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6/05/05 19:05:48
Name Yang
File #1 (6)Keeper_1.2.zip (165.8 KB), Download : 195
Subject YANG..의 맵 시리즈 (7) - Keeper
Keeper v1.2



플레이어 : 6명 - 스타팅포인트 11시,9시,7시 vs 1시,3시,5시 (3:3전용 팀플맵)
맵 타일 : 스페이스
플레이 성향 : [복합전략형] [거점형]
Make : [Angel]Nakoruru


* 사담.

저는 스페이스 타일이 좋습니다.

원래는 아이스타일을 가장 좋아했었는데... 어째어째 맵을 만들다 보니..
스페이스가 가장 '쉽게' 만들어지더군요.. 그래서 몇개씩 만들다 보니..
제 자신의 떨어지는 '디자인 능력'을 가장 잘 보완해주기도 하고... ^^

뭐 그런거죠.


* 궁극의 섬맵에 이은.. 궁극의 팀플맵.

Keeper의 뜻은.. 뭐 간단하게 말하자면.
'수호자'입니다. 사람을 지켜주는 사람. (보디가드 아니에요.. 그렇다고 속옷 상표도 아닙....)
맵이름은 맵 디자인에 기인하기도 하지만.. 게임 성향에 기인하기도 합니다.


<윗쪽 본진-1시,11시>



미네랄 : 12덩이 (1500*12)
가스 : 1개소 (5000)

이맵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각 스타팅마다
자원량이 다릅니다. 자원량이 다른 이유는..... ^^

자 어쨌던 윗쪽 스타팅입니다. 자원이 12덩이입니다. 많습니다.
배부르게 먹고 배부르게 싸워라! 일까요?



윗쪽 스타팅의 기본적인 플레이 권역입니다.

윗쪽 스타팅이 해야할일은 첫번째로는 병력을 뽑는 일입니다.
윗쪽의 자원이 가장 많기때문에 속칭 '몸빵'을 해줘야 합니다. 물론 그러면서 테크를 타면 좋겠지만...
일단의 병력이 가장 중요한곳이죠.



(테크나 방어를 하고 싶다면 이렇게 입구를 막는것도 가능하지만......같은편에게 욕을 먹을 각오는 해야합니다.)

왜 이렇게 해야하는가?

일단은 '팀플'이라는 특성과 함께.
앞마당이 '개방형'이라는것 때문에 윗쪽 스타팅에서는 멀티를 가져가기 힘듭니다.
그래서 멀티보다는 최대한 병력을 모아서 우리편을 지키는게 중요한것입니다.

결론
윗 스타팅의 역활은 '탱커' 상대의 공격을 최전선에서 막는 역활.


<중앙 스타팅 - 3시,9시>



미네랄 : 8덩이 (1500*8)
가스 : 1개소 (5000)

본진 자원이 가장 적은 중앙 스타팅 지역입니다만...
그 이유가 있습니다.



보시다 시피.. 중앙 스타팅은..
러쉬거리가 '동떨어져'있습니다. 센터 싸움에 참가하기는 상당히 힘들다는것입니다.
물론 저그가 아닌 테란,프토의 경우에는 전진게이트나 건물날리기를 통해서 지원을 할수는 있습니다만..
보통의 중앙 스타팅의 플레이어는 이런 선택을 많이 합니다.



더블.
자원이 가장 적은 이유도 바로 이것입니다.
가장 더블이 일상적인 전략이 이곳이고.. 물론 더블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멀티의 안정도가 가장 높습니다.

하지만 더블을 한다고 해서.. 병력이 없으면 되느냐.. 물론 그것은 안됩니다.
병력이 없다면..



돌아오는 병력에 모든것을 잃을 가능성이 있는거죠.
물론 자신의 앞마당만이 아닙니다.. 자신이 지켜줘야할 북쪽방어선이 붕괴되면
윗 스타팅은 답이 없습니다.

즉 자신의 발전도 중요하지만. 윗 스타팅의 약점을 방어하는 것과..
아랫쪽 스타팅을 지원하는것.. (아랫쪽과는 센터쪽 러쉬로가 일치합니다.)



