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9/15 10:08:24
Name 김국자
Subject 스타크래프트 지상유닛 크기 조사
서두는 필력이 딸리는 관계로 생략하겠습니다. 이미 새로운 팀 단위 리그에 대한 글을 쓴다고 몇 주씩이나 끙끙거렸거든요. (그러고도 반에 반도 못 적었죠) 이 글 쓸 때도 그렇게 끙끙거리면 좌절할 것 같습니다.


저글링과 라바, 에그, 마인, 스캐럽은 눈짐작으로 측정했으며(표에 빨간 네모 표시), 나머지 유닛들은 저글링을 기준으로 해서 가면 갈수록 1/32칸씩 좁아지는 중립건물들의 틈을 통과시켜서 측정했습니다.




<그림 1> 이번 조사에 쓰인 맵입니다.




<그림 2> SCMDraft2로 저글링 네 마리를 확대한 모습입니다.


유닛을 맵 에디터에서 만들 경우에 그 유닛 주변에 녹색 네모가 생기는데, 이 녀석이 유닛의 사이즈를 나타냅니다. 저글링의 경우 녹색 네모가 딱 반칸을 채우므로 16×16(길이 단위는 1/32칸)입니다.


그럼 바로 조사 결과를 공개하도록 하죠.





-P.S : 제가 유게에 쓴 내용은 반 정도 틀렸더군요. 잠결에 까마귀 고기를 먹었나 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오야붕
07/09/15 11:08
수정 아이콘
벌처,골리앗,탱크가 크기는 다 비슷한데.. 드랍쉽과 셔틀을 생각하면 아 혈압올라.. 드랍쉽이 가스를 먹긴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골리앗이 4마리나 올라타는건....
07/09/15 11:31
수정 아이콘
오야붕님// 혹시 드랍쉽 같은 수송선은 크기보다 무게가 중요한것이 아닐까요?
샤르미에티미
07/09/15 11:33
수정 아이콘
하하. 그렇다면 아콘이나 다크아콘은 무한정 타겠죠. 크기 설정이 애매함.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인지 몰라도.
JJuNYParK
07/09/15 12:12
수정 아이콘
탱크2기보다 마린 8기가 무거울까요 설마;;스타크래프트초반엔 골리앗이 아마 2기가 탔던걸로 기억하는데
패치되서4기로 탄거 아닌가요?
07/09/15 12:16
수정 아이콘
골리앗 4기 타는게 좀 사기성이 있긴한데 만약 골리앗 두기 타게되면 정말 답이 없을듯....
07/09/15 12:29
수정 아이콘
참고로 덧붙이면 일반적인 좁은입구에 사용되는 크기는 24*24입니다.
다템이 통과 가능한 길은 디파일러가 통과 불능이라는게 디팔의 불운.. -_-;;
07/09/15 12:45
수정 아이콘
프로브가 질럿보다 크군요.
장딴지
07/09/15 12:50
수정 아이콘
wook98님// 헉.. 그렇군요. =ㅁ=;; 첨 알게된 사실이네요. 프로브가 질럿보다 크다니..
딱다구리
07/09/15 13:31
수정 아이콘
흥미로운 자료네요.
信主NISSI
07/09/15 13:55
수정 아이콘
수송선의 크기는 게임내의 스토리상의 설정이 기반한 거죠. 예를들면 건물의 경우 실제크기에 비해 '작게'나옵니다. 울트라는 성큰콜로니만하지만, 다크스웜안에선 데미지를 입지 않죠. 실제로는 울트라가 훨씬 작으니까요.

이런 그래픽상의 크기가 아닌 설정상의 크기를 생각한다면, 저그유닛들은 테란이나 토스유닛보다 덩치가 크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아마 러커가 골리앗보다 작을 겁니다. 그럼 골리앗은 4기가 타는데 러커가 2기만 탈 수 있는 이유는? 오버로드가 작기 때문이죠.

