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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2/17 14:35:17
Name Ace of Base
Subject [유머] 반지원정대 다시보기(어제 게시물 수정)
어제 모두 엑박이어서 다른곳에 링크걸어 올립니다..~
몇몇장면을 편집해서 올리고 링크 걸고 하다보니 시간 꽤 잡아먹네요 - _-^
들이시는 곡은 Enya의 May it be 입니다^^

작년 12월 17일..반지의제왕 완결편 왕의 귀환이 개봉한 날입니다
3년간 매년 겨울을 즐겁게 해준 반지의제왕 시리즈.
올해는 반지의제왕을 극장에서 볼 수 없지만
그대신 왕의귀환 확장판 dvd가 나온다고 하니 그거라도 위안이 될듯 합니다^^

그럼에 즈음하여 반지의제왕의 기억을 되살리고 싶은 마음에
1편의 추억을 되살려볼까 합니다.
오늘 준비한 영화는 "반지원정대"입니다.


2,3편보다 웅장한 전투씬은 없지만 2,3편을 보고 난뒤 정말 다시보고
싶어지는 영화입니다.
중요장면과 제가 좋아하는 장면을 캡쳐해서 전체적인 줄거리를 써봅니다.
반지의제왕 좋아하시는분들께 조그마한 향수라도 느껴지면 좋겠습니다.^^




모든 반지를 지배할 하나의 반지 "절대반지.."

이것이 모든 악의 시작이었다.

모르도르.
그곳에서 어둠의왕 사우론은 운명의산에서
절대반지를 만들고 one by one.....
중간계를 하나 하나 점령하기 시작한다.




"반지의제왕 스케일 중간계전투"

사우론에 대항하기 위한 인간과 엘프의 동맹 연합군...

승리는 눈앞에 보이는듯 했다.....하지만...

반지의 힘은 절대적인것이었다.
반지의 힘을 빌린 사우론의 힘앞에 쓰러져가는 연합군...그때...




이실두르는 아버지의 검을 손에 쥐고 사우론의 반지를 빼앗았다.
그리고 사우론은 반지와 함께 격퇴되었다.  

그와 함께 반지는 이실두루라는 한 인간의 손에 넘어가게된다.




끝없이 권력을 추구하는 인간의 욕망속에서 반지를 이어받은 이실두루..

반지를 파괴할 마지막 기회는 그의 야욕앞에서 사라지고
반지는 그를 기만하고 그를 죽인다.

그리고 잃어버려서는 안될 그것을 잃어버리고 만다.

시간은 흘러 흘러..2500년이라는 시간속에 반지의 진실은
긴 역사속에 묻히고 반지는 자신의 새로운 주인이 나타날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My...Precious..."

반지는 골룸이라는 괴물에게 넘어가고 골룸에게 긴 삶을 선사한다.
골룸은 어두운 동굴속으로 반지를 가져가 500년동안 반지와 함께 살아간다.




골룸을 떠난 반지는 호빗족 빌보 베긴스(프로도의 삼촌)에게
전해지는 생각지도 못한 일이 찾아온다...

바로 그때였다...
중간계의 운명을 건 긴 여정의 시작.
호빗족에게 그 운명이 전해진 것이다.





빌보는 프로도에게 반지를 맡기며 남은 일생을 요정족마을 리븐델에서보낸다.
프로도는 샘, 메리,피핀과 함께 반지의 최종 목적지인 리븐댈에 보관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며 그것이 반지의 제왕 긴 여정의 시작이었던 것이다.

한편 사우론은 나즈굴(9개의 반지를 거머줬던 인간의 왕족들)을 보내 반지를 되찾아오려 한다.




프로도의 여행과는 다르게 중간계의 현자 백색의 마법사 "사루만"의
도움을 청하러 간 간달프. 그러나 그는 이미 사우론에 복종하는 악의 편에 서 있었다.
사루만은 자연을 파괴하며 아이센가드에서 중간계를 점령하기 위한 군사를 일으킨다.




프로도의 리븐델을 향한 여정은 순탄치 않고 중간에 만난 스트라이더의 도움으로
힘을 얻는다. 나즈굴의 추격을 받던 프로도는 결국 나즈굴의 검을 맞고 생명이
위급하게 되자 스트라이더는 리븐댈로 향한 발걸음을 더욱더 재촉한다.




스트라이더(아라곤)의 요정족 연인 "아르웬"이 나타나 프로도를
데리고 리븐댈로 향한다. 나즈굴의 반지를 향한 집요한 추격에
아르웬은 정령의 주문으로 나즈굴을 격퇴한다.

그리고 프로도는 아르웬의 도움으로 무사히 리븐델에 도착하며 치료를 받게된다.




"반지는이곳에 머물수 없어 간달프"

리븐델에 도착한 프로도 일행과 그리고 간달프.....

