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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4/23 17:58:28
Name 박수
Subject 김택용이 인터뷰에서 개인리그 연습시간 부족하다고 불만 털어놨네요.
[신한은행]김택용, “프로리그에서 이겨도 기쁘지 않았다”

“팀에서 프로리그 위주로 연습이 진행되다 보니 개인리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 프로리그에서 지면 팀이 타격을 입는 것처럼 개인리그에서 탈락하면 선수도 타격을 입는다는 점을 몰라주는 것 같아 섭섭하다.”며 속내를 털어 놓은 김택용은 “무엇보다 팬들에게 미안하고 앞으로 나에 대한 기대를 바랄 수도 없는 상태다.”라며 굳은 표정으로 인터뷰에 임했다.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16583&db=interview&cate=001&page=1&field=&kw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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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링크 통해서 포모스 기사 보시면 될 것 같구요.

그 동안 T1이 프로리그에 심하게 집중해온 건 사실이죠.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러리스트가 온겜에서는 우승하긴 했지만요.

김택용 선수 같은 경우에는 그 동안 프로리그 성적은 좋았지만,
개인리그에서 부진했던게 T1의 정책과 무관하다고 보긴 힘들 것 같구요.

아무튼 T1이 프로리그에 집중한다는 건 팬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일이지만,
선수가 이렇게 인터뷰에 불만을 털어놓은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요즘에 프로리그를 더 많이 보시는 분들도 있고,
대기업 팀 입장에서는 팀 이름이 걸린 프로리그에 집중하는 걸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애초에 스타크래프트는 개인 경기이고,
프로팀에서 개인리그 연습할 시간도 충분히 안준다는 건
개인리그를 훨씬 재미있게 보는 팬입장에서는 좀 짜증나네요.

특히 MSL D조 같이 엄청난 이슈가 되는 경기에도 연습 시간을 안주고,
플옵 경기도 아닌 평범한 프로리그에 집중하게 했다는 건..
어떻게 하면 팀 홍보가 잘되는지 잘 모른다는 생각도 들게 하네요.

아무리 불만이 있다고 하더라도,
김택용 선수가 언론에 말 안하고 팀 내부에서 해결했으면 더 좋았겠고,
그게 잘 안되니 갑갑해서 언론에 털어놓은 모양입니다만...
앞으로 이 일이 어떻 흘러갈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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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23 18:00
수정 아이콘
와.. 김택용선수가 인터뷰에서 이렇게 대놓고 불만을 표출할지 몰랐네요...
정말 불만이 많았나봅니다. 프로리그 성적만 봐도 김택용선수는 개인리그 결승에 가도 아무 이상이 없는 선수인데...
팀에서 배려 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갑시다가요
11/04/23 18:01
수정 아이콘
“다음에 우승하겠다”는 말로 넘어간 지가 1, 2년도 넘게 지났는데 너무 죄송하다. 이제부터 응원만 해주셨으면 좋겠다. 나에 대한 기대까지 해달라는 말은 못하겠다. 죄송하다.

이부분.......너무 가슴아프네요 나에대한 기대까지 해달라는말은못하겟다.............아 택용아.....괜찮다 힘내라....

선수들도 개인리그에서 지면 엄청난 타격을 받는다 이부분에서...격한공감...
앵콜요청금지
11/04/23 18:01
수정 아이콘
선수가 자신에 대한 기대를 하지 말라는 인터뷰를 한건 처음봅니다. 거의 모든 스타팬의 이목이 집중됬던 DSL이여서 잘하고 싶었을 텐데요. 오늘 이기고도 티원팀분위가 그리 좋지만은 않겠네요. 당장 KT전도 있고요.
11/04/23 18:02
수정 아이콘
만약에 택용선수가 충분한 연습시간이 있었다면

어떻게 될련지 참 궁금합니다

이 인터뷰를 과장하고 재포장하면

"[특종]김택용 팀에게 불만 표출 , 김택용 이적설 솔솔"
아리아
11/04/23 18:04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가 이런 말 하는건 거의 처음 봅니다
항상 밝은 모습을 보여주거나 그냥 무덤덤한 선수였는데 이렇게 짜증낼정도면 심각한 것 같기도 하네요
김택용선수가 투정부릴 정도면 정말 속상한 것 같아요
마빠이
11/04/23 18:04
수정 아이콘
솔직히 툭까놓고 말해서
지금 티원에 김택용 없으면 저 밑에서 놀 군번인데 ;;
이런식으로 팀의 프렌차이즈 스타를 대우하나요
프로리그만 치면 이영호 안부럽게 팀에 기여한 김택용인데?

개인리그도 잘해야 선수도 신이나서 프로리그에도 집중이되고
하는거지 연습시간도 잘안주면 최선을 못다했으니 이기든 지든
아쉬울수 밖에 없는 건데 선수들 사기를 이리도 없신 여기나요?

