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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2/17 10:01:07
Name lovehis
Subject 호모 파베르(Homo faber, 도구의 인간) - 게임에서 도구의사용.
        호모 파베르(Homo faber, 도구의 인간)
                       - 게임에서 도구의사용. 인간다워 지는 것 인가? 비겁한 행위 인가?

  스포츠와 도구의 사용.

  인간은 도구를 사용한다. 도구를 사용한다는 것은 인간이 다른 모든 영장류와 구별
될 수 있는 좋은 예의 하나이다. 인간의 무엇을 할 때나 그 일에 최적의 도구를
생각해 내고, 고안하고 발전 시켰으며, 그로 인해 인류는 지금과 같은 편안함을
누릴 수 있었다. 스포츠도 마찬가지 이다. 룰 안에 최적의 도구를 사용하고 그로 인한
경기력 향상을 노려왔다.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된 스포츠라고 알려진 '미식 축구'는
선수의 헬멧 안에 무선통신 장비를 설치하여 그 어떤 스포츠 보다 '다이나믹'한 작전
수행과 팀원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구사 할 수 있으며, 가장 원초적인 스포츠라 할
수 있는 달리기나 수영 에서도 이미 스포츠 과학은 수많은 도구를 이용하여 선수의
경기력 향상에 힘 쓰고 있다.

  이미 메니아들 사이뿐만 아니라 많은 일반 사람들에게 까지 e-sports라고 인정
받으며 질적, 양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게임 리그도 그 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선수들의 실험으로 초기의 모습과는 많은 변화가 있었으며, 이는 게임 하기 위한
최적의 마우스, 최적의 키보드, 최적의 모니터, 최적의 마우스 드라이버, 최적의
마우스 패드를 생각 하게 만들었으며, 심지여 는 최적의 OS까지 생각 하게 되었고,
경기력 향상을 위한 리플레이 파일 분석기, 리플레이 뷰어등의 프로그램의 등장
으로 이제 정점에 다 달았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게임 리그에서 사용되는 도구는 단지 키보드, 마우스 그리고
마우스 패드가 전부 이다. 이 도구들은 게임을 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도구일 뿐 아니라
경기 중 게이머의 능력을 극대화 시켜줄 수 있는 게임내의 유일한 도구 일 것이다.
그러나 이 도구들은 이미 모든 프로 게이머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게이머 에게 공평(?)
하게 나누어져 더 이상 특별할 것이 없는, 어쩌면 일반적인 것이 되어 버렸다.  이제
뭔가 다른 것을 생각할 때가 아닐까 한다.

  흔히들 말한다. 누구 누구는 APM 400이더라, 누구는 순간 APM이 800이상 이더라,
프로토스는 APM이 좀 낮아도 게임 하는데 지장 없다, 생산과 공격을 함께 하려면
APM이... 이 말들이 APM, 즉, 게이머의 손 움직임을 평가하는 기준에 대한 말들이다.
일반적으로 APM이 일정 수준에 다다르면 일정 수준의 게이머라는 평가를 받는 것 이
정설에 가깝다. 지난 몇 년 동안 이 APM의 증가로 인해 몇몇 프로게이머 들의
컨트롤은 예술 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인간의 한계 APM은 얼마 일까? 사람 마다
의견의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20분 경기 라고 했을 때 평균 APM 500은
나올 수 없다고 생각 한다. (물론 프로 정도의 경기 에서 의미 있는 컨트롤을 하면서
일 때) 그리고, 그 한계지점은 이미 APM 400+ 의 몇몇 게이머로 인하여 거의 정복
당할 지경에 있으며, 이젠 프로게이머들의 컨트롤은 극한을 치닫고 있다. 하지만,
아직 그 어떤 프로 게이머도 뮤탈과 커세어가 싸우는 동시에 12방향 총 24기의
스컬지 동시 자폭 이라던지, 4개의 드랍쉽을 이용한 4개의 저그 멀티 동시 드랍,
혹은 10기의 다크 탬플러의 자율적인 움직임을 구현 해내지는 못하고 있다. 설사
그런 움직임이 가능 하다고 하여도, 그런 컨트롤과 함께 본진 생산과 태크, 멀티를
동시에 신경 써주지는 못한 다고 생각 한다. 즉, 이런 컨트롤은 APM400+ 수준에서도
불 가능 하다는 것이다.  그럼 APM500 에서는 가능 할까? 대답은 아니라고 본다.
인간은 물리적 한계와 정신적 한계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그 이상은 불가능 하다고
생각 한다.

  그럼 이 이야기를 왜 하는 것인가?