질럿이 4기만 탑승 가능한것을 생각한다면, 프로토스의 유닛들은 저그와 테란만큼의 차이는 아니지만, 테란유닛보다도 그래픽보다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나' 대형 4족보행로봇인 드라군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2기가 맞는 설정이겠죠.
볼텍스
07/09/15 14:35
수정 아이콘
드랍쉽에 골리앗 둘씩타면... 섬맵에서 테란이 할게 있으려나 -_-;;
티에니
07/09/15 15:22
수정 아이콘
信主NISSI님// 러커가 크기때문이 아니고 오버로드가 작기때문에 2기밖에 못탄다는건가요? 마인드컨트롤로 싱글에서 세 종족 다 해보면 오버로드에도 골리얏4기가 태워지거든요.
마음의손잡이
07/09/15 17:06
수정 아이콘
골리앗 2기만 타도 극복해낼것 같은...
요새의 테란들을 보니 패치해도 되겠습니다.
信主NISSI
07/09/15 20:04
수정 아이콘
티에니님// 그건 팀밀리형태의 게임상황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리 된 것 같습니다. 수송선에 탈수있는 유닛수를 정해놓은 상태에서 세세한 부분을(즉 이종족 유닛이 저종족유닛에게 대한 반응) 수정하지 못한 것 같아요.

그런 부분은 많죠... 외계인의 아픈부분까지 치료가 가능한 매딕이라거나... 일꾼 마인드컨트롤 부분은 그냥 미스이거나, 대충 놔둔 듯해요...
마술사
07/09/15 21:29
수정 아이콘
굿입니다! 에게로!
김진태
07/09/16 01:07
수정 아이콘
좋은자료입니다~~ 근데 엄청난 노가다를 하셨네요 -_-; SCM드래프트에서 Custom 그리드를 켜서 단위를 2픽셀로 하면 1픽셀 단위로 그리드와 지형이 나타나기 때문에 유닛의 가로세로 도트를 셀 수 있었을 텐데요 ^^;;;

뭐 어쨌든 요새 도트노가다(?)에 심취해있기에 대충 어느정도 크기는 알고있었지만.. 이렇게 상세하게 수치화하여 자료를 가지고 있으면 훨씬 작업하기가 수월하죠~~

참고로 요즘 공식맵들은 타일조각 잘라붙이기를 이용하여 선기도 막기나 입구막기 크기 조절 등의 작업을 많이 하는데, 타일조각을 통해 크기를 제어할 수 있는 단위는 8픽셀 단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SCM드래프트의 Ultra Fine 그리드 단위죠)


이제 남은 숙제는 건물들의 동서남북 둘레에 유닛이 겹쳐지는 공간이 얼마나 되는지를 수치화 하는 것일까요 -_-; 이걸 정확히 수치화하여 자료를 갖고 있게 된다면, 맵 제작시에 건물과 지형간에 공간을 정확하게 계량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일일이 테스트 안해봐도 어떤 유닛이 들어오고 어떤 유닛이 못들어오는지를 계산할 수 있게 되겠죠..

필요성은 느끼는데 정말 생노가다 작업이라 언제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ㅠㅠ
信主NISSI
07/09/16 01:40
수정 아이콘
대충 알고 있던 수치인데 '명확하게' 알수 있네요... 예전에 전 유닛을 건물사이에 집어넣는 노가다로 유닛과 건물의 사이를 쟤어 봤었는데요... 한 4년전인가? --?

