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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21 18:08
학부과정을 다닌 대학교의 연구실에 꼭 들어가고 싶다면, 일찍부터 컨택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4학년때쯤 해도 무난하고, 일찌감치 그 이전부터 해도 괜찮구요. 학점이 나쁘지 않고 이정도의 관심과 성의를 보인다면 그 지정 연구실에 90% 이상의 확률로 들어갈 수 있을 겁니다. 컨택이란 말이 잘 와닿지 않는다면, 예를 들어 관심있는 교수님의 수업을 듣고, 수업 끝나고든지, 아니면 따로 면담을 하든지 해서 그 교수님께 연구실에서 일을 해보고 싶다 이런 식으로 말씀을 드려 봅니다. 99%의 확률로 교수님께서는 승낙하실겁니다. (학부생이 관심가지는거 기특하게 여기죠) 그러고서 학기중에도 짬짬이 가서 일할 수도 있고, 방학때도 나가서 일하고 하다 보면, 학점이 무지 나쁘지 않은 이상 교수님께서 뽑아주실 겁니다. 요즘 국내 대학원 전체적으로 경쟁률이 그렇게 높은 것도 아니구요.
가장 중요한 것은, 그 길에 대한 확신일 겁니다. 글쓴 분께서 생각하시는 연구 분야와 적당한 교수님, 연구실에 대한 확신만 있다면, 이렇게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면 그 랩에 못들어갈까봐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진짜 경쟁률 5:1 넘어가고 그런 랩이라면 장담 못하지만요-.-) 군대를 1학년 마치고 간다면, 다른 시기에 가는 것보다야 상대적으로 상큼할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군대 안가는것에 비하겠습니까...
05/12/22 00:14
보통은 석사과정때 특례시험 봐서 전문연구요원 편입절차 밟는데,
지정연구실은 특례TO가 따로 있는 랩인가보군요. 05학번이시면 3,4년후 생각은 지금 생각하시는 것 하고는 아주 다를겁니다. 특례과정도 그냥 군대 안간다라고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지금은 3년으로 줄었나요? 것도 박사수료후부터 카운트된다는 것도 고려해야 하구요. 국내박사 받았을 때 갈 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도 생각해봐야합니다. 충고드리자면 비관적으로 고려하셔야 할 듯 하네요. 내가 본교 교수 될 정도 자질 가졌다라고 생각하고 도전해야 서울에 있는 대학 교수 될 정도이니까요. 요새는 유학간 사람들도 포화상태라서 다들 돌아오지를 못하더군요. 그래도 연구쪽이 꿈이시라면 유학쪽을 좀 더 권합니다. 사실 교수 임용되는 경우 보면 실력보다도 연구하는 분야나 학위받는 타이밍, 연줄같은 게 더 중요하게 작용하지만 논문 네이쳐에 서너번 실어주면 자기노력으로만 하고싶은 일 할 수 있지요.(생명공학 분야 외에서는 네이쳐,사이언스 퍼블리시하기 무지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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