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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6/13 20:26:11
Name Dizzy
Subject 앞을 내다보는 힘
저는 중학교때 오목을 참 좋아했습니다.
중3 기말고사가 끝나고 난 다음부터는 완전히 오목세계에 빠져서 살았죠.
나름대로 오목을 잘 둔다고 생각했는데.. 오목돌을 교묘하게 미리 배치시키면서..
4 3 을 만들어서 이기는 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그런 식의 앞으로 어떻게 두면 내가 이길 것 같은 전제척인 그림을 그려보는 생각을 즐겨했었죠.

그런데 스타를 할때는 그게 힘들더군요.
리얼타임이라는 말이 그냥 붙은게 아니었습니다.
하염없이 세월아~ 가라~ 이러면서 모든 경우의수를 따져볼 수 있는 (그러다 친구한테 욕먹기도 하지만^^;) 턴제 오목과는 달리..
스타에서는 정찰하면서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하고 동시에 내 본진관리도 하면서 몇수앞을 내다보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단순한 바로 다음 상황에 대처해서 막기 급급합니다.
본진에 드랍오면 거기에 온 신경이 쏠려서 생각은 저 멀리 날아가고..
상대방이 럴커인지 뮤탈인지 선택하면 그것만 믿고 한쪽방비만 하다가 된통 당한적도 많았습니다.
그만큼 스타는 변수가 많고 시시각각 전황이 바뀌어 갑니다.

그런데 오늘 박성준선수가 보여준 수싸움은 실로 놀라웠습니다.
팬이라서 그렇게 보였을 지도 모르겠습니다-_-;
처음 저글링이 난입했을 때 저글링들은 상대방 본진의 테크트리 상황을 모두 파악하고 일꾼피해까지 주는 등 성공적이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많은 질럿들에 의해 입구가 막혀버리죠. 앞서 3경기에서 약간 의아할 정도의 졸전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박용욱선수에게 역전승을 해냈던 박성준선수이기에 저는 그다지 불안하지 않았습니다.
프로토스가 우세인 네오레퀴엠에서도 박성준선수는 3승1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거든요.

그런데 저의 낙관적인 생각과는 달리 그 상황에서 원가스 저그가 할 일은 별로 없었습니다.
오영종선수는 질럿 한기도 아깝다는 듯이 정찰을 배재하면서도 박성준선수가 뮤탈로 나올 것을 미리 알고 있었죠.
적절한 포토와 드라군으로 별 피해없이 뮤탈을 막아냅니다.
여기서 뮤탈을 드라군을 잡는데 쓰지 않고 앞서서 저글링이 많이 때려놨던 파일런을 깨는데 주력합니다.
그런데 이미 그때부터 박성준선수의 시나리오는 펼쳐지고 있었던 겁니다.
아마도 뮤탈을 뽑기 전부터 눌러줬을 수송업..

섬멀티는 저글링만이 왔다갔다 할 수 있다. + 상대는 내 뮤탈을 보고 막기 위해 드라군 커세어에 주력할 것이다. + 저글링 뮤탈은 드라군에 세다. + 본진수비를 위해 병력을 분산시킨다.
박성준선수는 이런 우연과 우연이 겹쳐서 만들어내는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내어서 자기것으로 만듭니다.
결국 5시 섬멀티에 몰래 저글링 드랍을 통해 본진에 뮤탈과 함께 역러쉬를 갑니다. (거기다 미래를 생각한 멀티를 위한 드론한기까지~)
드라군이 상당히 많았는데도 역시 투신다운 컨트롤로 거의 다 잡아내더군요-_-;;
진짜 어이가 없었습니다. 거기다 손쉽게 체력이 떨어져 있는 파일런을 제거하고 후속 병력생산을 막죠.