그냥 이번시즌 상콤하게 다승왕먹고 자신의 가치올리고
웅진이나 세탁소 쪽으로 알아 보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세탁소가 김윤환 김구현 두선수에게 억대 연봉 주는걸로 아는데
김택용 대리고 오면서 2억만 줘도 프렌차이즈스타+광안리갈 확률50%업
이정도면 전혀 하나도 안 아까울 돈이거든요

그냥 김택용선수 프론트와 얘기해보고 맘 안맞으면 이번시즌 티원에서
마지막이다 라는 각오로 팀생활 하는게 좋을듯합니다.
아쉬운건 티원이죠 ;;
갑시다가요
11/04/23 18:05
수정 아이콘
진짜 김택용이 이정도로 얘기하는건 처음보네요.................
뒤를봐
11/04/23 18:05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가 이런내용의 인터뷰를 하다니...
상당히 심각한가 보군요.
11/04/23 18:07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 이런모습 처음보네요;; 얼마나 짜증나고 답답했으면 이렇게 까지 이야기 했을까요..택용아 이번기회에 STX로 이적하자~ 온겜우승은 최소한 1번은 해봐야 되지 않겠냐..
11/04/23 18:08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에서 지면 팀이 타격을 입는 것처럼 개인리그에서 탈락하면 선수도 타격을 입는다는 점을 몰라주는 것 같아 섭섭하다'

가슴이 아픕니다..ㅜㅠ
11/04/23 18:08
수정 아이콘
사실 팀 내부에서 해결하기에는 김택용선수 분노가 좀 많이 차올랐던듯.... 2년째 (그나마 작년은 프로리그에서도 부진했었죠. 막판에 포스트시즌에서 잘했지만) 개인리그에서 별 성과 못내고 프로리그에서만 잘하고......

김택용선수가 우승할때도 저런식으로 엄청 길고 허심탄회하게 인터뷰한건 거의 본적이 없던것 같아요....
다크질럿
11/04/23 18:08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가 저런 인터뷰를 한적이 없죠.오죽했으면 저랬을까를 생각해봐야겠죠.특히 이번에는 위너스 준플-플레이오프-결승 3주 준비하면서 거의 쉬지 못하고 달려왔고 결국 우승까지 만들었는데 배려 해줄만 했는데 저랬으니 쌓이고 쌓인게 폭발한거겠죠.마지막 인터뷰 부분을 보면 얼마나 본인에게 타격이 컸는지 알 수 있는게 팬들에게 뭘 기대하란 말도 못할정도로 민망하다고 한게 큽니다.태업?이라도 해서 경기를 져버리고 싶었겠지만 그건 선수가 할 행동이 아니니 이기고 나서 꼭 인터뷰를 하고 싶어서 이를 악물었을 것 같습니다.이겨도 표정이 안 좋았던것도 그 때문이였고요.
개념은?
11/04/23 18:09
수정 아이콘
김택용처럼 평소에 좋은말만 하던 선수가 이런식의 인터뷰까지 하는거보면 정말 마음 아팠나보네요...
이건 쫌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이 인터뷰 파장이 상당히 심할것으로 보이네요..

이건 E-Sports 팬들에 대한 기만행위 입니다. DSL 이라는 별칭까지 붙으며 사상 최악의 죽음의 조라고 팬들이 관심을 얼마나 가졌었는데 T1 코칭스탭은 그걸 무시했다는거 아닙니까...

이제보니까 이영호선수와의 몬테 맵과 단테스피크SE에서의 아쉬운 모습이 설명되네요.
프로리그맵인 서킷에서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MSL 전용맵들에서는 딱 2%가 아쉬운 경기력을ㅠㅠ (물론 이영호선수가 잘한건 맞습니다)

정말 화가나에요 T1 프런트....
택용아 이적하자 삼성으로 와라
11/04/23 18:10
수정 아이콘
'일정이 끝나고 딱 이틀 쉬었는데' 그 이틀이 누군가에게는 풀로 30시간 연습한 이틀일지도 모르죠.
SK 말고 다른 팀들도 크게 다르진 않을 겁니다. 결국은 한정된 시간 안에서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는 거죠.
같은 팀에 정명훈선수가 특혜로 개인리그 연습시간 부여받아서 3번 결승가고 1회 우승했다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Psy_Onic-0-
11/04/23 18:11
수정 아이콘
약간 충격적인데요???;;; 김택용 선수가 저정도로 말할정도라니...특히 인터뷰 첫번쨰 줄과 마지막줄은 팬 입장에서 안타깝네요..

사실 모든 팀이 개인리그 32강,16강정도부터 배려해주는건 아닌데 어제 매치업은 자존심 문제도 있고 오늘 프로리그는 상대적으로 약체인 공군 상대였는데 무작정 프로리그 연습만 시켰나보네요..

