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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23 02:00:48
Name becker
File #1 100521.Ongamenet.돌아온_뒷담화.E20.480p.QAM.Xvid_kirno.avi_001920381.jpg (0 Byte), Download : 32
Subject 누구를 위한 이스포츠인가?


새벽 12시 47분 김포공항 국내선 2번 게이트, 지하철은 끊긴지 오래요, 집으로 가는 버스는 없는걸 안지 한시간이 넘어서 갈등 끝에 콜택시를 부른다. 옆에서 집에 어떻게 가냐고 울먹이는 여학생들을 뒤로한채 탄 할증택시 안에서의 느낌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오후 1시에 집을 나섰다. VIP티켓 소지자들은 오후 3시까지 입장해달라는 말을 듣고 집에서 공항까지의 거리를 감안해서 내린 결정이였다. 이해하기 힘들었다. VIP의 의미는 매우 중요한 사람들을 의미한다. 그런 사람들에게 최소 3시간전부터 기다려달라니. 그 3시간의 갭동안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어쨌든 지하철을 몇번 갈아타고 2시 반경 도착했다. 지하철역 도착 후 셔틀을 타고 본사에서 격납고까지 걸어가는데는 약 3분정도가 걸렸다. 이미 나같은 사람들은 많이 와있었고, 보슬보슬 내리는 비속에 많은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어떻게든 시간을 때우는 모양이였다. 이것은 그나마 이해할 만 했다. 사실 콘서트라던가 각종 중요한 매치를 직관해본적이 없었으니까. 같이온 사람의 말로는 결승오프오면 보통 이렇게 기다리는건 기본이라나. 5시간이상도 기다려본적이 있다고 이미 익숙한듯한 분위기였다.


이영호의 골든마우스, 김정우의 기적, 김태형 해설의 부탁... 각자 수많은 사연을 가지고 모인이들의 모습은 장관이였고 그에 보답하는 경기 또한 너무나도 드라마틱했다. 솔직히 1차전에 재경기가 펼쳐진 갭동안의 침묵의 시간동안에는 어쩌면 제 2의 온풍기 사건으로 기억될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경기는 성공적으로 끝났고 매체에 보여지는 눈으로도, 대중의 눈으로도 그러했다.


문제는 다음이였다. 일만여명정도로 추산되는 관중들이 빠져나가는데는 너무나도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 넓은 격납고에서 그많은 팬들이 이용할수 있는 출구는 단 한군데, 3~4줄로 서서 셔틀버스를 강제로 기다리게 하는 안전요원들의 대처, 경기가 10시 15분경 끝났음에도 셔틀을 탈 무렵은 11시 30분이였다. 1시간 15분, 입장할때 5분만에 걸리던 그 짧은 길을 걷는데 소요된 시간이였다. 5경기가 끝나자마자 이랬으니 인터뷰 및 시상식까지 보고 온 팬들은 얼마나 더 기다렸을지 모르겠다.

75분, 아니 그 이상의 시간동안 내가 들었던것들, 수많은 욕설, 답답해 죽겠다는 이야기들, 뒤에서 밀려오는 압박감과 그것에 못이겨 넘어지는 한 여자아이, 그리고 다시는 오프를 뛰지 않겠다는 원성들...  기자의 눈에도 보이지 않고, 왠만한 스태프들의 귀에도 들리지 않던 축제의 뒷마당에는 짜증만이 난무하는 현장에 있었다.



안타깝게도 이런 느낌은 처음은 아니였다. 지난 크리스마스 에버 8강때도 이런 비슷한 생각을 가진적이 있었다. 용산 이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자리배정을 시켜주는것은 관계자들이 아닌 팬카페 간부들이라는 것을 아는가? 오전 8시무렵부터 용산에 와있어서 A4용지에 번호와 이름을 쓰는것, 그리고 약 경기시각 1시간전무렵부터 줄을 세우기 시작하는 사람들도 팬카페 간부들이다. 멋도 모르고 3시간, 2시간전쯤 늦게(!) 온 팬들은 번호도 지정받지 못하고 기다리다 많은 인파속에 어떻게든 꼽사리 끼여서 입장하기만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다. 인파는 끝이 없지만 그것을 관리하는 이들은 전문직이 아니기에 감당할수가 없고, 그러니 짜증을 낼수밖에 없고, 그 짜증을 듣는 이들도 짜증이 날수 밖에 없고... 그날 나와 일행들은 수많은 짜증속에 그냥 발길을 돌릴수밖에 없었다.