  만일 앞에서 언급한 컨트롤이 가능한 저그 게이머가 존재 한다고 가정 해보자, 그가
파라독스2에서 프로토스와 경기를 하고 있는 장면을... 그는 온리 뮤탈 스컬지로
커세어와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다.  1부대 조금 넘는 뮤탈을 커세어와 정면 대결을
하며, 스컬지 24기를 6기 이상의 커세어 에게 4기씩 자폭 명령을 했고, 그 스컬지는
12개의 방향에서 날라 온다. 상상만 해도 멋진 장면이 아닐 수 없다. 그에게는 더 이상
섬맵 에서의 종족 상성은 이야기 할 것이 못 될 것이다. 또한 그 유저가 태란 이라면
로템에서 상대 저그가 모든 멀티에 사우론식 확장을 한 후, 공격 명령을 기다리고
있는 그 순간.... 4기 이상의 저그 확장에 동시 마린 메딕의 병력이 떨어 틀이고,
공격 명령을 내린 저그는 울트라를 앞세워 태란 12 본진에 들어 가지만, 이미
멀티 앞쪽에 메딕으로 담이 생겨있고, 그 메딕에 디팬시브 메트릭스 그리고 뒤 이어
들리는 핵미사일 조준의 경고음... 이건 완벽한 역전의 시나리오다.  프로토스의
경우도 마찮가지 이다. 태란과의 경기 이미 입구 근처 까지 조이고 들어오는 태란의
병력에 맞서 2기의 서틀에 발업 질럿 2기의 셔틀에는 리버.. 그리고 드라군, 템플러
소수, 이 병력으로 드레군이 전진 하는 동안 셔틀 짓럿이 내리고, 그 동시에 옵저버가
한 칸씩 전진 하며 탬플러의 스톰으로 마인을 제거하고 드레군의 탱크 일점사,
리버의 벌처 일점사(제가 플토 유저가 아니여서 잘 모르겠지만...) 태란 조이기 라인과
프로토스의 병력이 무너질 때 쯤, 상대 본진과 멀티에 다크 템플러 난입, 많은
게이트 에서 일시에 나오는 발업 질럿... 만일 그런 아이디얼 한 게이머가 존재
한다면, 우리는 이런 장면을 게임 중에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게이머들이  
나온다면 우리가 자주 이야기하던 종족과 유닛의 상성을 무시하고, 게임은 오직
전략과 전술로 싸우는 경기가 될 수 있다.

  그런 게이머가 가능 한가?

  불가능 하다. 인간이라면... 지난 수 천 년 동안 인간이 한 많은 일들은 그 때 당시로
생각해 보면 불가능 한 일들이 태반이다. 피라밋을 만든 이집트인, 만리장성을
만든 중국인, 달나라도 사람을 보낸 미국인, 팔만대장경을 만든 한국인... 이런 일
모두 인간의 힘 만으로는 불가능한 역사였다. 하지만 인간을 결국 해냈다. 어떻게?
바로 도구를 이용해서... 다시 말하겠다. 그런 아이디얼 한 게이머가 가능 한가?
가능하다. 어떻게? 도구를 이용한다면. 인간은 도구를 사용할 때 가장 인간다워 진다.
인간은 도구를 사용 할 때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다. 지금으로는 불가능 에 가까운
컨트롤도 만일 메크로 정의기나 컨트롤 헬퍼 와 같은 도구를 만들어 낸다면 그리
불가능 한 이야기도 아니다. 생각해 보자 임요환 선수가 그의 약점이라고 지목 받는
생산력에 아무런 컨트롤 낭비를 하지 않으며, 유닛 컨트롤에만 신경 써 상대와 대결
한다면... 홍진호선수의 디파일러가 그 디파일러를 항상 따라다니는 저글링을 자동
으로 컨슘하여 무한 구름다리를 만든다면... 박정석 선수가 다크 게릴라와 동시에
그의 물량으로 진격을 한다면... 그리고 모든 선수들이 최적의 일꾼 유닛 생산을
토대로 자원 최적화와 유닛 최적화를 구현해 낸다면... 그런 컨트롤은 꿈이 아니다.
이미 스타를 좋아하는 여러 해커를 통해서 스타의 많은 비밀이 밝혀졌고, 그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적인 약간의 조작을 통해서도 생산이나 메크로 같은 동작은 가능
하다고 생각 한다. 믈론 아직까지 기술로써는 앞에서 언급한 모든 일이 가능 하다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만일 지금 기술로 만들 수 있는 보조 도구를 사용 한다면 선수
들의 경기력은 급격히 상승 할 것이라고 생각 한다.다시 말해  간단한 동작으로
1t 2t 3t 4v 5v... 정도를 할 수 있고, 자원의 수급을 고려해 일정시간 후 그 동작이
반복 된다면, 약 10분 정도까지 멀티 1개를 하고 일꾼을 돌리 때 6 게이트에서
나오는 최대의 병력을 생각해서 그에 따라 일군 생산을 자동으로 하게 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이는 지금도 충분히 가능 하다고 생각한다)  

  도구의 사용 그거 비겁 하잖아.
  