어쩃든 티원 프론트에 대한 불만도 아니고 박용운감독과 코치진에게 불만을 털어놓은 것 같은데
어찌됬든 어떤식으로 이야기될지 궁금하네요...
11/04/23 18:12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 불쌍하네요.
이런 인터뷰는 왠만하면 안하는 인터뷰이고
참다 참다 한 것 같은데, 참...
이번 시즌 끝나고 개인리그 연습시간도 주는 팀으로 이적하면 좋겠네요.
11/04/23 18:14
수정 아이콘
이번 프로리그 개막전때문에 MSL 연습하고 싶을때 못해서 이런 불만을 표현한건 아닌지...
T1이 김택용 선수를 MSL 끝나고부터 경기를 준비시키거나 다른 팀원들을 위해 연습상대로 기용했을리 없어보이고..
패스미
11/04/23 18:15
수정 아이콘
지금 MSL에 올라가 있는 T1 선수가 프로리그 전력에서 완전히 제외된 박재혁 뿐만이라는 걸 보면 느껴지는 게 있군요.
Jeremy Toulalan
11/04/23 18:21
수정 아이콘
이런 인터뷰를 한다는 것 자체가 T1에서의 김택용선수의 생활은 이제 끝이라는 생각은 너무 오바인가요?
아무쪼록 저는 D조에서 리쌍을 응원했지만, 그래도 김택용선수 슬럼프를 겪지 않길 바랍니다.
운체풍신
11/04/23 18:22
수정 아이콘
이번 msl의 경우 이영호 선수도 위너스 리그 결승전을 치뤘고 또 그날만큼은 이영호 선수가 실력으로 김택용 선수를 압도했기 때문에 일정을
탓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김택용 선수가 이런 인터뷰를 한 건 의외네요. 팀에서도 개인리그에 대한 배려가 필요할텐데 T1은 너무 프로리그
위주로만 돌아간다는 걸 다시한번 느끼네요. 작년 프로리그 포스트 시즌 때문에 T1선수들이 단체로 조지명식에 불참해서 엄청나게 까였던게
엊그제 같네요.
11/04/23 18:23
수정 아이콘
포모스 인터뷰에는 빠져 있는데.. 데일리이스포츠 인터뷰를 보니,
"하루만 완벽히 준비했어도 괜찮았을 것 같다" 라는 문장이 포함되어 있네요.
흠..
11/04/23 18:23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SK가 몇년째 프로리그에 집중하더니 이런 일이 벌어지는군요.
BlackHunter
11/04/23 18:23
수정 아이콘
기대해달라는 말을 하지 못하겠다라..
얼마나 속이 터졌으면 저런말을 할까요.......
하늘보리차
11/04/23 18:23
수정 아이콘
프로게임단들 프로리그 위주로 연습해오는 것 엄청 오래됐을텐데....
프로리그 연습하느라 개인리그연습을 거의 하지 못했다는 인터뷰도 굉장히 많았죠.
그에 대한 언급이 한 문장 정도로 끝났을 정도라 팬들도 크게 반응이 없었는데
이번 MSL 32강 D조는 워낙 팬들의 관심도 많았고 김택용 선수 본인의 중압감이 컸나봅니다.
인터뷰로 대놓고 불만을 제기 할 정도라니;;
스스로 열심히 하는 선수라면 개인리그의 부와 명예에 대한 열망이 있을텐데
팀 스포츠라 참아온거고 여태까지 참아온 것도 대단한거죠....
Jeremy Toulalan
11/04/23 18:23
수정 아이콘
아무리 프로리그는 팀을 위한 리그이고, 개인리그는 개인을 위한 리그라도 선수 입장에선 연봉 책정할때도 개인리그 성적이 반영이 안될리가 없지요. 아니 오히려 개인리그가 더 결정적이지 않나요?
연봉 책정이 프로리그 성적만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닌 이상 팀에선 당연히 개인리그 배려를 해줘야한다고 봅니다.
11/04/23 18:28
수정 아이콘
문득 KT 박모씨가 개인리그 36강 준비할 때 다른팀원들 워크샵갈때 다른 팀원 한명과 숙소에 남아서 개인리그 연습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틀간 휴식기간이 있었음을 감안하면, 워크샵에 강제로 착출당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속이 얼마나 불편했을까요....
11/04/23 18:29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가 자기 주장을 강하게 할 성격은 아니라고 봤는데 이렇게 인터뷰를 할 정도면 말로만 다독일 상황은 지난듯 합니다. 최소한의 준비라도 하고 나가서 탈락했다면 자칫 핑계처럼 들릴 수도 있는 발언을 할리가 없다고 봐요. 순둥이처럼 구니까 팀에서 지나치게 섭섭하게 대한게 아닌가 싶네요.
패스미
11/04/23 18:31
수정 아이콘
위너스리그 준PO - 위너스리그 PO - 위너스리그 결승 - 마라톤 - 워크숍 - MSL
이건 뭐... 포모스나 디시에 ~~라면 휴가 워크숍 반납하고 MSL에 집중했을거라 하면서 핑계대지 말라고 하는 친구들이 있군요...
정말 생각 없는 거 인증하는 것도 아니고... 사회생활 해본 적 없는거 인증하나요..
아리아드네
11/04/23 18:32
수정 아이콘
DSL이라고 불리울 만큼 관심을 크게 받는 조였고, 그 조에서 자신이 만족할만한 경기력을 팬들에게 보여주지 못한 모습 + 개인리그 탈락 때문에 김택용 선수가 인터뷰를 저렇게 한 것 같네요. 택뱅리쌍이라고 불리우지만 최근 김택용 선수는 개인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죠. 참... 안타깝네요. 개인리그도 선수에게는 정말 중요한 것인데 공군전에서 김택용 선수를 엔트리에서 빼기로 하고 조금 더 개인리그에 집중하는 식으로 연습을 했더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김택용 선수 성격에 얼마나 화가 쌓이고 쌓였으면 인터뷰에서 저렇게 말하겠습니까...
11/04/23 18:33
수정 아이콘
아 자꾸 리플 지우셔서 계층 코멘트가 엉망이 됐네요-_-...........

'박수'님에게 리플 단거니까 지우진 않을께요.
11/04/23 18:3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택용선수 팬이면서도 이런 식으로 인터뷰로 팀내 문제를 공론화 시키는 건 좋게 보이지 않는데..
'하루도' 연습을 제대로 못했다는 건 분명히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위너스리그 결승이 2주 전이었는데, 프로리그 신맵만 죽어라 연습 시킨건가요;;
다크질럿
11/04/23 18:36
수정 아이콘
모든 사람이 다 이해해 달라고 저 말을 한게 아니겠죠.그리고 순간적으로 빡쳐서 한 경솔한 발언도 아닌게 프로게이머 몇년차인데 저런식으로 대응한 적도 없고 이쪽판에 대해서 여기서 말하는 그 누구보다 잘 아는 베테랑 선수가 한 말입니다.왜 너만 문제라고 생각하느냐? 가 왜 이제까지 참았는데 오죽했으면 저런 말을 했을까에 대해서 생각해봐야죠.
마빠이
11/04/23 18:36
수정 아이콘
김택용급 잘나가는 선수면 솔직히 진짜
박주영처럼(맞는지 모르겠네요. 암튼 아시안컵) 강제적 의무가 없는 국대 차출때
팀에서 못간다고 반대해서 빡쳐서 박주영은 진짜 팀 프론트에가서 (기성용 인가요?;;)
단판 지어서 결국 아시안컵 참가했죠