관계자들에게 묻는다. 누구를 위한 이스포츠인가? 얼마전의 뒷담화에서 엄재경 해설위원은 수많은 스타팬들의 심금을 울릴듯한 이야기를 했다. "팬들은 뿌리인가 열매인가." 뿌리든 열매든, 중요한것은 둘다 분명 이스포츠라는 나무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바이다. 위기의 esports를 팬들이 살리고 있다는 기사를 보면서 기분이 좋을법했지만, 오늘 내가 느꼈던 감정은 그것과는 너무나 상반되었기에 그러지 못했다. "팬들은 그저 빛만 좋게 만들어주는 호구일 뿐." 엄청난 드라마의 결말을 본 이후에 나를 비롯한 수많은 관객들이 느낀 감정이였으랴.



누구를 위한 이스포츠인가? 그것이 정말로 팬들을 위한 것이라고 얘기해줄수 있다면 팬들이 기분좋게 찾아올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달라. 오후 6시경, 식사시간에 변변찮은 식사할것도 없어 밥까지 굶어가며 고작 과자와 음료로 배를 채우면서 선수들을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팬들이다. 경기시간에 아무리 늦어도 4시간이전에는 와야 겨우 입장이 가능하고, 퇴장도 4시간을 기다려야 할 기세다. 아니, 설사 팬들을 위한것이 아니더라도 진짜 제발 기본만은 해달라. 뜨거운 팬들의 열정을 식히지 않게 해주길 진심으로 바란다. 그것들이 보장되지 않는한 나를 비롯한 오늘의 격납고를 가득메운 이들의 대다수는 다시는 오프를 뛰지 않을것 같으니 말이다.




P.S 오해의 소지가 없기 위해 덧붙힙니다만, 오늘 안전요원 및 스태프분들은 너무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실제로 나가면서도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도 드렸구요. 다만 시스템적인 측면을 좀더 보완해야 하지 않나라는 것이 제 글의 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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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23 02:04
수정 아이콘
어휴... 이번주 뒷담화에서 그렇게 해설위원분들이 와주십사 와주십사 간청을 하였는데...

다음 뒷담화에서는 심도있는 사과가 필요할 듯 하네요... 해설위원분들 말 듣고 오신분들도 꽤 많을텐데...

글에 공감갑니다...
산사춘
10/05/23 02:04
수정 아이콘
정말이지 저번 MSL삽질이 아직도 남아 있는데
이번에 스타리그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뭐 경기장 화려하고 기적같은 리버스 역전승이면 뭐합니까?
여러가지로 문제점이 많은 결승전인데
참 웃기지도 않습니다
스타판을 살리자고 팬들보고 많이 와달라구요
그래서 팬들에게 이렇게 합니까?
그냥 이스포츠의 중심 스타판을 살려주세요 이딴 헛소리 안하기를 바랍니다

오늘 온게임넷을 통하여 결승전에서 홍어드립하는 플랑을 여과없이 보여준
온게임넷 피디 당장에 반성문 올리길 바랍니다
彌親男
10/05/23 02:04
수정 아이콘
너네가 뿌리해라. 우리는 너네가 주는 양분 잘 빨아먹고 살겠다. 이런 의미 아니었을까요?
10/05/23 02:05
수정 아이콘
엄옹은 진짜...
케이윌
10/05/23 02:07
수정 아이콘
엄옹은 까지 맙시다. 엄옹이 무슨 죄가 있다고
창조신
10/05/23 02:08
수정 아이콘
아래 글도 썼지만 역시 이렇게 글 잘쓰시는 분이 쓰시니까. 느낌이 다르군요.