(아래쪽을 지원 온 중앙 스타팅병력.. 하지만 진영을 잃을 상태에서 서로간의 컨트롤 미스로 패배하는 상황.)

테크와 병력과 운영을 전부 신경써야하는것이 중앙 스타팅입니다.


<아랫쪽 스타팅 - 5시,7시>



미네랄 : 9덩이 (1500*9)
가스 : 1개소 (5000)

전체적인 상황을 읽고 보조해야 하는 것이 중앙 스타팅의 역활. 즉 커맨더라면..
윗 스타팅의 전면전 상황을 보조하고.. 중앙을 지켜야하는 것이 바로 아랫 스타팅입니다.



(일단 중앙을 지키기 위해 먼저 건물을 지어두는 아랫 스타팅. 방어선을 먼저 만들어 두는것도 나쁘진 않죠.)



(윗쪽 스타팅과 연계. 다른쪽을 공략하는 아랫쪽 스타팅.)




특히나 이점에서.. 위와 아래의 팀웍이 중요합니다.
이런점에서는 2:2 팀플의 힘싸움과 비슷합니다. 물론 방어에만 성공하면 센터를 장악하고..
중앙 스타팅쪽에서 나오는 추가병력 or 하이테크 유닛으로 상대편을 공격하는..
'공격의 우위'를 잡을수 있으니까 좋겠습니다만..

일단은 위와 아래의 팀웍이 가장 중요하죠. 게다가 위,아래는 해야할 일이 있습니다..
중앙을 꼭 지켜줘야 한다는 것..



(센터를 상실한 상황에서의 중앙 스타팅의 말로... 이렇게 되면 대책이 없어보입니다..)

게다가 아랫쪽 스타팅은..
미네랄 멀티나마 빠르게 가져갈수 있지만.. 그 미네랄 멀티가 붙어 있다는 점이...



이런 견제도 가능하게 만듭니다.
저그라면 3cm. 프토라면 템플러 or 리버... (뭐 탱크가 가장 편하긴 합니다만..)
자신이 먹을 멀티가 있다고 해도..

멀티에 욕심을 내서는 답이 안나오는 것이죠. 일단 윗쪽 스타팅의 병력을 보조하고.
중앙을 잘 지키며.. 그리고 자신의 자원과 테크를 가져가는것..

그것이 아랫쪽 스타팅의 역활입니다.


* 1+1+1 = 무한대.

윗쪽 스타팅
약점 = 자신의 뒷언덕(중앙 스타팅에서 커버가능),센터 물량부족(아랫쪽 스타팅에서 지원가능)

중앙 스타팅
약점 = 자신의 뒷언덕(위,아래 스타팅에서 병력으로 지원가능.),돌아오는 기습공격(윗쪽 스타팅에서 그럴 여지를
주지 않는 정찰 or 공격) 다만 아랫쪽 스타팅은 방어라인이 일원화 되어있으므로 상관없음.

아랫쪽 스타팅
약점 = 크게 약점은 없음. 다만 자신의 보조가 없을 경우에는 윗쪽과 중앙이 전부 위험.
특히나 자신의 붕괴는 중앙 스타팅으로 진행되는 러쉬로를 열어주는 결과가 됨.

이것입니다.

물론 3:3 팀플은 기본적으로 '팀웍'이 중요합니다만..
이 맵에서는 '역활분담'이 철저하다는 점에서 더 중요합니다.


* 그렇다고 일반 팀플맵인가?

많은 전략이 있지만...
윗쪽에서 아주 도박적으로.. 자신을 희생하면서.. 병력위주로 두곳의 발을 묶고.. 자신이 죽는 시간동안
중앙,아랫쪽의 자원-테크를 활성화 시켜서.. 상대의 중앙을 붕괴시키고.. 남은 상대를 각개격파하는..

그런식의 전략도 나올수 있습니다..
물론 위에 적혀있듯이.. 중앙에서 테크를 포기하고 빠른 병력 충원을 해서 한순간 3:2의 병력상황을 만드는것도
가능합니다..