솔직히 이스포츠 판에도 강단있고 그러면
정말 본인이 강렬하게 원하면 프론트로 쳐들어가서 이번 개인리그 준비못하게
한다면 이번시즌 하고 팀 떠나겠다고
엄포를 하던가 해야지 이거원 ;;

솔직히 김택용선수 정도면 프론트에 큰소릴 칠수 있는 그정도로 팀에
기여를 하는선순데 저정도는 해야합니다. 솔직히;
끌려 다닐게 아니라 본인이 원하면 팀에게 요구할수도 있어야 해요
다른데도 다그러니 따라라?
그러면 박주영은 아시안컵 참가하지도 못했어요 ;;
프로면 팀에 요구할줄도 알아야죠
개념은?
11/04/23 18:38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 삼성으로 오세요~ 삼성은 개인리그 배려 쩔게 잘해줘요ㅠ(아마도)
패스미
11/04/23 18:39
수정 아이콘
아 김택용 팬으로써 그냥 이 인터뷰로 불이익을 받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프로리그에서도 배제되거나 아예 다른 팀으로 이적했으면 좋겠어요.
프로리그 우승 안해도 좋아요 개인리그 우승 바라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5전제나 봤으면 좋겠습니다.
갑시다가요
11/04/23 18:40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 스타리그는 올라갔나요?? 스타리그에서라도 잘했으면좋겠어요!
다레니안
11/04/23 18:40
수정 아이콘
진짜 심각하네요 ㅡㅡ 왠지 김택용선수 프로리그에선 날라다니는데 매번 개인리그 맥없이 탈락해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MSL 조가 저렇게 되었는데 단 하루도 연습할시간을 안줬단 말인가요 와우..
연봉계약서에 뭐라고 적혀있는지 궁금합니다
거의 노예네요 이건
11/04/23 18:42
수정 아이콘
SKT1이 위너스리그 플레이오프로 쉴 시간이 없었던것이 사실입니다. 다른팀보다 5라운드 준비를 늦게 시작해서 개인리그 준비시간도 적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봅니다. 위너스리그 결승 끝나고 워크숍을 바로 가기도 했고 워크숍 후에는 바로 5라운드 준비를 해야해서 개인리그 연습시간이 잛았던 것이라고 봅니다. 개인리그도 중요하지만 팀 입장에서는 프로리그가 중요하니까요. 특히 예전부터 SKT1은 프로리그 비중이 높았던 팀 이기도 했구요. 이번시즌은 MSL만 열리는데도 이런말이 나오는 것을 보면 아쉬운 것 같기도 합니다.
안철희
11/04/23 18:45
수정 아이콘
(삭제, 벌점)
11/04/23 18:50
수정 아이콘
시간만이 문제가 아닌게, 승부를 겨루는 경기이기 때문에 절대 혼자만 시간낸다고 연습을 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거죠. 연습 파트너, 지도해주고 전략수립을 도와줄 코치 등등, 선수의 연습이라 하면 반드시 팀 단위의 지원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체러티
11/04/23 18:57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는 딱히 불만을 표출하는 선수가 아닌데 저정도인걸 보면 확실히 불만이 있었던거죠.

아니 다른팀들도 문제입니다. 양대 개인리그 인터뷰에서 연습많이 못했는데 이런말이 한두번도 아니고요.

선수가 연습안하는 리그를 우린 왜 봐야 하는겁니까?
마이너리티
11/04/23 18:59
수정 아이콘
과거 cj 조규남 감독님은
선수들의 개인리그 기세가 결국 프로리그 경기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기에
개인리그도 중시한다고 했었던 거 같은데..
확실히 팀 컬러라는게 있군요..

혹시 이런 팀컬러때문에 sk는 포스트시즌에서 강하고 cj는 포스트시즌에서 약했던 건가 싶기도 하네요.
wonderswan
11/04/23 19:01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체제 확립 이후에 대부분 팀에서 개인리그가 푸대접 받는건 어제오늘 일도 아니죠. 선수들이나 팬이 생각하는 개인리그 비중과 팀이 생각하는 개인리그 비중의 괴리는 계속 있어 왔고요. 티원이야 뭐 선수들의 개인리그 출전 자체를 인위적으로 막고도 당당했던 팀이니 선수에게 개인리그 32강 연습시간 제대로 안 줬다는건 별로 놀랍지도 않습니다. 본인도 인터뷰에서 언급했듯 변명처럼 들리는 부분도 없지 않은게 사실입니다만 티원이야 그런 올인 전략으로 최연성 코치가 지난 위너스 결승에서도 언급한 "우승은 많이 한 팀"이 된게 사실이니 프런트 입장에선 별로 자기들이 잘못한다고 느낄 일도 아닌 것 같고요. 억울하면 프런트를 설득하든가 팀을 나가든가 연습시간을 알아서 확보하든가 해야겠죠. 이번 인터뷰도 그 일환이 아닐까 싶네요.
샤르미에티미
11/04/23 19:03
수정 아이콘
여기서까지 핑계나 변명 비슷한 얘기가 나오면 전 솔직히 그 댓글단 분이 잘못 생각하시는 거라고 하고 싶고
예전부터 쭉 제기되오던 문제인데 김택용 선수 입에서 나오니까 조금 충격적이네요. 김택용 선수정도 되니까 할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요.
좀 웃긴 게 개인리그에서 잘 나가는 선수가 프로리그에서도 잘 나갑니다. 이건 진짜 스타판의 진리라고 할 수 있을 정도고요.
당연히 개인리그에서 잘 나가는 선수가 연봉도 잘 받습니다. 근데 현실은 프로리그 위주로 연습을 시킵니다.
체러티
11/04/23 19:03
수정 아이콘
프론트들이 이렇게까지 개인리그 무시하면 개인리그도 참가거절 보이콧이나.. 아 그럼 망할려나..