저는 당연히 '질럿을 회군하게 만든 이 시점에 입구를 돌파하고 멀티를 먹겠지!! 정말 박성준 대단하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발업안된 질럿따윈 두렵지 않다는 듯이.. 아니 그것보다도 도대체 언제 그렇게 히드라가 쌓인겁니까??
커세어 3기정도는 그냥 무시하고 본진에 저글링 히드라를 폭탄드랍합니다. 멀티먹고 질질 끌지 않겠다는 생각..
정말 이해가 가지 않을정도로 전황의 흐름을 완벽하게 읽어내고..
결국 gg를 받아냅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제가 박성준선수 팬이라서 조금 과장되게 표현한 감이 없지 않을 겁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 '이렇게 하면 이길거야'라는 생각을 하고 거기다가 아무렇지도 않게 척척 실행해 내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박성준선수가 이렇게 빛나기까지 무수히 많은 노력들의 땀방울들이 이런식의 날카로운 감각이 되어서 그를 받쳐주는 군요.
더불어 원가스로 그렇게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더더욱 이해가 안가네요-_-;;;
아무튼 좋은 경기를 보여준 박성준선수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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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13 20:29
수정 아이콘
오늘 5경기는진짜.....
저그의 신 박성준 -_-;;
SkyKiller
05/06/13 20:29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

이선수 참....

말이 안나옵니다. ^^;
05/06/13 20:30
수정 아이콘
익... 못 봤는데...
잘 했나 보네요.
초록나무그늘
05/06/13 20:30
수정 아이콘
그 맛에 스타봅니다. 본진가스로 저글링발업 레어 스파이어 뮤탈 히드라리스크덴 히드라 수송업 오버로드 스피드업이 가능한겁니까 -_-;; 무슨 드론이 가스를 20씩 캐는 줄 알았습니다 ;;
야부키죠
05/06/13 20:32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박성준선수는.... 입구가 질럿과 포톤캐논 드래군으로 틀어막힐때부터 머릿속에 그런시나리오를 떠올리고있었던것같습니다.....
오버로드의 드랍업그레이드를 살포시 눌러주면서말이죠..... 아무튼...
엄청난 저그입니다 아니 엄청나다는 말로는 다 설명이안됩니다...
해설자와 프로토스와 시청자의 모든 예상이 뒤엎은 플레이를했어요..허허.....
마리아
05/06/13 20:32
수정 아이콘
오늘 5경기는 정말..
저그가 쎈 것이 아니라 박성준이 쎄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해주는 경기.
원가스에서 뮤탈,오버로드수송,스피드 업그레이드를 택하다니..상대는 커세어 도 있는데.. 덜덜덜
마요네즈
05/06/13 20:33
수정 아이콘
정말로 한 몇 수는 내나본 듯 싶은 플레이였습니다..
역시 박성준 선수 경기는 끝까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4강전 3경기때도 그렇고, 오늘 5경기도 그렇고.. gg스러운 상황이다 싶은데.. 어쩜 저리 잘 이기는지.. 참 신기하기만 하네요..
프로토스랑 똑같이 원가스만 먹고도.. 오버로드 속업에 수송업에 뮤탈 6기에, 히드라 부대들 까지.. 오영종 선수는 솔직히 어이없었을듯 --a
맑☆은☆아☆
05/06/13 20:33
수정 아이콘
'질럿을 회군하게 만든 이 시점에 입구를 돌파하고 멀티를 먹겠지!! 정말 박성준 대단하다~'

이 부분 정말 동감... 저는 미니맵으로 '왜 입구를 안뚜는거 뭐하는거얏!!' 혼자서 계속 생각햇는데... 결국.. 그런 방법을...
라스트왈츠
05/06/13 20:37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 정말 무섭군요... 역쉬 박성준 선수를
막을 선수는 최연성 선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최연성 선수 빨리 예전의 저그전 포스를 찾으시길.
나르크
05/06/13 20:38
수정 아이콘
에버2004 안기효전과 스프린스 김환중전에서도 비슷하게 입구가 포토로 막혀있었던 경기에서 2번의 패배가 이번에 좋은 결과를 낳지 않았나 싶네요

정말 그상황에서 일반적으로 예측의 범위를 넘는 길을 택한것이(커세어와 포토 드라군 수비때문에 본진 역습은 생각을 잘 안하게 된것과 중계진의 영향도 있었지만 모두 입구포토 부수고 나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었죠^^;) 상대에게 적잖게 당황을 주게되었고 그것이 박성준선수에게 승리를 가져다 주지 않았나 싶네요

역시나 박성준선수 특유의 어찌보면 올인성러쉬인데 승인떨어지면 망설임없이 움직이는 박성준선수이기에 초싸움이 이루어지는 승부가 박성준선수에게 손을 많이 들어주진 않았나 싶습니다.

