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2/11/20 22:11:56
Name 이카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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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 - 그래프를 통해 보는 연대기(10.10.11~12.12.19)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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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StarCraft II Progamer Career Chart 확인은 아래 링크에서 하시면 됩니다.
[주의]데이터 양이 많아 로딩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pub?key=0AtemU4ZzXpw5dHRUUVBoUzhSeWtEU3AxUDBGSkh6UGc&gid=0




이 차트는 개인적으로 프로게이머 랭킹 포인트를 관리하면서 구축한 Current Point를 바탕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른 프로게이머들의 포스 수치를 비교 분석하기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상단 링크의 첫번째 탭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구요, 대회별 포인트를 하루 당 0.5%씩 감소하는 방법으로 200일 기간의 성적을 반영하게 됩니다.
먼저 스타크래프트2 첫 우승자를 배출한 GSL Open Season 1 대회 이전부터 최근 WCS Final까지 주요 대회들의 성적을 합산하여 총 14명의 선수를 선발하였습니다. 그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종현, 장민철, 임재덕, 박수호,
문성원, 이정훈, 이동녕, 최성훈, 일리예스 사토우리, 정민수,
원이삭, 윤영서, 정윤종, 이승현

옥션배 스타리그 시드자 4명이 나란히 1~4위를 차지하는 가운데
최성훈 선수와 스테파노 선수가 사이좋게 8위와 9위를 차지하고 있는게 인상적입니다.
11위부터 14위는 최근 기세좋은 4명의 선수들이 차지하고 있어 세대교체가 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0기[10년 가을 - 겨울] : 오픈시즌(이 당시 우승자는 김원기, 임재덕, 장민철)

아직 기틀이 다져지지 않았던 시기입니다. 사신의 오버스펙으로 대회 도중 너프되는 등 패치로 인해 천당과 지옥이 오갔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암울한 종족의 드라마틱한 우승이라는 각본같은 상황으로 순조롭게 출발하였으나, 치즈러시 및 4차관 등 정형화된 게임패턴이 양산되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1기[11년 봄 - 가을] : 정종현 => 장민철 => 임재덕

최강자들이 돋보이기 시작합니다. 삼대장이 각 종족을 책임지고 탑클래스의 기량을 번갈아가며 발휘했던 시기입니다. 비록 삼대장에 밀려 빛을 발하지는 못했지만 이정훈 선수가 그 다음으로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2기[11년 가을 - 겨울] : 정종현

GSL에서 우승, 준우승, 4강 등을 연속해서 일구며 우승자 슬럼프도 징크스도 없었던 정종현 선수는 이 시기에 GSL을 포함하여 각종 해외대회 우승과 WCG우승 등으로 커리어의 정점을 찍습니다. 이 시기에 급부상한 선수로는 정종현의 천적 문성원 선수가 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해외에서 큰 활약을 한 스테파노 선수가 저그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충격적인 데뷔를 하게 된 것도 이 시기입니다.


3기[11년 겨울 - 12년 여름] : 박수호

대기만성이라는 말은 이 선수를 두고 하는 말인것 같습니다. 연초부터 꾸준히 래더 1위를 고수하며 당시 저그전 무적포스의 정종현과 5:5싸움이 가능한 유일한 아마추어라는 말을 들었던 선수입니다. 하지만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그 모습을 보이지 못하다가, 블리즈컨 준우승을 기점으로 GSL 우승까지 차지하며 기존 삼대장을 제치고 탑의 자리에 오릅니다. 이 시기는 이정훈 선수가 MLG 우승컵을 들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던 때이기도 했습니다.


3.5기[12년 가을] : 윤영서와 춘추전국시대

흔히 말하는 대해적시대가 열립니다. 케스파 선수들이 대거 합류하여 많은 이변을 일으키기도 하였고, 기존 강자들이 신예들에 무릎을 꿇기도 하면서 본격적인 세대교체가 일어나는 시점입니다. 그 와중에 가장 두각을 드러낸 선수는 윤영서 선수인데요, 3개의 해외대회를 연달아 우승하면서 암울한 테란의 해법을 제시하는 희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프로토스들이 강세를 보였는데 '프통령' 장민철이 결승에서 프로토스 안상원 선수에게 패배하면서 새로운 프로토스 우승자의 시대를 알렸고 최고의 프로토스 자리를 다른 여러 선수들이 노리는 상황입니다.