온게임넷이 왜 아마추어도 도전할수있게 했는지 이해가 가네요.

근데 김택용 선수 없으면 전에한 우승들하고 프로리그 성적 자체가 날아가는군요..
다레니안
11/04/23 19:06
수정 아이콘
몇일전 이재균감독님도 댓글을 다셨죠
김민철선수는 무려 이영호선수와 개인리그 연습을 했습니다 -_-;; 이것만 봐도 답이 나오지 않나요?
KT와 웅진 그리고 위메이드와 화승은 개인리그를 위해 서로간 자매결연을 맺어서 팀원의 개인리그 연습을 지원합니다

그러나 T1은?
프로리그를 위해 전략노출을 극도로 꺼려서 그런거 안중에도 없죠
임요환선수가 개인리그 연습을 위해 T1에 조력요청을 했다가 거절당한 것만 봐도 답이 안나오죠 진짜
11/04/23 19:07
수정 아이콘
티원은 좋게보려고 해도 좋게 보이지 않는 팀이네요.
김택용선수의 팬이지만 티원팬은 아닌 1인으로서 진짜 마음에 안드네요.
항상 개인리그에서 모자란 부분이 아쉬웠는데 이제야 의문점이 풀리네요.
에혀....... 영호선수랑 같이 올라갔으면 했는데 말입니다.
갑시다가요
11/04/23 19:07
수정 아이콘
진짜 타팀에비해 sk가 개인리그 배려가 전혀없는건 명백하죠...............
11/04/23 19:0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지금까지 가끔 프로리그 보면서 오직 김택용 때문에 T1 응원했었는데..
이제 프로리그는 아예 안보렵니다..
에효...
라울리스타
11/04/23 19:12
수정 아이콘
중간고사 시험기간인데 동아리나 과에서 이런저런 활동들을 강제적으로 참여하라고 한다면 대학생들은 이해가 될까요?

더 쉽게 얘기하면 개인정비시간에 끊임없이 일시키는 군시절의 짜증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어쩐지 김택용 선수 개인리그에서 높은 곳 못간지 2년째이고, 참 이상하다고 느꼈는데....

김택용 선수의 기량이나 현 팀에서의 위상, 그 동안의 경력 등을 봤을 때 전혀 못할 말도 아닌것 같습니다. 저거 가지고 팀내에서 불이익을 준다면, 이스포츠가 아직도 프로냐라는 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봅니다.
王天君
11/04/23 19:14
수정 아이콘
이번 기회에 티원을 비롯한 다른 대기업 구단주들, 프로게임 관계자들은 개인리그에 대한 선수와 팬들의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를 확실하게 자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애초에 스타크래프트 리그는 개인 대 개인의 싸움으로 시작해온 대회이고, 프로리그 - 팀 간의 대결도 다른 스포츠처럼 게임 내에서 팀워크가 존재하는 게임이 아니라 단순히 개인 대 개인의 싸움이 연속되는 대회일 뿐입니다. 결국 1:1의 싸움이라는 거죠.
더욱이 요즘처럼 한 팀의 전력을 그 팀의 에이스가 40~50% 차지할 때는 제아무리 여러명이 싸우는 프로리그라 해도 한 명 한 명 따로따로의 위상이 중요한 겁니다. 프로리그에서 아무리 잘 해도 팬들은 그 선수의 가능성을 높게 치지 그 선수가 세다고는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영호 선수가 언제부터 강한 선수로 인정받았다고 생각하십니까? 박카스 스타리그 우승을 한 이후부터 본격적인 강자라인에 자리잡기 시작한 겁니다.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의 본질은 나랑 네가 " 1:1 " 로 붙었을 때 누가 더 세냐를 겨루는 게임이지 어느 팀이 더 센가를 겨루는 것이 아닙니다. 결국 개인의 강함이라는 것은 프로리그보다 개인리그에서 더 증명이 되는 것이고 그것이 프로리그의 성적으로 증명되는지 팬들의 관심이 돌고 도는 것이죠.

스타크래프트 게이머가 프로가 되는 이유, 기업이 지원을 해주는 일차적인 이유는 자사 기업의 홍보효과 아닙니까. 일개 팬이지만 제법 오랫동안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지켜본 사람으로 말하자면, 프로리그에서 우승하는 것보다 개인리그에서 우승하는 선수가 오히려 기업을 빛내고 그 홍보효과도 오래 갑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스타크래프트는 팀전이라도 개인과 개인이 전력을 맞부딪히는 게임이지 동시에 세네명이 하는 게임이 아니니까요. 스타크래프트는 다른 스포츠와는 다르게 한 선수의 팬에서부터 팀의 팬으로 발전해가지, 한 팀의 팬으로 출발해서 개별 선수를 응원하는 구조가 아닙니다. 구단주들, 그리고 기업에서 이스포츠 관련해서 지원해주시는 분들은 뭔가 굉장히 착각하고 있는 겁니다. 제발 좀 팬심이 어떻게 흘러가고 커가는지 선후관계를 좀 제대로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티원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정말 티원이라는 팀을 좋아해서 응원하는 게 아닙니다. 삼성전자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삼성전자라는 브랜드가 좋아서, 이 팀이 강력해서 좋아하는 게 아닙니다. 내가 좋아하는 김택용 선수가 있는 팀이니까 좋아하는 것이고 개인리그에서 송병구가 있으니까 팀도 응원하는 겁니다. 아직까지 스타크래프트 팀들은 기업에 너무 종속적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지원을 받고 그에 따르는 홍보를 스포츠를 통해 하는 윈윈관계가 아니라, 기업에 딸려있는 마케팅 부서 같습니다. 어떻게든 실적을 내려고 야근에 야근에 야근.이런 식의 지원은 단순히 착취밖에 안됩니다. 게이머가 휴가를 간다는 것도 아니고 다른 방식으로 (아마도 더 홍보효과가 크고 많은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자신의 성과를 내겠다는 것을 팀프로젝트에만 매달리게 하는 건 굉장히 구시대적인 발상입니다.

