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머리가 머리중 최악이라는 곱슬 그중에서도 똥곱슬입니다.
모발 굵기도 다른사람에 2배나 되고 숱도많고 건성이여서 약품도 잘안먹고 거게다가 엄청 구불거립니다.
(쉽게 말하자면 양동근머리와 보통 일반인 곱슬사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요번 여름, 가을 계속 머리를 피면서 다니기는 했는데 이제 그것도 한계가 온거같네요.
마지막 3번째 폈을때는 오래가지도 않고 모발이 너무 타가지고 버틸수가 없더라고요.
더욱이 이제 오늘 1월달부터 학교에 다시들어가야하는데 그땐 머리피면서 다니기는 더욱 시간이 부족할것같고....

그래서 머리를 짧게 자를까하는데 보통은 짧게 자를때는 반삭을 했거든요.
요번에는 한번 소프트 모히칸 컷을 해볼려고합니다.
다만 저의 머리에 태생적 한계 때문에 이게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대체적으로 인터넷에 보면 곱슬머리는 힘든 스타일이라고 나와있는것 같긴한데.
물론 최고의 방법은 미용실가서 상담받는거겠지만, 사는곳이 해외인지라 상담하기도 참 쉽지 않네요.

그래서 결론은 제 머리상태로 소프트 모히칸컷이 가능한 걸까요?
아니면 닥치고 그냥 다시 반삭해야 되나요?
많이 곱슬동지 여러분에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