반지의 최종안식처로 여겨지던 리븐델.
그러나 리븐델의 주인 앨론드는 반지는 여기 머물수 없다며 간달프에게 말한다.
반지의 행방은 예측할수 없이 흘러가고 있다...




"제가 가겠어요."

절대반지...
그 존재성에 대한 연합군의 말다툼속에서 프로도는 자신이 이 반지를
들고 직접 모르도르로 향하겠다고 선언한다..

프로도의 운명을 예상한 간달프의 씁쓸한 표정.

하지만 프로도는 혼자가 아니었다.
아라곤, 요정족 레골라스 ,드워프 김리,곤도르의 보르미르,
그리고 샘, 메리, 피핀 간달프....

이렇게 9명의 반지원정대가 악의 근절을 위해 모르도르로 향하게 된다.




"이 조그마한 물건이 우리를 이토록 고통스럽게 만들다니.."

사루만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산을 넘는 원정대..

보르미르는 반지에 대한 욕망을 드러내고 원정대는 내부적인
의심을 안은채 발걸음을 재촉한다.

사루만의 마법으로 결국 거쳐서 가고 싶지만은 않은
드워프의 왕국 '모리아'로 발걸음을 돌린다.

흰눈이 덮인 산을 넘는 이 장면은 스케일의 장엄함을 보여준다




프로도: 차라리 반지가 제게 오지 않았더라면.......
이런일이 없었을텐데...
간달프: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결정하지 않는 일을 겪게 된단다..
우리가 할 일은 어떻게 할지 결정하는 것 뿐이지.

모리아의 어둠속으로 향한 원정대...
연속되는 위기속에 암울한 그림자가 드리운다...



"넌 이곳을 지나갈 수 없다."

드워프의 끝없는 욕망으로 지하 깊은 곳에서 소환해낸 고대의 악귀 발록...
간달프가 발록과 홀로 상대하려 한다..

마법의 주문으로 발록을 퇴치하지만 발록의 집념에 간달프마저
모리아의 긴 어둠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원정대는 그렇게 모리아에서 한 사람을 잃고...




모리아를 통과하고 요정의 성지로 향한 원정대..
그들 앞에 갈라드리엘이라는 요정이 나타난다.

프로도와 묘한 뉘앙스를 대화를 주고 받으며 프로도에게 반지가
주인에게(사우론) 돌아간 뒤의 미래를 보여주고 반지소유자에 대한 책임감을 전해준다.

원정대가 떠나며,
레골라스에게는 갈라드림의 활을, 메리와 피핀에게는 용기의 단검을,
샘에게는 엘프의 밧줄을, 김리에게는...갈라드리엘의 머리카락을(?)
받았는지는 모르겠다 -_-.....

이 장면은 극장판에는 나오지 않으며 확장판에서만 볼 수 있다.

갈라드리엘.....
정말 천사같다 -_-



"곤도르의 아들..보르미르여..."

오크의 습격에 메리와 피핀을 구하다 보르미르는 적의 화살을 맞고
아라곤의 곁에서 숨을 거둔다..

곤도르를 부탁한다는 그의 유언과 함께....

한편 반지를 둘러싼 보르미르의 집착을 보며 회의감을 느낀 프로도는
이런일이 다시 생기는 걸 염려하며 혼자 떠날것을 결심한다...
보르미르가 숨을 거둔것도 모른채..

그렇게 원정대는 뿔뿔이 흩어진다..




프로도를 보내는 아라곤..

아라곤은 김리 레골라스와 함께 오크에게 잡혀간 메리와 피핀을
구하기 위해 뒤쫓는다.

아라곤: "우리가 지금까지 서로에게 진실했다면 그건 아니야..."

가볍게 떠나자..

"지금부터 오크사냥을 시작하도록 하지.."

김리:"Ye~~s"



반지원정대의 엔딩.


프로도: 샘?

프로도: 샘..네가 있어서 다행이야...

프로도와 샘은 모르도르를 향하며,



반지원정대 끝.  

p.s 불펌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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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성관광운수
04/12/17 15:05
수정 아이콘
정말 수고 하셧네요...반지의제왕 역시 재밌게 봤죠..홈피에 쫌 퍼갈께요-_-;;
SmiLeBab
04/12/17 15:18
수정 아이콘
이~야~ 영화한편을 다시 본 듯 기분 좋았습니다. 얼마 후 2편 3편도 기대해도 되죠? 좋은 하루 되세요~ ^^*
RedRapter
04/12/17 15:37
수정 아이콘
오... 깔끔한 리뷰 --b (그나저나 저 이후 프로도와 샘의 행방은 수많은 동인지를 양산했다라는 전설이...;;)
비롱투유
04/12/17 16:06
수정 아이콘
쵝오~
秀SOO수
04/12/17 16:12
수정 아이콘
추게로!~ [뭐..오늘의 문화기행으로...헤헤...]
Karin2002
04/12/17 17:03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1편을 가장 재밌게 봤었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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