구단주들. 특히 티원 관계자들. 정신 좀 차리세요. 선택과 집중으로 떡실신 당해놓고도 아직도 생각하는 게 그리 무식합니까?
11/04/2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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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가슴아파 보이는 인터뷰는 또 처음이네요.

마지막의 인터뷰가 정말....

그리고 팬님 말씀처럼, 선수가 개인리그를 준비하려면,
코치의 지원, 연습상대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할 겁니다. 즉 그런 배려를 t1에서는 거의 전혀 없다는 게 지금 증명이 된거군요.
무려 "김택용" 선수에게도 전혀 배려가 없다면, 대체 어느 누가 배려를 받을가요.

아마 4강은 올라간 김택용, 정명훈 선수나 그런 배려를 받을까말까 겠군요.
정말 심각하네요.

그나저나 t1팀 성격상 김택용 선수 불이익을 안받고 넘어갈수 있을지 걱정되네요.
좋게 잘 되었으면 좋겠군요.
11/04/2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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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은 하되 더 이상 기대는 말아달라.
프로게이머 본인 입에서 저런 말이 나오게 하다니, 너무합니다 거참.
BLACK-RAIN
11/04/2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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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의 김택용과 개인리그의 김택용이 왜이렇게 다른가 별개인가를 이해하게 됬네요
겟타빔
11/04/2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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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그는 아닙니다만... 예전에 삼성라이온즈 구단 감사 보고서 마지막줄에 이런 이야기가 있었죠

프런트의 지나친 간섭이 있는 구단이 잘되는 예가 없다는 그런 구절이 있었죠...

사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어떤 스포츠든 간에 프런트가 설치는 구단이 잘되는 일이 없는것 같더군요
겟타빔
11/04/2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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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T1을 응원해온건 예전에는 황제의 후광이 있었기에 그래왔고
지금은 혁명가의 아우라가 있었기에 응원하고 있었습니다...만...

이런 프런트라면 그런 아우라고 후광이고 다 없애버릴것 같네요
하기사 그때 대리였고 지금은 승진한 조모대리가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우리팀 응원안해도 좋습니다... 이게 프로게임단의 프런트가 할소린지...
젠장할 아예 SK라는 회사 자체가 망가졌음 하는 생각까지 들어버리네요
11/04/2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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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김택용 선수가 이렇게 인터뷰 한 것은 처음 인것 같습니다. 조가 죽음의조여서 그랬는지 강하게 어필하네요. 분명 이런 인터뷰는 팀 입장에서 좋지 않을 것을 알면서 이런 인터뷰를 했다는 것은 진짜 이번 MSL이 아쉬웠나 봅니다.
겟타빔
11/04/2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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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한가지 긍정적인면은 보이네요
김택용선수에게 마냥 순둥이같은 모습도 있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약간의 독기가 생길수도 있다는...
김택용선수가 독기가 생긴다면 그거 하나만은 환영하고 싶네요
제일앞선
11/04/2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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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개인의 입장은 알겠는데 과연 sk가 이번인터뷰를 그냥 넘어갈지 모르겠군요
어차피 기업이 구단을 운영하는건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서인데 모기업의 대표선수가
구단을 대놓고 불만을 표출했으니 좀 시끄러울듯 합니다
다레니안
11/04/2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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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도 이번 MSL에 얼마나 기대가 많았을까요
세간의 관심도 뜨거웠고 본인의 의지도 남달랐을겁니다

그런데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지도 못했으니 얼마나 억울하고 또 그에 대한 까임은 서러웠겠습니까
선수이기 이전에 남자로서 정상의 무대를 밟고 싶은건 기본적인 속성인데 그걸 막는다는게 참....
티원의 김택용 이기 전에 프로토스의 김택용. 우승자 김택용, 최강자 김택용이기를 꿈꾸는게 그렇게 죄가 되는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마지막 문장에 진짜 힘이 쭉 빠지네요
기대해주는 팬들께 너무 죄송하니 기대는 하지 말아달라.... 다른 스포츠에서 이런말 나오면 어떻게 될까요
구단에서 팀배팅만 하라고 햇으니 홈런은 기대하지 말아달라
구단에서 수비연습만 하라고 했으니 타격은 기대하지 말아달라
구단에서 직구와 슬라이더만 던지라고 했으니 다른 변화구는 기대하지 말아달라

거의 이렇게 보이네요 하하...
11/04/2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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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신께서 KT로 이적해 오버트리플 크라운 달성하는걸 봐야 정신을 차릴랑 말랑하는 어르신들인지라 딱히 더 새로울 건 없네요. 인터뷰에서 저런 말이 나올정도로 선수를 폭발하게 만든건 의외지만.
잔혹한여사
11/04/2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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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원이 솔직히 선수들 개인리그 연습 시간을 줄이고 프로리그에 집중하는 건 사실인데..
저는 김택용 선수가 아직까지 절실함이 부족하지 않나 싶네요.
정말 절실했다면 휴가중이었어도 연습할 거 같은데...아, 연습 상대가 없어서일수도 있겠네요.