여튼 짧지만 임팩트 있는 역전경기라 할수있겠네요 ^^
네버마인
05/06/13 20:39
수정 아이콘
테란, 저그, 프로토스...그리고 박성준.
스타는 이 네 종족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진정 악! 소리 나오게 잘 하는 게이머...존경스러울 지경입니다.
ㅇㅅㅇ
05/06/13 20:40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는 정말 e스포츠의 보물과 같은 선수라고 생각됩니다.
운영이라는 이름하에 재미없는 물량전(지난번 강민의 포르테대첩은 제외)만 난무하는 요즘,
그는 정말 하나의 혁명임에 틀림없습니다.
오감도
05/06/13 20:42
수정 아이콘
박성준선수의 대처도 좋았지만 오영종선수의 대처도 상당히 아쉽더군요 커세어로 무탈숫자가 더이상늘지 않는것도 히드라가 하나둘나오는것도 보았는데 어느정도 예측이가능한 전략이었는데 말입니다.그상황에서 해설분들 말대로 럴커를 생각할일도 없고 역언덕을 힘으로 뚫을 생각도 아닐테고 당연히 드랍 공격이 예상되는 상황이었는데...아쉽네요.하루에 투신을 두번이나 잡는건 욕심이었나봅니다.
인세인
05/06/13 20:44
수정 아이콘
전 Dizzy님에게 너무 고맙네요 ^^ 팬으로써 필력이 모자라 박성준선수 응원글 한번 못써줘서 미안한데
Dizzy님께서 멋진 글 써주시니까요 박성준 선수가 최고입니다
레몬빛유혹
05/06/13 20:45
수정 아이콘
굳이 팬이아니라도... 방금경기는 정말 플토유저가 본다면 좌절할만하겠군요.... 어찌보면 정말 박태민선수보다 더 무서운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박태민선수야 뭐 운영으로 숨통을 조금씩 조여오지만 박성준선수는 어떤패턴으로 공격들어올지 도무지 감을 못잡는 -_-^
송혜교짱
05/06/13 20:45
수정 아이콘
완전소중안심 ㅠㅠ 저도 박성준선수가 지는줄 알았는데 그걸이기다니 정말 -_- 최고저그
05/06/13 20:50
수정 아이콘
오영종선수가 그 이상 잘할 수 있었을 지.. 그정도로 저는 오영종선수의 플레이가 좋았다고 봅니다.
저~기 멀리 몰래 드랍하는데 알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질럿을 뺄 수는 없는 노릇이고 말이죠..^^;
그 상황에서 플토가 안심하고 멀티 먹었으면 더욱더 쫙쫙 밀리는 형국이었겠죠..
제가 볼땐 오영종선수 마음먹고 방어만 하면 이긴다고 생각하고 가드 꽉 굳히고 있었던 것 같은데..
저글링을 보면서 어안이 벙벙했을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오늘 경기를 사람들이 인정해주는 건가요? 파포에 댓글이 100개를 육박하고 있는데 왠일로 성준선수를 까는 리플이 없네요..
박성준선수의 경기에는 뭔가 감동이 있는 것 같아요. 정말 기쁩니다^^ 스갤에서도 인정받고~
오늘 경기를 기점으로 다시는 파포에 박성준선수 외모비하 리플이 안달리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초록나무그늘
05/06/13 20:51
수정 아이콘
그 경기는 오영종선수를 탓할 경기가 아니니.. 오히려 오영종선수의 판단이 옳았다고 하는 편이 나을 것 같네요. 그 상황에서 플토유저는 "저그의 추가멀티만 안주면 이겨" 란 생각이 당연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그 생각을 넘은 박성준선수가 대단한거죠.. 에휴 저는 스타할때 저런 판단이 안서는건지 ㅠㅠ
김연우
05/06/13 20:52
수정 아이콘
승률이나 전적, 뭐 그런것들과 상관없이 보여주는 포스 하나만큼은 박성준 선수, 저그 최고입니다.
오감도
05/06/13 20:54
수정 아이콘
너무아쉬워서.ㅋ오늘경기는 정말 투신보다는 운영을 마술사를 보는 착각을 일으키더군요.본진플레이 딱딱들어맞는 유닛구성 타이밍. 말이 안나오긴하더군요.
05/06/13 20:57
수정 아이콘
오늘 드디어 깨달았습니다. 박성준 선수는 개스핵을 쓰고 있다는 것을ㅡㅡ;; 예전에는 이윤열 선수가 이런 소리를 들었는데 오늘 박성준 선수도 정말 할 말을 잃게 만드군요. 그나마 예전에는 '앞마당이 있어'라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납득시켰지만......오늘 정말 오영종 선수가 거물을 잡고 승리를 안기는구나 생각했는데 그 판단력, 그 전투력은 왜 현 No.1임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다만 박지호 vs 오영종의 질럿 대전은 못봐서 약간 아쉽......^^;; GO팀은 환중재윤 팀플이 승수를 챙겨주면서 1패 후 5연승을 질주하는 군요. 정말 그분만큼이나 아스트랄한 팀입니다.(단체로 그분?)
fUry..And..Permanent
05/06/13 20:58
수정 아이콘
으하하!!![저의 심정^ ^]요즘같은 때는 디지님이 이런 멋진글을 써주시니...
제가 너무 좋죠!!^^ 박성준... 끝까지 가는거야!!!!
05/06/13 21:09
수정 아이콘
토스유저로써 오영종선수의 플레이는 10명중 9정도는 그런대처를 했쓸만한 모범적인 답안이 였습니다. 잘한거였습니다.