그때 피잘에 올렸던 경험으로는... '지형과 건물사이의 거리관계' 가 더 중요하다며 핀잔들었던듯... ㅠ.ㅠ
The Greatest Hits
07/09/16 15:41
수정 아이콘
며칠전에 유게였던가....거기서 비프로스트 리플레이였는데,
질럿은 지나가나 마린은 못지나가는 리플레이가 있었는데.....
질럿이 가로는 조금 더 크지만,,,세로는 역시 조금 더 작았었군요
김국자
07/09/16 19:17
수정 아이콘
김진태님 //
오차를 줄이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으로 생각해 주세요 :D
07/09/17 18:13
수정 아이콘
信主NISSI님// 스타미션중에도 저그미션에 타종족과 연합하는 미션을 보면, 오버로드에도 타종족 유닛이 타종족수송선과 똑같이 들어갑니다. 그냥 귀찮거나 복잡해서 손대기 힘든 부분이라고 넘기기에는, 타종유닛을 싣는것이 주목적인 미션따윈 만들지도 않았겠죠. 아마 3종족의 수송선의 크기는 비슷하거나 최소, 수송용량은 모두 같다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게다가 오버로드의 경우 저그의 꾀 높은 귀족계급 아닌가요? 오버마인드, 셀레브레이트,퀸,오버로드가 지배층(?)이고 그밑이 피지배층일겁니다. 스토리상으로 보면 오버로드 까지는 어지간한 건물보다도 크지 싶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댓글잠금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375624 0
공지 게임게시판 운영위원회 신설 및 게임게시판 임시규정 공지(16.6.16) [3] 노틸러스 15/08/31 446198 4
공지 공지사항 - 게시판 글쓰기를 위한 안내 [29] 항즐이 03/10/05 609032 13
79729 [LOL] 전설의 전당 : faker [17] 리니어1742 24/06/15 1742 7
79728 [LOL] Peyz, LCK 올타임 펜타킬 2위 달성 [67] Leeka4924 24/06/14 4924 3
79727 [LOL] [단독] ‘베트남 한국 여성 살인’ 전직 프로게이머 L 씨, 마약까지 검출 [27] 아롱이다롱이6513 24/06/14 6513 0
79726 [LOL] 아레나 신 칭호를 따보았습니다. [5] 2차대전의 서막3473 24/06/14 3473 0
79725 [LOL] 광동 프릭스, 쾌조의 스타트 [44] Dunn6975 24/06/14 6975 3
79724 [콘솔] 발매후 거의 10년이 지나고 처음 접해본 위쳐3 후기 [38] 퓨어소울6880 24/06/13 6880 6
79723 [LOL] 페이커 아리 판매중입니다.(선착순 이벤트도 있네요.) [25] 본좌8927 24/06/13 8927 0
79722 [LOL] 서머 개막전 후기 [16] 말레우스8016 24/06/13 8016 3
79721 [LOL] DRX 최상인 대표 사임 [42] Leeka8703 24/06/13 8703 4
79720 [LOL] 한화생명 서머 개막전 잔혹사 [16] SAS Tony Parker 5982 24/06/12 5982 2
79719 [LOL] LCK 서머 오프닝 [14] Leeka4199 24/06/12 4199 1
79718 [LOL] 점점 쇠락해가고 또한 고인물이 다되어가는 LOL 근황 [88] 보리야밥먹자9967 24/06/12 9967 2
79717 [LOL] 2024 LCK 서머 프리뷰 [47] 키모이맨4908 24/06/12 4908 19
79716 [LOL] 무신사 LCK 스폰서 합류 [4] SAS Tony Parker 3838 24/06/12 3838 1
79715 [LOL] 2025 LOL 이스포츠 APAC 지역 개편안 [3] BitSae2131 24/06/12 2131 1
79714 [LOL] 전세계 리그 대격변인건 잘 알겠다. 그러면 2025 LCK는 어떻게 되는건데? [65] Karmotrine4343 24/06/12 4343 4
79713 [LOL] 북미 남미리그에 대격변이 일어났습니다. [17] 매번같은6048 24/06/12 6048 1
79712 [LOL] 2025 시즌 롤 대회 대격변 공개 [45] Leeka5381 24/06/12 5381 4
79711 [LOL] 아케인 시즌2 티저 예고편 [9] SAS Tony Parker 2192 24/06/12 2192 2
79710 [디아블로] 디아4 시즌4 잘 즐기고 계신가요? (시즌4 소개) [41] TAEYEON3329 24/06/11 332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