁들이는 용)가 있다면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3] balance7146 13/04/01 7146
163848 부모님 핸드폰 선물 질문입니다 ㅠ [1] Necrosis5112 13/04/01 5112
163847 핸드폰 관련 질문입니다! [2] 좋은남자5918 13/04/01 5918
163846 초성퀴즈질문 [2] par333k5416 13/04/01 5416
163845 하... 사회생활이란... [11] 잭 오 랜턴6611 13/04/01 6611
163844 바지 통을 어떻게 줄여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2] 치킨마요10094 13/04/01 10094
163843 신도림이나 구로쪽 집을 구하려고 하는데 조언부탁드립니다 [2] 번지점프4863 13/04/01 4863
163842 연애]보험에서 확실성등가 관련 풀이 맞는지 확인만 해주실 수 있을까요? [1] La Luna7131 13/04/01 7131
163841 KT 기변에 관련해서 질문입니다. [3] 세이밥누님4847 13/04/01 4847
163840 통계의 분산 관련 기초 문제 질문인데 [2] La Luna5592 13/04/01 5592
163839 외장하드 불량섹터 문제 ..도와주세요 [1] 하루아빠5490 13/04/01 5490
163838 대학생분들 시험공부는 언제부터 시작하시나요? [23] 자판10579 13/04/01 10579
163837 사람이 이로 깨물어서 손가락을 지르는게 가능한가요? [13] 가을방학7534 13/04/01 7534
163836 수요일 아침에 챔스 경기 스포없이 폰으로 볼 방법 있나요? [4] 오스카4918 13/04/01 4918
163835 T스토어게임중에 EA모바일게임(크소,영서)은 왜 다 없어졌나요?? 모르가나5415 13/04/01 5415
163834 [LOL] 지인들과 5:5 하기로 했는데요 [35] 코왕7164 13/04/01 7164
163833 [2주 안에 체지방 2kg] 뺄 수 있다vs없다 [13] 알카드8673 13/04/01 8673
163832 [야구] 문학경기장 예매 질문입니다. [4] 야한남자5415 13/04/01 541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