즉 3:3에서의 나올수있는 전략을 최대화시켰다는 점에서.. 이맵은 점수를 받을만 합니다.


이맵은 유즈맵 세팅으로 좌-우 고정이 되어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성립할수 없는 게임방식이죠. ^^

나 보다는.. 남을 지키기 위한 팀플.
한번 해보시지 않겠습니까?

그럼.

* 물론 리플은 환영합니다. 약간만 수정했군요. ^^
* 맵이 난전과 중앙힘싸움이 전부 나타나다 보니까.. 정말 이맵도 보는 사람은 즐겁습니다.
* 천마도사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5-06 11:07)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상어이빨(GO매
06/05/05 19:23
수정 아이콘
Yang님의 Map 작품을 볼때마다 참 부러워요.
맵 잘 만드시는 재능? 능력? 도 부럽고, 꾸준히 만드시는 집중력, 노력도 부럽고. 전 만들라고 시작하면 10분 안에 포기합니다. --;
한쪽 본진 미네랄 배치 끝내고 지형 어느정도 할라카믄 지쳐서 gg --;

맵 잘 쓸께요.^^
CJ-처음이란
06/05/05 19:31
수정 아이콘
음 보는내내 스타팅이 고정이 안되있으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하며 봤는데.. 역시 고정이네요 .. 혹 그렇다면 스타팅 자리까지 고정인가요?. 위쪽하고싶은 사람은 위쪽 중앙은중앙 이렇게 정하고 할수있는지도 궁금하네요.(짐 스타가안되서 ..;;)
피날마가
06/05/05 19:55
수정 아이콘
진짜 오묘한 맵이네요;;;ㅋ 친한 친구들이랑 해봐야겠다..
06/05/05 20:06
수정 아이콘
스타팅 자리는 랜덤입니다.
종족 구성에 대한 '위치강제'요소를 없애기 위해 위치만은 랜덤입니다.
단지 동 vs 서로 나뉘어져 있을뿐.

그리고 이맵을 오늘 올릴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스타리그가 있었으니까.. 거기 묻히거나..
1경기 차재욱 선수가 이기기라도 하면 맵에 대한 관심도가 아예 사라질거라고 생각했었거든요.. 하지만..
오늘부터 3일 휴일이라 수정 다 된거 스크린찍고 해서 올린겁니다...

근데 우려대로 되었군요. 1경기 끝나자 마자...이렇게 될줄 예상했었지만.. 으흐흐흐..
CJ-처음이란
06/05/05 20:17
수정 아이콘
으흐흐흐 양님 왜이렇게 웃긴가요;;..
서지훈'카리스
06/05/05 20:51
수정 아이콘
^^ 양님... 예측되로..~ 무관심 속에 묻히다니...
재밌을거 같애요~
06/05/05 20:57
수정 아이콘
과연 방송대회에서 3:3 팀플의 가능성은 0%에 수렴해 보이는데..
가끔 3:3 팀플맵을 보는 경우가 있네요...
3:3 자리 지정 맵이라... 그런데 11시 종족이 어떤 종족이 되냐가 너무 크게 작용할꺼 같습니다.. ^^;;
XoltCounteR
06/05/05 21:07
수정 아이콘
^^저번에도 밴드의 곡을 맵이름으로 사용하셨길레...
키퍼만 보고 헬로윈을 떠올렸네요...-_-;;;
아...맵 너무 신기해요
올드카이노스
06/05/05 22:10
수정 아이콘
제대로 묻히신듯..ㅜㅜ이번에도 Ace 가시길^^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이번에도 아주 색다른 맵이네요.
언젠가 프로리그에서도 위치 지정형 팀전맵이 나올까요?
아쉬운멍키
06/05/06 02:32
수정 아이콘
팀플맵 만드는 실력이 딸리는 저로서는 양님이 존경스럽습니다...
PsychoBox
06/05/06 11:00
수정 아이콘
아아.. 키퍼네요+ㅁ+... Yang님은 기억 못하실지 모르겠지만..
한 1년전인가-_-; 1년반전인가.. 키퍼 1.1ver이었던가..
pgr21채널에서 이틀밤새 저맵으로 6명이서 불탔던적이 있지요