이스포츠에 뜨거운 열정도 없고 단지 이영호가 좋아서 간 결승전이었습니다.

쓰신 글을 보니까 기억이 나네요. 2시쯤에 가서 행사요원에게 VIP석 잠시만 기다려달라고해서 기다렸더니 3시 지났다고 입장이 안 된다고 하덥니다.

입장할때는 걸어오던 길을 셔틀버스를 극구 타야한다고 할때는 정말 기가 차더군요. 김캐리의 호소? 엄옹의 탄식? 전MC의 울먹임? 이런거 하나도 생각이 안났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왜,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게임하는것을 보기위해서 왔는지 잘 모르나봅니다. 그리고 그것에 어떻게 보답을 해야하는 지도..... 또한 그것이 어떤 어떤 결과를 몰고 올지도.....
forgotteness
10/05/23 02:14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은 팬들에게 뿌리가 되어달라고 구걸(?)은 했지만...
정작 온게임넷은 뿌리가 아닌 벗겨먹을 열매 정도로 생각한게 아닐까 합니다...

만여명이 넘은 팬들이 집에 가지 못해 밖에서 발을 동동 구르며 원성이 하늘을 찌를때...
대부분의 관계자는 편히 다른 통로를 통해서 편히 빠져나가 흥행 성공에 대한 뒷풀이를 만끽하고 있었겠죠...

부탁할때는 언제고...
정작 많은 팬분들이 찾아 주셨음에도 왜 팬들에게 상처만 주는겁니까...

물에빠진 사람 구해주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심보하고 뭐가 다릅니까?...


글을 읽어보니 어느 정도 퇴장시에 문제가 있을거라는 것은 예상이 가능했습니다...
물론 1경기가 본의 아니게 재경기가 되면서 늦게 시작해서 늦게 마쳤다는 변수가 있었지만...

온게임넷은 재경기가 시작되는 시점부터 무려 두시간이라는 시간적 여유가 있었음에도...
원래 방식만을 고수하며 격납고를 직접 찾은 팬들에게 원성을 사는 이유가 무언지 되려 묻고 싶네요...

보안상의 문제?...

밑에 보시는 글에서 대처방안이 뻔히 보이는것을 왜 온겜넷은 진작에 생각 못하는 겁니까?...
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단하나의 출구를 통해서 두줄로 빠져나간다는게 상식적인 생각입니까?...

뿌리가 되어 달라고 부탁하기전에...
뿌리가 되어 준 팬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와 신뢰를 보여주세요...


격납고를 찾은 수많은 팬들에 대해 온겜넷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합니다!!!...
DavidVilla
10/05/23 02:15
수정 아이콘
이번 일에 대해서는 정말로 온게임넷이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그들이 지향한 바가 과연 이것인지..

어떻게 결승이 끝났는데, 겉치레, 선수들의 경기 스토리를 제외하고는 칭찬이 없습니다.
정말.. 이게 뭔가요..

어제의 결승전은 티비를 지켜보는 사람들도 만족시키지 못했고, 현장을 빛내 주신 팬분들 역시 만족시키지 못했습니다.
아니, 실망시켰습니다.

좀.. 너무한 거 아닙니까..
파블로 아이마
10/05/23 02:15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정말 실망이네요....;; 이렇게 할거면서 팬들에게 그렇게 호소했나요?? 저렇게 진심을 담은 엄옹의 말이 무색해지게 말이죠...;;
몽키.D.루피
10/05/23 02:18
수정 아이콘
결승전의 진짜 문제는 따로 있었네요.
10/05/23 02:21
수정 아이콘
스타판이 위기라는것에, 뒷담화에서 보여준 진정성에 공감하고 많은 팬분들이 오프를 뛰었습니다.
조작사건에 대해서는 온겜넷이 할말이 많겠지요. 억울하겠고요.
그러나 김캐리가 뭐라고 했습니까? 열심히 하겠다고, 믿어달라고.
믿었지요. 그래서 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비내리는 토요일에도 직접 갔지요.
결승전은 온겜넷 주관입니다. 특설이건 뭐건 온겜넷이 책임지는 행사라는 말입니다.
호소까지는 좋습니다.
하지만 그에 대한 화답을 해야지요.
최소한 자리를 메워준 팬분들에 대해서는 그 누구보다도 최선의 대접을 해야하는것 아닙니까?
설마 많이 와서 방송에 비춰지는 객석만 꽉 메워졌으면 됐다, 다음 스폰 잡을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요??