  맨몸으로 싸우고 있는 이종 격투기 장에 갑자기 총을 이용한 격투가 가 나온다면
그건 분명히 비겁한 행위이다. 사전에 아무런 양해도 받지 않고 경기 중에 맵핵을
쓴다면 정말 치사한 행위일 것 이다. 하지만, 양쪽의 이해를 바탕으로 둘다 총을
사용한다던가, 양 선수다 맵핵을 사용하면 그건 더 이상 비겁한 행위가 아니다.
그건 룰에 의한 경기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얼마 전에 맵핵유저에 대한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다. 가끔 서로 맵핵을 사용하는 유저가 만났을 때는 '엄청 치열한 눈치
싸움과 신경전 그리고 수 읽기'가 이루어 진다는... 동감이 가는 말이기는 하지만,
이 글에서 주장하는 도구란 맵핵은 아니다. 만일 프로리그에서 맵핵류를 제외한
생산과, 컨트롤에 도움이 되는 도구의 사용을 허락하게 된다면... 그건 비겁해 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선수들의 수 싸움과 미리 만들어온 작전의 중요성을 한층 높게
만들어 주는 것이 될 것이다.

  만일 어떤 선수가 자원 최적화를 통해 멀티 후 5분 안에 최대의 병력을 모을 수  
있는 방식으로 도구를 이용 했다면, 멀티 전 최적화를 유도한 상대 선수에게 한 동안은
병력으로 이길 수 없을 것 이다. 또한 게릴라전 위주로 컨트롤 도구를 생각해온
선수는 단단한 수비 위주를 생각하여 컨트롤 도구의 사용을 생각해온 선수에게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칠 것이다. 왜냐하면 생산에 컨트롤을 할 필요가 없는 김정민
선수나 유병준선수의 단단한 수비를 뚫을 선수가 있을까?
이처럼 도구의 사용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미리 구상해온 작전, 팀
감독의 중요성, 선수들의 경기에 대한 집중력, 상황에 따른 전술대처능력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도구를 사용 하는 것이 올바른 일인가?

  그에 따른 판단은 이글을 읽는 분들에게 돌리고 싶다. 분명히 많은 분들이
어떻게 만든 "APM"인데... "그럼 재미없어 지잖아" 등등의 생각을 하며 이 글에 반대
의견을 제시 할 것으로 생각 든다. 글을 쓰고 있는 나 역시 과연 도구를 사용 하는
것이 게임을 더 재미 있게 만들어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지 않다.
(해 본적이 없기 때문에..)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글이 게임의 미래에 대한 조언의 글
이라는 것은 확신 할 수 있다. 분명히 기술적 발전히 이루어 지지 않는 스포츠는
도퇴 된다. (예, 이만기선수 이후, NBA 조던 이후) 게임리그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 한번쯤은 생각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라는 생각에서 쓰게 된 것이기 때문에...
이 글을 읽은 분들은 프로게임리그 에서의 도구의 사용에 대해 한번쯤은 생각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PS. 예전에 제가 쓴 글 "CyberCraft GPX" 에 설정 쯤에 쓸려고 했던 글인데...
       그것은 이미 접었기 때문에...  혹시 관심 있으신 분은... pgr자게 에도 있으니
      찾아 보세요.. ^^;;;
      
PS2. 글에 나오는 반말투와 맞춤법은 이해해 주시기를....  특히 퇴고할 충분한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맞춤법은 계속 읽으면서 고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80 컬럼에 맞춘 이유는... 더이상 길면 제가 보기 너무 힘들어서... 죄송 ^^;;;

PS3. 스타에서의 도구의 사용 예는 이전 부터 있었군요..... 바로 프로토스의 극강의
        전략 이라던 '베지밀 토스'도... 일종의 도구의 사용이지요... 사실 '도구' 보다는
        '연장'에 가깝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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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17 10:15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생각이십니다 ^^ 이걸 지금 당장에라도 실현 시키는 방법은
Team melee 게임 방식이 아닐까요? 로템에서 최연성 선수가 생산하는 탱크를 이윤열 선수가 몰고 다닌다^^ 아 상상만해도 너무 멋집니다
팀리그에 team melee 게임방식이 들어가는것도 좋을 것 같은데..진정으로 두선수의 호흡이 잘 맞아야 가능한 게임 아니겠습니까 ^^
59분59초
04/02/17 10:34
수정 아이콘
Holic님 정말 멋질것 같은데요? 본문과는 좀 상관없는 얘기인 듯 하지만 전 팀플이 많이 활성화 되었으면 합니다. 단식 복식 혼합복식 뭐 이런식으로요.
지금에 팀플은 좀 식상한 감이 있는데 lovehis님께서 말씀하신 "도구"를 이용하면 재밌는 게임방식이 나올수도 있을 듯.
그런데 모두가 수긍할 만한 공정한 게임룰이 나오려면 상당한 연구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네요..어쨌든 재밌는 상상입니다.
발명이란 엉뚱한 상상에서 출발하는 것이라는 점을 생각할때 도구의 사용이라...음.. 멋진 생각이십니다^^
드림씨어터
04/02/17 10:39
수정 아이콘
전 인간의 가능성은 무한대라고 보기때문에 위에서 언급한것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전략이라는것이 가위바위보같아서 물량에 치중하면 테크를 느리게 타게돼고 테크를 빨리올리면 그만큼 물량이 뒷받침이 안돼고 2가지 동시에하려고하면 너무 느리고 등등 이건 APM과 관계없는걸로 압니다.
시미군★
04/02/17 12:44
수정 아이콘
그럼 해설은 어떻게 합니까, 저는 테레비가 한갭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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