4기[12년 가을 - 현재] : 정윤종과 이승현

짧은 춘추전국시대의 막을 처음으로 내린 선수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SKT의 신예 정윤종 선수였습니다. 이제동과의 프로리그 데뷔전을 시작으로 케스파 선수들 중 유일하게 급격한 상승을 보이며 연맹의 절대 강자들을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킵니다. 그 이후 케스파 vs 연맹 구도의 흥행과 논란을 이끌며 독보적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와중에 새로운 연맹의 강자 이승현 선수가 나타납니다. GSL 최초의 로열로더 우승 및 최연소 우승을 기록, 박수호 선수의 뒤를 이을 저그로 떠오르며 양대 진영을 이끌고 있습니다.


<<각종 기록들>>

1. 최고 점수 : 정종현, 11년 12월 19일 11,024점(WCG 2011 우승 후)
2. 포인트 합계 상위 14명의 종족 구성 : 테란 5명, 프로토스 4명, 저그 5명
3. 14명의 선수가 우승을 한 총 횟수 : 48회
4. 위 선수들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우승을 한 총 횟수 : 34회(25명)
5. 14명의 선수가 준우승을 한 총 횟수 : 27회
6. 최다 우승 횟수 보유자 : 정종현(8회)
7. 최다 준우승 횟수 보유자 : 이정훈(5회), 장민철(5회)

<자세한 통계는 아래 링크의 차트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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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StarCraft II Progamer Career Chart 확인은 아래 링크에서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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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docs.google.com/spreadsheet/pub?key=0AtemU4ZzXpw5dHRUUVBoUzhSeWtEU3AxUDBGSkh6UGc&gi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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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0 22:49
수정 아이콘
이승현 선수와 정윤종 선수의 상승곡선이 인상적이네요
스1 때와 달리 대회가 많다보니 장기집권하는 선수가 없네요.
새로운 스타가 자주 나오는 장점은 있지만 XX빠가 생기기는 힘든 구조 같아요
어강됴리
12/11/20 22:51
수정 아이콘
올해초만해도 박수호 선수가 다쓸어담을것 같았는데 6월지나니까 급격히 하락하네요
가루맨
12/11/20 22:55
수정 아이콘
정말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하셨네요.
불곰왕
12/11/21 00:01
수정 아이콘
저는 2년간 콩파치노빠로 살고 있네요
진짜 제 생활에서 별거 아닌건데 퇴근길에 지하철에서 핸드폰으로 곰티비 보다가
이정훈선수가 떨어지는걸 보니.. 가슴이 내려 앉는 느낌이 나서 마음이 찡 했네요

정훈아... 채팀장이 너더러 이제 콩보단 판독기랜다 콩 하게 결승좀 가자 제발 ㅠㅠ
12/11/21 00:23
수정 아이콘
오.. 신기하네요
12/11/21 01:08
수정 아이콘
일목요연하네요.
좋은 자료 감사드립니다.
12/11/21 04:31
수정 아이콘
대... 대박. 오랜만에 피지알이란 제목에 충실한 그런 글이군요. 잘봤습니다.
라라 안티포바
12/11/21 09:22
수정 아이콘
정종현 선수 전성기때가 최고조였네요 다른 시기 랭킹 1위와 점수대가...
스타카토
12/11/21 10:20
수정 아이콘
Pro Gamer Ranking...에 딱 맞는 글이군요!!!!!
Uncertainty
12/11/21 11:38
수정 아이콘
2기의 정종현은 스2에 본좌가 나온다면 초대 본좌라는 말을 들을 겁니다. 스2에서 플레이가 뛰어난 걸로 유일하게 까였던 선수가 정종현이죠.
날카로운빌드
12/11/21 13:3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약간 이상한게, GSL우승을 WCS우승보다 더 높은 점수를 준건가요? 이승현선수의 가파른 상승세보다
원이삭선수의 상승세가 좀 덜해서..
루크레티아
12/11/21 13:40
수정 아이콘
역시 정종왕과 재덕신은 아무에게나 붙는 말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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