잘못한 것이 있으면 도려내야한다고 했습니다.
온겜넷 스스로 먼저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 바랍니다.
방송에 나와서 직접 사과를 하라고 했습니다.
온겜넷 스스로 먼저 이번 오프에 실망한 팬들에게 사과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바랍니다.
배추열포기
10/05/23 02:29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msl의 전례를 보고서도 그렇게 준비가 미흡할 수 있나요? 준비성은 요만큼밖에 안했는데 홍보는 이따만큼 뿔려놓으면 뭐하나요? 이래서 어떻게 e스포츠를 다시 살릴 수가 있나요? 실망할수밖에 없네요.
칼잡이발도제
10/05/23 02:37
수정 아이콘
오프갔다오신분들이 돌아오시니 역시 비판글이 올라오기 시작하네요... 저도 갔다와서 알지만 분명 비판받을만한 소지는 많았습니다... 격납고 병목부근에서 본사지나가기 전까지는 정말 장난아니었죠;; 오프가신분들 화난 마음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다만 이번 결승이 처음으로 격납고에서 치뤄졌고(앞으로 치뤄지지는 않을것같습니다만) 날씨가 안좋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래도 많은걸 준비했던 온게임넷이 e스포츠 팬들을 우습게알아서 그저 날로먹으려고 했다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준비가 미흡했고 예상치못했던 상황에 겹쳤던거지(사실 1경기 재경기만 안했어도 8시에 첫경기 시작할 일도 없었고 전철끊길일도 없었을테니 말이죠;;) e스포츠팬들을 업신여겨서 일어난 일은 아니라고 봐요... 다음번에는 좀더 철저한 준비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레스
10/05/23 04:15
수정 아이콘
참 답답합니다..
온게임넷이나 msl이나 이런 준비과정을 총괄하는 사람은 없는가요?
경기가 길어진다거나, 기계에 문제가 생긴다던가 그런 변수에 대한 대비는 전혀 없습니까?
그냥 아무일없길 두손모아 기도하는게 단가요?
이번 격납고 결승전만해도 끝나고 팬들이 어떻게 돌아갈지, 이런 사태가 벌어질지 전혀 예견이 안되나요?
그것도 아니면 에라이 모르겠다.. 경기준비하기도 바쁜데 알아서 가겠지.. 거기까지 신경쓸 여력은 없다.. 이건가요..
이런 큰 규모의 대회를 준비하는데있어서 파트별로 세분화해서 준비하는게 너무 허술하기 짝이없습니다..
이런것에서부터 주먹구구식인데, 무슨 팬들의 희생만 요구하시겠습니까..
경기시작의 A부터 끝의 Z까지.. 선수의 입장에서, 관계자의 입장에서, 그리고 팬의 입장까지 다 고려가 되어야 되지않겠습니까..
스폰이 중요하죠? 그것보다 더 중요한건 팬입니다.. 잊지마시길..
BoSs_YiRuMa
10/05/23 08:50
수정 아이콘
이번 뒷담화에서 해설자들이 또 죄송하다고 하겟죠.
그러나 이런 사고는 해설자나 선수들의 문제가 아닙니다.
시스템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것은 스텝의 책임이죠.
관계자들의 미숙함으로 인해서 우리 팬들이 불만을 가졋으면 그쪽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해야지, 해설자나 선수가 피해자가 되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글 자체에 대해서는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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