앞으로 김택용 선수의 경기력에 문제가 있지는 않을런지;
티원 프런트 진짜 답답하네요; 그리고 최연성 코치는 어느정도 발언을 해줄 수 있었을텐데 선수 경험 해봤고 많은 트로피를 거머쥐었던 선배로서 말입니다. 선수가 이만큼 불만을 제기할 정도였다면 최연성 코치정도면 알아줄 수 있었을텐데;

팀이 우승하는것도 좋지만 팀을 우승하게 만드는건 선수라는걸 알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김택용 선수 다음에 이적하게 될지 남게될지 모르겠지만 계약할때 연습시간 할당도 추가로 해야할 판국이네요 이건;
11/04/2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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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정신차려야 할텐데요...김택용선수가 갑이고 sk가 을인 상황인데 별로 바뀌는게 없으면 계약끝나면 STX나 KT 삼성으로 이적해 버릴지도 모르겠네요.
안드로메다
11/04/23 20:05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활약은 팀에서 프로리그에 집중하라고 했기 때문이었나 보네요.
개인대회 연습시간을 좀 더 할애하다 보면 이런 저런 맵도 더 연구 해야될테고 운영 연습도 해야될테고 오히려 이도 저도 아닌 상황이 될수도 있죠. 프로리그 활약만큼 팀에서는 연봉 등으로 대우를 해주겠죠.
The Drizzle sold out
11/04/23 20:10
수정 아이콘
뭐 예전에 예선보이콧 까지 했던 팀이 SKT인데 뭘 바라겠습니까.
11/04/23 20:22
수정 아이콘
언급, 잘한 것 같습니다. 저도 트라이애슬론 사건 때부터 대충 개인리그 연습 시간에 대한 심각성은 느끼고 있었는데 오늘 일로 더 와닿네요.

개인리그에 대하여 연습할 시간은 고사하고 코치진이 신 맵 분석도 해주지 않으면서 선수에게 맵을 이해할 시간조차 빼앗아버리는 현실이
그렇다면 개인리그는 왜 존재하는 가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보게 만듭니다. 개인리그는 찔끔찔끔 준비한 경기를 보여주기 위한 리그인가요?
아니죠. 개인리그에 높이 올라가는 선수 역시 팀을 빛나게 해준다는 건 저희보다 프론트들이 더 잘 알텐데요.

SK는 조지명식 엔딩 때 사진 한 장 찍을 틈도 주지않고 위너스리그 연습을 위해 데려가더니 그 결과가 오늘 김택용 선수의 인터뷰인가 봅니다.
Han승연
11/04/23 21:17
수정 아이콘
김택용 화이팅!
하리할러
11/04/23 21:20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김택용 선수가 개인리그에서 좋은 성적 거두면 선수의 가치가 올라가서 팀에 분명히 도움이 될텐데 배려좀 해주면 안되나...
멀면 벙커링
11/04/23 21:32
수정 아이콘
참을만큼 참다가 드디어 터졌나 보네요.
티원의 지나친 프로리그 위주의 팀운용과 연습 환경의 폐쇄성은 이미 널리 알려진 터라...어떤식으로든 문제가 생길거라고 생각했는데...김택용선수가 터뜨려 버리네요.
11/04/2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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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은 진짜 문제네요. 예전에는 선택과 집중어쩌고 하면서 개인리그 배제하더니 ㅠㅠ 프런트가 문제인거 같아요.
같은 팀원끼리 16강 8강 매치가 성사되면 서로 연습하나도 안하고 나왔다는 인터뷰도 종종 나왔었죠.
사실 이게 말이됩니까... 전파를 이용하는 방송경기에 눈썩는 경기력보여준다는게 프로로서 할 행동도 아니거니와 팀에서 배려도 없구요.
아리아드네
11/04/23 21:39
수정 아이콘
아마 김택용 선수는 코치진쪽에 개인리그 연습할 시간을 달라고 요구했을 것 같습니다. 그 요구가 여러 번 거절당하고 개인리그에서 만족하지 못할 만한 경기력으로 패배해서 탈락하자 터져버린 것 같네요.
메딕의사랑
11/04/23 21:45
수정 아이콘
워크숍과 휴가가 끝나면 MSL까지는 8일, 프로리그 까지는 10일이 남습니다.
길다면 길다고도 할 수 있지만 어떻게 보면 굉장히 짧은 기간입니다.

5라운드 시작하면서 맵이 2개가 새로 생기고 3개가 버전이 바뀐걸로 알고 있습니다.
맵을 언제 팀에 배포해서 연습을 시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연히 위너스리그 결승이 끝난 뒤에 연습을 시작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빠진 맵 중 하나는 제가 알기론 김택용선수가 자주 나가는 벤젠이죠.
충분한 연습이 필요한 상황이였습니다.
조금만 더 일정에 여유가 있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11/04/23 21:46
수정 아이콘
그냥 재밌는 상황이네요. 왠지 지금도 일하고 있을 것만 같은 SK 다니는 친구도 생각나는 대목이고..
그러고 보면 택신이니 갓영호니 해도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인데 맨아워까지 고려하면 시간당 임금도..
sHellfire
11/04/23 23:08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 인터뷰를 보니 선수들이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사이에서 겪는 갈등이 왕왕 있을것 같네요. 얼마나 속상했으면 공식인터뷰에서 보란듯이 팀에게 불만을 표출했을까 싶기도 하고... 이영호선수 팬으로서는 팀에서 왠지 체계적으로 관리해줄것 같기도 하고 그동안 쉴틈없는 일정을 묵묵히 소화해준 이영호선수가 대견하기도 하네요. 아무튼 김택용선수 힘내시길...!
태연사랑
11/04/23 23:15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 힘내요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뼛속까지 택빠가
StayAway
11/04/23 23:26
수정 아이콘
한 3년 전, 한창 '소년가장 이영호' 시절에 이런 논쟁이 있었죠.
'이영호가 테란 명가인 SK에 갔으면 더 뛰어난 성과를 이루었을지도..' 라고 말이죠

