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도 혼수상태였는데 올해도 또 찾아왔더군요.

대충 한달전부터 계속 피곤하고 눈이 부어있고 기력이 없었는데 앓고나니 아 이거였구나 이런 생각이 드네요.

편도선은 한 30년 전에 제거를 했거든요. 환절기에 자주 걸리는 몸살정도로 생각했는데요

나이가 들다보니 점점 면역력이 약해져가는구나 하는 인생무상의 기분까지도 느껴집니다...(음울..)

지난주 목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후까지 거의 혼수상태 였습니다. 접신이라도 한 듯 혼자 막 울부짖고.. 고열에 침대는 물침대가...

왠만해선 병원 꺼리고 약 잘 안먹었는데 이번엔 병원 하루에 한두번...약은 꼬박꼬박...그래도 고통속에 며칠을 보냈습니다..흑

오늘 오전에 병원 가보니 바이러스성으로 발전(?) 됐다고 하더라고요. 으...



이만 각설하구요, 질문 드리겠습니다.

1) 나이먹어감에 따라 저항력이 약해지고 편도선염이 자주 걸리나요?
2) 한약이라던가...아님 특별한 보양식 등 추천 할만한 예방법 부탁드리겠습니다.
3) 한달전부터 막 이유없이 피곤하고 얼굴붓고 맥 풀린 상태였는데 이게 오늘날 편도선에서 터진것일까요?
    (음...병균이 침투해서 편도선에서 고지전을 벌이다가 병균쪽이 이긴거...한달동안...이렇게 봐도 될까요? )
    아니라면 너무 몸이 맛간거 같아서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할 꺼 같아서요...

바쁘시겠지만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