아아.. 저맵 정말 재미있습니다. 친구들끼리 3:3하실꺼면 정말 강추입니다.. 처음에 한 2~3판정도는 이게 뭔가 싶은데.. 전략이 하나둘씩 생겨나고 팀웍이 맞아가기 시작하면.. 역할분담의 팀플레이의 참맛을 느낄수 있는 맵입니다. 양님 죄송합니다ㅠ_ㅠ 그날 이후로 무려 무단으로 친구들이랑 몇번 했답니다.. (요샌 친구놈들이랑 스타할 기회가 없어서.. 후)

'-' 아아.. 이렇게 다시 보게되니 반갑네요.. pgr채널을 한번 들러봐야겠..
반가운 마음에 추게행을-_-b..

덧, 후로리그에서 이맵 쓰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재미있을것 같.. 으음..
신예ⓣerran
06/05/06 15:38
수정 아이콘
악 새맵인줄 알았어요 양님 -_-;;
라구요
06/05/10 21:00
수정 아이콘
뭐 이딴 맵을 다 만들었나?..........
하고...... 글은 않읽고 맵 이미지만 계속 보고있었습니다..

그렇군요..... 팀플맵이라면......... 정말 최고네요..
아.. 제가 본 팀플맵 점수 별 5개 다드립니다..
정말 최고에요... 멋집니다.
탈퇴시킨회원
06/05/11 18:51
수정 아이콘
이야~~ 진짜 확실히 글을 다 읽은 다음에 맵을 보니, 이 맵에서 3:3 하면 진짜 재밌겠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프로리그에서 이런 맵 좀 팀플 맵으로 쓰면 안 되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11 한승엽의 선택, 그리고 임요환의 선택. [76] 시퐁14719 06/05/07 14719
210 남십자성 (2006-05-07 21:23:03) [11] Timeless7262 06/05/07 7262
209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64편 [22] unipolar8354 06/05/05 8354
207 박정석 플래쉬무비...(수정) [15] estrolls8847 06/05/06 8847
206 스갤에서 가져온 어떤 꾸준글. [51] 폭풍검14842 06/04/30 14842
205 YANG..의 맵 시리즈 (7) - Keeper [14] Yang7611 06/05/05 7611
204 예전에 올렸지만 새로운 맵발상 [31] 1a2a3a4a5a8393 06/05/02 8393
202 테란 계보 VS 한국 바둑의 계보 [126] 주먹들어가는 15891 06/04/30 15891
198 벨런스 붕괴 2대 요인 [61] 김연우11242 06/04/30 11242
197 8153 테란도 가스가 필요하다 [50] 체념토스8858 06/04/30 8858
194 공격이 최선의 방어다.. (염보성 선수 응원글) [35] Den_Zang6952 06/04/30 6952
193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63편 [22] unipolar7881 06/04/29 7881
192 정말 멋진 스승과 제자, 그리고 나 [8] Timeless9316 06/04/29 9316
190 나의 프로리그 예상도. (3)변수와 기세는 영웅의 종족 프로토스로부터. [12] 시퐁7939 06/04/28 7939
189 나의 프로리그 예상도. (2)저그의 시대, 높은 승률을 위해선 그들이 필요하다. [19] 시퐁9383 06/04/26 9383
188 e스포츠에도 경영철학이 필요하다! [7] 외로운할요걸6788 06/04/26 6788
187 칭찬합시다 [14] Timeless7426 06/04/26 7426
186 나의 프로리그 예상도. (1) 우승, 강력한 테란을 보유하라. [31] 시퐁9842 06/04/26 9842
185 YANG..의 맵 시리즈 (6) - Holy Wars [20] Yang8273 06/04/25 8273
182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62편 [22] unipolar8184 06/04/23 8184
181 [숙명의 사슬] 프로토스의 대저그전 [31] Zera_8686 06/04/23 8686
178 815 3 7시 지역 입구의 문제점입니다. [35] 정지연10331 06/04/22 10331
177 내맘속의 해태 - 최연성 [25] 글레디에이터8192 06/04/22 819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