글쎄요.. KT가 이영호에게 중요한 개인리그 일정마다 프로리그를 제외시켜주던걸
생각해보면 이영호가 SK에 가지 않은 덕분에 2010년의 갓영호 감상할 수 있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11/04/24 00:56
수정 아이콘
SK 의 선택과 집중이 좀 심한 편이지요. 특히 타 팀과의 교류가 거의 없다고 들었는데, 팀단위끼리 붙는 프로리그는 그렇다 쳐도 선수 개개인에게 있어서는 정말 큰 손해가 아닌가 싶습니다. 팀 차원에서 휴가가 나면 개인적인 연습이 불가능하겠군요.

여튼 김택용 선수 힘 내시고, 앞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그 실력을 가지고도 하필 조가 DSL이었다니.. 어휴..
논트루마
11/04/24 01:0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건 순수하게 연습시간만을 의미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특히 이번 엠에셀에서의 경기력과 프로리그 아즈텍에서의 경기력은 하늘과 땅 차이가 날 정도였죠. 아마도 프로리그 경기를 준비할 때는 티원 특유의 코치진이 총출동해서 초단위를 계산한 완벽한 빌드를 완성하고 경기에 임하는데, 개인리그는 코치진에서 그정도의 준비와 노력을 보여주지 않는다고 성토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어찌보면 테란은(저그도 비슷할지도) 엄청난 연습량으로 센스를 발휘하여 프로리그에 투자한 연습량으로도 충분히 개인리그까지 그 힘을 받을 수 있는데, 프로토스는 어떤 종족을 상대로든 무난하게 흘러가면 결국 불리해지는 형상이 나타나곤 합니다. 테란이라는 종족에 소위 본좌라고 칭하는 선수들이 많은 것도, 프로토스로 꾸준한 승률을 자랑하는 선수가 거의 없는 것도 같은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종족의 특성상 맵별로, 또 상대하는 선수별로 심리전까지 발휘해야 안정적인 승리를 바랄 수 있는 김택용 선수는, 프로리그를 준비할 때만큼 노력해주지 않는 코칭 및 스텝들에게도 그렇게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연습시간 자체도 부족함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겠지만요.
11/04/24 01:47
수정 아이콘
확실히택용선수의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경기력을보면 경기준비시간이 많이부족해보입니다.. 문제가있어보이네요 하지만 팀운영방침이란것도있고 개인리그에서괜찮은성적을보여주는 정명훈선수를봤을때 그 부족한것의 정도가 어느정도인지알수없고 팀내에서 자체적으로조용히해결할수있는 분위기는 아니었을까...(물론 선수가 냑자입장이다보니 힘들거라고 생각은합니다만) 항상신중하고 실력으로보여줬던 김택용선수의 여태까지의 행동으로뵜을때 이번 사건은 조금 아쉽네요(또 반대로생각해보면 오죽했으면 이런 이야기를 했을까.. 씁쓸하기도하네요 ㅠㅠ)
11/04/24 10:31
수정 아이콘
바로 전시즌 정명훈선수 우승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프런트에서 연습시간을 안줬다는건

뭐랄까요.. 변명에 지나지 않다고 보이네요.
무지개곰
11/04/24 16:14
수정 아이콘
프로선수가 자신의 주변 상황에 대해서 불만을 표출하는게 이상한 일인가요 ?
프로게이머 선수들이 나이가 어리다 보니 이러한 일들에 대부분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정도의 표현은 별 문제도 안되고 필요하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패스미
11/04/24 18:15
수정 아이콘
한순간바람이되어라 /
아니... 지금 책임전가고 자시고 간에 개인리그 부진을 팀에 돌리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당신이 지금 그 따위로 몰아붙이는게 디시인이나 포모스인과 다를바가 뭡니까? 수준 인증하고 있는겁니까?
개념하고는 정말..
11/04/25 02:36
수정 아이콘
티원이 원래도 이렇게 피지알 내에서 까가 많은 팀이었나요??
핑계라느니, 자기 책임이라느니....
정말 무서운 반응들 뿐이네요....;
황금빛
11/04/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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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용이 이런거 대놓고 말하지않는 선수인데 하지않다가 터진걸로 보여요
11/04/25 11:28
수정 아이콘
팩트만 쓸께요.

1. T1 이라는 팀이 프로리그에 맞춰있음.
2. T1 오리지널 라인 정명훈, 도재욱.
3. 어쩔수 없이 T1 에 있다가 STX 로 이적하자 바로 우승한 박성준 선수.
4. 영입 멤버로서 우승자 출신에 팀 프로토스의 한축을 담당했던 박용욱 코치의 사임.
5. T1 오리지널 라인이면서 리전드 급 선수 출신 코치 최연성의 정명훈 사랑.
6. 영입되서 잘 ... 적응된것 처럼 보인 탑 클래스급 선수의 발언.

T1 팀에 김택용 선수가 차지하는 상징성이나 실력 모두 높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외부 영입 하나라는 이유만으로 점점 김택용은 팀에서 겉도는 상황.
그동안 프로라는 이유로 잘 참고 견딘듯 보이나. 이번엔 그냥 못 참은듯.

별거 없어요. 모두가 다 알고있는 T1 의 순혈주의가 빚어낸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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