잘했지만.. 박성준선수가 너무 잘해버리셧네요....

양쪽모두 잘했기에 좋은경기가 나왓군요 흐믓합니다.
아큐브
05/06/13 21:15
수정 아이콘
kama님 저도 오늘경기를 보면서 그런 의심이 들었습니다^^

박성준.... 과연 투신!!!!
ELMT-NTING
05/06/13 21:34
수정 아이콘
천재저그죠-_-
05/06/13 21:44
수정 아이콘
오영종선수의 실수는 어정쩡한 커세어숫자와 더불어 본진방어병려이 모두 `드래군`이었다는데 있습니다. 그리고 뮤탈+저글링 싸움시 어이없게 그냥 드래군을 내주더군요. 차라리 게이트웨이2개를 포기하고 본진포토와 싸우지 정말 안좋은 위치에서 지더군요. 그리고 럴커드랍을 예상하거나 아니면 리버드랍을 하려고 한지는 몰라도 정말 빠르게 로보틱스를 올린것도 하나의 패배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그 떄 저그는 100%드랍밖에 답이없는데도 그 드랍을 알면서도 본진 ALL드라군 수비는 그야말로 히드라+저글링 드랍에 당하겠다는 것밖에 아니던데 말이죠. 그저 본진 꽃밭이후 적절한 공발업질럿만 갖춰젔다면 본진 2해처리 히드라웨이브는 가뿐히 막을텐데 아쉽더군요. 하지만 그만큼 박성준선수의 저글링뺴돌리기 드랍과 언덕을 무시하고 오직 본진치기를 하는 감각적인 플레이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05/06/13 21:47
수정 아이콘
와..밥먹느라 못봤는데..파포에도 왠일로 악플도 전혀없음;

박태민 선수 크게 자극받겠네요;

