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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1/31 00:21:02
Name 언데드네버다��
Subject '초심자의 운'은 대체 왜 있는 걸까요?
어떤 것에 도전하건, 대부분 그것을 처음 잡은 사람이 예상 외로 선전할 때가 많은데요,

예를 들면 친구들끼리 당구를 치러 갔다!면

5명 중 1명이 당구를 처음 잡아보는 사람인데, 처음 잡아보는 것치고는 되게 신기하게

공을 뒤로 빨아서 뒤에있는 걸 맞추고, 무슨 쓰리쿠션을 한번에 해내는 등 활약을 펼치다가

다음날 다시 데리고가면 30분 뒤에 혼자서 100점을 까먹는 경우가 많고,

농구를 할 때에도 처음 공을 던져보는 친구가 자유투를 이튿날 째보다 훨씬 잘 넣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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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존슨이무슨죄
12/01/31 00:22
수정 아이콘
그냥 체감 아닐까요? 초심자는 사실 못하는게 당연하기때문에 못하는건 쉽게 잊혀지고 잘한것만 기억에 남는거 아닐까요.
이영호가 지는게 더 잘 생각나는것처럼...
12/01/31 00:32
수정 아이콘
딱히 비기너즈럭이 실제로 있는거같진 않더군요
12/01/31 00:33
수정 아이콘
잃을게 없으니까 부담 없이 해서 그런거 아닐까 합니다.
위원장
12/01/31 00:47
수정 아이콘
못할 땐 당연하다고 생각되서 기억이 안나지만 잘하면 이상하니까 기억에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12/01/31 01:01
수정 아이콘
고스톱 첨 가르치면 그판 완전 싹쓸이 하는 경험 많이 해보지 않으셨나요 ?

저도 첨 배울때 그랬다는 ...
소인배
12/01/31 01:11
수정 아이콘
배우면서 생기는 혼란과 정리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설프게 알면 독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12/01/31 01:13
수정 아이콘
제가 그 초심자의 입장에서 본문내용과 같은 모습을 보여줬을 때의 기억으로는... 처음에는 단순하게 '아 이렇게?' 라면서 주변 따라하는데, 세세한거 하나씩 배우기 시작하면 그거까지 어설프게 신경쓰다보면 밑천 드러나더군요. 제 경우만 보면 무식하면 용감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크크크

그리고 처음부터 못하는 경우들은 제가 다른 사람을 보든, 주변에서 저를 보든 당연히 그러려니 하면서 다들 크게 신경을 안 쓰고요.
초록추억
12/01/31 01:43
수정 아이콘
처음 할땐 가장 기초, 기본만 신경쓰기 때문인듯합니다.
스타로 치면 자원관리와 생산이겠죠. 좀 배워서 부대지정과 뮤짤등에 매몰되면 가장 중요한걸 놓치게 됩니다.
장성백
12/01/31 04:42
수정 아이콘
당구 공감!
언데드네버다��
12/01/31 08:52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12/01/31 09:45
수정 아이콘
기초, 기본의 중요성인 듯 하네요!
12/01/31 09:55
수정 아이콘
저는 이런 거 그냥 다 선택적 기억인 것 같습니다.
12/01/31 10:03
수정 아이콘
볼링도 초심자운이 상당한 운동중에 하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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