요새 경기수도 별로 없어서..
05/06/13 22:01
수정 아이콘
럴커 상대 이외에는 드라군은 별 필요없다가 증명됐네요.
정말 박성준 선수 -.- 엄청나네요.
05/06/13 22:06
수정 아이콘
재계님//드랍밖에 답이 없다고 하셨죠? 드랍을 예상했으니까 드라군 수비를 한 거죠~
커세어로 드랍오는 오버로드를 때릴 때 드라군이 있었다면 저그 병력은 공중에서 다 사라졌을 겁니다. 그럼 저그는 할 것도 없이 gg였구요.
게다가 저그가 입구를 뚫으려고 할때도 질럿은 이미 7기나 있었기 때문에 어설프게 질럿 뽑느니..
원거리 공격이 되는 드라군을 뽑아서 지원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었습니다.
거기다 로보틱스를 올리 것 또한 박성준선수의 치밀한 심리전이 먹혀들었던 거죠..
뭐였냐면.. 저글링 드랍을 하는 그 순간까지도 히드라는 단 2기밖에 뽑아놓지 않았던 것입니다.
즉.. 럴커를 갈 것 같은 암시를 준 것이죠. (저글링이 출발한 뒤에 히드라가 무진장 뽑혀나오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그치만 저글링 뮤탈과 드라군 싸움시의 교전 컨트롤은 오영종선수가 다소 버벅였다는 것은 동의합니다.
오영종선수 저글링을 보고 얼마나 놀랬을지 ㅡ.ㅡ;; 상상이 안가는군요.. 거기다 다른선수도 아니고 박성준선수의 컨트롤이었으니.. 덜덜덜;;
김효경
05/06/13 22:10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 오영종 선수의 오늘 딱 하나의 실수는 질럿을 꾸준히 투입하거나 커세어를 투입해 정찰을 하지 못한 것 하나 였습니다. 그 외의 99가지는 완벽했죠. 100가지 중 99가지를 하고 진 거 같았습니다. 박성준 선수도 대단하지만 역시 오영종 선수도 4번시드에 어울리는 선수라는 거 다시 한 번 실감합니다. 암튼 pos 이겨서 기뻐요 흑흑
fUry..And..Permanent
05/06/13 22:13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오영종선수가 이렇게 강한선수라는걸 느꼇습니다..-_-;;

아무튼 갑자기 두렵네요...=.= 리플레이 스페셜에서 박성준선수가 정말 가스핵을 쓴게 판별되면-_-?;;

푸하하! 농담입니다!!![왠지 불안... 제가 맨날 이럽니다.. 신경쓰지들 마세요. 허허;]
Timeless
05/06/13 22:28
수정 아이콘
오늘 박성준 선수 너무 대단하네요. 그런데 자신도 조금 느끼고 있었나봐요^^; 끝에 웃음을 머금었는데 아마도 약간 쑥쓰러움의 그것 같더라구요~ 진실은 저 너머에 있겠지만~~
fUry..And..Permanent
05/06/13 22:31
수정 아이콘
Timeless//머가요-_-?;;
새벽오빠
05/06/14 01:26
수정 아이콘
정말 '완성형'저그입니다ㅠㅠb
컨트롤이면 컨트롤 운영(수싸움)이면 운영... 부족한게 없네요
마음속의빛
05/06/14 02:03
수정 아이콘
-_-;; show me the money의 최연성...
애그에서 부화할 때부터 attack+1 , depense+1 박성준...
미네랄 핵 쓰는 박지호... 박성준 선수..가스핵마저??
마법사scv
05/06/14 02:27
수정 아이콘
웬만한 선수들이라면 "지겠다." 이랬을텐데.. "박성준이니까." 라는 말이 나오게 하는 선수.
형광등™
05/06/14 11:39
수정 아이콘
오영종선수 생각보다 나이가 어리더군요. 아직 86년생이니 조금더 시간이 지나면 좀 더 향상된 경기를 보여주겠죠. 어제 경기는 박성준선수가 무지 잘한것과 맞물려 공장장의 아쉬운 플레이가 보이더군요.
요새 박성준선수는 셀러브레이트늘 넘어 진화한 "오버마인드"같습니다. 저그종족을 완전히 이해하고 지휘하는...
05/06/14 12:07
수정 아이콘
음.. 저그 입구 가두고 원가스로 놀게하면 플토가 유리한데.. 경기는 못봤지만 역시 박성준 대단한 선수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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